[충북일보] 청주 산성초등학교 아버지회 남윤성 회장 등 회원들이 지난 25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산성초 교실 전체에 대한 방역활동을 벌였다. 이날 회원들은 80여개의 교실과 특별실, 각층 계단, 화장실 등을 다니며 소독했다. 산성초 아버지회의 방역활동은 지난 8월 이후 올해 두 번째다. 아버지회 회원들은 "학생들을 위한 일이라면 주저 않고 코로나19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며 "한 달에 한 번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겠다"고 입을 모았다. 채숙희 산성초 교장은 "바쁜 일정에도 휴일을 반납한 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학교 곳곳을 소독해주신 산성초 아버지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영동 정수중학교는 2021년 '사제동행 정수 아침 논술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자료집을 발간했다. '사제동행 정수 아침 논술 글쓰기'는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정수중학교 전교생이 참여, 독해력을 증진하고 논리적 사고력과 비판적인 읽기의 힘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아침 독서를 통해 학생들은 글의 나타난 상황을 이해하고 지역의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소식을 접하는 간접기회가 되고 있다. 독해 능력 향상으로니 모든 교과 수업을 자신감 있게, 즐겁게 임하고, 심신의 안정과 정서를 함양하게 됐다. 김하늘 학생(2학년)은 "자료집을 발간하는 과정에서 글에 대한 이해와 내용을 파악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감동을 표현했다. 김충민 학생(3학년)은 "글 쓰는 과정은 힘들고 부담스러웠지만 막상 자료집을 받고 보니 더 열심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학력 저하가 나타나는 격차가 심해지는 요즘에 기초학력을 다지고 독해력을 신장해 교과교육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학력 증진에도 기여하게 됐다"며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속담처럼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여 겉모습과 함께 마음의 교양도 차근차
[충북일보] 옥천 안내초등학교는 27일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곧 사라져요, 이상한 동물원 등의 저자 이예숙 그림책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이 작가의 대표작 우리 곧 사라져요는 바다 동물들이 사라져간다는 오염된 바다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했다. 독후 활동으로 팝업키트를 이용해 아름다운 바다세계를 상상하며 직접 꾸미는 팝업북 만들기 활동했다. 학생들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과의 친숙함과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고 책에 사인을 받아 신기하고 기뻤다. 바다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놓여 있으며 언제든 우리 곁을 떠날지 모른다는 내용을 듣고 과연 우리가 뭘 해야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전국을 대상으로 최근 연 '7회 원자력창의력대회'에서 상을 받은 중학생(중등부) 6개 팀 가운데 2개 팀이 세종시 나성중학교 학생들로 밝혀졌다. 25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 학교 '티끌' 팀(팀원 이승우·박서준·남태근)은 최고상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같은 학교 1학년 이채윤 양 등 여학생 3명으로 구성된 '우주정복' 팀은 대상·금상·은상 다음으로 높은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 본선 과제는 '당신이 원자력연구원장이라면 무엇을 연구하고 싶나요?'였다. 이에 대해 티끌 팀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핵폐기물 처리 방안' '원자력을 활용한 자가(自家) 발전 우주선' '우주 방사선 탐지 장치' 등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성중학교는 올해 3월 문을 연 신설학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가 최근 학교특색인 '함께 같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나눔 장터'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환경관련 단원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1학년은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일', 2학년은 '동네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3학년은 '물건을 절약하는 생활'을 공부한 후 꿈마루 체육관에서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 물건을 갖고 와 서로 나눴다. 집에서 가져온 인형을 다 팔았다며 좋아한 2학년 한 학생은 "제가 집에서 가지고 놀지 않는 인형을 1학년 동생과 3학년 형이 좋아해줘서 기뻤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갖게 돼서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힌 후 포토존에서 새로 갖게 된 장난감과 기념촬영을 했다. 두학초는 코로나19로 자칫 우울할 수 있는 학교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방역수칙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여러 학년이 함께 '책읽어주기', '직업놀이', '놀이수업', '공연관람'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과학단지 내에 있는 양청고등학교(교장 오근수)는 2010년 문을 열어 올해 개교 11년을 맞았다. 3개 학년 24학급 규모다. 넓은 교정과 쾌적한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도내 고등학교에서 가장 우수한 교육환경 시설을 자랑한다. 자연 친화적 환경 속에서 착한 심성을 지닌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성장하고 있다. 양청고는 올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학생수업·평가내실화', '학교문화·운영혁신' 두 가지 필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학생수요와 과목취지를 반영해 선택과목 수업을 내실화하면서 수업과 연계한 과정중심평가를 강화하고, 학생성장과정을 학생부에 충실히 기재한다. 지난해는 정보과학기술융합 교과특성화 학교로 지정돼 학생의 실질적인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고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를 통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등 한발 앞서 고교학점제를 준비해왔다. 가장 먼저 과목선택과 이수가 학생진로·적성과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학업설계지도'에 힘썼다. '진로와 직업' 과목편성, 진로연계 독서활동수업, 동아리활동, 학년진로특색활동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초등학교와 별방초등학교가 추석을 앞둔 지난 17일 영춘·별방 만남의 날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영춘초 홍명관과 영어교실에서 이뤄졌으며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꾸준한 관심을 고취시켜 책 읽는 학교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경식, 이나영 작가 등 2명을 초청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학생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눈높이 강의가 이뤄졌다. 이날 1~3학년은 최경식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4~6학년은 이나영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사전에 작가의 책을 읽고 포스트잇에 준비한 질문을 물어보며 작가와 함께 그림도 그려보는 등 작가와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영춘초 4학년 남윤채 학생은 "책을 읽고 작가님에게 궁금했던 것을 직접 물어보고 대답을 들으니 신기해고 제가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의미도 여러 가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춘초 김남형 교장은 "영춘·별방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더욱더 가지고 책을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책을 읽으며 재미 속에서 지혜롭게 학생들이 성장하고 바람직한 학교 독서 문화가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 충주 소태초등학교는 최근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나무를 재료로 한 소품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충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2021년 소태면 기초생활거점육성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인 '생태고을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총 여섯 번 중 세 번째 시간으로 '도마 만들기' 활동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강사의 지시에 따라 2인 1조로 서로 도와가며 실습을 시작했다. 앞선 활동에서 연필꽂이와 화분트레이를 만든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새로운 공구의 사용법을 익히며 자신 있게 도마를 만들었다. 특히 전동대패와 사포로 나무를 다듬고, 나만의 글을 새겼다. 박지연(5년) 학생은 "도마가 단순한 모양이라 쉽게 만들 줄 알았는데, 사포질부터 해서 쉬운 것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완성된 도마를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허현숙 교장은 "학생들이 목공교실을 통해 손수 물건을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체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중학교 솔빛오케스트라가 지난 1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18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해 중등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춘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비대면으로 예선이 치러졌다. 속리산중은 예선대회 출전 21개 팀 중 본선에 진출해 우수상을 받았다. 오케스트라 악장 전혜빈 학생(3)은 "평소 방과후학교 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꾸준히 연습한 결과여서 무척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노일 교장은 "속리산중학교는 학생들이 지성, 인성, 감성, 건강을 갖추고 큰 꿈을 키워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영동 구룡초등학교는 1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전통 식문화 계승사업 영양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체험활동이 연기 또는 취소된 상황 속에서 안전한 학교의 시설과 인력을 활용했다. 이날 학생들은 영양교사의 지도하에 추석 명절에 먹는 갖가지 민속 음식에 대해 살펴보고 대표적인 추석 음식인 송편을 빚으며 전통 식문화를 체험했다. 각자의 개성대로 만든 다양한 색과 모양을 송편을 교사,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며 덕담을 주고받는 훈훈한 시간도 가졌다. 3학년 한 학생은 "추석에 송편을 먹는 의미를 알게 되었다"라며 "쌀 반죽이 떡이 되는 과정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현 교장은 "송편 만들기 활동을 통해 구룡 어린이들이 전통 식문화의 의미와 소중함을 느끼고 전통문화와 더욱 친근해지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단양행복교육지구가 운영하는 학교-마을 연계교육활동 사업 중 학생 동아리 재능기부 활동이 있어 군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호텔외식조리과 전공동아리 굿베이커, 우주스토리 학생 30여명은 16일 단양교육지원청을 직접 찾아 자체 기술력과 독창성으로 개발해낸 복숭아잼, 에너지바, 상투과자 등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단양행복교육지구 학교-마을 연계교육활동을 통해 앎이 삶이 되는 교육의 가치를 실천한 우수사례로써 향후 단양 관내 학교들의 학교-마을 연계교육활동 내실화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양행복교육지구 학교-마을 연계교육활동이란 학교와 마을의 다양하고 협력적인 교육활동 전개로 학생중심 교육활동 지원하고 학교와 마을의 상호 개방·공유를 통한 배움의 공간 확장으로 삶 중심의 교육과정 실현하고자 하는 교육 사업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 학생회가 지난 15일 쌀국수 100박스와 학생들이 모은 즉석 밥 등을 용두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의림여중의 기부 행사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4년 전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학교 주변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건강한 명절을 지내기를 바라는 예쁜 마음으로 의림여중 학생회가 주관해 이뤄지고 있다. 학생회의 기부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이복섬 수석교사는 "품성이 으뜸인 학생들을 길러내기 위해 학교에서 진행해 왔던 다양한 프로그램의 효과가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선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의림여중은 추석과 연말에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0년 연말에는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함께 쌀을 모아 가래떡 250박스를 학교 주변 불우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 학생자치회와 새마을청소년 봉사회원들이 지난 15일 추석을 맞아 지역 경로당 두 곳의 어르신들께 송편 도시락 전달하고 지역사회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청소 활동을 펼쳤다. 단성중 학생들은 매년 추석 명절 전 경로당을 찾아 청소와 공연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송편 도시락과 함께 주변지역 청소활동으로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교감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마을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모이는 것이 어렵지만 학생들이 찾아와 떡을 전달해줘 행복한 명절을 맞이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신소연 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상황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하지 못한 것이 아쉽고 이럴 때 일수록 주변 분들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져야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또 김진수 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단천초등학교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한마당 큰잔치와 수련활동을 통합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도전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전교생을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체육관에서는 숫자판 맞추기, 이어달리기 등의 체육 활동을, 운동장에서는 에어바운스 활동을 가졌다. 특히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야외 체험학습이 어려운 상황에서 초대형 장애물 바운스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에어바운스를 대규모로 운동장에 설치해 마치 키즈카페에 온 것처럼 학생들은 신나고 즐겁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다. 3학년 윤민호 학생은 "에어바운스 활동을 처음 해봤는데 정말 재미있었고 장애물 넘기를 어려워하는 친구를 도와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건식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체력을 기르고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 오케스트라가 지난 1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8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춘천관악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단양소백산중학교 오케스트라는 우수한 연주 기량과 예술적 표현력, 오케스트라 특유의 개성 있는 연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오케스트라 사강현(3학년) 학생 대표는 "개인 연습할 때는 지루하고 힘들었지만 연주 무대에 올라 웅장한 화음과 역동적인 리듬을 들으니 가슴이 벅차오르고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진봉 교장은 "이번 오케스트라 우수상 수상은 문화적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겸비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학교예술교육의 성과"라며 "우리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기며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예성여중은 15일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존중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보듬고 친구를 배려하며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서다. 학생들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친구가 돼 주세요"라는 말을 전하며 마음이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유라 학생은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수학여행과 체육대회 등 학교의 많은 활동들이 취소가 돼 속상했다"며 "특히 거리두기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에 많은 제약을 받아 마음이 안 좋았는데 오늘 응원의 말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이 올해 연 '4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세종시 다정고교 2학년 송민준(17) 군이 최고상인 대통령상(상금 800만 원)을 받게 됐다. 두 번째로 큰 상인 국무총리상(상금 400만 원)은 경기도 안양 평촌초등학교 5학년 이나윤 양이 받는다. 대통령상 수상작은 '차 끓일 때 적정 온도에서 자동 분리되는 티포트(찻잔) 거름망 키트(Kit)'다. 이 작품은 '기체의 법칙' 등 여러 가지 과학원리를 이용, 차의 종류에 따른 적정 온도(80~100도)에서 거름망이 수면 위로 자동으로 올라가도록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최적의 맛이 나기 때문에, 실생활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송 군은 "평소 아버지가 집에서 차를 끓일 때 물이 완전히 끓기 전에 티포트를 끈 뒤 거름망을 옆으로 빼놓는 것을 보고 작품을 구상했다"고 발명 동기를 밝혔다. 송 군의 꿈은 대학에 진학, 신약개발 분야를 전공하는 것이다. 총리상을 받는 작품은 '헛구름 방지 장치가 구비된 초보자용 인라인 스케이트'다. 이 작품은 자동차 안전벨트의 원리를 이용, 인라인 스케이트 초보자들이 엉덩방아를 찧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충북일보] 청주교대부설초 김태희(6년) 학생이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공모전' 시상식에서 가설설계 분야 대상으로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6학년생으로 구성된 이하린·김리연·권민석 학생 팀도 우수상(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상)과 함께 상금 30만 원을 받았다. 이 학생들은 공간혁신사업 참여설계프로젝트 수업과 연계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공모전'에 응모했다. 청주교대부설초는 올해 공간혁신사업을 진행하면서 학생주도 참여설계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쉼과 놀이가 있는 배움 중심의 학교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소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4일부터 1주일 동안 원아 102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원아들에게 줄넘기·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원아들은 추석 음식인 송편을 직접 만들어 먹고, 친구들과 둘러 앉아 '마당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줄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활쏘기, 팽이놀이, 콩주머니 박터트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 백운중학교의 학생오케스트라 팀이 14일 봉양중학교를 찾아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한 마음 나누기 음악 봉사활동을 가졌다. 2017년 화당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20여 차례 진행된 음악 봉사활동은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의 취지를 더욱 빛내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호감을 얻고 있다. 이번에는 같은 학교 교육기관으로는 네 번째로 봉양중학교를 찾아 그동안 꾸준히 쌓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코로나에 지친 이웃 학교 구성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며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영화와의 만남'을 테마로 한 이번 마음 나누기 연주회에서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에필로그',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등 영화음악 12곡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충실하게 담아내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공연 내내 청중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머금게 했으며 곡과 곡사이 관객들이 보내준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백운오케스트라 3학년 강민우 악장은 "악기를 다루는 일이 쉽지 않고 늘 긴장의 연속이지만 친구들과 완주를 하고 난 이후에 느끼는 성취감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라며 "우리가 연습해 공연한 곡들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안
[충북일보] 영동군외식업협회 용산면지부는 13일 구룡초등학교를 찾아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에는 안정훈 용산면 외식업협회장 등이 참석해 학교를 둘러보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격려하고 꿈과 용기를 주려는 취지로 용산면 외식업협회의 회원 30여 명이 회비를 모아 마련했다. 안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돕고자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구룡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 장차 우리 지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보현 교장은 "용산면 외식업협회의 장학금 기탁 덕분에 구룡 어린이들이 따뜻한 나눔을 배우고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제천여자중학교가 최근 2021학년도 '세대 공감의 날'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을 키워주기 위해 '세대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특집 영상 상영, 레트로 퀴즈, 교사 이름으로 3행시 짓기, 세대 공감 포토 콘테스트 순으로 운영됐다. 우선 1교시에 상영된 특집 영상은 '선생님들의 단체 대화방에 숨어있는 학생 맞추기' 게임을 진행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았는데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촬영과 편집까지 함께 하여 높은 수준의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어 2교시에는 추억의 옛 노래들과 드라마, 애니메이션의 제목을 맞추는 레트로 퀴즈와 교사들의 이름으로 3행시를 짓는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 3교시에는 옛날 느낌이 나도록 도구와 의상 등을 통해 콘셉트를 잡아 학급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포토 콘테스트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들뜬 표정으로 다양한 교내 공간을 활용해 학급별로 저마다의 개성을 살려 촬영에 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천여자중 학생들은 복고풍의 것을 새롭게 바라보고 즐기는 문화인 '뉴트로'를 제대로 구현하며 많은 추억과 멋진 결과물들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충북일보] 단양 대강초등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체험학습이나 행사 등이 축소, 폐지되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에게 하루 동안이라도 웃음과 추억의 시간을 갖게 하고자 대강 행복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전국적인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가을운동회 형태의 대강 행복 한마당 행사를 취소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작게라도 전교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학부모와 외부 인사의 초청 없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은 전교다모임 학생회를 통해 개인이나 함께 하고 싶은 경기 종목과 보고 싶은 영화를 조사하고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우선 1~2교시 '우리 함께'라는 활동명으로 전교생 이어 달리기, 콩주머니 던지기, 반환점 릴레이를, 3~4교시 '나와 너'라는 활동명으로 학급별로 3~4개의 경기 진행을, 5~6교시는 영화 감상 시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영화 감상의 재미를 더하고자 상영 티켓을 발매해 본인이 보고 싶은 영화의 상영관을 찾아가도록 하고 티켓을 제시하면 간식 꾸러미를 받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1학년 한 학생은 "오빠, 언니들이랑 처음으로 이어 달리기 했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고 재미있었어요.…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10일 '핸드드립, 로스팅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1학년 관광레저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스터리 카페 14그램' 예장희 대표가 진행했다. 학생들은 로스터기 작동 방법과 녹색의 생두가 갈색의 원두로 변화하는 과정을 익히고 세 단계로 로스팅 된 커피를 시음했다. 또 색, 맛, 향미 등의 느낌을 자유롭게 적고 친구들과 공유하며 특강에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했다. 최미연(1년) 학생은 "로스터기를 사용해 생두를 로스팅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세세히 알려주셔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며 "오늘 볶은 원두를 핸드드립으로 추출해 가족들과 함께 마실 생각을 하니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 송면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지난 8일 '추석 전날 달밤에' 천미진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학생들이 미리 작가가 추천하는 그림책 10권을 읽고 만든 질문에 천미진 작가가 답을 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학생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만남이었지만 그림책 작가와 대화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했다. 작가와의 만남 이후 학생들은 추석 전날 달밤에 가장 마음에 드는 풍경을 각자 선택하기로 했다. 이어 버닝화로 표현하기, 송편 만들기, 소원지 만들기, 강강술래 및 길쌈놀이 등으로 수업을 알차게 진행하기로 했다. 송면초는 올해 행복씨앗학교로 지정된 전교생이 53명인 소규모 학교다. 이 학교는 2학기 들어 학년군별로 프로젝트 수업을 계획해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펼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