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의 재정 자립도가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26일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 365 (http://lofin.moi.go.kr)'에 통합공시한 2015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 정보를 보면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38.42%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13번째로 낮았다. 전국 평균 재정자립도 54.02%보다 15.6%p 낮았다.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83.79%)이었으며 울산(74.17%), 경기(69.62%), 인천(67.66%), 부산(61.73%), 세종(60.98%)이 뒤를 이었다.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29.47%였다. 충북의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8.2%로 전국 평균 13.4%에 비해 낮았다. 괴산군, 단양군, 옥천군 등 도내 3개 군은 채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기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건전성 제고 및 주민의 알 권리 강화를 위해 더 많은 재정정보를 공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여성발전센터는 28일 오후 2시 미래여성플라자에서 청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청년 토크콘서트는 개그맨 최효종이 '청년, 행복 그리고 꿈'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날 최씨는 취업이나 결혼 등 어려운 사회적 상황으로 꿈을 포기해야 하는 청년들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자신만의 꿈을 찾는 비법'을 전달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도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http://woman.cb21.net/woman/)나 전화(043-220-6461~4), 팩스(220-6459)로 하면 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정애 여성발전센터 소장은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일으키는 나비 효과처럼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청년들이 꿈을 품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7일 오후 2시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충청북도 통합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오늘보다 더 기대되는 내일(JOB)'을 주제로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체에는 필요한 인력 채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도내 우수기업인 제니스월드, ㈜에스폴리텍, 명정보기술을 비롯한 250개 기업(직접 100, 간접 150)이 참여해 사무·관리직, 기술·연구직, 현장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박람회는 채용관, 컨설팅관, 이벤트관 등으로 운영되며 채용관에서는 구인·구직 현장면접이 진행된다. 특히 청년일자리특화존을 구분해 청년채용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관에서는 입사서류작성, 면접에 대한 컨설팅과 이미지메이킹 방법 등이 소개되며 이벤트관에서는 취업타로카드, 무료 사진촬영, 케리커쳐, 소원나무 등이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를 지참해 국민생활관에 입장하면 취업정보, 채용면접, 컨설팅 등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행정자치부가 27일 오전 11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연다. 행사는 '생활자치의 물결, 국민행복의 바다로!'를 슬로건으로 생활속 지방자치 성과와 주민이 직접 참여한 정책사례가 소개된다. 특히 시도별 전시관에서는 스마트시티, 에너지신산업, 트램, 문화융성, 도시재생, 공동체활성화 등 현재와 미래의 다양한 도시발전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는 등 우리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기념식과 함께 행자부와 17개 시·도, 열린사회시민연합 등이 공동 주관하는 지방자치 박람회도 27~ 30일 부산 벡시코 제2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충북도는 박람회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 공공외교의 패러다임 구축'을 주제로 지난달 청주에서 열린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밖에 박람회 기간에는 △자치토크콘서트와 정책토론회(27일) △외국계 주민들이 참여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28일) 등 주민들이 지방자치의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지방자치는 우리 국민들의 생활과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국가운영 원리"라며 "이번 박람
[충북일보] 국제행사 개최와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힘입어 올해 충북을 찾은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25일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시·군 주요 관광지 132개소를 방문한 관광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9월 말)까지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는 1천434만명으로 1년 전 1천314만 명보다 9.1%인 120만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기별로는 5월 24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8월 194만명, 4월 190만명 순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았다.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3만9천명이 증가한 13만7천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단양이 648만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았고 제천 159만명, 청주 153만명이 뒤를 이었다. 관광지별로는 단양 도담삼봉(197만명)을 찾은 관광객이 가장 많았다. 단양 옥순봉에는 9월까지 158만명이 찾아 지난해보다 관광객 수가 87만명이 늘어난 반면, 괴산 산막이옛길은 102만명에서 75만명으로 무려 27만명이나 감소했다. 도는 제천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시설보완, 단양 금수산지구 관광편의시설 확충, 청주 청석굴 관광명소화, 충주 세계무술공원 관광지 조성, 진천 백곡-초평호권 관광네트워킹 조성…
[충북일보] 충북도와 국민안전처는 26~27일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 가축방역가상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국민안전처, 지방자치단체, 민간방역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으로 질병 발생시 신속한 대응 및 확산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과거 구제역·AI 발생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 현실에 맞게 가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는 방역 관련 공무원, 지역 축산농가 및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실제상황을 방역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국민안전처·도·충북축산단체협의회 간 재난성 가축전염병 공동대응협약을 통해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협업과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 현장방역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전원건 도 농정국장은 "구제역·AI 가상방역훈련이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질병발생 시 대응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농장출입통제와 축사소독 등 자율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예비 청년창업가를 선발,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충북 청년창업 베이스캠프'가 24일 문을 열었다. 이날 충북산학융합본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고규창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창업 베이스캠프는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자체 창업지원 사업이다. BIO, 화장품·뷰티 등과 관련된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청년창업가를 지원한다. 참여자는 매년 공개모집 및 심사를 통해 30명을 모집한다. 이들에게는 기획·회계·경영 등과 같은 기본교육과정부터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 과정 등과 같은 전문 과정까지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사업성이 인정되는 청년에게는 사업화등록 및 특허출원 등에 필요한 사업화 지원비가 월 100만원씩 최장 6개월까지 지원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고 부지사는 "신성장산업과 관련된 우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예비 청년창업가들이 앞으로 우리 도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이라며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해 5년 이내에 건실한 청년 창업가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격려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1월 중순까지 도내 주요 건설사업장에 대한 하도급실태 지도 점검에 나선다. 대상은 토목 20곳, 건축 15곳, 도시개발 4곳, 투자유치 11곳, 치수방재 11곳, 상·하수도 17곳, 농촌개발 6곳 등 총 87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하도급 직불제 이행 △하도급 표준계약서 사용여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활용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 이용여부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설치 △하도급 계약심사위원회 구성여부 △노무비 구분관리 및 지급이행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사용여부 등이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건설현장에 만연한 대급지급 지연, 지급보증서 미발급, 불공정 약관에 의한 비용부담 전가 등 불공정 하도급행위의 유형과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지난 22일 청주 밀레니엄구장에서 열린 '2016년 야구 청주시토요리그'에서 최종 우승한 충북도소방본부 야구동호회 119파이터스 선수들이 우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임헌경 의원(청주7)이 충북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학교 교사 안 공기 질을 측정 조사했다. 임 의원과 환경연구원은 20일부터 21일까지 도내 4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공기 질 측정에 나섰다. 이번 공기 질 측정 현장조사 항목은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 부유세균 등과 교사 안에서의 쾌적한 공기 질 유지를 위한 환기시설 등이 적정하게 설치되어 있는지도 중점 조사했다. 임 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하게 됐다"며 "측정 결과가 나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집행부와 관계기관에 다각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행정자치부가 오는 25일 대규모(광역 5억·기초 3억원 이상) 지방자치단체 행사·축제 원가 정보를 '지방재정365(lofin.moi.go.kr)'에 공개한다.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지방자치단체는 총 1만6천828건의 행사·축제를 개최하고 8천291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전년대비 1천582건(10.4%), 966억원(13.2%) 늘어난 수준으로, 2014년 국가적 애도 분위기로 자치단체 행사·축제가 대폭 취소·축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성격별로는 주민체육행사·음악회 등 '주민화합과 건강한 지역사회' 목적이 8천840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52.5%)을 차지했다. 이어 전통문화계승·보전홍보 2천966건(17.6%), 사회적 약자 배려 1천551건(9.2%), 지역특산물 전통시장 활성화 887건(5.3%) 등이다. 총 사업수익은 1천227억원으로 2014년 대비 17.2% 증가했다. 이 중 국비·시도비 등 이전수익은 1천121억원으로 총원가의 13.4%이며 시설사용료·수수료 등 서비스요금 수익은 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2014년 총 사업수익은 1천47억원, 서비스요금 수익은 100억원이다. 원가는 인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사분오열(四分五裂) 됐다. 새누리당 소속 김양희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문제로 인해 의회의 기능이 마비될 지경에 몰렸다는 우려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20일 의장 불신임안을 또 제출했다. 지난달 12일과 이달 7일에 이어 세 번째 제출이다. 앞선 두 번의 불신임안은 성립요건 미비로 반려됐다. 이에 더민주 의원들은 이번 불신임안을 의장이 아닌 부의장 앞으로 제출했다. 근거는 지방자치법과 행정자치부의 유권해석이다. 더민주 의원들이 내놓은 행자부 유권해석의 요지는 발의요건, 즉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이 발의와 형식요건이 충족되면 당연히 접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신임 요건에 해당되는지 여부 등 내용의 타당성 여부는 본회의 심의과정에서 검토돼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특히 의장 불신임안에 대해 의장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어 제척되고, 부의장이 의장의 직무를 대리해 해당 안건을 접수한다는 게 더민주 의원들이 제시한 행자부의 의견이다. 행자부의 이런 의견은 현재 충북도의회 사안에 대한 답변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대전광역시 서구의회에서 제출된 의장 불신임안과 관련된 사안이다. 더민주…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2월까지 도내 건설업체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414개 업체다. 도는 자본금 잠식 여부, 법정 기술자 보유 여부, 등록증 불법 대여 등을 중점 조사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영업 정지, 과태료 부과 등 철저한 행정조치로 부실·불법 업체를 근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음달 30일까지 친환경농자재(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내년도에 사용하고자 하는 비료의 종류, 공급시기, 공급업체 및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며 "희망 농업인은 조속히 농업경영체 등록 및 농지 등록정보를 현행화한 뒤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8일까지 접도구역 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접도구역으로 지정된 일반국도 13개 노선 935㎞, 지방도 49개 노선 1천435㎞ 등 총 62개선 노선 2천370㎞다. 주요 점검사항은 △접도구역 내 불법건축물 및 공작물 발생 유무 △접도구역 경계표지 및 안내표지 관리상태 △접도구역 내 기존 건축물 관리대장 정리 상태 △불법 도로점용 및 토지의 형질변경 행위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 각 지자체에 통보해 적극 공유 할 계획"이라며 "접도구역 내 건축물 설치 등 불법·미흡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시정 조치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접도구역은 도로관리청이 도로 구조 파손, 교통위험 방지 등을 위해 도로경계선으로부터 5m이내로 지정·관리하는 구역이다. 토지 형질을 변경하거나 건축물 등의 신·개축 행위가 제한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음달 1일부터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13개 기관에 산불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인력과 장비 확보는 물론 홍보대책을 수립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친데 이어 각 시·군별로 기동단속반을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풍철과 입산객이 증가하는 주말과 휴일에는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천510명은 산불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 산불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 중에는 103천㏊의 산림에 대한 입산이 통제되고, 등산로 208개 노선 654㎞가 폐쇄된다. 입산통제 구역 내 무단 입산, 산림 내 인화물질 소지, 산림연접지 불법 소각행위 등이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산불을 발견하면 도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043-220-3771~4)이나 시·군 산불상황실 또는 당직실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좌초 위기에 몰린 청주공항 항공정비(MRO) 사업에 대한 점검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도의원들이 주축이 된 MRO특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자료 공개 여부를 놓고 실랑이만 벌이고 있다. MRO특위는 19일 오전 도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회의를 열어 전날 요청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아시아나항공과의 업무협약(MOU)서 사본, 경자청 공문 발·수신 대장, 경자청장 관용차 운행·출장 일지 등 22가지 자료를 검토했다. 이 자료 가운데 충북경자청은 아시아나항공과 오간 MOU관련 수·발신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총 9건의 관련 자료 중 충북경자청이 보낸 문건은 6개, 아시아나 측이 보낸 문건은 3건이다. 이 문건들의 내용 일체가 비공개된 것인데, 거부 사유를 놓고 특위 위원들과 충북경자청 관계자들은 공방만 벌이다 1시간 만에 회의를 끝냈다. 이후 특위 위원들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경자청의 자료 거부로 인해 특위가 파행을 겪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아시아나항공과 주고받은 공문 등 22개 자료를 요청했지만 경자청은 기업 측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아시아나의 사업포기로 이미 계약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35년 전을 회상했다. 지난 1981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강원도 영월군수로 부임한 이 지사는 당시 탄광지대인 영월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학업을 중단하고 광산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서다. 이 지사는 영월의 지역발전과 환경개선을 위해 주택개량·도로개설사업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역 인재 양성에도 매진했다. 당시(1981년) 설립한 영월장학회는 현재 100억원의 자산으로 성장했다. 매년 150여명에게 1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지역인재양성에 초석이 됐다. 이런 그와 의기투합했던 30대 청년 새마을회원들이 있었다. 당시 영월군 새마을협의회장을 역임했던 신호선(현 나이 78)씨와 조광호(77)·구진희(72)씨 등이다. 이 지사가 군수를 역임한 기간은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들과는 영월발전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통했다. 그리고 35년 뒤, 다들 머리가 희끗한 노년이 돼 다시 만났다. 이 지사는 19일 청남대에서 신호선·조광호·구진희씨를 만나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 지사는 "오랜만에 고향친구를 만난 것 같다"며 "당시 가장 힘을 보태준 사람들이 신호선 회장이 주축이 된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6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일자리 경진대회는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발굴, 시행하고 일자리 창출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모두 137개 사업이 신청됐다. 최종 선정된 25개 사업 가운데 도와 청주시가 각각 우수상(장관표창)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진천 산수·신척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사업의 국비확보(7억6천만원)는 물론 도비부담금(1억9천만원)을 면제받게 됐다. 도 관계자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신규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26개 지역을 AI(조류인플루엔자) 중점방역 관리지구로 정하고 지구나 380개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20일 방역전문가를 초청,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가금질병 예방교육, 차단방역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 중에 시행하게 될 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농가의 적극적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AI 예방을 위한 주요 방역대책으로 중점방역지구의 확대운영과 함께 △오리류의 이동전 사전검사 △철새도래지에 대한 상시예찰 확대 △오리농가에 대한 주기적 일제검사 △계열사 농가에 대한 소속농가 책임관리 등 16과제를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AI 방역관리지구 대해 해당 계열사와 모니터링검사 확대, 방역점검 강화 및 소독지원 강화 등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지역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를 온라인 투표로 뽑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는 19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입주자 대표 선거 온라인 투표시스템(K-Voting) 보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도내 공동주택은 언제든지 이 시스템을 이용, 입주자 대표와 동 대표 선거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온라인투표 서비스는 선거인이 투표소에 가지 않고 PC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신속 공명한 선거분위기 확산과 투표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충북도관광협회, 코레일 직원 등이 가을 여행주간(10월24일~11월6일)을 앞두고 18일 KTX오송역에서 충북 관광 프로그램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7년 창조지역사업'에 충북 사업 3개가 선정됐다. 전국(28개 사업) 대비 10.7% 선정률이다. '창조지역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올해까지 모두 11건의 사업에 국비 50억원을 확보, 추진하고 있다. 내년 사업에 선정된 3개 사업은 △충주시 '자전거 타고, 자유학기路' 사업 △제천시 '300년 찬우물 소나무숲 자연치유 명소화' 사업 △보은군 '농촌 휴면(休眠)공원 창조적 콘텐츠 재생' 사업 등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내용을 소재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소득창출까지 이어지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가 내년 2월 이전하는 세계 10대 교육정책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을 통해 새로운 교육의 일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 내 진천군 덕산면 석장리 일원에 '충북형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이자 'KEDI 정책연구학교'인 서전고(瑞甸高)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른 고교 진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고등학교 진학 자녀를 둔 11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는 혁신의지가 강한 운영 주체에 학교 운영권을 위탁해 교육과정과 교수법 등을 혁신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다. '충북형 자율형 공립고' 형태로 개교를 추진하는 서전고등학교는 세계 10대 교육정책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학교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국내 유일의 정책연구학교로서 KEDI의 40년 연구 성과 및 교육 노하우가 일선 학교에 접목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 학교는 2017년 고교 입학 일반고 선발 전형에 앞서 학생들을 우선선발 하게 된다. 서전고의 서전(瑞甸)은 진천 출신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신·구 학문에 능통했던 교육자 보재 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년지원정책에 대한 이해와 수요자 중심의 정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한권으로 통하는 충청북도 청년지원 프로그램'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청년들이 궁금해 하는 청년의 사회참여, 능력개발, 취업·창업,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지원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도 44개와 시·군 89개 프로그램으로 구분돼 있다. 신강섭 도 청년지원과장은 "이 책자를 청년관련 국가기관, 도의회, 시·군, 교육청, 대학,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일자리지원기관 등에 배포해 청년지원 업무에 활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