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앞두고 '윤진식 카드'가 여권내에서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의 행보는 지역 정가의 초미의 관심사다.충주가 지역구인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충북지사 출마를 확정함에 따라 오는 7월28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윤 실장의 출마여부가 지역 정관가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됐다.이 때문에 윤 실장이 언제쯤 보선 출마를 선언할 것인가에 촉각이 모아졌다.일각에서는 이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4월말께로 예상하고 있다.이러던 차에 최근 여권 내에서 윤 실장이 보선에 앞서 지방선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재선 도전에 나선 정우택 지사와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윤 실장이 지방선거 선대위원장을 맡아 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실장 본인의 수락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하지만 여권내에서 지방선거의 필승카드로 윤 실장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만약 윤 실장이 한나라당 충북도당 선대위원장을 맡아 이번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되면 몇가지 눈여볼만한 대목이 있다.윤 실장과 이시종 의원은 청주고 동창이다. 이들은 지난 2008년 총선에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교육개혁의 시작은 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것이며, 교육이 바로 서려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역할과 직분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교육개혁 추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제1차 교육개혁 대책회의에서 "(올해)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일에 진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대통령은 "교육개혁의 성공 여부는 국민들이 교육현장에 대해 실감하는 변화에 달려 있다"며 "아직 많은 국민들이 교육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 올해는 MB정부 출범 3차년도로서 지난 2년간을 냉정히 성찰하고 중간 점검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교육계 비리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묵묵히 교직에 헌신하는 대다수 선생님들의 명예와 자존심이 손상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하지만 이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교육계 비리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헌신적인 교사, 실력 있는 교사가 보람을 느끼면서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립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은 학교가 책임지고 지도하며, 뒤처진 학생들의 기초학력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학교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세종시 수정안의 추진의지를 재차 시사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와 충남도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통령으로서)나라를 위해서 사심 없이 정직하게, 성실하게, 나라의 기초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굽어진 것을 바로 펴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고, 그래서 다음 대통령부터 우리 대한민국이 승승장구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라고 (국민이)나를 대통령을 시켰지 않는가. 인기에 영합하고 정치논리에 의해 휩쓸리고 이렇게 적절하게 대통령직을 수행하라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던 과거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이 대통령은 고심도 많다고 속내를 피력했다. 그는 이날 "왜 하필 이렇게 어려울 때 대통령이 됐을까. 그런 생각도 가끔 한다"며 "그러나 저에게는 그런(잘못된 것 바로잡는) 소명이 있어 국민들이 저를 뽑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기초를 확실히 만드는 데 대통령직을 그만두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대전시민들, 충남도민들께서도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대해)이해를 해 주시면, 대한민국 발전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지난 5일 경북 영천시 육군 3사관학교를 방문해 3사 45기 생도들의 졸업과 임관을 격려하고 축하했다.청와대는 이날 이 대통령이 졸업 및 임관식 행사에 앞선 환담에서 3사관생도와 간부·여군·특수사관 후보생 등 연간 5천여 명의 다양한 병과장교 교육을 하고 있는 3사관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또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지역의 전적지와 3사관학교 개방행사를 연계하는 호국평화 벨트 조성 계획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졸업 및 임관식에서 이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사열대 하단으로 이동, 졸업생도와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이날 임관한 김용환 소위는 인형으로 제작한 3사관학교의 장교상을 이 대통령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고마움을 전하면서 임관하는 여러분 모두 위풍당당한 장교라고 격려했다.이번에 임관한 494명의 신임소위들은 향후 14주간 육군 각 병과학교에서 초등군사반 교육을 받은 후 6월에 실무부대에 배치된다./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밴쿠버 동계 올림픽 선수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모든 감독과 선수, 여러분들이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 이제 각자의 새로운 꿈을 향해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그 꿈이 무엇이든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설상종목과 빙상종목의 시설 등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여러 모로 노력할 것으로 안다. 저도 국민들과 함께 앞으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제 세계 동계스포츠 강대국의 위상을 높여나가자는 메시지를 내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오찬은 금메달을 딴 선수 뿐 아니라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까지 헤드테이블에 초청해 함께 했다. 통상 헤드테이블에는 주로 메달을 딴 선수들이 앉게 되는 것이 관례였지만 금메달을 수상한 김연아, 이상화, 모태범 선수 외에도 결승선 직전에 미끄러져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던 성시백 쇼트트랙 선수, 4전5기의 불굴의 투혼을 보여주었던 이규혁 선수가 이 대통령 오른쪽에 앉았다. 김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오늘 오찬은 불굴의 용기와 후지로 올림픽 정신을 발휘해서 국민들에게 희망과
청와대가 세종시에 대해 국민투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2일 밝혔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이 정운찬 국무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6월 이전에 국민투표를 할 수 있을 것이란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 "그런 얘기가 전혀 없었다. 녹취록까지 꼼꼼히 살펴본 내용"이라며 공식 부인했다. 그는 "(주례보고 했다는)2월 초라고 한다면 한나라당에서 세종시에 대한 수정안을 당론으로 결정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토론을 준비하는 기간"이라며 "당에서 결정하기 위해 공(세종시 당론결정)이 당으로 넘어가 (22~26일 의원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통령께서 논의도 하기 전에 그렇게 얘기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민주적인 절차에 대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생각을 치열하게 토론하고 격렬하게 논쟁을 벌이면서 결론을 내는 과정을 밟아주고 결론이 나면 다소 불만스러운 결론이 나더라도 거기에 따라가는 것이 민주적인 절차 아니냐. 그것이 민주주의 아니냐' 라는 게 평소 생각"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은)지난 달 초 신임 당직자들과의 조찬 모임에서도 그…
이명박 대통령은 1일 91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선진일류국가 달성을 위한 '국민 통합'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세계질서의 거대한 변화기를 맞은 지금이야말로 신분과 종교, 지역을 떠나 모두 하나가 됐던 3.1 운동 정신이 필요하다"며 "국민 통합 여부에 우리가 세계 중심으로 나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낡은 이념에 얽매인 대립과 갈등구조를 청산하고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중도실용의 길에 모두가 함께 해 선조들이 꿈꿨던 선진일류국가를 건설하자"고 호소했습니다.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남북관계 정상화에 대한 기본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히고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북한당국의 태도변화도 촉구했다./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가 지금처럼 아무 결론을 못 내리고 지지부진하면 적절한 시점에 중대 결단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28일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이 대통령은 만약 중대 결단을 내리게 되면 세종시 수정안이 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중대 결단의 내용과 관련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절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만 설명했다.다만 그는 '중대 결단'에 대한 고려는 한나라당 중진협의체가 세종시 당론 결정과 관련한 결론을 내놓은 뒤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언급은 세종시 수정 논의가 계속 지지부진하게 진행돼 논란만 확산할 경우 세종시 원안의 수정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음주중 충남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개헌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개헌 발언은 소신"이라며 "6월 지방선거 이후에 '원포인트 개헌'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헌법 전체를 개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우선 이 대통령이 필요성을…
취임 2주년을 맞은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벌써 2년이 되었다'고 하지만 남은 3년은 일을 더 많이 해야 할 기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나라당 확대당직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단임이지만 5년을 10년같이 일하려 한다. 남은 기간에도 하루도 헛됨 없이 선진일류국가의 기초를 닦아 다음 정권이 승승장구할 수 있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글로벌 시대에는 내치와 외치가 전혀 구분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전통적 외교에서 벗어나 외교가 내치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내치와 외치를 구분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버렸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외교 같기도 하고 국내 경제 정책 같기도 하고, 구분이 되지 않는 그러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고 말하고 "평가 받고 받지 않고를 떠나, 올바르고, 매우 정직하게, 매우 성실하게 해 나가면 결국 평가는 그 이후에 있는 것이며 이번에 평가가 안 되어도 퇴임 이후, 또 퇴임 한참 후에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해 나가고 있다"고 피력했다.이 대통령은 향후 계획에 대해 "이제 남은 과제는 선거법을 개혁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우리 사회 비리가 지속되는 한 선진일류국가로 진입할 수 없다. 출범 3년차를 맞아 정부는 교육 비리와 토착비리를 척결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교육 비리가 조직적이며 제도화 돼 가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이같이 말했다.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는 조직적ㆍ제도적인 교육 비리에 대한 단호한 대응 없이는 교육개혁, 나아가 국민통합과 선진일류국가 진입을 이루기 힘들 것이라는 뜻과 의지를 밝히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육대책회의를 통한 범국민적인 교육개혁의 시동이 걸리고 있는 상황에서 만연한 교육 비리에 대한 단호한 척결의지를 보이고 경종을 울리는 차원이었다고 해석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최근 문제가 된 일선 교장과 교육청 비리, 공무원의 허위 유공자 등재 실태를 인용하면서 "우리사회 곳곳에서 비리가 관행화되고 누적되고 있다. 특히 교육계가 비리의 온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입시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교육계 곳곳의 비리를 없애지 않으면 미래를 향해 나가는 데 큰 걸림돌이…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취임 2주년(25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새로운 한 해를 어떻게 꾸리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취임 2주년을 사흘 앞둔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며칠 후면 취임 2주년을 맞는다. 각오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이 대통령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어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확신이 있으면 견딜 수 있다"며 "정부가 국민, 특히 서민들에게 희망을 줘야한다. 최선을 다해 경제를 살려 여전히 어려운 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3년차에 접어들면 근무 자세에 긴장이 풀릴 수 있고 특히 도덕적 해이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하고 "둘 다 놓치면 안 되지만 특히 도덕적 해이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힘을 가진 사람들의 도덕적 해이는 힘겨운 서민에게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안겨줄 수 있음을 명심해 달라"며 "수석들이 책임감을 갖고 철저히 살피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청주에서도 발생한 중학생들의 졸업식 뒤풀이 문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실무 대책회의 개최를 포함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할 것을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희망을 갖고 감사한 마음으로 임해야 할 졸업식의 의미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며 "이는 도덕적, 교육적으로 나쁜 일일 뿐 아니라 우리사회의 중병"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사건 해결 하듯이 수습하려 하지 말고 원론적이고 근본적인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졸업식 문제에 대한 경찰의 수사방침에 대해서도 "경찰이 처리하겠다고 하는데 졸업생과 학교가 근본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지 '사건'으로 접근할 일이 아니다"라며 "이는 '문화'의 문제"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그는 "이번 사건을 방치한데는 해당 학교 교장과 교사도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이런 의식을 바꾸지 않고 선진화는 어렵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책임의식을 갖고 제도적으로 선도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졸업식과 입학식 문화가 정상화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사건을 처리하는 차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종목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금메달을 획득한 모태범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축전에서 "모태범 선수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역사를 새로 쓴 자랑스런 보배이며 강인한 정신력과 탁월한 기량으로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안겨주었다"고 축하와 감사의 메세지를 전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라디오 연설에서 "세종시는 정치를 위한 세종시가 결코 아니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설 특별연설에서 "세종시 발전안은 세종시만을 위해 만든 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포항제철과 울산 현대자동차, 수원 삼성전자, 파주 LG LCD 등을 예로 들며 이들 기업이 지역을 넘어 국가와 사회에 모두 큰 이익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시 발전안도 마찬가지"라며 "21세기 꽃이라 할 수 있는 지식 기능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성과는 중부권은 물론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고, 21세기 지식 강국의 꿈은 성큼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어떤 길이 국민을 위한 길인지, 어떤 길이 국가 미래를 위한 진정한 애국의 길인지, 다 같이 차분하게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세종시 발전안은 충청지역 발전과 나라전체의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내기 위해서 정부가 고심 끝에 만들어낸 안"이라며 "국가 재도약을 이루어낼 새로운 성장 동력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논평에서 "정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해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정치를 위한 세종시가 결코 아니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세종시"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와 TV를 통해 방송된 설 특별연설에서 "세종시 발전안은 세종시만을 위해 만든 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제 세상은 정말 공동운명체가 됐으며, 협력 속에 경쟁하고 함께 승자가 되는 '윈 윈 패러다임'만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할 수가 있다"면서 "이 작은 나라에서 지역 간에 싸워서는 발전이 결코 없다"고 역설했다.또한, "각 지역이 세계와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특성화된 발전을 추구하고 지역의 발전이 서로 연계되어 상승효과를 갖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 간에도 서로 도움이 되고 나라에도 도움이 되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그 사례로 포항제철과 울산 현대자동차, 수원 삼성전자, 파주 LG LCD 공장을 들면서 "지역을 넘어 국가와 사회 모두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왔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세종시 발전안은 21세기 꽃이라 할 수 있는 지식 기능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그 성과는 중부권은 물론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고, 21세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사진)은 세종시 수정과 관련해 "임기 내인 2012년 내에 완공되거나 최소한 착공을 해서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설정으로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박 수석은 11일 녹화한 'KTV 정책대담'에 출연해 `정권이 바뀌면 세종시 계획이 또 바뀌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이어 "정부 부처를 옮겨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과거 개발시대 패러다임이고 지금은 정부보다 민간 부문에서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정주 인구를 확충하려면 기업이나 대학, 특히 이공계 인력들이 많이 가야 서울로 오지 않고 정주할 가능성이 높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세종시 블랙홀' 논란과 관련, 그는 "세종시는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개발에 역점을 뒀고 다른 지역은 응용기술과 직접산업화 생산에 주력하기 때문에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특히 세종시의 경우 잘되면 인근 청주공항,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대덕연구단지 등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지정될 대구, 원주, 부산, 광주 등에도 일자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바닥 민심 변화 조짐 감지"박…
이명박 대통령이 9일 우중에도 청주공항을 직접 방문해 정우택 지사로부터 청주공항 현황과 활성화방안을 보고받는 등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이 대통령은 충북도청 방문에 앞서 청주공항에 들러 시설현황을 살펴볼 예정이었다.그러나 전날 일기예보에 청주공항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공항방문 일정이 유동적이었다.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청주공항을 직접 가서 확인해 봐야겠다며 공항방문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비가 내리는 청주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정 지사로부터 공항관련 사항을 보고받은 뒤 충북도청으로 향했다.이 대통령은 뒤이어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도 업무보고자리에서 "청주공항을 여러면에서 검토해 보았다. 지역공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지만 내륙에 공항 하나는 중심공항으로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뒤 청주공항 MRO와 항공정비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정호기자
이날 이 대통령은 정우택 지사를 일 잘하는 사람에 비유하며 한껏 추켜 세웠다.이 대통령은 "저는 솔직히 얘기하면 일 잘하는 사람을 밀어주고 싶어한다"고 말문을 열면서 정 지사가 3년전부터 추진해 온 경제특별도 20조 달성의 성과를 치하했다.이 대통령은 "모든 것을 그냥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계산하는 것은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역도 역시 경제적 사고를 가지고 미래지향적으로 하는 지역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여건이 발전하게 되더라도 정치공학적으로 계산하면 도움이 안된다. 이런 경제적 마인드를 가지고 미래지향적으로 하는 곳은 어디라도 지원을 하고 싶고, 이런 곳은 지원하면 효과가 더 있고, 이런게 지역의 발전 대한민국의 발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경제특별도라는 말을 들었는데 경제를 중요시하는 관점을 보고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순수하게 관료적 발상으로만 하면 그런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정호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충북의 최대 현안인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이 대통령은 9일 충북지역 언론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10년후 충청권에서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며 청주·청원 통합의 당위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이 대통령은 "청주·청원이 통합되면 행정서비스가 당연히 향상될 것"이라며 "행정단위에 얽매이는 것보다는 지역단위로 묶는 것이 행정발전의 방향"이라고 말했다.또 "비용이 적게 들면서 행정 서비스를 더 많이 받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느냐"며 "통합이 되면 행정비용이 적게 들고, 그것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의원정수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것도 충분한 논의를 거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원군 일부지역의 세종시 편입 제외와 관련해 참석한 정부부처 관계자들은 "현재 추진중인 세종시법이 정리되면 세종시에 편입된 청원군 일부지역은 자동적으로 제외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통령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밝힘에 따라 청주·청원 통합 논의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김정호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세계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끼리 싸울 시간도 여력도 없다"며 국가적 단합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충북그린성장동력 확충 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가장 잘 되는 집안은 싸우다가도 강도가 들어오면 싸움을 멈추고, 강도를 물리치고 다시 싸우자 하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서로 합치고 의견을 모아 지방 하나하나, 지역 하나하나가 발전하는 것이 한국이 발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해 국론 분열이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 진앙지에 해당하는 충북에서부터 민심을 다잡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이 대통령은 또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계산하는 것은 발전할 수 없다. 역시 경제적 사고를 갖고 미래지향적으로 하는 곳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국가의 미래를 위해 세종시 수정안을 낸 만큼, 정치적으로 판단하지 말아줄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세종시 수정에 따른 충북의 피해 우려에 대해서는 "충북은 (세종시의)피해 지역이 아니라 수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세종시가 들어서면 특히 오창·오송 지역은 과학비즈니스벨트로 먼저 터를 닦아놓고
이명박 대통령이 충북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수도권 전철 연장 등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정우택 충북지사로부터 충북의 현안을 건의받은 자리에서 이같은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이 대통령은 "공직사회에서 검토한다는 것은 안 해준다는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충북의 숙원사업인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청주공항의 MRO 및 항공정비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겠다"며 배석한 정부 관계자에게 "바로 시행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충북에는 이미 들어온 기업이 많고, 들어올 기업도 대기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충북의 오송·오창 지역은 이미 준비가 돼 있고, 인프라도 돼 있으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청주공항 활성화와 관련해서도 "청주공항과 관련해 여러 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내륙공항을 하나 정도는 중심공항으로 만들 수 있다고 본다"며 "충북이 추진 중인 MRO단지는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이 지역에 세종시도 생기고 물류 중심 인적 왕래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청주공항은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며 "청주에서 천안까지 수도권 전철을 연결하는 것이 청주공항 발전에 도움이
9일 충북을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언급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세종시 추진과정에서 국민투표나 국회에서의 무기명 투표실시에 대해 공식적으로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이)충북 업무보고에서 세종시와 관련돼 어떤 식으로든 언급이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아는 한 세종시와 관련된 말씀은 안 하실 것으로 안다"며 "업무보고를 받으시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그는 또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민투표 실시와 국회에서의 무기명 투표방안과 관련 "세종시와 관련돼서 우리 정부의 입장이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당에서 일부 의원들이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있지만 국민투표나 무기명 투표나 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검토한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끝까지 설득해서 당당하게 이 문제를 풀어가겠다 하는 기본 입장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우리가 지나치게 정치적 이념적으로 해석해 더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늦춰지고 해야 할 일을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안성시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기도 업무보고 자리에서 "2010년 지금부터 향후 5년, 10년 간은 우리 후손을 위해서라도 상당히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금 대한민국은 일본, 중국은 물론 세계와 경쟁하며 살고 있다"며 "그런데 우리는 우리끼리 다투며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세계와 경쟁하는 시대에 인식이 뒤따르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이서 정치권의 세종시 논쟁에 대해 직접적인 불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럴 때야말로 상생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 세계와의 경쟁에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원래 경상도라는 지명은 경주와 상주, 전라도는 전주와 나주에서 따왔다. 크게 흥했던 그 지역의 이름을 빌려온 것인데 그런데 상주 등의…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가 오는 8일자 아시아판에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변모시켜 국격을 제고 시키려는 이명박 대통령 관련 특집 기사 게재했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2일 발간된 아시아판에서 표지 인물로 이 대통령의 사진을 싣고 '한국의 경기회복을 이끄는 지도자(the recovery leader)'로 지칭하며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을 어떻게 다른 나라들보다 빠르게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기사가 실렸음을 소개했다.뉴스위크지는 기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 국격을 제고 시키고 OECD 국가 중 금융위기에서 가장 먼저 벗어난 내용 등을 다루었다.한편 이 기사는 지난달 25일자 뉴스위크 인터내셔널 판에 이미 게재된 바 있지만 2주 뒤 발행된 아시아판에서는 커버스토리로 격상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서울/ 김홍민기자
세종시 수정안으로 돌아선 충북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정부와 청와대가 총력전에 나섰다.지난주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이 충북을 방문한데 이어 6일에는 이달곤 행안부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장태평 농림수산부장관이 충북을 방문한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개 부처 명의의 합동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담화문에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대책, 청주·청원통합시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 청주공항활성화 방안,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계획 등 충북 관련 현안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7개 정부 부처가 충북에서 공동담화문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세종시 수정안으로 충북의 민심이반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공동담화문 발표에 이어 충북지역 민생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스킨십 행보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거의 모든 내각이 동원돼 충북민심잡기에 나선데에는 설 전 이명박 대통령의 충북 방문에 앞서 사전정지작업의 의미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충북도도 사상 초유의 정부합동 담화문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도 관계자는 "담화문 내용이 무엇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세종시 수정안으로 성난 충북민심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