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5일 반도체 업계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20나노급 4기가비트 DDR3 D램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ED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산업환경기술원이 주관하는 제도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 채취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사용되는 자원 및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계량적으로 표시해 소비자가 제품의 정확한 환경정보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SK하이닉스의 20나노급 4Gb DDR3 D램은 공정 미세화, 과불화탄소(PFCs) 가스 사용 저감 등을 통해 기존 30나노급 2Gb DDR3 제품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4.8%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김영서 환경안전그룹장은 "온실가스 배출량뿐만 아니라 자원소모, 오존층 영향, 산성화 등 다양한 환경영향 범주를 정량화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해 제품의 환경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가 지역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21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난치병 어린이 후원금 6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준수 SK하이닉스 청주노조위원장, 송옥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구성원 급여 끝돈을 모아 운영되는 우수리한사랑회 '매칭그랜트 기금'과 청주노조 사랑의 일일호프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매칭그랜트는 구성원이 봉사활동 및 공익사업을 위해 기부금을 출연하면 회사도 그 금액만큼 후원금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SK하이닉스 김준수 청주노조위원장은 "구성원들과 회사가 주위 이웃들을 돌보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수리한사랑회는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에 근무하는 사원들의 급여 중 1천 원 미만의 끝돈을 모아 주위 이웃들을 위해 작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지난 1999년부터 소년·소녀가장 교복지원, 행복나눔 청소년 장학사업, 장애우와 함께 봄나들이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24일 청주시 강서2동 주민 70여 명을 초청해 회사 생산시설을 견학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회사의 환경안전시설과 안전관리 현황을 주민들에 투명하게 개방하는 등 지역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사업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주민들은 이날 사업장 일반 현황을 소개받은 후 ESH 체험관으로 이동해 환경관리, 소방 및 안전, 보건, FAB공정안전 분야 등 사업장의 환경안전 시스템을 확인했다. 청주사업장 ESH 체험관은 이달 3일 충북 최초로 개관한 전문적인 환경·안전·보건 분야 체험교육장이다. SK하이닉스 경영지원실장 장성춘 상무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기적으로 주민들을 초청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항상 떳떳할 수 있도록 환경안전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는 3일 청주사업장에서 환경안전보건(Environment-Safety-Health) 체험관 개관식을 갖고 무재해 사업장 구현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관 행사는 박성욱 사장 및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체험관은 약 1천㎡ 규모로 반도체 클린룸을 축소 재현한 FAB 안전 분야, 임직원 개인건강 및 응급처치 교육을 위한 보건관리 분야 등으로 구성됐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필수교육 및 관련업무별 심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SK그룹사 임직원, 협력업체 등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대외 이해관계자 및 학생들을 초청해 환경안전 보건분야에 대한 관리체계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 체험관은 연간 약 4천 명의 교육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SK하이닉스 경영지원실장 장성춘 상무는 "충북 최초로 청주에 전문적인 환경·안전·보건 체험교육이 가능해 졌다"며 "경영의 모든 단계에서 환경·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며,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 CIS 사업역량 강화에 나섰다. 세계 최대 CIS 생산국이자 소비시장인 중국지역 공략을 가속화해 CIS 사업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협력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일 중국 심천에서 현지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를 초청해 회사의 CIS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는 'CIS Showcase 2013'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화웨이, ZTE 등 중국지역 고객을 비롯해 칩셋 업체 및 모듈하우스등 100여 개사에서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SK하이닉스 CIS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에서는 BSI 혁신 기술을 채용한 800만 화소, Full HD, HD 등 고사양 신제품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당사의 CIS 사업현황 및 제품 경쟁력에 대한 발표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접수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CIS 사업 계획 및 기술적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열렸던 행사에서 고객들이 요구했던 SK하이닉스의 CIS 중장기 로드맵 및 공급 안정성 부분에 대한 전략도 충분히 제시돼 참석자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BSI 8백만 화소 제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고, 자체 팹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관심이 컸다"며 "SK그룹 편입 이후 달라진 고객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향후 고객지원 및 고화소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김준호(사진)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CC) 사장이 20일 오전 11시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시종(사진) 지사를 면담한다. 이 지사가 집무실에서 김 사장을 만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SK하이닉스측은 일단 김 사장이 이날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오광수 청주지검장, 홍성삼 충북지방경찰청장을 만나는 등 통상적인 일정의 일환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반면, 충북도는 이 지사가 김준호 사장을 만나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 등 구체적인 요청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최근 상황은 매우 고무적이다. 지난 2분기(4∼6월) 사상 최고의 실적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간신히 적자를 면했던 수준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3조9천330억 원의 매출액과 1조1천14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49%, 영업이익은 2만2천123% 늘어난 수치다. SK하이닉스가 1조 원이 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낸 것은 지난 2010년 2분기(1조16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충북도는 한때 민선 5기 이시종 지사의 선거공약이었던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SK하이닉스측에 협조를 요청한 사례가 있다. 전국 대비 3% 안팎에 그치는 충북지역 경제규모로 볼때 대기업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프로축구단 창단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조치였다. 하지만, SK하이닉스측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SK그룹 차원에서 이미 프로축구단은 물론, 야구와 농구 등 사실상 전 종목의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창단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셈이다. 이 때문에 이 지사는 이번 면담에서 프로축구단 창단에 얽매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지역사회를 위한 획기적인 투자프로그램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최근 투자확대와 동반성장, 지역연계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 동향과도 맞물리는 행보다. 가령 기존 SK하이닉스의 지역 연계 봉사활동을 대폭 확대하거나 청주테크노폴리스 조기 투자, 충북경제자유구역 내 신규 투자 등을 예로 꼽을 수 있다. 충북도의 한 고위 관계자는 "김 사장이 충북을 방문하면서 지사 면담 일정이 잡혔고,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할 수 있지만, 그냥 만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대기업의 지역투자 확대 등 구체적인 요청이 이뤄지고, 얘기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실무부서 차원에서 후속조치를 시행하는 등의 절차를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폭염과 여름휴가를 끝낸 산업계 복귀가 이뤄지면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된 12일. 말 그대로 '전력난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날 충북 도내 산업계는 당진 화력발전소 3호기가 가동 중단되는 등 전력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최악의 전력난에 직면했다. 전력당국이 전력예보 4단계인 '경계'를 예보한 오후 2~3시 청주산업단지 내에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인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24시간 생산하는 SK하이닉스 3공장을 찾았다. SK하이닉스 3공장은 도내 업체 중 자가발전시설을 갖춘 몇 안 되는 대기업이지만 정전에 따른 생산라인 가동 중단에 대비해 직원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최첨단 자동화설비를 갖춘 반도체생산시설로 잘 알려진 SK하이닉스 3공장은 생산라인 가동을 위해 전기 수요가 많은 업체다. SK하이닉스 3공장에 도착해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사무동. 이곳은 정부의 의무절전 규제 기간(8월5~30일)동안 절전에 들어간 상태로 사무실은 전체 조명의 50%를 꺼놓아 어두침침했다. 오후 2시가 되는 알람이 울리자 사무실 에어컨이 모두 가동을 멈췄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엘리베이터와 조명은 절반만 사용하고 있고 냉방기는 오전 10~11시, 오후 2~5시에는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며 "전력 피크 시간대는 회사에서 나눠준 부채로 부채질하며 더위를 식힌다"고 말했다. 사무실을 나와 발전기동 내 발전기 제어실로 향했다. 발전기동에 도착하자 요란한 굉음에 고막이 찢어질 듯했다. 발전기는 디젤을 전기로 바꾸는 시설로 당초 일시적인 정전사태에 대비해 갖춰놓았지만 올여름은 지난 5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발전시설을 가동해 얻을 수 있는 전력은 SK하이닉스 3공장 사용전력의 5% 수준으로 전력수급상황이 악화되면서 가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력난과의 치열한 사투가 시작된 12일, 운영예비력은 '준비(400~500kW)' 단계에 머물며 전력거래소가 예고한 '경계( 100만kW 미만)'단계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산업체는 이달 말까지 전력상황에 비상등이 들어온 만큼 전력난 극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제품을 생산하려면 수백 가지 공정을 거쳐야 하는 데 정전이 되면 모든 공정의 제품에서 불량이 생길 수 있다"며 사내 전기기술팀과 협렵업체 직원들이 24시간 전력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전력난 극복에 노력하는 만큼 올여름 최악의 전력난도 무사히 넘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SK하이닉스는 25일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9천330억 원과 영업이익 1조1천140억 원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에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모든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에 따라 이 같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미세공정 전환 및 수율 개선을 바탕으로 D램, 낸드플래시, MCP 모든 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1조1천140억 원(영업이익률 28%)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금융비용 및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해 9천470억 원을 기록했다. D램은 2분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6% 상승했다. 출하량은 모바일 D램 수요증가 및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서버 D램 수요증가 등으로 기존 예상치를 상회했다. 또한, 공급 업체들이 모바일 D램으로 제품을 전환하면서 PC D램 가격은 상승했으며, 기타 고부가가치 D램의 가격도 안정됐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기기용 eMMC 및 MCP 제품 수요 강세와 수급균형에 따라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9%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5% 상승했다. 하반기 시장과 관련해서는 D램의 경우 보급형 스마트폰의 성장과 기기당 채용량 증가가 예상되는 모바일 D램 및 데이터센터용 서버 D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낸드플래시는 SSD의 확산과 신규 모바일 기기 출시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공급업체들이 생산량 확대보다는 미세공정 전환에 주력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20나노급 D램 제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낸드플래시 생산 라인의 효율성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성능의 저전력 특성이 요구되는 모바일 D램에서는 하반기부터 LPDDR3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자체 컨트롤러를 탑재한 SSD를 3분기 출시해 향후 낸드플래시 시장의 성장동력인 SSD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이 '비만펀드'를 운영한다. '비만펀드'는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자기 몸무게의 10% 감량을 정해진 기간 내 성공하면 실패한 구성원들의 비용을 포함해 배분받는 프로그램이다. 구성원의 건강한 회사생활을 위해 만병의 근원인 비만을 줄여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고지혈증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래 기획됐다. 먼저, 지난달 참여를 희망하는 구성원 중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 25 이상 100명을 선발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20주 간 '비만펀드'를 운영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구성원에게는 체성분·약력·각근력 등 각종 체력측정, 물리치료사와 함께 짐볼·토구 운동 등 주기적인 운동요법, 자신의 체질에 따른 맞춤형 식이·식단 처방 혜택이 주어진다. 청주환경안전팀 황인찬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만펀드'에 대한 구성원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며 "3년 전부터 전 부서 건강등급제(S~F등급)를 실시해 건강 이상자가 많은 부서에 경고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구성원 건강 증진을 위해 월 1회 현장을 찾아가 유소견자 관리, 임산부 빈혈검사와 건강 교육을 실시하는 'SK하이닉스 헬스데이'를 시행하고 있다. 흡연율이 높은 부서를 찾아가 금연 교육을 하고 보조제를 지원하는 등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금연클리닉을 상시 시행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17일 오후 이동주 흥덕경찰서장을 초청해 '범죄를 알면 피할 수 있다'는 주제의 특강을 가졌다. 구성원 4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은 회사에 재직 중인 다수의 여성 근로자들에게 범죄를 피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서 이 서장은 치안 현장에서 경험한 각종 범죄 및 대처방법을 사례와 통계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유사시 행동요령을 전파하는데 주력했다. 안소영(사업추진팀) 사원은 "범죄 유형과 범죄자 심리,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법 등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며 "신체 노출이 많은 여름철이 다가오는 시기에 시의적절한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정기적인 사내 범죄예방 캠페인을 비롯해 최근 출·퇴근길 가로등 조도를 높여 안심 귀가를 지원하는 등 구성원들의 치안 안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11일 청주시 각 동 통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60여 명을 초청해 회사 생산시설을 견학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회사의 환경안전 시설과 안전관리 현황을 주민들에 투명하게 개방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사업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사업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회사에 대한 일반 현황을 소개받은 후 폐수처리장으로 이동해 실제 처리되고 있는 상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폐수처리장의 경우 회사는 자체 폐수처리장을 조성해 법 허용기준 대비 10% 내외에서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정화된 깨끗한 물은 물고기와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연못으로 활용되어 회사 구성원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폐수처리장 견학을 마친 시민들은 2공장으로 이동해 반도체 후공정 라인도 둘러보았다. SK하이닉스 청주경영지원실장 장성춘 상무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꾸준히 상생 노력을 해왔다"면서 "주민들에게 항상 떳떳할 수 있도록 환경안전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이날 견학 외에도 지난달 말부터 두 차례에 걸친 인근 입주민 생산시설 견학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린 사업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가 20나노급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8Gb(기가비트) LPDDR3(Low Power DDR3) 제품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용량, 초고속, 저전력 특성을 갖춘 최고 성능의 모바일 메모리 솔루션이다. 이 제품을 4단 적층하면, 기존 4Gb 제품으로는 구성할 수 없었던 4GB(기가바이트, 32Gb)의 고용량 제품을 한 패키지에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고용량을 구성할 때, 패키지의 높이가 4Gb 단품으로 구성하는 것 대비 획기적으로 얇아져 모바일 기기의 최신 트렌드에 적합한 초박형 구성이 가능하다. 속도 측면에서도 기존 LPDDR3의 데이터 전송 속도인 1천600Mbps를 능가하는 2천133Mbps를 구현해 모바일 제품 중 최고속의 특성을 갖췄다. 32개의 정보출입구(I/O)를 통해 싱글 채널(Single Channel)은 최대 초당 8.5GB(기가바이트), 듀얼 채널(Dual Channel)의 경우 17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초저전압인 1.2V의 동작전압을 갖춘 이 제품은 LPDDR2 대비 동작 속도는 2배가 개선됐으며, 대기전력 소모도 LPDDR2 4Gb 대비 10% 이상 줄어 들어 모바일 기기가 요구하는 저전력과 고성능의 특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PoP(Package on Package)' 및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와 한 패키지'로 구성해 모바일 기기에 사용될 수 있으며, 고성능의 울트라북과 Tablet PC에도 바로 장착할 수 있는 '온보드(On-board)'용으로도 구성이 가능하다. SK하이닉스 마케팅본부장 진정훈 전무는 "이번 20나노급 고용량 LPDDR3 제품 개발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최고의 성능을 갖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면서 "특히 동일한 미세공정을 적용해 PC용 제품과 병행 개발함으로써 모바일 제품에 대한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제품은 고객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연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가 4일 KAIST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갖고 반도체 및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과 KAIST 강성모 총장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95년부터 KAIST와 맺은 산학협약인 KEPSI(KAIST Educational Program for Semiconductor Industry)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특화 인력을 육성해 왔다. 최근 반도체 응용 복합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번에 새롭게 체결한 KEPSI 프로그램에서는 기존 전기·전자공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외에 전산학과가 새롭게 참여해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도 육성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 20명 정원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등 교육지원금을 5년 간 지급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역량 강화에 핵심이 될 우수 인력의 양성을 위해 KAIST와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IT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업계를 선도할 우수 인재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1일 청주 상당산성에서 구성원 가족을 대상으로 '구름 위의 산책'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회사가 올해 조식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새 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조성해 구성원들의 근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성원 가족 92가족 360여 명이 참가해 자녀와 함께 하는 '매직풍선 만들기', 가족 사진 촬영 및 액자 제작, 상당산성 산책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산책 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가족별로 점심식사를 하며 주중에 다 못했던 이야기 꽃을 피웠다. 김명호 기사(전기기술2팀)의 자녀 김태호(8) 군은 "아빠가 저녁에 출근하는 때면 아빠와 함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하지만 오늘은 아빠와 고민도 이야기하고 학교에서 칭찬받은 것도 자랑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청주경영지원실장 장성춘 상무는 "회사는 가족과 별개가 아닌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회사가 가족친화적일 때 애사심이 함양되며 신바람 나는 일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가족 중심의 문화를 조성해 구성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가족 뮤지컬·영화 관람, 힐링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