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성욱 www.skhynix.com)가 임직원 자녀들의 뜻 깊은 겨울방학을 지원하기 위해 리더십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27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4차례에 걸쳐 이천·청주캠퍼스 인력개발원에서 '주니어 셀프리더십 스쿨'을 개최했다.올 겨울 방학에 처음 도입한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 행사에 참여한 240여명의 임직원 자녀들은 삶의 우선순위 정하기, 학교생활 목표 세우기 등 자기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CEO 집무실에서 '일일 CEO 체험'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 자녀들이 준비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적극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오는 29일과 다음 달 8일에는 임직원과 가족 480여명이 함께 농구경기 단체 응원에 나서는 '가족 덩크슛 데이'도 진행할 예정이다.SK하이닉스는 이와 같이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소속감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2010년부터 여름·겨울방학을 활용한 임직원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까지 누적으로 참여한 인원은 5천명이 넘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SK하이닉스(www.skhynix.com)가 사내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기술 기반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달 30일 이천 본사 인력개발원에서 '제2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를 개최했다.'SK하이닉스 학술대회'는 연구개발 및 제조 등 기술분야 임직원들 간의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미래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시에 엔지니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해부터 시작됐다.올해 학술대회는 '한계를 넘어라(Break through the Limit)'는 주제로 지난 해 소자·공정, 설계·솔루션, 제품·응용기술, 차세대 제품 등 4개 분과에 제조·품질을 추가해 총 5개 분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또 논문 접수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2개월로 늘려 논문의 질과 임직원들의 참여율도 향상시켰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접수를 받아 선정된 200여편의 우수논문이 인력개발원 내의 11개 세미나룸에서 발표됐다.박성욱 대표를 비롯해 제조·기술부문장 오세용 사장, DRAM개발부문장 김용탁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1명 상금 1천만원)과 분과별 우수 논문 수상자 등에게는 총 2천만원 규모의 상금과 해외 주요 학술대회 참관 기회가 부상으로 제공됐다.대상은 미세공정 진화에 따른 특성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D램 신뢰성 향상 방안'을 연구한 미래기술연구원 권일웅 책임이 수상했다.NAND총괄본부 강진성 책임은 원가경쟁력 강화에 대한 활용성을 부각한 '낸드플래시 회로 면적 감소'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금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 상임위원장을 맡은 김 부사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개발에 접목 가능한 논문들을 다수 발견해 의미가 있었다"며 "향후에도 임직원들 상호간의 기술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발전적인 경쟁을 유도해 기술기반의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천 즈치앙(T.C.Chen) IBM 연구소 부사장은 '엑사스케일 컴퓨팅시대를 위한 소자 개발 도전(Device Research Challenges for Exa-scale Computing Era)'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SK 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CIS(CMOS Image Sensor) 생산국이자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선두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일 중국 심천에서 현지 주요 고객사·협력사를 초청해 4회 'CIS Showcase 2014'를 열고 중국시장 전략과 미래기술 로드맵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보다 50% 확대된 규모인 150여개사에서 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화웨이, ZTE, 레노버 등의 중국지역 고객뿐만 아니라 칩셋 업체와 모듈 하우스도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하이엔드 시장 공략을 위해 1천300만 화소 신제품뿐만 아니라 개발중인 2천100만 화소 제품을 소개하는 등 향후 로드맵을 제시했다.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카메라 모듈에 즉시 채용 가능한 패키지 형태의 500만 화소와 800만 화소 제품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안용 2.8㎛(마이크로미터) FHD(Full-HD) 제품도 새롭게 소개해 CIS 응용 제품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새로운 목표도 제시했다. 선명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빛을 모으는 집광효율을 높인 신기술을 개발해 향후 1천3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제품에 적용할 계획을 드러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관계자는 "자체 팹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 이외에도 고객에 제공하는 솔루션을 다양화해 큰 관심을 얻었다"며 "고화소 제품의 판매 확대 기반을 구축하고 보안 관련 IoT(사물인터넷) 분야로 신규 진출하는 등 중국시장에 특화된 경쟁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7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사동 1리 마을에서 관내 화재 취약지구 소화기구 보급 사업인 '화재없는 안전마을' 행사에 참여해 소화기구를 지원했다. 청주서부소방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발생시 대피·신고요령 등 소방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40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 보급 및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설치를 지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0년 청주서부소방서와 화재예방 상호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간 1회씩 '화재없는 안전마을' 행사에 참여해 소화기구 및 화재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가 11일 SNS 채널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Khynix)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기존 운영 중인 기업블로그 '하이라이트'(blog.skhynix.com)도 개편해 2030 세대와 상호 소통을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꿈, 혁신, 도전, 응원 등을 테마로 '꿈, 그리고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서의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14일까지 친구맺기 이벤트를 통해 영화예매권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들의 직접 참여와 공유를 유도하고 있으며, 향후 SK하이닉스 기업블로그, 브랜드, 소식 등을 알릴 계획이다. 2030세대와의 소통 창구로 톡톡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기업블로그 하이라이트(hywrite)도 오픈 1주년을 맞아 스토리텔링의 색깔을 강화한다. 페이스북과 같이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는 테마로 메시지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블로그는 SK하이닉스와 젊은 세대를 연결하는 스토리텔러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생 기자단 '영 하이라이터'를 지속 운영한다. 지난해 1·2기 기자단이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쳤으며, 현재 모집 중인 3기 기자단은 오는 4월부터 6개월 간 필진으로 참여하게 된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의 C-P&T그룹이 조직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소통 프로그램으로는 '비전토크', '동go동樂 간담회', '소통블로그' 등이 있다. '비전 토크(Vision Talk)'는 조직의 장이 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전략방향을 설명하고, 미래의 자신과 회사의 모습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격주 단위로 시행된다. '동go동樂 간담회'는 중간 관리자들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매주 정기적으로 점심을 함께 하며 조직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고민하는 회의체다. 더불어 온라인을 통한 '소통 블로그'를 운영해 조직 및 회사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실시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상하 직급과 관계없이 공통된 목표의식을 갖고 목표달성과 지속성장을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P&T그룹장 이성동 상무는 "과거 상의하달식 일방적 소통이 아닌 하부 조직의 1명의 구성원이라도 자유로이 경영진에 의견을 말할 수 있다"며 "내 일터에 대한 자부심과 내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11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소재 (사)징검다리를 방문해 성적이 우수한 소년·소녀가장 30명에게 전달할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정·기탁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학생 본분에 충실한 지역사회 소년소녀가장들과 함께 행복을 나누기 위해 준비됐으며, 장학금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준수 청주노조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급여 끝돈을 모아 지난 1999년부터 매월 독거노인 쌀 지원, 사랑의 교복지원, 무의탁노인 무료급식, 야간학교 지원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신학기를 앞둔 청주권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하기 위해 1천만원 상당의 교복상품권을 지정 기탁했다. 이번 교복지원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도 충북도교육청 추천을 받아 선발된 30여 명의 학생들에게 시내 지정교복 판매소에서 자유롭게 교복 구입이 가능한 상품권이 전달됐다. 김준수 노조위원장은 "학생들이 비록 지금은 생활이 조금 어렵고 힘들겠지만 학생 본분에 충실하고 미래의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급여 끝돈을 모아 지난 1999년부터 매월 독거노인 쌀 지원, 행복나눔 청소년 장학사업, 무의탁노인 무료급식, 야간학교 지원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14조1천650억 원, 영업이익 3조3천800억 원, 순이익 2조8천730억 원으로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4%, 순이익률은 20%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운영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했고, 시장구도의 재편 등으로 우호적 가격환경이 지속되면서 사상 최대의 연간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D램, 낸드플래시, CIS 등 모든 제품의 매출이 성장했다. 4분기 경영실적으로는 정국 우시 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환율 하락 등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3조3천680억 원, 영업이익은 7천850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해 3분기 연속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순이익은 7천890억 원이다. 출하량은 우시공장 화재의 영향으로 전 분기대비 D램은 13%, 낸드플래시는 14% 각각 감소했다. 평균 판매가격은 D램은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로 PC와 서버 D램 위주로 가격 강세가 이어져 1% 상승했고,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중심의 수요 둔화로 평균 판매가격이 5% 하락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는 올해도 반도체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모바일 시장 등의 변화에 적기에 대응하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D램은 본격적으로 양산되는 20나노 중반급 제품에서 PC와 모바일 제품 사이의 공급시기 격차를 줄이고, 모바일 D램의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서버에서 채용이 시작되는 DDR4의 적기 샘플 공급과 TSV 기술을 적용한 HBM(High Bandwidth Memory) 제품 출시로 업계 선두의 D램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여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는 16나노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과 함께, 컨트롤러 역량 향상을 통해 응용복합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3D낸드 개발을 완료하고 샘플 공급을 시작해 연내에 양산 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재무안정성도 대폭 개선됐다. 2013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2조7천86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 원 증가했으며, 차입금은 4조5천500억 원으로 1조9천억 원 축소됐다. 차입금 비율은 35%, 순차입급 비율은 13%로 전년말 대비 각각 31%p, 35%p 축소됐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는 20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훈훈한 '사랑의 쌀 지원' 행사를 가졌다. 하이닉스는 이날 주민센터가 선정한 저소득계층 수혜자들에게 쌀 1천600kg(20kg 80포)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준수 청주노조위원장과 허현국 청주경영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준수 청주노조위원장은 "지역에 뿌리를 내린 기업으로서 주위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는 SK하이닉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급여 끝돈을 모아 지난 1999년부터 매월 소년소녀가장 교복 지원, 행복나눔 청소년 장학사업, 무의탁노인 무료급식, 야간학교 지원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가 이천공장 클린룸 설치를 위한 신규투자를 놓고 충북도의회와 지역 NGO가 정치쟁점화에 나서는 것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의회와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26일 오전 11시 충북도의회 앞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정부가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허용하는 등 수도권 규제완화 추진을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충북도는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이다. 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공장 생산라인 증설과 수도권 규제완화 지속 등을 촉구했다. 도는 이날 "SK하이닉스가 최근 이천공장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1조8천억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21년까지 총 1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그러면서 "도민들은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산물이고, 규제의 빗장풀기 신호탄이라며 심각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하이닉스 반도체 주력 생산라인 증설지역으로 청주공장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기존의 청주공장 주력 생산 공정인 낸드플래시 분야에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조8천억 원이 투자됐다"며 "향후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를 고려해 청주공장에도 매년 1조 원 이상의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 확대를 촉구한다"고 했다. 도는 이어 "정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쟁과 갈등을 방지하고 상생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수도권 규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도의회와 NGO가 규탄대회까지 개최하는 상황에서 도는 이천투자에 비례한 청주 생산라인 증설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최근 기업공시를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천 본사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반도체 공장의 건물 및 클린룸 건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천공장은 1994년과 1997년에 200㎜ 웨이퍼 생산을 위해 지어진 M5와 M7 및 1996년 건설된 M6의 일부를 2005년 이후 300㎜ 웨이퍼 생산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노후화된 팹"이라며 "반면, 청주 공장은 300㎜ 전용으로 지어진 최신 팹으로 각각 2006년과 2008년 이후에 준공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이천공장 투자가 진행되지만, 노후 팹을 최신화하고 3곳 생산라인을 1곳으로 모으는 클러스터화 과정에 불과한 상황에서 수도권 규제완화의 상징으로 규정짓는 것은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SK하이닉스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하이닉스의 이번 투자는 2010년과 2011년 이뤄진 관련법 개정으로 가능해진 것은 맞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이번 세계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결정한 이천공장 투자를 현 정부 출범 후 본격적인 수도권 규제완화가 이뤄지는 것으로 쟁점화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지난달 30일 구성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마음 기차여행'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구성원 가족 120명은 청주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제천·단양·영월 등 도내 북부권 명소를 관광했다. 구성원들은 이날 가족과 함께 △제천 내토 재래시장 △청풍문화재단지 △단양 도담상봉 △영월 청령포 등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이원재 기사(제조CF1팀)의 어머니 김매순씨(58)는 "딸이 직장생활을 하고 떨어져 살기 때문에 대화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오늘 만큼은 딸 회사 덕분에 원없이 수다를 떨었다"고 말했다. 경영지원실장 장성춘 상무는 "회사는 가족과 별개가 아닌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회사가 가족친화적일 때 애사심이 함양되며 신바람 나는 일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의 사기진작 및 소속감과 애사심 함양 등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수상스키 체험, 영어마을 및 물놀이 체험, 봄·가을 나들이 등 다양한 가족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가 연말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SK하이닉스는 26일 청주시에서 '2013 겨울사랑 나누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온누리상품권 6천만 원과 김장김치 1천500포기, 연탄 1만 장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 김준수 노조위원장, 장성춘 경영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회사 구성원이 직접 배달하거나 청주시청·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2013 겨울사랑 나누기'는 기업이 속한 사회의 행복극대화를 추구하는 'SK 행복경영' 정신을 바탕으로 회사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사회공헌을 위한 것으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복지시설 30곳에 200만원 씩 분배될 계획이다. 청주시에 전달한 김장김치 1천500포기는 지난 19일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SK그룹 '2013 행복나눔 김장행사'에 참가한 청주사업장 구성원들의 자원봉사로 마련됐다. 김장행사에 참가한 구성원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김장재료비를 출연했으며,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는 청주이역 독거노인 등 250여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탄의 경우 회사가 직접 배달한다. 자원봉사를 희망한 구성원 70여명은 27일 흥덕구 수곡동 일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가정 50여가구에 연탄 1만 장을 배달할 계획이다. 장성춘 경영지원실장(상무)은 "기업은 그 기업이 속한 사회를 돌보고 행복을 나눠야 한다"며 "그것이 SK의 행복경영 정신이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구성원 20여 명이 21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부모산에 올랐다. 이날 아침산행은 상사와 동료가 맑은 공기를 같이 호흡하며 자유롭게 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업부장과 현장 구성원이 함께하는 열린 소통문화의 일환이다. SystemIC사업부장 한성규 전무는 이날 "상하관계의 딱딱함을 벗고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아침산행을 통한 효과적 소통을 높이 평가한다. 이 밖에 간편한 청바지 복장으로 구성원의 소소한 행복과 고민을 이야기하는 '블루톡(Blue-talk)' 간담회와 현장을 찾아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회의' 등도 SK하이닉스의 주요한 소통문화 사례다. 또한 PKG&TEST 제조본부는 매월초 '건강 마라톤'을 통해 건강증진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신바람창조 구축회의'에서 경영진과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각종 제안 및 협의사항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노사, 현업, 유관부서 간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해 경영 의사결정에서도 활발하게 소통하기도 한다. '현장 관리·감독자 교류회', '계층별 간담회', 젊은 직원의 소통채널인 '주니어보드(Junior Board)' 등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경영진의 의사결정시 적극적인 검토 대상으로 활용된다. 이에 대해 장성춘 경영지원실장(상무)은 "경영진이 구성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열린 소통을 통해 공통된 목표를 향해 가는 동료라는 공감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는 곧 회사의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