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SK하이닉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300억원대 법인지방소득세를 청주시에 납부한다. 청주시 흥덕구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달 말까지 359억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한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총 법인지방소득세는 1천98억원으로 국내 SK하이닉스의 공장 규모와 종업원 수 등 청주공장이 차지하는 사업장 면적과 종업원의 비율은 32.74%를 차지하고 있다. 청주시에 납부한 세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이천시에 738억 원(67.26%), SK사무소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게 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81억원을 법인지방소득세로 납부하며 청주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고 있다. 흥덕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359억원에 달하는 지방소득세를 납부할 예정이어서 세수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시 지방재정에 숨통을 터주게 됐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14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두드림(Do Dream) 장학금' 2억5천만원을 충북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이날 충북도교육청에서 김병우 교육감과 허현국 SK하이닉스 청주경영지원실장, 김준수 청주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Do Dream(두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두드림 장학금 지원사업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 기부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이날 실시한 두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청주지역의 소외계층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초·중·고교생 463명에게 학습비 2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드림 장학금 지원사업을 처음 실시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연인원 약 1천700여명에게 장학금 9억원을 지원, 지역사회 인재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허 청주경영지원실장은 "지역사회의 아동, 청소년들이 어려운 가정환경 가운데에도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올해 새롭게 시작한 국가유공자100세누리, 치매노인 실종방지를 위한 기억장애수호천사(행복GPS)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행복Plus영양도시락, 희망둥지공부방, 디딤씨앗통장 등 기초복지 지원사업과 과학예술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행복한과학기술공모전, IT창의과학탐험대, 창의로보올림피아드, 행복나눔꿈의오케스트라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8일 충북남부보훈지청 및 경기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과 보청기를 무상 지원하는 '국가유공자 100세 누리'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의 '국가유공자 100세 누리'사업은 국가유공자 중에서 어려운 현실에 있는 이들이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각 및 청각과 관련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날 충북남부보훈지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K하이닉스 허현국 청주경영지원실장과 김준수 노조위원장, 충북남부보훈지청 김종술 지청장,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명식 회장 등이 참석해 국가유공자의 건강 지원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사업 원년인 올해에는 청력 및 시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6·25 참전유공자 약 260명 이상을 대상으로 보훈지청 연계병원 등을 통해 백내장 수술비와 보청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대상자는 충북남부보훈지청 및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 관할 지역 내에서 별도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되어 그 의미가 더 깊다. 허 실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노인문제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국가유공자의 의료지원 문제 두 가지 측면에서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남북분단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국가유공자 100세 누리'사업 외에 올 1월 중순부터 신규 사업으로 새롭게 실시한 치매노인 및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억장애 수호천사 (행복GPS)'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행복플러스영양도시락, 디딤씨앗통장 후원, 희망둥지 공부방 등의 기초복지 사업과 IT창의과학탐험대, 창의로보올림피아드,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등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행복나눔기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SK하이닉스가 지난 달 29일 충북을 연고로 하는 남자핸드볼 실업구단 'SK호크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소재한 더빈 켄벤션센터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축사를 통해 "SK하이닉스는 남자 핸드볼이 국민에게 다시 한 번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구단으로 만들어 핸드볼 저변확대와 인프라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청북도를 비롯해 SK호크스 창단을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남자핸드볼이 세계 속에서 더욱 높이 솟아오르는 국민의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SK호크스가 패기를 갖고 도전해 달라"고 선수단에게 당부했다. 오세일 감독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온 SK하이닉스의 일원으로서 침체된 우리나라 남자핸드볼이 재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K하이닉스는 남자핸드볼의 발전을 위해 투명하고 시스템적으로 팀을 운영하고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모범적인 구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창단준비과정에서 코칭스텝과 선수진 선발을 공개적으로 진행했다. 선발된 선수단의 처우는 국내최고 수준으로 맞추는 한편 공정한 평가체계를 갖추는 등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가대표 수준의 선수단 운영을 위해 우수한 코치와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는 등 20명 규모로 선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남자 핸드볼이 국민에게 다시 한번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구단을 만들어 핸드볼 저변확대와 인프라 개선 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한국 남자핸드볼의 비상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매처럼 진취적이고 높이 날아오르라는 의미의 '호크스(Hawks)'로 구단명을 정했다. 선수단은 오세일 감독, 황보성일 코치 등 코칭스텝 3명과 백원철, 이창우, 정수영 선수 등 15명의 선수진 등 총 18명 규모로 구성했다. 한편 SK호크스는 오는 5일 오후 2시 인천선학체육관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첫 경기를 가진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며 SK호크스의 선전을 기원한다는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경제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충북수출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 D램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바짝 긴장모드로 돌입했다. 지난해 내내 계속됐던 D램값 하락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당 가격은 1.59달러로 전년 동기(3.38달러) 대비 반토막 이하로 추락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일반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삭감에 따른 잉여자금을 기술부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지역의 산업단지 가동률도 85.8%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충북지역 산업단지 현황에 따르면 총 107개 단지(총 지정면적 6천481만7천㎡)가 운영 중인 가운데 가동업체는 1천303개 업체로 입주업체 1천517개 업체 대비 85.8%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충북 산업단지에 고용된 총 종업원수는 7만6천여명, 생산액(누계)은 28조9천513억원, 수출액(누계)은 112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생산물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가격하락에 따른 수익성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발전연구원에 펴낸 올 1월 충북동향전망대에 따르면 반도체 물량과 가격이 큰 변수로 꼽히고 있다. 충북의 수출은 지난해 11월 11억7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4.9%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24%), 화공품(5.3%) 등은 증가했지만 반도체(△17.7%), 정밀기계(△10.7%), 일반 기계류(△4.1%) 등은 감소했다. 특히 수출국가 중 미국·EU는 증가했지만 대만·홍콩·일본·중국 등은 감소했다. 수출증감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9위를 기록했다. 건설부문의 위축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충북 미분양주택은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충북지역 미분양주택은 4천114가구로 전년동월대비 3천82가구가 증가했다. 전월대비 2천899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전월대비 청주시 8가구, 영동군 3가구, 괴산군 1가구가 감소한 반면 충주시 1천835가구, 진천군 652가구, 제천시 385가구, 음성군 39가구 등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충북경제는 경기지수, 광공업지수, BSI 등이 상승·증가하며 실물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수출감소, 미분양주택 증가 등 불안요인이 상존해 경기 회복세가 지체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SK하이닉스는 22일 남자핸드볼 구단의 연고지로 충청북도를 선정했다. SK하이닉스는 핸드볼구단 창단을 선언한 이후 사업장이 위치한 충북도 등과 연고지 선정을 검토해 왔다. SK하이닉스는 지역 내 핸드볼 인프라, 구단운영의 효율성, 전국체전 매년 출전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 충청북도로 연고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북도 내에는 총 10개의 초·중·고등학교 핸드볼팀을 보유하고 있어 강원도 및 경기도와 함께 우리나라 핸드볼을 이끄는 3대 명문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5개팀을 갖고 있는 등 가히 핸드볼계의 요람이라 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충북도 첫 핸드볼 실업구단으로 전국체전 참가 및 다양한 경기개최 등 스포츠를 통해 지역사회의 단합을 꾀하는 한편 유소년 인재육성 등 인프라 개선에 힘써 우리나라 핸드볼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또한 훈련용품 지원 등 구단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핸드볼 저변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핸드볼코리아의 영광재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며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9일 청주에서 창단식을 갖고 구단명을 발표하는 등 공식적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는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국회 정우택(청주 상당) 정무위원장은 27일 "SK하이닉스의 청주공장 투자계획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SK하이닉스가 오는 2025년까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용지 23만4천168㎡를 매입한 뒤 15조5천억원을 투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지난 2007년 충북지사 시절 '경제특별도'를 내걸고 경기도와의 치열한 유치경쟁을 통해 9조원에 달하는 공장 증설이 이뤄진 SK하이닉스 청주공장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은 그동안 청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결제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SK하이닉스가 1995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청주사업장을 통해 청주시 지방세 888억 중 42%에 준하는 381억이라는 사상 초유의 금액의 지방소득세를 납부해 부족한 통합청주시 재정에도 커다란 결실을 맺게 됐다. 정 위원장은 "지금까지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이 충북 및 통합청주시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온 만큼 이번 투자로 통합청주시 발전에 큰 기여가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투자는 그동안 SK하이닉스가 세계적인 반도체로 성장하는 데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이 가져주신 많은 관심과 애정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는 27일 청주교육지원청에 지역 소년소녀가장 50명을 위한 1천만원 상당의 교복상품권을 지정 기탁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SK하이닉스는 27일 청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사원들의 모금을 통해 모아진 성금 1천만원을 불우한 학생들의 교복 구입비로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청주에 15조5천억원을 투자한다. 충북도와 청주시, SK하이닉스㈜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15조5천억원 규모의 청주테크노폴리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 김준호 SK하이닉스 경영지원부문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청주시 강서2동에 위치한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 23만4천168㎡를 매입해 오는 2025년까지 신규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신규공장은 생산 기반을 미리 확보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시장과 수요상황을 고려해 총 15조5천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SK하이닉스 M14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이천과 청주에 각각 신규공장 건설하겠다고 한 계획의 일환이다. 도와 청주시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충북발전연구원의 전망을 토대로 SK하이닉스 투자유치에 따른 10년 동안 48조4천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11만4천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SK하이닉스와 같은 대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협회·단체의 소속 회원사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자문관과 연계한 CEO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매출액 18조7천980억원, 영업이익 5조3천360억원(영업이익률 28%), 순이익 4조3천240억원(순이익률 23%)으로 3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4분기 기준으로는 메모리 전반에 걸친 수요 둔화로 모든 항목에서 전 분기보다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한 4조4천1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또한 29% 감소한 9천89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해 전 분기 대비 17% 감소한 8천710억원을 기록했다. D램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 감소했고,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4%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은 D램과 낸드플래시 각각 10%, 15%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메모리 시장이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당분간 수요 상황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으로는 D램의 경우 기기당 채용량 증가와 DDR4 제품의 확산 등에 따라 20%대의 수요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용 제품의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SSD 시장 확대에 힘입어 30%대의 수요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20나노 초반급 D램을 본격 양산하는 한편, 10나노급 D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장 수요에 따른 탄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운용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10나노급 2세대 제품의 성공적인 개발과 함께 3D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현재 3D제품은 2세대(36단) 제품은 물론 3세대(48단) 제품 또한 개발을 완료하는대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수요 증가 둔화와 업체간의 경쟁 심화 등 예상되는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올 해에도 6조원 대의 투자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 경쟁력과 투자 효율성 개선 및 강도 높은 비용절감 등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산업보건 지원보상위원회(이하 지원보상위)'를 통해 전현직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에 대한 지원과 보상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SK하이닉스 산업보건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가 제안한 포괄적 지원보상체계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일환이다. SK하이닉스는 제3의 독립기구인 지원보상위를 발족, 위원회가 제시하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지원보상안을 수용해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보상위는 지난 1년간 SK하이닉스의 산업보건 전반을 조사했던 검증위가 제시한 기준을 바탕으로 다양한 개인별 요소를 고려해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보상위는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아주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장재연 교수가 맡았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형렬 교수, 여성환경연대 강희영 사무처장, 법무법인(유) 한결 신길호 변호사가 외부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SK하이닉스 노조 대표 2명과 회사측 1명도 위원으로 참여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신청기간은 25일부터 4월30일까지 약 3개월로 인터넷과 전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기간 내 지원보상위가 추천하는 외부 노무사 등이 서류 접수 및 상담을 맡아 원활한 접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부터 심의까지 독립된 외부기관이 맡을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인터넷 사이트(www.ohscc.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청기간 내 접수를 놓쳤거나 추후 발병한 전현직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을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접수는 지속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검증위' 및 '지원보상위'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가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당면한 위기 상황 돌파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새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메모리반도체 수요 둔화와 중국의 반도체 진입 등 어려운 시장 상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16일 임원 워크샵을 갖고 투자를 포함한 2016년 주요 경영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에도 창사 이래 가장 많은 투자를 집행했던 지난해 수준인 6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기술 및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 중장기 필요 생산공간 확보와 기반시설 구축 등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SK하이닉스는 그룹 편입 직후인 지난 2012년 전체 반도체 업계의 투자가 축소되는 불투명한 경영환경에도 최태원 회장의 결단으로 시설투자를 10% 이상 대폭 확대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단행해 지난 3년간 사상최대 실적을 연이어 달성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글로벌 2강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수출을 통한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 성장에도 지속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원가경쟁력 및 투자효율성 개선 △미래 성장을 위한 역량 집중을 통해 '더욱 강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기술인 2z 및 1x나노 D램, 3D 낸드플래시의 개발과 양산을 위한 투자를 집행한다. 이와 같은 신규 제품 전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이천과 청주 지역에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M14 준공식에서 선제적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M14를 포함한 3개 공장 구축에 총 46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이천에는 M14의 2단계 공사를 위해 클린룸과 전력·환경 등 기반 시설 구축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청주 신규 공장 부지를 매입하는 한편 올해 내 이천 신규 공장 부지 정비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2021년까지 SK하이닉스의 M14에서 발생될 매출이 국내 전체적으로 55조원의 생산유발과 21만명의 고용창출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지속적인 투자는 국내 경제 활성화에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강화되어 SK하이닉스의 위기돌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공유제, 성과공유제 등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방안을 찾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비록 어려운 여건이지만 후속 투자와 동반성장방안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회사의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등 국가경제 발전에 지속 기여한다는 계획"이라며 "과거 어려운 시기를 이겨온 SK하이닉스 고유의 '위기극복 DNA' 재가동과 함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SK하이닉스 허현국(왼쪽) 상무는 9일 청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최완규(가운데) 교육장에게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달라며 1천만원을 기탁했다.
[충북일보] 충북 4% 경제실현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충북지역의 대규모 투자를 꼽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충북지역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4% 경제 실현가능성과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춰 가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 가운데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된다면 그 속도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는 결정된 상태다. LG그룹이 충북도와 손을 잡고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북혁신센터)를 설립, 1조 규모의 투자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충북혁신센터는 유망 중소 벤처기업에게 LG 보유 특허 5만2천여건, 1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특허 1천600여건 등 총 5만4천여건의 특허를 개방하고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허 중심의 상생협력을 통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LG는 유망 중소 벤처기업의 제조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LG생산기술원의 장비와 기술 노하우를 지원하기 위해 '생산기술 서포트존'을 충북혁신센터에 설치했다. 충북혁신센터는 약 30명의 LG생산기술원 전문 인력을 투입, 약 30곳의 중소 벤처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지원을 해왔다. 이를 통해 이들 기업의 생산성을 평균 20% 이상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중소 벤처기업이 선뜻 구입하기 어려운 수천 만원에서 수억 원대 가격의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 유망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1천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중이며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교육훈련자원을 활용한 청년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충북혁신센터가 문을 연 지 9개월만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화장품 원료 벤처기업 KPT는 LG생활건장의 도움을 받아 상품기획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활로를 찾았고, 지앤원은 LG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지원의로 생산율을 95%까지 끌어올렸다. 외장 보호필름을 개발 생산하는 세일하이텍은 한국형 '3M' 부문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었지만 신기술 개발의 어려움을 충북혁신센터를 통해 해결했다. LG화학의 스웰링 테이프 관련 특허 실시권을 무상으로 받아 세일하이텍의 필름 제조기술에 융합해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향상된 2차전지 적용소재인 스웰링(Swelling=팽창) 테이프를 생산하는 제조공정 특허를 신규 출원했다. 지난 8월 SK그룹은 반도체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최태원 SK그룹회장이 4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세부적으로 밝히면서 청주지역에 신규공장 증설을 못박았다. SK하이닉스는 M14구축에는 앞으로 15조원를 추가 투자하고 신규로 이천과 청주에 2개의 신규공장을 증설하는데 31조원을 집행하는 등 총 46조원을 투자한다. SK하이닉스는 청주와 이천에 각각 1개씩 두 개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신설하기로 한 것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균형 있는 투자라는 점을 미래비전에서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청주신규산업단지에 15조5천억원 규모를 투자할 경우 파생되는 효과는 대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청주 투자로 인해 10년 동안 48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충북발전연구원이 발표한 'SK하이닉스 투자유치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실질적인 투자가 10년간 이뤄지면 생산유발 효과는 48조4천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4조4천억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11만4천명에 달한다. LG·SK그룹의 통 큰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충북 4%경제 실현은 가능해 보인다. 문제는 중소기업의 위축이다. 바이오와 화장품산업에 거대를 걸고 있는 충북도 입장에서 중소기업들의 위축은 경제 발전에 이롭게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송지역의 부진한 개발여건이 발목을 잡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엔젤클럽이나 창업투자사와 같이 창업 및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들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민간신용기관이 부족해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중소 바이오업체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충북 4%경제 실현을 늦추는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