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가을, 충주시 엄정면을 찾으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코스모스 꽃길을 만날 수 있다.엄정면 새마을협의회는 20일 회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5시부터 12시까지 엄정면 지역내 5㎞의 도로변에 황화코스모스를 식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회원들은 코스모스를 식재할 도로면을 정비하기 위해 포크레인과 트럭, 경운기 등의 장비를 직접 가지고 나와 꽃길을 만들었다.이번에 식재된 코스모스는 엄정면에서 꽃씨와 상토, 묘판 등을 제공해 지난 4월부터 엄정면 괴동리의 충주육묘장에서 정성들여 키운 것이다. 육묘장 최덕희 대표는 지역 사랑에 동참해 지난 2011년부터 무료로 꽃묘를 길러주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열린학교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롯데마트충주점 전시실에서 제1회 행복한 글쓰기 시화전을 개최한다.이번 시화전에는 충주열린학교가 2013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행복한 글쓰기'사업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 39점이 전시된다.행복한 글쓰기 사업은 지난 5월 열린 제4회 전국어르신백일장대회에서 3명이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룬 사업이다.충주열린학교 정진숙 대표는 "앞으로 행복한 글쓰기 사업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하반기에도 시화전을 개최해 교육생들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지난 4월 18억원에 달하는 재단 부채로 은행으로부터 운영 통장이 압류당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이 직원들의 힘으로 정상운영하게 됐다.충주시에 따르면 19일 숭덕원 산하기관 직원 180여명이 십시일반 1인당 300만~600만원씩 출연해 모은 6억원으로 채권을 해결, 정상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당초 은행 채무는 18억원이었지만 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6억으로 탕감됐다.이에따라 숭덕원 산하 11개 시설의 통장 가압류도 이달 들어 모두 해제됐고, 지급 중지됐던 상반기 국가 보조금 12억8천700만원도 지급됐다.숭덕원의 한 직원은 "이번에 마련된 6억원은 이사장과 이사진이 갚는다는 구두약속을 받아 놓은 상태"라며 "직원들의 힘으로 정상화됐으니 앞으로 맡은 일을 열심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숭덕원은 충주시 봉방동의 숭덕재활원과 호암동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나눔의집, 음성장애인복지관 등 도내 11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위탁받으면서 시설 확대를 위해 은행으로부터 3억6천여만원을 대출받았다.그러나 이를 제때 갚지 못해 20여년 동안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 최근 채무가 18억여원에
충주시 앙성면 직능단체(이종은 주민자치위원장)가 19일 "충북환경운동연대가 멸종위기식물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앙성면의 비내길 사업을 불법 행위로 매도, 지역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앙성면 직능단체는 오전 11시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연대 대표는 비내길 때문에 멸종위기식물인 층층둥굴레 군락지가 파괴되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비내길이 자연환경을 훼손한다는 인식을 주게 됐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는 "비내길과 앙성온천 등이 연계된 발전에 관심과 대안을 제시해왔을 뿐"이라고 말했다.박 대표는 "앙성면 직능단체는 생물자원을 훼손하며 산책로를 개발한 충주시를 비판해야 할 일"이라며 "시는 앙성지역 생태관광 정책에 대한 분석과 잘못된 정책의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박 대표는 "비내길의 효과적 관리와 활용을 위한 민관자문기구를 구성하고 관련 포럼 구성, 앙성온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면 동참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비내길은 과거 분뇨처리장으로 사용된 후 방치된 대평교 부근이 정비돼 조천리까지 개설된 녹색길이다. 비내길이 조성되면서
지방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충주시와 전국 11개 지자체가 참여해 출범한 '상상나라국가연합'이 창조상상 특별공모을 실시한다.이번 특별공모는 상상나라국가연합이 오는 8월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상상엑스포의 일환으로 열린다.이 특별공모는 획기적인 창조관광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부문은 창조상상, 괴짜상상, 상상관광 세 부문으로 내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오는 7월10일부터 20일까지 상상나라연합 사무국(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코엑스 2층 c23호) 또는 인터넷(award@naminara.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창조상상부문은 △미니국가 아이디어 △손끝정성 생활공예품 △농특산물 포장디자인 △Feel Korea 1분 영상 △이색 발명품 △세라믹 장신구 등에서 공모를 받는다. 괴짜상상부문은 △자연산 관광기념품 △웃기는 생활용품 △어린이 자연놀이용품 △헝겊인형 재활용 작품 △공예미술 융합작품 등이다.상상관광부문은 △상상나라 애국가 △상상나라 투어라인 △상상나라 홍보영상 △서울살이 가족동화 △강남스타일 일러스트 △역발상 성공사례 프레젠테이션 △파라솔그림 일러스트 △즐거운 캠핑 아이디어 △모래 조형물 설계/
최근 많은 해외국가와 경남지역 한 고교에서 홍역이 집단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발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구진의 융합성 발진과 질병의 점막진이 특징이다.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이상 감염되는 전염력이 매우 높다.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12~15개월(1차)과 만4~6세(2차)에 두 번 받는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백신)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홍역은 전염력이 높지만 2번의 MMR 접종을 맞으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홍역에 걸린 아이는 발진 발생 후 5일간은 학교(유치원, 보육시설)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지 않아야 한다.특히 홍역 유행 국가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소아, 청소년의 경우 MMR 예방접종 2회를 모두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방접종 2회를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전 MMR 2회 접종을 완료하거나, 적어도 1회 예방접종을 받고 출국해야 한다.출국 후에도 발열, 발진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 한다. 귀국 후 7~14일 이내에 홍역이
충주시 시민대화합특별협의회가 20일 오후 3시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충주호 주변지역 발전방안'을 주제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한국교통대 조용진 명예교수, 한국교통대 이호식 교수, 충주시 이형구 기획감사과장의 발제와 류재근 前국립환경과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한다.이번 토론회에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대학교수,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다. 이들은 토론회를 통해 한강수계 관리기금과 충주댐 주변지역 지원금 확대방안, 충주호 주변지역 친환경적 관리방안 등 충주댐과 충주호를 기반으로 한 충주시 발전전략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의사상자 지원사업을 실시한 충주시가 이번에는 의사상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의사상자 가정 문패 달아주기 사업을 추진한다.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 의사상자의 살신성인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진행된다.충주에는 지난 2007년 여름 전남 여수 자봉도에서 물놀이 중 썰물에 떠내려가는 6명의 아이를 구하다 생명을 잃은 의사자 故 김종수씨 등 모두 5명의 의사상자가 있다.시는 이들에게 의료급여 1종, 교육급여, 자녀 교복구입비 지원 등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故 김종수씨의 희생정신을 담은 의사자 표지석을 전국 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설치됐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오는 7월 성년후견인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가운데 충주시가 지난해 6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발달(지적, 자폐성) 장애인 후견사업의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19일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열린 평가보고회에는 피후견인과 후견인, 사회복지 관련 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시는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피후견인과 후견인 각 40명을 1:1로 연계해 후견서비스를 제공했다.이번 보고회에는 유공자 표창과 함께 1년간 진행한 후견사업 보고에 이어 성년후견제도 소개와 토론,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성년후견제도는 판단능력이 불충분한 장애인 등이 계약행위 등 법적행위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단순히 재산보호와 신상관리 차원을 넘어 사회복지적 관점에서 피후견인의 자기결정권이 존중되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여성예비군소대 대원 30여명이 19일 전적지 답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여성예비군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자연보호 캠페인과 전적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나라사랑 자연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실시됐다.이날 대원들은 충주시 칠금동 소재 탄금대 일원에서 팔천고혼위령탑, 신립장군순절비, 충혼탑 등을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답사 후에는 주변 청결활동과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쳤다.한편 충주시여성예비군소대는 2011년 9월 창설돼 그동안 지역 안보계도와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시는 오는 9월30일에 현재 대원들의 복무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7~8월 중 기존 대원들의 복무연장 신청을 받고 새로운 지원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절기 맞이 '집중 방역의 날'이 운영된다.충주시는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월 2회 이상 집중 방역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방역의 날은 최근 기온상승으로 감염병을 일으키는 매개곤충의 활성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이번 방역의 날은 25개 읍면동 전역에서 250여명의 자율방역단과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들은 방역장비 52대로 하천변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주변, 웅덩이, 하수구 등 취약지를 집중 소독했다.이와함께 여름철 모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유충구제 활동도 실시됐다.집중 방역의 날은 오는 26일 한차례 더 운영된다.오는 7월과 8월에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매월 2회 이상 실시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하수구나 옥상, 화단 등의 각종 용기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국원고등학교 총동문회(동문회장 강성삼)가 지난 15일 저녁6시 충주 국원고등학교 동문회관에서 장학재단(추진위원장 윤병환) 추진 발대식을 가졌다.국원고(교장 윤태근)는 지난해 6월22일 83년의 역사에 장관, 국회의원 등 수많은 인재들을 양성했던 충주농고가 일반계고로 전환되면서 현 국원고로 교명을 바꿨다. 새로 탄생한 국원고는 지난 2월25일 총동문회 이사회에서 장학재단 설립을 결의했다.총동문회에 따르면 이번 장학재단 설립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 동문을 상대로 올해 말까지 10억원을 모금해 장학재단 설립을 마칠 예정이다. 오는 2014년부터는 본격적인 장학사업 추진계획도 갖고 있다.장학재단 추진위원회는 모금 기간 동안 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인문계 전환 후 명문고 발돋움에 도움을 줬다.특히 국원고는 2014년 기숙형 고등학교로 추진하기 위해 기숙사건립을 진행하고 있다.기숙사는 120여명의 학생이 입주할 수 있으며 2014년부터 운영된다.이날 장학재단 윤병환 추진위원장은 "윤태근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강성삼 총동문회장이 합심해 더욱 발전하는 국원고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주소방서 충주호수난구조대에 충청북도 119수난구조교육대가 오는 20일 창설된다. 현재 충북도내에는 연 평균 19명이 수난사고로 목숨을 잃고 구조인원은 연 92명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도내 일반 구조대원들에게 수난구조교육훈련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갖춘 교육훈련장이 없는 실정이다.이에 소방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구조대원을 위해 119수난구조교육대를 창설했다.교육대에는 자격을 갖춘 7명의 교관과 잠수장비 24점, 소방정 1대, 고속구조보트 2대, 제트스키 1대, 고무보트 1대 등의 수난구조장비가 갖춰져 있다.이와함께 교육대가 있는 충주호는 잔잔한 수면 등 훈련에 적합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교육대는 향후 대원안전망 서치와 일부 잠수장비들을 보강하게 되면 도내 9개 소방관서 119구조대원을 비롯해 수난구조전문의용소방대원, 119시민수상구조대원, 충청소방학교 교육생, 중앙119구조단원 등 전국 119구조대원들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지난 1997년 8월에 창설된 수난구조대는 다양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전화금융사기에 속아 2천만원을 송금할 뻔한 70대 고객의 피해를 막은 농협직원이 있다.충주농협 용산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천모(여·37)씨가 기지를 발휘해 고객의 피해를 막았다.지난 17일 오후 3시16분께 충주농협 용산지점을 방문한 고객 A(여·72)씨가 다급하게 창구를 찾았다. A씨는 창구에 있던 직원 천씨에게 2천만원이 든 적금을 해약하고 전액 송금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를 수상하게 여긴 천씨는 기지를 발휘해 수취인 계좌를 조회했다.천씨는 A씨가 송금하려는 계좌가 A씨가 전혀 모르는 B(35)씨 명의로 지난 14일에 개설된 걸 확인했다.천씨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A씨에게 송금하지 말 것을 권유했다.그러나 A씨는 "젊은 사람이 인출을 하려고 했다는 농협 직원의 전화를 받았다"며 "안전한 계좌로 옮겨야 한다"고 이체를 재차 요청했다.천씨는 완강하게 송금의사를 밝히는 A씨를 차분하게 설득해 피해를 막았다.천씨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공로로 18일 오전 11시 충주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화재로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가정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충주시 용탄동 사래실마을의 전모(57)씨 가정은 지난 2일 화재 피해를 입었다.누전으로 추정되는 창고 화재에 소방차가 긴급 출동해 오전 7시30분께 화재를 진압했다.그러나 오전 11시30분께 창고와 인접한 주택에 다시 화재가 발생해 벽체만 남긴 채 주택의 절반이 전소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씨는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게 됐다.이러한 전씨의 소식을 접한 충주시 목행용탄동 주민과 단체가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사래실마을 주민들은 당장 잘 곳이 없는 전씨를 위해 전기설비 기술과 미장기술 등을 가진 주민들이 화재로 타버린 전씨의 집을 복구했다. 건축업을 하는 김덕수씨는 도배와 장판, 씽크대 등 총 350여만원 상당을 지원했다.이뿐만 아니라 최근 목행용탄동 통장협의회에서 100만원, 목행용탄동 기관단체협의회와 자유총연맹목행용탄동지회에서도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전씨는 "화재로 망연자실해 있는데 여러 단체와 동네 이웃들이 내 일처럼 도와주셔서 일어날 힘이 생겼다"며 "앞으로 도움을 받은 만큼 열심히 생활해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
충주지역에 거동이 불편하고 어려운 형편의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3년째 전등 교체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람들이 있다.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청년회는 지난 2011년부터 회원들이 모은 120여만원의 예산으로 집안 전등을 교체하지 못한 채 생활하는 노인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청년회의 활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이들은 전등 교체를 위해 방문한 집안에 영정사진이 없으면 노인들을 위해 영정사진도 찍어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지난 16일에도 청년회는 교현안림동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날 청년회원 35명은 저소득 노인 30가구에 대한 전등 교체와 함께 60여명의 노인에게는 이ㆍ미용 봉사와 영정사진을 찍어줬다.이영기 청년회 회장은 "작은 활동이지만 이러한 활동이 사회적 관심 유도로 나눔 문화 분위기를 조성해 사랑의 등불을 밝힐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2개월여 앞두고 충주시 시민단체와 종교계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환경정화에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6월 들어 충주시새마을남녀협의회를 비롯해 바르게살기운동충주시협의회, 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등 시민단체와 충주 하나님의교회 등 종교계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찾아 환경정화에 나섰다는 것이다. 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는 18일 50여명의 회원이 탄금호조정경기장을 찾아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경기장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충주 하나님의교회 신도 1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오물 등을 줍고 잡초제거작업을 펼쳤다. 지난 12일에는 바르게살기운동충주시협의회 10여명의 회원이 잔디 등 녹지구역에 비료를 살포하는 등 자연보호활동을 전개했다.이뿐만 아니라 지난 6일 새벽에는 충주시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최근 경기장에 심은 화살나무, 회양목, 영산홍 등의 관목사이에 난 넝쿨과 잡초 등을 제거했다.자유총연맹충주시지회 관계자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친환경대회로 치러지는 만큼 청결한 경기장 환경 조성을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변환경정비 등 자연보호활동을 전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주에서 '강바람 타고 요트체험교실'이 개장됐다.충주시는 지난 8일부터 동량면 함암리 충주호에 조성된 충북요트장에서 요트체험교실이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요트협회가 운영을 맡은 체험교실은 오는 10월15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에 운영된다.이번 요트 체험교실 이용대상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비용은 1인당 5천원이다.교육은 수상안전과 요트관련 기초이론교육, 2시간의 세일링 교육으로 진행되며, 오전ㆍ오후반으로 나눠 1일 9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대한요트협회 홈페이지(http://www.ksaf.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만 65세 생일이 도래하는 충주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기초노령연금을 신청을 받는다.기초노령연금은 만 65세 도래 1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대상자는 신분증과 본인통장 사본을 지참하고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2013년 기초노령연금은 65세 이상으로 재산은 없고 소득만 있는 경우 중 근로소득이 없는 노인은 혼자인 경우 83만원 이하가 지급된다. 부부가구는 132만8천원 이하(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각각 128만원, 222만8천원 이하) 등 선정기준에 따라 1인 2만원에서 9만6천800원까지 매월 25일에 지급된다.시는 기초노령연금 수령 대상자를 대상으로 구비서류, 신청장소, 신청시기 등 자세한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5월 현재 충주시 수급대상자 3만2천82명 중 74%인 2만3천804명이 연금을 지급받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철 농작물 관리 요령 홍보에 나섰다.기술센터에 따르면 벼농사는 논 주위 배수구를 철저히 정비해야한다. 침수 상습지는 질소질 비료를 20∼30% 줄이는 반면 칼리질 비료를 20∼30% 늘려야 하며 흰잎마름병, 도열병 등 방제약제도 미리 확보해야 한다.침수피해가 발생되면 물에 잠긴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위에 나올 수 있도록 신속하게 물을 빼야한다. 이와함께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없애고 물 걸러대기로 뿌리의 활력을 높여야 한다.밭작물의 경우 채소는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붉은고추, 수박 등 수확기가 된 과채류는 비 오기 전에 수확한다.고추는 지주대를 보강하고 참깨는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해야 한다.콩 재배 포장은 장마기 전후에 중경배토를 해주고 장마기간 동안에는 배수로를 만들어 고인 물을 즉시 빼줘야 한다. 배수로는 가장자리에 50∼80㎝ 너비로 설치하고 10m 간격으로 중간 배수로도 설치한다.시설작물은 과습하게 되면 병 발생이 많아지니 비가 그치면 잠시라도 환기를 해야한다. 고온이 계속되면 적극적인
충주시의 올해 친환경쌀 학교급식 공급가격이 20㎏ 기준 6만3천원으로 결정됐다.충주시는 학교급식지원심위위원회에서 올해 친환경쌀의 학교급식 공급가격을 지난해 보다 9천원 인상된 6만3천원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친환경쌀의 학교급식 공급가격 인상은 지난해 가뭄과 태풍피해 등 이상 기후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한 농가를 배려한 결정이다.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는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됐다.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으로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 급식 관계 공무원 4명과 시의원, 영양사단체, 학부모, 교원단체, 농업인단체, 친환경농업인단체, 급식연대 등에서 참여하는 7명의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됐다.한편 시는 올해 급식예산으로 무상급식 60억원(도비 24억원, 시비 36억원)과 친환경급식비 3억원 등 총 63억원을 지원해 초ㆍ중ㆍ특수학교 58개교 1만8천800여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주시가 오는 7월1일부터 충북거주 어린이들에게 의료기관에서 실시되는 국가필수예방접종 11종의 접종비용을 전액 지원한다.이번 전액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충북거주 만 12세(2000.1.1 이후 출생자) 이하 어린이이다.이번에 접종비가 전액지원되는 필수예방접종은 △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수두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사백신) △Td(파상풍/디프테리아)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Hib(b형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이다.충주지역 국가부담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건국대충주병원, 충주의료원 등 총 16곳으로 올해 소아과의원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충주시보건소에서도 필수예방접종에 대해 전액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 교현안림동의 직능단체가 깨끗한 도시환경 만들기에 솔선수범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도농 복합동인 교현안림동은 충주시의 동지역 중 면적이 제일 넓어 새 단장할 곳도 많다.이에 통장협의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 등 6개 직능단체에 풀뿌리봉사회까지 7개 단체가 발벗고 나섰다.이들은 지난봄부터 단체별로 구간을 정해 매주 도로변 꽃길조성과 제초작업, 청결활동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지난 4월에는 지역내 외곽도로인 금봉대로변과 안림성당 주변, 시내 공유지에 작약을 식재했다.이와함께 엘리시아아파트에서 남산아파트에 이르는 가로변과 충주의료원 이르는 구간에도 새롭게 꽃을 심는 등 지역내 9㎞ 구간에 꽃길을 조성했다.이들의 활동은 환경정비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지난달부터는 일손돕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임장규 직능단체협의회장은 "충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인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매주 환경정비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세계 속에 충주를 깨끗하고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해 살기좋은 교현안림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
반포 한강시민공원이 조정스포츠의 열기로 가득했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길거리조정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길거리조정대회는 실내조정훈련기구인 '에르고미터'를 이용해서 기록을 재는 경기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홍보와 조정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500m 개인전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는 입상자들에게 상금과 함께 경품이 주어졌다. 남자의 경우 1분30초 이내의 기록이면 10만원, 1분 40초는 5만원, 1분 50초는 3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여자는 1분 50초 이내 10만원, 2분 이내 5만원, 2분 8초 이내이면 3만원의 행운을 누렸다. 특히 이날 대회는 연인이 한팀을 이룬 '립스틱 이벤트'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립스틱 이벤트는 여자선수가 에르고미터를 당기면서 립스틱을 입술에 칠한 남자와 키스를 하는 방식으로 얼굴에 키스자국이 많은 커플이 우승을 차지하는 게임이다. 길거리 조정대회는 지난 4월 14일 명동을 시작으로 △4월27일 일산 호수공원 △5월17일 청계광장 △6월15일 한강시민공원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
어린이들에게 소방동요로 꿈과 안전을 심어주는 119소방동요 경연대회가 개최돼 충주대림초 병설유치원과 충주대림초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충주소방서는 17일 충주시 호암동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열었다.이날 경연대회에는 △충주대림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충주남산초등학교 △대소원초등학교 △충주단월초등학교 등 총 7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유치부 최우수상은 충주대림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초등부 최우수상은 충주대림초등학교가 수상했다. 지도교사 이효정씨와 김효선씨는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상을 받았다.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충주소방서 대표로 9월에 열리는 충북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