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06.18 13:34: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화재로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충주시 용탄동 사래실마을에 있는 전모(57)씨의 집을 주민과 단체가 나서서 복구했다. 사진은 주민들의 도움으로 이젠 화마의 잔재를 찾아 볼 수 없는 전씨의 집.

화재로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가정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주시 용탄동 사래실마을의 전모(57)씨 가정은 지난 2일 화재 피해를 입었다.

누전으로 추정되는 창고 화재에 소방차가 긴급 출동해 오전 7시30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그러나 오전 11시30분께 창고와 인접한 주택에 다시 화재가 발생해 벽체만 남긴 채 주택의 절반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씨는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게 됐다.

이러한 전씨의 소식을 접한 충주시 목행용탄동 주민과 단체가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사래실마을 주민들은 당장 잘 곳이 없는 전씨를 위해 전기설비 기술과 미장기술 등을 가진 주민들이 화재로 타버린 전씨의 집을 복구했다.

지영분 목행용탄동 동장(사진 왼쪽)이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충주시 용탄동 사래실마을의 전모(57)씨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건축업을 하는 김덕수씨는 도배와 장판, 씽크대 등 총 350여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목행용탄동 통장협의회에서 100만원, 목행용탄동 기관단체협의회와 자유총연맹목행용탄동지회에서도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전씨는 "화재로 망연자실해 있는데 여러 단체와 동네 이웃들이 내 일처럼 도와주셔서 일어날 힘이 생겼다"며 "앞으로 도움을 받은 만큼 열심히 생활해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