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남성현)는 지난 28일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인과 고객에게 믿음과 행복을 주는 고객사은행사의 일환으로 일일명예지점장 행사를 가졌다.이날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된 박재완 (주)보은기업 대표이사는 우리 농업과 농촌발전에 깊은 애정을 가진 지역인사로 객장에서 농협을 찾는 고객들에게 창구안내를 비롯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돕고 점주권내 주요고객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박재완 명예지점장은 "보은관내 유일한 1금융권으로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항상 친절한 고객응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쌀 재고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 "쌀 판매에 전력을 다하자"며 "농협이 그 중심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이동섭)는 지난 28일 공직부정, 권력. 토착비리 특별단속 관련해 수사, 정보, 지구대등 각 기능별 연석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 전직원 범죄정보 수집 강화와 주민홍보를 통한 신고유도 및 범죄 신고 보상금 지급 등 다양한 단속방안을 모색하고 대대적인 반부패사범 척결을 위한 집중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보은서 관계자는 "이는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각종 권력형 토착비리 등 대통령의 강력한 반부패 의지천명 에 따른 것"이라며 "중점단속 대상은 국가기관·자치단체의 기금·보조금 등 횡령행위, 각종 재해보상금, 축제·행사 지원금 허위지급 및 횡령, 공사수주관련 이권개입, 인사청탁관련 금품·향응수수 등 사회전반에 걸친 공직부정, 권력·토착비리관련 사범으로 올 연말까지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산림조합장 선거에 박호남(56·전 보은청년회의소 회장), 박노영(62·보은군황토대추연합회장), 정희덕(65·전 보은자영고 총동문회장), 구본선(60·보은군 의원)씨 등 4명(기호순)이 최종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군 선거관리위원회와 산림조합에 따르면 내달 8일 조합원 3천450여 명 중 미성년자를 제외한 조합원들의 직접 투표로 차기 산림조합장을 선출케 될 이번 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지난 28일 마감한 결과 이들 4명이 최종 입후보했다.이에 따라 산림조합으로부터 선거업무 전반을 수탁한 군 선거관위는 후보자 등록 마감 날인 이날 곧바로 기호 추첨에 들어가 1번 박호남, 2번 박노영, 3번 정희덕, 4번 구본선 후보를 확정했다.이들은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침으로써 내달 7일까지 선거 공보, 전화 등을 이용해 공식선거 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수년 전부터 출마의 뜻을 갖고 조직을 다져온 박호남씨는 조합 대의원으로 20년을 활동한 경력에 나타나 있듯 조합을 속속들이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선후배 사이에 신의가 두터운 인물이다.군 농림과장 출신인 박노영씨는 조합 감사 선거 시 최다 득표로 당선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주위의 출마 권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지난 28일 삼승면회의실에서 농촌지도자삼승면회(회장 김종구) 회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과원관리 요령을 교육했다. 이날 교육에는 충남과우회 회장과 전국사과협회 기술고문을 역임했던 이등주 강사를 초빙해 여름철 과원관리 관리 요령을 교육하고 관내 서원리, 송죽리, 선곡리, 천남리에 있는 회원들의 사과농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제시하고 개선점을 교육했다. 김종구 회장은"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저비용 투입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강사를 초빙했는데 질의 응답식 교육으로 궁금한 내용이 속 시원히 해결됐다"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터는 농업인단체 회원들의 사과재배 실력향상을 위해 지난 1월에 이등주 강사를 초빙해 삼승면 원남리, 서원리, 송죽리 회원 포장에서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지전정 실습교육을 실시했고 지난 7월 23일에는 30명의 회원이 이등주씨 농장을 찾아 방추형 재배시설과 포장을 견학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20년에 걸친 경험과 최신 원예이론을 접목시켜 사과재배 지침서인 신(新)농사직설을 만들고 있는 농부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보은군 삼승면 내망1리 박순태(55) 이장은 맛과 향이 뛰어나 청주, 대전 등 도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보은황토사과에 대한 재배법을 계절별, 월별로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에서 배운 최신 원예이론을 자신의 농장에서 실험하며 그 결과를 표로 만들어 한눈에 알기 쉽게 만들었다.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도 표기하며 단순하게 이론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론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며 올 연말에 사과재배 지침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원래 그는 농사와 거리가 먼 기계과를 졸업하고 잘 나가던 대기업 건설회사를 다녔다. 회사를 다니면서 앞날에 대한 비전이 보이지 않아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아내 강효숙(50)씨와 함께 고향 보은으로 내려와 사과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그러나 처음에 의욕만 앞서 수많은 실패를 겪으며 후회도 많이 했다고 한다.그는"의욕만 가지고 농업은 절대 성공을 못한다"며"일본과 달리 재배기술과 더불어 유통까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배나 힘이 든다"고 말했다. 지금은 도매상이 멀리서 찾아올 정도로 보은
보은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자동차 소유자의 사망신고 및 법인의 상호나 주소 변경 시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자동차 등록 사전안내 제도를 시행한다. 군은 자동차등록 사전안내제도를 통해 민원인들이 읍면사무소에서 사망신고 및 법인상호나 주소를 변경할 때 자동차등록 사전안내 신청서를 작성하게 하고 군 담당부서는 신청서에 따라 관리대장을 작성해 안내받을 민원인에게 상속이전 절차와 자동차 관련사항 등을 연락처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5회이상 연락하고 연락되지 않는 경우에는 주소지로 이행절차가 담긴 공문을 통보할 계획이다. 또 1~2개월 후에도 차량 상속이전이나 말소등록 미 이행시 다시 전화 연락해 절차 이행을 독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자동차등록 사전안내제도 시행은 민원인 스스로 알고 오기를 기다리는 소극적인 행정에서, 사전에 절차를 미리 안내하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행정기관의 신뢰성 제고와 불필요한 과태로 부과방지로 체납발생을 억제하는 데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자동차 등록지연 과태료 부과기준은 사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상속이전 지연시 최고 50만원, 변경등기 후 15일 이내 법인의 상호나 주소 변경신고 지연 시 최고 30만원, 합병등기 후 15일
고웅식 주성고 교장(61)이 오는 9월 1일 보은교육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고 교육장은 충북 음성 출생으로 지난 1970년 교직에 입문한 뒤 통동초, 덕성초에서 초등교사로 근무한 후 1980년 중등교사로 전직해 보은여고, 보은정보고, 충북인터넷고 등에서 후진을 양성해 왔다.지난 1999년부터 도교육청 과학실업교육과 장학사로 근무하다 2003년 교감으로 승진, 대소중 교감을 거쳐 2004년 학산정보고 교장으로 임명된 이래 도교육청 교육정보화과 장학관, 주성고 교장을 역임했다 고 교육장은 교사로 재직 시에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공모전 전국대회 및 도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했으며 도교육청 교육정보화과에서 정보교육담당 장학관으로 근무하면서 충북 정보화 교육을 앞에서 이끄는 등 정보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역할을 담당해왔다.새롭게 보은교육을 이끌어 나가게 된 고 교육장은 충북교육의 지표인 미래를 주도할 참되고 창의적인 인간 육성을 앞장서 실현해 행복한 학교, 즐거운 교실을 만드는 동시에 교육 신뢰를 높이는 교육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 교육장은 보은교육청의 교육행정의 중점을 학력 신장 총력에 두고 기초·기본교육의 충실을 기할 방침이며
문화재청과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회가 주최하고 있는 제34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보은의 전통낙화 화가 김영조(60, 보은읍 대야리) 씨가 장려상을 수상하고 서각 공예가 박영덕(46, 장안면 오창리) 씨가 입선해 지역예술계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전승공예대전에는 447종 1천79점이 출품돼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경쟁을 펼쳐진 가운데 얻은 성과로 이들의 입상 소식은 지역민에게 자부심을 심어 주고 있다. 김영조 씨는 이번 공예대전에 길이 8m에 이르는'낙화 촉잔도 12폭 병풍'을 출품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씨는"이 작품을 위해 6개월 동안 매일 7시간 이상을 불과 싸워야 했다"며"전통 낙화기법이 뜨거운 인두로 한지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라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이른 새벽과 밤 10시 이후에만 인두를 들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1972년에 서울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로를 걱정하던 중 우연히 신문에서 낙화 연구생 모집공고를 보고 낙화에 입문했다. 학창 시절부터 그림에 남다른 소질에 있었던 그는 낙화에 점점 매료돼 남들보다 빨리 기술을 터득하고 공부를 계속했다. 김 씨는
보은지역 교육계와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소규모 중학교를 하나로 합쳐 '기숙형 중학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보은의 대부분의 면 지역 학교들이 폐교대상으로 올라와 있는데다 이들 학교 학생들의 대다수가 결손가정이나 조손 가정의 형태를 갖고 있는 상황속에서 이들 학교들이 통합해 기숙형학교로 전환될 경우, 교육예산 집중 효과는 물론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생활교육을 함께 실시할 수 있어 질 좋은 명품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이병학 보은군 교원총연합회장(보은여중 교사)는"폐교대상 명단에 올라있는 내북중, 속리중, 회인중을 하나로 합쳐 기숙사를 지어 운영한다면 명품학교가 될 수 있고 보덕중과 원남중도 기숙형 중학교로 전환한다면 지금보다 교육의 양질을 훨씬 높일 수 있다"며 " 기숙형학교로의 전환은 폐교에 몰리고 있는 면 지역학교와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활동을 펼쳐질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내북중과 속리중, 회인중을 합칠 경우 학생수는 90여명, 방과후교육활동비 1억4천만원, 보덕중과 원남중을 합치면 학생수 130여명, 방과후교육활동비 1억5천만원 가량이 돼 적당한 인원에 충분한 교육활동비, 기숙형태의
보은군에서 농업인과 농업 최고 책임자가 함께하는 '방방곡곡 Agro-school'이 28일 개최된다. '방방곡곡 Agro-school'은 지역 농업인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고 전문지식과 정부정책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사랑방식 농업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농림수산식품부와 보은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벤처농업포럼 주관으로 보은지역 농업인 120여명이 참여해 '창조적 플레이어가 되자'는 주제로 전문가의 마케팅·브랜드 교육, 한국농업의 주요 인사와 농업인과의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한편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승규 제1차관이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유병구씨의 사과농원에서 1박을 하면서 사과따기 농작업을 지원하고 천남리 박대희씨 대추농원에서 대추 친환경 약제 살포, 결실지 고정 작업 등을 통해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 CEO들이 스스로 농업의 미래를 탐구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에 대해 정부와 농업인이 함께 소통하며 농·식품 산업의 목표를 재설정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군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에 가정안전 서비스를 펼친다. 취약계층 가정안전 서비스 시행으로 군내의 94가구가 오는 9~ 내년 1월까지 2회에 걸쳐 가정 내의 유해해충 살충작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살균작업, 쥐 박멸을 위한 살서작업, 방··거실·주방·화장실·재래식 화장실의 청소작업 등 가정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위해요소 제거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평생 모은 돈을 보은군민장학회에 기부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은군 보건소가 직접 나섰다. 군 보건소는 오는 9~12월까지 여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 치료 수영교실에 "나라 잃는 불행이 없도록 전 재산을 조국의 미래에 투자하겠다"며 지난 4월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2천만 원이라는 큰 돈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이옥선(여·83·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할머니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수영교실참여를 통해 평소 이 할머니의 고질병인 관절염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휠체어 제공은 물론 맞춤형 운동 처방 서비스를 통한 각종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할머니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군 보건소에서 이 할머니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한 배경에는 지난 15일 이향래 보은군수가 64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 할머니를 위로 방문했을 때 관절염 치료에 좋은 수영을 배우고 싶다는 할머니의 바람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우리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할머니께서 오래 사셔서 조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후손들에게 생생한 역사를 알
보은군 보은읍 풍물회(대표 양경순)가 재현한 보은두레놀이가 제16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 보은군을 대표해 참가한다. 제16회 충북민속예술축제는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주시, 충북예총, 충주예총이 주관해 오는 10월 30일 충주시 UN평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충북민속예술축제는 민족정서의 전통예술과 민속예술의 발굴의 장으로서 민족문화의 뿌리를 찾고 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충청북도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이다. 이번 충북민속예술축제에는 충북도내에서 12개 시군의 민속예술팀이 참가하며 보은군에서는··보은두레놀이··란 전통 민속놀이로 참가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예로부터 조상들은 농번기에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해 자연부락이나 마을단위로 두레를 조직하여 전국적으로 두레가 많이 발달했는데, 보은읍 풍취리의 두레놀이는 힘든 농사일의 능률도 올리고, 농사일의 힘겨움을 덜기 위해 조상들이 즐겨 불렀던 두레농요(모찌는 소리, 모 심는 소리, 김매는 소리)와 기 싸움, 물 까불르기 등을 보은읍 지역 농민들이 함께 재현한 작품이다. 양경순 보은읍 풍물회장은"제16회 충북민속예술축제를 보은군민의 잔치로 승화시켜 전국대회인 2010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청북도 대표로
보은군이 국립공원 속리산 법주사에서 문장대를 오르는 일부 구간에 대해 포장 공사를 진행하자 국립공원 시민연대 등 시민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군은 지난 7월 총 4억5천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법주사 위 탈골암 입구에서 세심정 휴게소 구간과 세심정휴게소에서 복천암 용바위휴게소 아래 50m 구간에 대한 포장공사(총1.1㎞)에 들어가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 공사는 지난 2004년 3억5000만원이 투입돼 완공된 법주사~탈골압 입구까지 1.8㎞ 구간에 대한 포장공사에 이어 잔여 구간 포장공사로 9월 중순 완공 예정이다.또 세심정휴게소~복천암 구간은 지난 2006년 등산로 확장과 함께 200m 콘크리트 포장을 했고, 나머지 구간이 이번 포장공사에 포함돼 있다.이처럼 포장공사가 진행되자 시민단체들은 속리산 매표소에서 문장대까지 등산거리가 6㎞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체 등산로의 70%가 포장돼 자연의 멋과 맛을 떨어뜨리게 된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또 시민단체들은 등산로 포장은 공원구역을 절반으로 줄이고, 등산객들을 인위적인 편리에 의해 능선과 정상으로 유도하는 정책일 뿐만 아니라 미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파괴 정책'이라며 강력히 반대하
주민들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받아온 보은읍 금굴리 은사뜰 소나무 숲 등이 군 보호수로 공식 지정받아 체계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보은군은 보은읍 금굴리 은사뜰 소나무 숲과 내북면 봉황리 느티나무, 산외면 이식리 느티나무, 탄부면 평각리 느티나무 등 군내 4개소의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보은읍 금굴리 은사뜰 앞 마을 숲은 평균수령 250년 정도의 소나무 87그루와 왕버들 5그루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마을 앞을 병풍처럼 휘감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또 탄부면 평각리 느티나무는 수령 500년 정도의 나무로 과거에 벼락을 두 번이나 맞아 동편 가지와 본 줄기는 갈라져 없어졌고 서편가지만 남아 자라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매년 봄이면 잎이 피어나는 것을 보고 그 해의 풍흉을 가늠하는 나무로 알려져 왔다. 군은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들 중 관리가 제대로 안돼 가지가 고사하고 비바람에 취약해 원형보전이 어려운 보호수의 관리를 위해 개인 토지에 위치한 금굴리 마을 숲에 있는 소나무 26그루와 인근 토지 3천216㎡를 매입, 수목을 보호하고 편의시설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보호수 지정은 마을과 오랫동안 전통을 함께한 나
보은군 보건소(소장 유영배)는 군내의 만 19세 이상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건강조사는 오는 9~11월까지 이뤄지며 주민들의 건강수준과 생활습관, 의료 이용실태 등에 대해 조사하며 조사결과는 지역 보건사업계획 수립과 실행, 평가 등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군 보건소는 건강조사를 위해 8월말까지 조사대상 가구를 선정해 조사 통지문을 발송하며 이후 담당 조사원들이 직접 방문해 설문응답을 받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통해 얻은 개인정보는 통계로만 활용되고, 개인을 구별할 수 있는 정보는 발표되거나 공개하지 않는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교육청(교육장 김중규)은 25일 개학대비 유(사립)·초·중·고등학교 교감 및 보은교육청전염병비상대책반 35명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비상대책회의를 실시했다.이날 회의에는 2학기 개학과 관련한 신종인플루엔자 확산방지 방안으로 신종인플루엔자 발생개요 및 증상, 발생추이, 교육기관 신종인플루엔자 대응방안 등 교육청과 학교관계자들의 긴밀한 회의가 이뤄졌으며, 여름방학 중 해외여행 등으로 집단감염사태가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보은지역은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을 대비해 보건당국과 신속한 검진체계를 구축하고 일선학교와 학원에 긴급공문을 발송, 신종플루 대책반을 구성할 것을 지시하고 교육청에서 제작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수칙 홍보동영상을 각급 학교에 배포, 홈페이지 등에 탑재해 홍보하도록 했다.한편 교육청담당자는 "신종플루 감염 예방을 위해서 올바른 손씻기 방법(1830) 교육강화 및 손씻기 생활화지도 및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인수)는 군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장수노인체육대학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올해 장수노인체육대학은 보은군생활협의회가 주최하고 보은군이 후원하여 오는 9월 2일 보은읍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군내 노인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행사내용은 초청강사의 건강강좌 강의와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보은군생체협 관계자는 "이번 건강강좌에 참여하는 전원에게 맛있는 중식과 기념품을 증정한다며 많은 분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보은국민체육센터내의 수영장과 헬스장이 오는 9월 14~21일까지 8일간 휴장한다. 보은군 시설사업소는 보은국민체육센터의 보일러 계속사용 안전검사, 보일러 세관 및 청소, 수영장 물 교체 및 대청소, 기타 시설점검 등을 이유로 지난 18일자로 보은국민체육센터의 수영장과 헬스장의 휴장을 공고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건소는 직장인들을 위해 근무지인 직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금연 이동클리닉을 운영한다. 군 보건소의 금연 이동클리닉은 25~10월 24일까지며 직원 수가 많은 보은농협과 보은군청에서 금연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금연 이동클리닉에는 김용신 방문보건담당 외 3명의 직원들이 금연 희망자들과 1대1로 개별상담, 금연보조제 지급, 일산화탄소 및 폐활량 측정 등을 실시해 흡연자들의 금연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흡연자 중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대상자들에게는 1만원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하고 체성분 검사, 혈압, 혈당, 고지혈증 검사 등도 무료로 실시해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금연 이동클리닉 운영으로 직장인들의 흡연피해 감소와 업무능률 향상을 도모하고 간접흡연 방지와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한전보은지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 이동클리닉을 운영해 9명의 직원이 금연에 성공해 지난 6월 23일 금연성공 우수 기관 감사패를 수여했고 금연 성공자에게는 홍보대사 위촉장과 금연 증서를 전달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공무원들이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에게 지급하기 위해 발행한 희망근로 상품권을 구입하여 행복 나눔 운동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산하 전 공무원 566명은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이 받는 상품권이 사용기한(3개월)으로 정해져 이들이 단기간에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행복나눔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8월 급여부터 5급 이상 5만0원, 6급 3만5천원, 7급 이하 2만5천원씩 매월 1천800여만원을 구매해여 희망근로자들의 부담을 줄여 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열악한 가정형편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들의 합동결혼식을 오는 9월 5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갖는다.이날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은 동거부부들의 가족 친지, 주민,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정옥 부군수의 주례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올해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에 지난해 보다 7쌍이 늘어난 13쌍이 신청해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것을 반영하고 있다"며"동거부부들을 화목한 가정으로 유도하여 다 함께 잘 사는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의회(의장 심광홍)가 내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은군의회에 따르면 계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인해 아직까지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군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들과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 내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0년 의정비를 결정하기 위한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공청회나 여론조사기관을 통한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생략하게 돼 행정력과 예산을 절감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보은군의회 올해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과 월정수당 1천686만원을 모두 합쳐 3천6만원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보은읍 종곡리 북실마을 녹색농촌체험관 준공식이 지난 21일 있었다. 올해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된 북실마을은 2억원의 지원금으로 5개월여의 공사 끝에 한옥지붕을 얹은 체험관이 완성된 것이다. 체험관은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동네 초입의 커다란 느티나무 뒤의 예전 구판장 터와 논 한배미를 터서 널찍하게 마련된 터에 자리잡았다.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향래 군수, 이용희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출향인, 주변 마을 사람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이 마을 김교호 이장은 녹색농촌체험마을과 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여름에 동네사람들이 함께 전북 진안의 능길마을에 가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그곳 사람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고 이미경 부녀회장은 혜전대학교 산학협력팀에서 운영하는 향토음식기초과정을 이수하기도 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은군협의회 김동응 회장이 취임식 때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지난 21일 보은군에 전달했다. 보은군은 통일염원이 담긴쌀 2천220kg(440만원 상당)을 관내 저소득층 96가구(20kg씩)와 관내 무료급식소 3개소(100kg씩)에 전달할 예정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