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충북 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민속 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문화관광체육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지역민속문화의 해'이다. 내년에는 문화관광체육부의 부속기관인 국립민속박물관과 충북도가 공동으로 출자해 공동 협력사업을 펼친다. 하지만 일각에서 '2012충북민속문화의 해' 사업이 사업목적에 부응하기 어렵고 전문성 부족, 중복사업으로 추진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보완책 마련이 요구된다. ◇문화행사·문화산업 분류 진행 2007년 제주를 시작으로 해마다 전북, 경북, 충남, 전남에 이어 2012년은 '충북 민속문화의 해'가 된다. '2012충북 민속문화의 해'는 문화사업(cultural enterprise)으로 크게 '문화행사(culture events)'와 '문화산업(culture industry)' 으로 분류된다.국립국어원이 1개 사업, 국립민속박물관 8개 사업, 충북도 9개 사업, 공동사업 5개 사업 등 모두 23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비 8억4천700만원과 도비 8억원, 시·군비 2천만원 등이 투입된다. 충북도 주관 세부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사업비 3천500만원을 들여 충북의 대표적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수도권 단체장들이 수도권 접경지역을 규제대상에서 제외하려 하자 충북을 비롯한 비수도권지역이 반발하고 나섰다. 충북도는 14일 서울·인천·경기도가 최근 접경·낙후지역을 수도권 규제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한데 대해 "수도권 3개 시·도의 강화·옹진·연천지역 규제대상 제외 요구에 심한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입장발표문을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지역 축소 문제는 정부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제정 취지에 정면 배치될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에도 역행하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도는 이어 "수도권 정비법은 수도권 집중화를 방지하기 위해 국민적 합의를 담은 국가균형발전의 마지막 장치다"면서 "이에 역행하는 3개 시·도의 공동건의문은 논의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도는 그러면서 "수도권 권역 조정을 요구하는 것은 수도권 안에서 불거진 불균형 문제를 비수도권에 고통을 떠넘기는 수법으로 해결해보자는 의도로 보인다"며 "정부는 수도권의 요구를 수용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앞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송영길 인천시장은 8일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열고 '서해5도와 휴전선 접경지역
충북농협은 복숭아와 포도 농작물재해보험을 오는 23일까지 종합위험방식으로 판매한다.보험가입단위는 필지에 관계없이 과수원별로 가입이 가능하다. 복숭아나 포도를 1천㎡ 이상 재배하는 농가로서 보험가입금액이 300만원 이상이면 된다. 보장기간은 주계약은 계약체결일 24시부터 2012년 수확기 종료 시점까지다. 나무손해보장특약은 복숭아만 가입 가능하고 계약체결일부터 2012년 11월30일까지 보장한다.보상하는 재해의 범위는 태풍, 우박, 동상해, 호우, 강풍, 한해, 냉해, 조해, 설해 등 자연현상으로 발생되는 피해와, 조수해(鳥獸害), 화재 등이다.보험료는 정부에서 50%, 충북도와 시·군에서 25%를 지원하며 농가는 총 보험료의 25%만 부담하면 된다. / 장인수기자
속보=난이도를 놓고 뒷말이 무성했던 충북도청과 도내 시·군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 일반직 전환 경력경쟁임용시험 합격률이 19.8%에 그쳤다. / 12일자 3면충북도는 도청과 12개 시·군에서 근무하는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을 지난 10일 실시했다.기능직 8∼9급의 경우 사회과목과 행정학개론(지방행정 포함)을, 7급은 행정학·행정법(필수과목), 지방자치론·경제학원론·지역개발론(선택 1과목) 등을 택해 이번 시험을 치렀다.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 331명이 이번 선발시험에 응시했다. 채점 결과, 응시자 가운데 19.8%인 63명이 합격기준(매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통과했다. 도는 이번 선발시험을 통해 118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행정6급의 경우 3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합격자가 없었다. 17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행정7급은 1명(6%)만이 합격했다.행정8급의 경우 6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30명(48.4%)만이 합격했다. 36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행정9급은 32명(88.9%)이 합격했다. 행정7급 필기시험에선 청원군 직원 1명만이 합격했다. 행정8급에선 충북도 8명, 청주시 6명,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에 따라 농협과 신협에 대한 집중 점검에 착수, 충북농협이 자체 점검에 나서는 등 긴장모드가 형성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과 농협, 신협 등에 따르면, 은행권 대출 규제가 강화된 틈을 타 가계대출을 급증한 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에 대해 금감원이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내년 2월 말까지 농협과 신협의 단위조합 50곳(전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점검대상 50곳 가운데 농협은 30곳 중 10곳, 신협은 20곳 중 10곳만 직접 점검하고 나머지는 중앙회에 위탁하기로 했다. 실제, 3분기 비은행권 가계 대출은 9조6천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5조4천억원)보다 70% 이상 많다. 올 들어 7월까지 상호금융조합의 월평균 대출증가율은 0.47%(8천768억원)이지만, 8월 이후 0.91%(1조7천485억원)로 늘었다. 점검 내용은 대출 관련 규정 준수 여부다. 우선 조합원이 아닌 일반인에게 빌려주는 대출 규모가 신규대출의 3분의 1을 넘으면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점검한다. 불법행위를 저지른 단위조합에는 영업정지, 기관경고 등 징계 조치를 하고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
충북대 12대 병원장에 최재운(54.외과)교수가 교과부에 추천됐다.충북대병원은 1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병원장 후보에 신시옥(56.이비인후과) 교수와 최재운교수 등 2명이 입후보 한 결과 심사를 거쳐 최교수를 차기 병원장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차기 병원장 후보는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교과부가 검증절차를 걸쳐 내년 1월중 임명동의를 하게 되면 병원장에 취임하게 된다. /장인수기자
내년 4·11 총선은 여야가 사활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일 수밖에 없는 불꽃경쟁이 예상된다. 내년 총선(19대)은 단순히 의회 권력을 새로 선출한다는 의미를 넘어 18대 대선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풍향계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정치권 일각에선 벌써부터 '총선승리=대선승리', '총선패배=대선패배'의 등식이 회자된다. 여야 정치권이 내년 총선에 명운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총선 성적표에 따라 대선주자의 입지도 직간접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정치적 구도로 볼 때 여야 대선주자들이 총출동하는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도부 공백상태에 빠진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에선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전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 일선과 거리를 두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역시 어떤 식으로든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총선의 또 다른 관심사 중 하나는 여야 모두 새로운 정당의 이름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점이다. 민주당, 혁신과통합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등이 새로운 통합정당을
충북도가 내년을'유기농특화도'원년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충북도는 12일 내년도를 유기농특화도 원년의 해로 정해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과 경쟁력 있는 생명농업 실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내년 1월 중에 관련기관 및 단체, 친환경농업실천농가 등을 초청해 유기농특화도 선포식을 가진 뒤 농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특히 유기농특화도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현행 친환경농업육성 지원조례를 전면개정, 친환경· 유기농특화구역 지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유기농 특화도 육성을 위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개소당 100억원씩 투자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현재 4개소(완료 1, 추진중 3)에서 7개소로 확대키로 했다. 또 유기농업 단지조성('12년 6개소)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15까지 30개소)해 유기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을 중점 지원, 기반 확충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도는 올해부터 충주 유기쌀가공식품 고부가가치 특성화사업(50억원)과 친환경농식품산업(60억원)육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는 지역 우수 친환경농산물 가공 등 판매망을 다양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이다. 유
여야 정치권의 혼돈 속에 내년 4·11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13일부터 시작된다.120일간에 걸친 제19대 총선 경쟁의 막이 오른 셈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 120일 전인 12월13일부터 내년 3월21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고 12일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3일부터는 정당사무소 설치·변경신고도 함께 실시된다. 이에 따라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지역의 19대 총선 출마 예비후보자 등록을 이날부터 내년 3월 21일까지 접수한다.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한 총선 예비후보들은 이날부터 바로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거리에서 어깨띠를 매고 명함을 배포할 수도 있다.또 출마 희망 선거구의 전체 세대수 10분의 1 범위 이내에서 선거공약 등을 담은 선전물을 배송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신문·방송 광고, 확성기를 이용한 대중연설 등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내년 3월29일까지 허용되지 않는다. 총선 후보자 등록은 선거일 20일 전인 3월 22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후보자 등록에 앞서 선거일 90일 전인 1월12일까지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을 받는 사람은 사직 처리를
KT충북마케팅본부가 이색 송년회를 가져 눈길을 끈다. 연말 송년회 대신 '사랑의 연탄 나눔의 행사'를 통해 저물어 가는 2011년 대미를 장식했다.KT충북마케팅본부는 9일 오전 김성일 본부장과 노동조합충북지방본부 정지국 위원장, 도내 전화국장과 전화국 노조지부장, 퇴직동우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들은 이날 독거 노인과 조손가정 등 5세대에 모두 2천장의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연탄나눔 행사는 KT충북마케팅본부 직원들의 성금과 KT본사 매칭그랜트 나눔 운동으로 펼쳐 의미를 더했다.김성일 KT충북마케팅본부장은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서민들과 상생하는 다양한 공생경영 정책으로 지역민과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청장께서 직원들에게 서신을 보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앞으로 명품도시 건설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계기가 됐다." 10일 오후 기자가 만난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사업본부 곽병묵 차장의 귀띔이다. 충북 진천 출생인 송기섭(사진) 행복도시건설청장이 세종시 현장인력 챙기기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송 청장은 지난달 16일 취임식을 가진 후 유관기관을 찾아 취임인사와 조성 중인 세종시 현장을 둘러보며 업무 챙기기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송 청장은 자족성을 갖춘 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종시 현장인력 격려를 최우선시 했다. 이달 초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사업본부 직원, 세종시 공사 관련 건설현장 소장 및 감리단장의 자택과 숙소에는 한통의 서신이 우편으로 배달됐다. 송 청장이 보낸 서신이다. 송 청장이 수년째 세계적 명품도시 건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건설청과 LH 직원,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모두가 합심해 맡은 바 소임완수에 진력하자는 취지에서 보낸 것이다. 송 청장은 서신 첫 머리를 '안녕하십니까? 이번 정기인사로
충북도청과 도내 시·군에서 근무하는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선발시험문제에 대한 난이도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충북도는 도청과 12개 시·군에서 근무하는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선발시험을 10일 실시했다.이는 행정안전부는 최근 사무직렬 기능직의 신규충원을 금지하고 3년간 시험을 통해 기존 기능직 정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지방 사무기능직 개편을 위한 조직·인사사무 처리지침'을 일선 지자체에 시달한데 따른 것이다. 기능직 8∼9급의 경우 사회과목과 행정학개론(지방행정 포함)을, 7급은 행정학·행정법(필수과목), 지방자치론·경제학원론·지역개발론(선택 1과목) 등을 택해 이번 시험을 치렀다.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 331명이 이번 선발시험에 응시했다. 도는 이번 선발시험을 통해 118명을 기능직에서 일반직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시험에 응시한 대다수 기능직 공무원들이 시험문제 난이도를 놓고 불만의 목소리를 토로하고 있다. 시험에 응시한 도청의 한 기능직 공무원은 "마치 행정고시 시험문제 같았다"면서 "평균 60점에 과락 40점을 면할 수 있는 기능직 공무원이 과연 몇 명이나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충북도가 경쟁력 강화와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도는 지난 6일 바이오제약 분야를 시작으로 9일 중소상인·농축산업 분야 간담회를 열었다. 9일 열린 간담회에서 중소상인들은 "코스트코, 슈퍼밸류 등 미국계 대형유통업체와 국내 유통업체에 투자한 미국투자자가 대형유통시설 출점 시 중소상인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도는 이날 중소유통분야 대응대책으로 '전통상업보존구역지정' 시군조례 개정 및 보존구역 고시와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금융 제도권 소외계층인 영세소상인들의 자립기반 마련 등을 제시했다.도는 또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 추진과 추억의 전통공연 지원, 우수점포 지원, 우수시장 상품전시회 지원, 영세상인 소액대출 등의 대응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중소유통분야의 제도적인 개선도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유통산업발전법'에서 정한 전통상업보존구역 일몰제 폐지와 허가제 도입,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시장정비를 통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특별법'에서 정한 일몰제 폐지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 이어진 농축산업 분야 간담회에서
차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권을 쥐고 있는 상의 의원 명단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70명의 의원이 차기 상의 회장을 뽑는 투표권이 있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계 안팎에서는 최근 차기 제21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 방식이 '추대'가 될지 '경선'이 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추대가 불발로 끝날 경우 현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 만료됨에 따라 차기 상의 의원 및 특별의원, 임원 선출 선거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차기 청주상의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질 경우 내년 2월에 선거일을 공고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위촉, 선거인명부 작성 등을 진행,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게 된다.이어 60명의 의원과 10명의 특별의원(공사, 협회, 금융기관 대표 등)을 선출하는 치러지며 회장 등 임원은 이들이 같은 달 의원총회를 열고 선출한다. 추대가 아닌 경선으로 회장을 뽑을 경우 회장 후보들의 일차 관문은 자신을 지지하는 상의 의원을 과반수 이상 확보하는 것이다. 의원은 상의 회비를 3년 이상 납부하고, 체납된 회비가 없는 기업(회원)이 대상이다. 연회비가 50만원 이하면 1개의 투표권, 100만원 이하면 2개, 500만
충북혁신도시가 본격적인 도시 조성 채비에 한창하다.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한 때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활기를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충북혁신도시는 첨단산업과 교육, 문화생활을 한 곳에서 영위할 수 있도록 사람과 자연,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부지조성 현황=10월말 현재 혁신도시 부지 조성은 전국 평균 74.4%(공공기관 이전부지 94.4%)가 진행됐으며, 용지 분양은 60.9%가 완료된 상태다.지난 11월 말 기준 충북혁신도시의 공정률은 51%를 보이고 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낮은 공정률을 나타냈다. 하반기에 하반기 들어 이전공공기관의 부지매입이 완료되는 등 조성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는 692만 5천㎡(진천 337만㎡, 음성 355만 5천㎡)에 계획인구 4만 2천명 규모다.◇공공기관 이전 상황=충북혁신도시 이전대상기관은 11곳이다. 이들 기관들은 지난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마지막으로 부지매입을 완료했다.앞서 지난 7월에는 이들 기관들의 이전승인이 완료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달 중에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는 '2014년 세계유기농엑스포'를 놓고 충북도를 비롯한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의 유치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9월28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린 유기농업대회에서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이사회가 2014년 세계유기농엑스포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이어 지난달 3일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개최의사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유치계획서를 신청 받고, 이달 20일 께 개최지를 최종 선정한다는 것이 세계유기농업학회의 계획이다. 유기농엑스포는 2014년 9-10월 중 30일간 열고 40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200억~400억원 규모다.소수의 농민이 실천하던 유기농이 농촌을 이끌어갈 신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면서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에 전국 지자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충북도와 경기도, 전북도, 경북도, 경남도 등 5개 광역단체가 유기농엑스포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이들 자치단체 가운데 충북도와 경기도가 막판까지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달 18일에 세계유기농엑스포 세계유기농업학회 추진위원
충북농협의 농축산물 판매액이 2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충북농협은 6일 현재 농축산물 판매액이 1조9억5천만원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올 연말까지 예상 판매액을 감안할 경우 올해 농축산물 판매액은 지난해 보다 300억원 증가한 1조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충북농협은 전망했다. 2년 연속 농축산물 판매액 1조원을 달성한 것은 지난해부터 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 운동을 추진해 연합마케팅 사업을 확대하고, 공동선별 공동출하 집중 육성 등을 통해 도내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향상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김일헌 농협 충북지역본부장은 "연초부터 계속된 폭설과 동해, 이상기온, 구제역 파동, 여름철 잦은 강우, 채소값 하락 등 악조건 속에서 이룩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충북 농축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고추는 해마다 지역 축제를 열 정도로 충북이 자랑하는 농특산물 중에 하나다. 하지만 지난 9월 괴산군 괴산읍 동진천변에서 열린 괴산고추 축제장에 설치된 고추판매장은 대부분 텅 비어 있었다. 판매장 입구에는 '고추가 품절됐다'는 플래카드만 내걸렸다.고추를 구입하기 위해 축제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괴산군은 소비자들의 성난 목소리로 때 아닌 곤욕을 치렀다.이유가 있었다. 전국적으로 고추 생산량이 올해에 부진했기 때문이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1년 고추, 참깨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77만1천t 으로 전년 95만 4천t보다 19.2%가 감소했다. 참깨 생산량은 9만 5천t 으로 전년 12만 7천t보다 25.1%가 줄었다. 고추의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전년 214kg보다 15.4%가 줄어든 181kg을 기록했고 재배면적도 전년 44.6ha에서 42.6ha로 4.5% 더 줄었다. 2007년 이후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생산량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또 6~7월의 집중호우로 인해 충북을 비롯한 경기, 충남, 강원 일부지역에서 탄저병이 크게 확산된 것도 고추 수확량이 크게 준 이유로 꼽혔다.지역별로는
충북 향토기업 ㈜대원이 7일 충북인재양성재단에 성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충북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서 전영우 대표는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1972년 설립 후 섬유와 건설사업으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청주에 본사를 둔 대원은 2009년에도 1억원을 인재양성재단에 전달했다.한편 충북도인재양성재단은 2008년 3월부터 기금 400억원을 조성했으며 성적우수장학생과 예체능장학생, 체험연수생 등 모두 3천100여명에게 49억2천6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지역 농어민들의 풍수해 보험 가입률이 극히 저조해 겨울철 폭설 등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충북도도 심각성을 감안, 도차원에서 가입률 높이기에 발 벗고 나섰다.6일 충북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도내 풍수해보험 주택·온실 가입건수는 3만7천647건으로 전국평균에 못 미치고 있다. 주택의 경우 청주시는 가입대상 4만268동 가운데 31.1%인 1만2천540동만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는 4천466동(16.6%), 제천시 5천130동(32.2%), 청원군 2천354동(9.8%), 보은군 2천28동(19.7%)이 가입했다.또 옥천군은 가입대상 1만983동 가운데 19.5%인 2천144동, 영동군 1천965동(16.5%), 증평군 233동(5.4%), 진천군 1천57동(16.4%), 괴산군 1천303동(8.3%), 음성군 1천210동(9.3%), 단양군 2천767동(32.9%) 등의 가입 실적을 보였다. 충북평균 온실 풍수해 보험 가입률은 0.25%로 나타나 극히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청주시의 경우 가입대상 41만1천971건 가운데 0.4%인 1건 가입에 그쳤다. 제천시 또한 11만756건 가운데 1건(1.81%), 청원군은 50만3천60
농협중앙회가 사업구조개편 이후의 내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해 충북농협 임직원들이 환경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사업구조가 대폭 개편되는 내년 3월2일 이후의 조직과 인력 운영방안을 담은 '2012년도 조직개편 및 정원조정안'을 의결했다. ◇교육지원 축소…금융대표이사제 도입 농협그룹을 총괄 관리·운영하게 될 교육지원부문은 현행 5본부(분사) 21부에서 3본부 14부로 크게 축소된다. 하지만 농축협·조합원 지도·지원체계는 유지하게 된다.농업경제부문은 현행 3본부 10부에서 3본부 11부, 축산경제부문은 2본부 5부에서 2본부 6부로 각각 1개 부서가 늘어난다. 농·축협 경제사업 지원 전담조직이 설치되고, 판매·유통부서가 분사체제로 전환된다. 중앙회 산하에는 농협경제지주가 신설된다. 상호금융은 상호금융대표이사제 도입과 함께 기존 신용사업에서 분리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조직은 2본부 6부에서 3본부 7부로 확대된다. 농·축협 중앙은행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신용사업은 농협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중앙회 은행사업을 분할해 '농협은행'을 신설하고, 중앙회 공제사업을 분할해 '농협생명보험'과 '농협손해보험
여야가 총선 모드로 돌입되면서 지역 예비주자들의 공천권 확보를 위한 기싸움이 예사롭지 않다. 도내 정가는 각 지역구 별로 경쟁력을 갖춘 정치신인들의 수혈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최근 도내에서 치러진 각종 선거에서 도민들이 당보다는 인물 위주의 투표행태를 보였다는 점에서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인재 영입이 선거승리의 관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 입성을 위한 1차 관문은 당내 경선이다. 여야 모두 경선을 통한 공천 방침을 천명한 만큼 유권자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하는 후보는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이라는 입장이다.민주당은 현역 지역 국회의원들의 공천에 힘이 실리면서 아직은 '정중동'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후보군 난립에 따라 기싸움이 불을 뿜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중앙당에서 조기 총선 체제에 돌입키로 해 내년 총선 지역 예비주자들이 공천권 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달 중순 19대 총선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월 초에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이 내년 1월에 선대위를 출범할 경우 지난 2008년 18대 총선(3월 중순 선대위 출범)에 비해 두 달 가까이 선거정국을 앞당기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