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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풍수해보험 가입률 높이기 비상

주택 19.7%·온실 0.25% 저조
시·군에 특단의 대책 지시

  • 웹출고시간2011.12.06 20:42: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농어민들의 풍수해 보험 가입률이 극히 저조해 겨울철 폭설 등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충북도도 심각성을 감안, 도차원에서 가입률 높이기에 발 벗고 나섰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도내 풍수해보험 주택·온실 가입건수는 3만7천647건으로 전국평균에 못 미치고 있다.


주택의 경우 청주시는 가입대상 4만268동 가운데 31.1%인 1만2천540동만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는 4천466동(16.6%), 제천시 5천130동(32.2%), 청원군 2천354동(9.8%), 보은군 2천28동(19.7%)이 가입했다.

또 옥천군은 가입대상 1만983동 가운데 19.5%인 2천144동, 영동군 1천965동(16.5%), 증평군 233동(5.4%), 진천군 1천57동(16.4%), 괴산군 1천303동(8.3%), 음성군 1천210동(9.3%), 단양군 2천767동(32.9%) 등의 가입 실적을 보였다.

충북평균 온실 풍수해 보험 가입률은 0.25%로 나타나 극히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청주시의 경우 가입대상 41만1천971건 가운데 0.4%인 1건 가입에 그쳤다.

제천시 또한 11만756건 가운데 1건(1.81%), 청원군은 50만3천603건 가운데 2건(1.15%), 괴산군 3건(0.89%), 음성군 1건(0.21%) 등의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충주시는 가입대상 13만2천558건 가운데 단 한건도 가입하지 않았으며, 보은군과 옥천군, 영동군, 증평군, 진천군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추가 가입을 목표로 읍·면·동 공무원 교육 및 안내창구 설치 등을 통해 도민들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도는 특히 가입률 저조, 홍보 실적이 미흡한 시·군은 부단체장 책임 하에 특단의 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또 리플릿, 포스터, 현수막, 반상회 홍보자료 등을 이용해 풍수해 보험에 대해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조해주고 있다. 저렴한 보험료로 집중 호우 자연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올해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5명(청주 1, 옥천 4)이 1천853만5천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일반인은 보험료의 55~62%를 정부와 자치단체가 보조해주고 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은 최대 86%까지 정부가 보험금을 보조해 주는 만큼 보험료 부담이 크지 않다"며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발생시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 보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풍수해보험은 기후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자연재해를 주민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6년에 도입한 복구비 기준액으로 최대 90%까지 보상해주는 정책 보험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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