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실련 후원의 밤 행사가 25일 오후 6시30분 청주리호관광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람답게 골고루 잘사는 열린사회'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이시종 도지사, 김형근 도의회 의장,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94년 창립된 충북경실련은 세종시 정상추진, 중소상인 및 전통시장 보호운동 등 지역 현안사업을 시민들과 함께 추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만찬으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활동보고, 임원인사, 내빈축사, 축하공연 등이 이뤄졌다. 황신모 공동대표(청주대 경상대학장)는 인사말을 통해 "충북경실련은 그동안 탈정치·탈이념 아래 크게는 국가균형발전과 세종시 정상추진, 작게는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 경제적 빈곤층 탈출 등 경제정의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황영호(50·한나라당·우암, 내덕1·2, 율량사천, 오근장·사진) 부위원장이 눈물겨운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고 있다.눈물이 날만도 하다. 갈비뼈 3개가 금 갔으니 말이다. 황 부의장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재선 의원답게 날카로운 질문으로 집행부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황 부의장은 열흘 전, 청원군 가덕면 처갓집에 갔다가 감나무에서 떨어졌다. 병원 진단 결과, 갈비뼈 3개에 금이 갔다. 완치 5주 판정.황 부의장은 지난 23일 아픈 몸을 이끌고 시의회에 출석했다. 이날부터 열린 298회 청주시의회 2010년 2차 정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예상대로 황 부의장은 힘들어했다. 식은땀을 자꾸 흘렸다. 말을 할 때마다 숨이 찼고 아팠다. 재정경제위원회 소속인 황 부의장은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24일, 문화산업진흥재단 자본금 출연과 관련해 집행부에 질의했다. 그는 올해까지 전체 자본금 출연 목표액 130억 중 22억 밖에 출연되지 않은 이유와 단시일 내에 자본금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따져 물었다.행감 둘째 날인 25일, 황 부의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입점상가와 시가 수의계약을 맺고 있는 것은 공유재산관련 법률에 위배되는 사항"이라고 집행부를 몰아 붙였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편익상가 수의계약의 건이 도마 위에 올랐다.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황영호 의원은 25일 열린 298회 청주시의회 2010년 2차 정례회 소관 부서별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입점상가와 시가 수의계약을 맺고 있는 것은 공유재산관련 법률에 위배되는 사항"이라며 "이로 인해 특혜시비 의혹과 임대수익의 답보, 세외수입 손실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황 의원은 "시는 입점상가의 계약기간이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일반입찰을 하겠다고 입주상인들에게 통보했으나 입주상인들이 동요·반발한다는 이유로 2년 유예조치했다"며 "분명 절차상 문제가 있지만 실무 공무원들이 그동안 고생한 입점상인들의 입장을 고려해 계약을 연장한 부분은 인정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계약기간이 끝나는 2012년 이후에는 또 다시 수의계약이 진행돼 특혜의혹 시비 등 또 다른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입주 상인들에게 2년 연장 갱신허가를 통보한 것은 다소 문제가 있지만 도매시장에 입주해 있는 상인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그러나 2년 뒤에는 경쟁입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
충북사회복지협의회(회장 표갑수)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충북지역 아동·여성 안전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47회 충북사회복지포럼을 개최한다.충북도립대 박영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청주대 황혜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충북지역 아동·여성 안전 실태 조사 및 개선방안'이란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하게 된다.이어 노광기 충북도의원, 충북도 이규진 여성정책과장, 김동준 충북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장기기증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시는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청주시 장기기증운동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정정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시의원, 종교인, 병원장 등 13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이들은 앞으로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장기기증 등록기관과의 협력, 각종 홍보활동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시는 지난해 제정된 '장기기증 등록·장려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장기기증자에게 청주노인병원 등 시가 설립·위탁·관리하는 의료시설 진료비 면제, 공설묘지인 청주목련원 사용료 면제, 시가 설치·관리하는 시설물 입장·주차료 면제, 장기기증 사망 시 위로금 지급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24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한 행안부 민원제도 개선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시는 복합민원 신청 이전에 인허가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민(民) 박사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신속한 민원처리, 민원실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민 박사 시스템'은 식품관련 업종신고 10종 등 모두 24종의 민원사무에 대한 인·허가를 신청하기 전에 민원인이 온라인으로 사전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임장규기자
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들이 청주시에서 지급되는 민간사회단체 보조금을 문제 삼았다. 24일 열린 298회 청주시의회 2010년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다.이 자리에서 복지환경위원회 최충진(민주, 비례) 의원은 "청주시에서 보조금을 받는 각종 민간사회단체가 지난 지방선거에 개입했다는 말이 있다"며 "이들은 선거법 상 선거에 개입할 수 없지만, 현실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윤송현(민주, 용암1·2·영운) 의원은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들도 선거개입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주민자치위원장이란 직책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게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출마 시 주민자치위원장이란 직책을 사퇴하도록 조례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이춘숙 시 주민지원과장은 "지난해 행안부에 이에 관한 내용을 질의했으나, 헌법소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선거법을 넘어서는 내용을 조례로 제정하기는 어렵다"고 답변했다.윤 의원은 "청주시 발전을 위해 필요 없는 보조금은 이번 기회에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서지한(민주, 가경·강서1) 의원도 "몇몇 보수단체에 지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이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토피어리(식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공예)'가 곳곳에 설치됐기 때문이다.청주랜드사업소 직원들로 구성된 '토피어리 동호회'는 지난 한 달간 굵은 철사 등으로 뼈대를 제작한 뒤 이끼를 붙여 만든 토피어리로 '난쟁이 마을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구성했다.루돌프 썰매를 탄 산타클로스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가 사는 숲 속 마을을 찾아오는 장면을 20여개의 토피어리로 연출했다. 어린이들의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꾸며졌다.청주랜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동심의 세계를 연출하기 위해 토피어리 작품을 만들었다"며 "관람객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소방본부가 화재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급 중인 '화재감지기'가 짧은 건전지 수명과 지나치게 작은 경보음 소리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소방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일선 소방관들은 이러한 '전시행정'보다는 소화기 및 소방진입로 확보 등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도 소방본부는 오는 2014년까지 도내 취약계층 3만2천77가구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 6월2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감지기 기증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를 통해 올해 화재 사망자를 지난해 17명보다 1명 적은 16명까지 줄인다는 방침이다.그 결과, 지난 10월말 기준 도내에 보급된 화재감지기는 모두 8천187개로 이를 위해 모두 1억여원의 기부금이 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됐다.그러나 일부 소방관들은 "현재 보급 중인 감지기로는 화재 사망자를 줄이기 어렵다"는 회의론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현재 화재 사망자도 전년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14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이 꼽는 가장 큰 문제는 화재감지기에 들어가는 건전지의 수명이 짧게는 6개월, 길어야 1년에 그친다는 점이다. 올해 보급된 화재감지기가 내년
충북경실련은 25일 오후 6시30분 청주리호관광호텔에서 '사람답게 골고루 잘사는 열린사회'라는 주제로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1부 만찬은 오후 7시30분까지며, 2부 공식행사에서는 활동보고, 임원인사, 내빈축사, 축하공연 등이 이뤄진다. 축하공연은 가경터미널시장 상인 동아리와 전통연희단 '마중물'이 펼칠 예정이다.충북경실련은 세종시 정상추진, 중소상인 및 전통시장 보호운동 등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시민사회단체다./ 임장규기자
속보=청주시의회가 상임위원회별로 해외연수 종합보고서를 전문위원실 직원들에게 위임, 대필 논란을 빚은 가운데 보고서 발표일인 23일까지 1명을 제외하고 아무도 개인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국 전 "개인 보고서를 작성하겠다"는 연철흠 의장과 의원들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청주시의회 소속 의원 26명은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상임위별로 중국, 미국·캐나다, 뉴질랜드·호주, 일본 등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중국을, 재정경제위원회는 미국과 캐나다를 각각 둘러봤다. 복지환경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는 각각 뉴질랜드·호주와 일본을 다녀왔다. 해외연수 총 소요액은 6천200만원으로 자부담을 제외한 시의회 예산은 4천782만원이 들었다. 시의원들은 귀국 후 보고서 작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주시의회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 상 의원 개인이나 의원 대표자는 귀국 후 15일 이내에 보고서를 작성, 의장에게 제출해야한다는 이유에서다.규정은 유명무실했다. 15일 이내에 제출된 개인보고서나 종합보고서는 없었다. 시의회는 "23일 상임위별 결과보고회 때 종합보고서를 최종 제출한다"며 "현재 의원들이 작성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는 거짓이었다.
청주 성안골 한정식(대표 임성운)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충북적십자사 김동진 사무처장은 23일 성안골 한정식을 찾아 회원유공장을 전하며 고마움표했다. 성안골한정식은 지난 2001년 7월부터 매월 10만 원씩 10년간 1천80만원을 기부했다. 회원유공장 명예장은 1천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수여된다.임 대표는 "작지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려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작은 실천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기획행정위 이용상 의원은 22일 "지금 개신동에서는 동네상인과 주민들이 칼바람을 맞으며 21일째 천막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다"며 "이는 삼성데스크에서 사업일시정지 상태임에도 사업조정권을 무시하고, 기습적으로 홈플러스 SSM 개신점 2호 공사를 강행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298회 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그동안 삼성데스크는 홈플러스 SSM금천점, 수곡점, 성화점, 개신점에 이어 지난달 용암점을 기습 개설하는 등 국회에서 유통법이 통과되고, 상생법이 상정 중임에도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2008년 청주시 6개 대형마트의 연 매출액이 약 4천억원인 점으로 미뤄 올해 현재 청주지역 대형마트 7개와 SSM 19개의 매출총액을 짐작할 수 있다"며 "이처럼 SSM문제는 단순히 골목상권 몰락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경제의 피폐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번 홈플러스 SSM 개신 2호점을 청주시와 청주시의회, 시민, 정당, 상인, 시민사회단체들이 적극 나서서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9천255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올해 당초 예산 1조51억원보다 796억원(7.9%) 줄어든 규모다. 시는 이 같은 2011년 예산안을 22일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예산안에 따르면 세입 일반회계는 7천374억원, 특별회계는 1천881억원이다. 각각 전년보다 707억3천만원(8.8%)과 88억원(4.5%) 줄었다. 세입부문 중 지방세수입은 2천350억원으로 전년보다 50억원(2.2%) 늘었으나 세외수입 부문에서 크게 줄었다. 2천58억원으로 전년의 3천36억원보다 978억원(32%) 감소됐다. 2009년~2010년 재정 조기집행으로 잉여금이 1천367억원에서 585억원으로 무려 782억원(57%) 줄었고, 이에 따른 이자수입도 129억원에서 39억원으로 90억원(70%) 감소됐다.반면 부담해야 할 채무상환액은 늘었다. 올해 부족한 세입액을 보충하기 위해 지방채 185억원을 차입한데다 지난해 차입한 100억원의 지방채를 내년으로 상환연장하면서 총 285억원의 채무상환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한 마디로 들어온 돈은 줄었고, 반드시 나가야 하는 돈은 늘어난 것이다.이렇다보니 각종 사업의 세출 예산이 크게 줄었다.시는 일회성 행사
청주시는 오는 12월3일까지 축산물 대형 급식·외식업소, 정육점 등 축산물 공급 식육포장처리업소에 대해 특별위생 지도ㆍ점검을 벌인다.시는 이에 따라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2개반 6명의 단속반을 편성, 상당구 24개소와 흥덕구 25개소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점검내용은 △원료의 적정성 및 원산지 등 표시사항 적정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종업원의 건강진단 등 위생관리 적정 여부 등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내년도 상반기 구청 무료예식장 이용 희망자를 접수한다.신랑·신부나 양가 부모 중 최소한 한 명이 주민등록상 청주시 거주자이어야 하며, 해당자는 신분증을 지참한 뒤 상당구청 지하구내식당(043-200-3561)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상당구는 경합자가 있을 시 당일 공개추첨으로 이용자를 결정할 계획이다.상당구청 예식장은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이용 가능하며, 좌석 200석과 식당 250석, 폐백실 1실, 신부대기실 1실과 주차장 220면 등을 갖추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