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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부의장 '부상투혼' 감사

최근 갈비뼈 3개 금…식은땀 흘리며 '송곳질문'

  • 웹출고시간2010.11.25 19:49: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의회 황영호(50·한나라당·우암, 내덕1·2, 율량사천, 오근장·사진) 부위원장이 눈물겨운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고 있다.

눈물이 날만도 하다. 갈비뼈 3개가 금 갔으니 말이다. 황 부의장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재선 의원답게 날카로운 질문으로 집행부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황 부의장은 열흘 전, 청원군 가덕면 처갓집에 갔다가 감나무에서 떨어졌다. 병원 진단 결과, 갈비뼈 3개에 금이 갔다. 완치 5주 판정.

황 부의장은 지난 23일 아픈 몸을 이끌고 시의회에 출석했다. 이날부터 열린 298회 청주시의회 2010년 2차 정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예상대로 황 부의장은 힘들어했다. 식은땀을 자꾸 흘렸다. 말을 할 때마다 숨이 찼고 아팠다. 재정경제위원회 소속인 황 부의장은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24일, 문화산업진흥재단 자본금 출연과 관련해 집행부에 질의했다. 그는 올해까지 전체 자본금 출연 목표액 130억 중 22억 밖에 출연되지 않은 이유와 단시일 내에 자본금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따져 물었다.

행감 둘째 날인 25일, 황 부의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입점상가와 시가 수의계약을 맺고 있는 것은 공유재산관련 법률에 위배되는 사항"이라고 집행부를 몰아 붙였다. 관련법을 철저하게 공부한 점이 눈에 띄었다. 황 부의장은 이날도 식은땀을 흘렸다.

감사장을 나온 황 부의장은 "몸이 아픈 관계로 오히려 행정사무감사를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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