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구제역시민조사단은 13일 "충북도는 구제역매몰지 민관합동점검 위원회 위원 구성을 민·관 동수로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폐쇄적인 행정으로 일관해오던 충북도가 지난주 민관합동점검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연락을 해왔으나, 위원회 8명 중 이미 7명의 위원들은 충북도에서 위촉하고 나머지 1명만 환경단체 추천을 받아 민관합동점검위윈회를 구성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민관합동점검위원회를 요식행위로 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민관동수로 구성되지 않으면 도민들과 함께 자체적으로 구제역매몰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청주시환경사업소에 설치된 60㎾h급 태양광 발전시설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3억3천만원을 들여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태양전지판을 이용한 태양광발전 설비로 연간 최대 11만6천800㎾ 정도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환경사업소는 태양광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1천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는 물론, 이산화탄소 50여t을 절감하게 된다. 이는 1만8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주택과 상가 등의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2011년 7월 정기분 재산세 22만3천828건, 346억6천900만원을 부과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천464건(4.4%)이 늘고, 4억7천700만원(1.3%)이 줄었다.부과액 감소는 올해 지방세법 개정으로 도시계획세가 재산세로 흡수 통합됨에 따라 주택분 재산세 세액 상승에 따른 7월, 9월 2회 분할납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그러나 9월 재산세를 포함하면 지난해 보다 8.3% 증가한 727억9천100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주택공시가격 상승, 건축물 과세표준의 기준이 되는 건물신축가격기준액 인상(㎡당 54만원에서 58만원으로), 신영지웰시티 등 4천600여 세대 아파트 신축 등의 영향이다.이번 재산세 납기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다./ 임장규기자
문화재도 '물 폭탄'을 피해가진 못했다. 12일 청주 것대산 봉수지가 수마(水魔)를 이기지 못하고 일부 무너져 내렸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충북지방에는 오후 4시 현재 진천 52.5㎜, 청주 33㎜, 음성 32.5㎜, 제천 29㎜, 충주 26㎜, 보은 22.5㎜, 옥천 19.5㎜, 영동 16㎜의 비가 내렸다.7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강수량은 옥천 366.5㎜, 보은 308.5㎜, 제천 307.5㎜, 충주 303㎜, 음성 267.5㎜, 영동 261㎜, 청주 249.5㎜ 등이다.살인적 폭우는 문화재도 다치게 했다.지난 1998년 충북도문화재자료 26호로 지정된 것대산 봉수지 북쪽 방호벽이 2m 가량 무너졌다. 이를 발견한 시 문화재점검반은 12일 오전 응급복구 작업을 벌였다.시는 피해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장마가 끝나는 대로 정상복구 작업을 할 계획이다.지난해 9월 집중호우 때도 문화재 손실이 있었다. 탑동오층석탑(충북도유형문화재 25호) 서쪽 담장이 30m 가량 무너졌다. 시는 4천만원을 들여 지난달 24일부터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문화재 피해까지 입힌 이번 장마는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곳에 따라 100㎜ 이상 내리겠다. 16일부터 19일까지는 구름
청주시가 옛길을 복원한다.시는 각종 개발로 사라져가는 청주지역 옛길을 내년도부터 복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암산, 상당산성, 상봉재, 선도산, 선두산 등 청주를 진입하던 옛길과 한남금북정맥 등산로 등이 대상이다.도로 개설로 인해 변형된 구간은 원래 옛길을 찾아 복원하고, 훼손된 구간은 최대한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한다는 구상이다.또 곳곳에 목계단과 안내판을 설치, 시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옛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현재 기본조사가 완료된 상태로,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가 반영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가 취약계층시설을 돌며 생활 민방위 교육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흥덕구는 12일 정신장애인 및 노숙자 생활시설인 청주시 월오동 성덕원에서 '2011 찾아가는 생활 민방위 교육'을 했다.흥덕구는 이날 긴급상황 발생 시 대피요령, 화재 예방 및 가스안전 관리요령 등을 알려줬다. 긴급상황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인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앞서 지난 7일에는 청원지역 보육시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교육했다.여주회 구청장은 "취약계층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전자결재 조직도 정보를 활용, 필요한 때 필요한 양 만큼의 명함을 출력·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11일 밝혔다.시는 내부 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개인정보를 이용, 명함이 자동 생성되는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명함생성 프로그램은 4종의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출력할 수 있어 부서 특성에 따라 언제든지 자유롭게 선택·활용할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여름철 식품 자동판매기 점검을 한다.상당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반 8명을 구성해 역, 버스터미널, 학교, 종합병원, 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 자동판매기 187개를 점검할 계획이다.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 영업여부 △원재료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여부 △자판기 내부(재료혼합기, 급수통, 급수호스 등)에 대한 하루 1회 이상 세척 여부 등이다.점검 결과, 위반 자판기 관리자는 행정처분 조치하고 무신고 영업은 10일간 유예기간을 통해 영업신고를 유도하는 한편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관광 활성화와 저소득층 복지 증진을 위해 '2011년 여행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법정 차상위계층, 복지시설단체가 국내여행상품을 바우처 카드로 구매하면 1인당 15만원, 가족 동반 시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여행바우처 웹사이트(www.tvouche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복지시설단체를 제외하곤 주소지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통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시는 선정 절차를 거쳐 다음달 2일 최종 선정 결과를 공지한 뒤 바우처 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여행바우처 홈페이지(www.tvoucher.kr)를 참조하거나 청주시 문화관광과(043-200-2232)로 문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도로 위에 고인 빗물이 빠지지 않고 있다.장마 등 집중호우 때마다 발생하는 고질 현상이다. 시는 그럴 때마다 응급복구만 할뿐 근본적인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11일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부터 이날 오후까지 청주지역 누적 강우량은 193.5㎜. 1시간 최다 강우량 22㎜의 '물 폭탄'은 도로 가장자리 곳곳에 물웅덩이를 만들었다. 이 기간, 인도를 걷던 시민들은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에 '물 세례'를 받기 일쑤였다. 대형버스라도 지나가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원치 않는 '샤워'를 해야 했다.원인은 몇 가지다. 일단 청주도심에는 빗물이 스며들 공간이 많지 않다. 물을 땅속으로 흡수하는 '투수' 재질은 주로 인도에만 깔려 있다.차도는 대부분 아스팔트로 포장된다. 물을 흡수하지 못하는 재질이다. 쏟아진 빗물은 도로 양 쪽 20m마다 설치된 '빗물받이' 시설로 흘러 들어간다. 이 밑에 설치된 관로를 따라 하수처리장에 집결된다.문제는 빗물받이까지다. 빗물이 웅덩이 같은 '장애물'에 걸려 흘러가지를 못한다.지반 침하, 울퉁불퉁 경사면 등이 원인이다. 모두가 부실시공에서 비롯됐다. 이 같은 현상은 새로 포장하거나 개설한 도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시는
연일 쏟아지는 장맛비에 비 피해뿐만 아니라 기상관측장비에도 문제가 발생, 어려움이 잇따르고 있다.11일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단양지역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시스템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문제가 발생, 0시 이후의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았다.관측 장비는 문제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전날 기록된 강수량이 '0'으로 환산되지 않아 일강수량 측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기상대는 이날 오전 정비업체를 통해 시스템을 복구했다.앞서 지난 7일에는 진천지역의 강수량 관측장비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오후 7시부터 8일까지 강수량이 측정되지 못했다.기상대 관계자는 "현재 발생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다른 관측장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1일 출범했다.협의회는 이날 오후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한범덕 시장, 이충원 민주평통충북부의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18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통기 인계, 협의회 임원인준, 활동방향 보고 등의 출범식을 진행했다.새 자문위원들은 오는 2013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정부의 대북정책 공감대 확산과 갈등 해소,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기반 조성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다.오현진(청주대 행정도시지적학부 교수)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시민의 지지와 공감대 속에서 통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옛 법원사거리∼이화아파트 간 도로확장 공사가 이달 중 준공된다.12억8천400만원이 투입돼 옛 법원사거리∼이화아파트 간 340m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폭 25m 왕복 4차로로 확장했다.용암2지구~시내 구간 교통량 분산과 시내에서 외곽지역인 상당산성, 청원군 낭성면으로 연결되는 차량 통행이 한층 수월해 질 전망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3차 우회도로 양촌교차로에 인접한 청원군 남이면 양촌리에 오는 11월까지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시는 3억9천만원을 들여 장애인 주차면 6면을 포함해 96면의 주차면과 자전거 거치대 7곳, 휴식시설인 파고라 2곳과 의자, 가로등을 설치하고 소나무 등 17종 2천240그루의 조경수를 심을 계획이다.만남의 광장 터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로 인한 폐도(국도17호선)부지 5천㎡를 활용할 예정이다.청주시 외곽을 링로드형으로 연결하는 3차 우회도로와 연계돼 대전과 청원군 남쪽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의 교통편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시는 현재 예식장 등 대규모 주차장을 보유한 시설 5곳을 임시 카풀주차장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직능단체협의회(대표 권순택)는 지난 9일 청소년광장에서 '주민화합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등 7개 직능단체원과 주민 200여명이 참여했다.각 직능단체는 이색적인 '물 축구' 시합을 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우승팀인 중앙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원봉사대는 우승 상금을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기탁했다.권순택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 경로잔치, 마을음악회, 체육대회 등 주민화합을 위한 다양한 자치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아빠는 딸의 병명을 정확히 모른다. 왜 팔·다리가 오그라드는지, 왜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지 모른다.읍내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아봤지만, 차도는 없었다. 서울 큰 병원 정밀검사는 엄두도 못 냈다. 그럴 돈이 아빠에겐 없었다.충북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 아빠(53)의 큰딸 한은정(여·21)씨는 말을 할 수 없는 선천성 지적장애 1급이다. 태어날 때부터 누워 지냈다.슈퍼마켓에서 파는 봉지용 '소고기 스프'만 먹어서 그런지 깡말랐다. 120㎝, 30㎏도 채 되지 않는다. 색은 하얗다. 살아있는 사람의 색이 아니다. 햇볕을 못 쬐는데다 제대로 먹지 못해서다.시간이 지날수록 관절은 자꾸 휘었다. 팔, 다리, 손가락. 마디가 있는 곳은 전부 굽었다. 아빠는 정확한 병명을 "모른다"고 했다.요즘엔 '욕창'으로 고생이다. 피부가 새까맣게 곪았다. 욕창방지용 에어매트는 2개월 전에 터졌다. 아빠는 12만원짜리 새 욕창 매트를 지금껏 못 사주고 있다.공사판 일을 하는 아빠는 장마철 내내 쉬고 있다. 소작하는 논농사는 추수철에나 약간의 돈이 된다. 아빠는 얼마 전 고등학교에 다니는 넷째 딸의 급식비를 꾸어다 줬다. 아빠 주머니엔 단돈 5만원이 없었다.이웃들은 아빠의 이런 사정
충북지방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이 오는 15일까지 머물겠다.청주기상대는 "7일부터 10일 오후까지 충북지방에 140㎜ 내외의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며 "11일 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2일 오후부터 빗발이 거세지겠다"고 예보했다.이번 장마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10~19㎜)보다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7~30도)과 비슷하겠다.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충주 22도, 추풍령 21도 등 21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추풍령 27도, 충주 26도 등 25도에서 27도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