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에서는 다음달 중순 이후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올해 충북 첫 단풍은 평년보다 1~5일 늦은 10월 중순 이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평년보다 다소 빨라 10월 하순 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속리산이 10월17일 첫 단풍이 들어 27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고, 월악산은 10월16일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26일 절정을 이루겠다.단풍 시기는 산 전체 높이로 보아 2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 정도 단풍이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로 본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는 오는 20일 기아자동차 차량을 무상 점검한다.점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에서 실시된다. 자동차 내부 부속품과 배선불량, 타이어공기압 등 안전 상태를 진단하고 운전자가 평소 운행 중 발견한 이상 부위를 집중 점검한다.노후 와이퍼와 전구 등 소모품 교체와 워셔액, 오일류를 보충하는 등 차량운행 전반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점검 결과 경정비를 요하는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경우는 별도의 서비스를 받도록 안내할 방침이다.기아자동차 차량 무상점검은 오는 10월11일에도 계획돼 있다./ 임장규기자
오는 2022년까지 총 연장 49.43㎞의 노면전차(TRAM)가 청주지역에 개설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시는 15일 '녹색수도 조성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9천900억원을 투입, 사직로와 상당로 일원 총 연장 49.43㎞의 노면전차 도입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전기를 동력원으로 1량 또는 다량 차량을 무인 또는 유인 운행하기 위해 3단계에 걸쳐 노면전차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시는 우선 1차로 2013년까지 1천800억원을 들여 가경터미널∼충북도청 구간 5.8㎞ 구간과 내덕칠거리∼육거리 구간 3.23㎞ 등 모두 9.03㎞의 노면전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이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2차로 4천200억원을 들여 오송역∼가경터미널 구간 9.16㎞, 내덕칠거리∼오창과학단지 구간 9.2㎞, 육거리∼분평사거리 구간 2.56㎞ 등 모두 20.92㎞ 구간을 건설할 계획이다.3차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천900억원을 들여 청주역∼가경터미널 구간 4.77㎞, 충청대학∼청주역 구간 3.64㎞, 공항IC 육교∼청주공항 구간 3.26㎞, 분평사거리∼가마교차로 구간 2.49㎞, 육거리∼방서사거리 구간
청주시는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우한(武漢)시와 베이징(北京)에 무역사절단 6개 업체를 파견한다.참가업체는 한국펄프, 아마르떼, 한백, 장자동화, 건국생활건강, 신화엠텍이다. 각각 화장지, 화장품, 김, 파종기, 기능성 건강 팔찌, 의료용저주파 자극기를 제조하는 업체다.참가업체에는 왕복항공료와 상담장 임차료, 현지 통역비 등이 지원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시내버스승강장에 와이파이(무선 인터넷)존이 구축된다.시와 KT 충북법인사업본부는 15일 청주 시내버스승강장 와이파이존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KT는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된 장소 중 버스이용률이 높은 승강장를 우선 서비스 대상지로 선정, 무선 인터넷 존을 구축한다.KT는 오는 2013년까지 무선 인터넷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에 단계적으로 무선 인터넷존을 구축하고, 향후 설치되는 버스정보안내기에 무선 인터넷 존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노면전차 도입 등 민선 5기 청주시 주요 시정목표인 '녹색수도'에 대한 밑그림이 나왔지만, 청주·청원 통합시에 대비한 전략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난 5월부터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실시해온 '녹색수도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시는 국내외 녹색도시 사례와 지역의 여건을 분석, '녹색수도(Smart & Green) 청주의 비전'과 함께 6개 분야 29개 전략과제를 제시했다.먼저 지역경제 분야는 조화로운 지역경제 구축을 비전으로 지역 자원의 순환적 활용 네트워크 구축, 일자리창출 우선 정책, 청주형 녹색성장 전략 수립,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 도시농업과 로컬푸드시스템 구축 등 5개 전략으로 구성됐다.전략 과제로는 생태산업단지 조성, 도시광산, 청정기술 중심의 녹색경제 기반구축, 사회적일자리 확대, 일자리 총량 점검체계 등이 제시됐다.교육문화 분야는 창의적인 시민문화도시 녹색청주를 비전으로 문화정체성 확립, 전통문화의 창조적인 계승과 발전, 문화예술의 창조력 제고와 향수기회 확대,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생활체육과 평생교육 등 5개 전략으로 꾸려졌다.실천 과제는 녹색문화의 거리 조성, 역사도시 청주의 상징물 복원, 성곽문화의 발굴과
최근 집행부에 의정비 인상을 요구한 청주시의회가 정작 제 역할에는 소홀한 모습이다.지난 1년 간 시정질문이 7건 밖에 되지 않는 등 대부분 시의원들이 '꿀 먹은 벙어리'마냥 침묵하고 있다.9대 청주시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 이래 임시회 8회, 정례회 3회를 열었다.이 기간 의원 개인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준비된 의원만이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는 '시정질문'은 달랑 7차례에 그쳤다. 의원 수로는 26명 중 5명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 8대 의회의 67건에 비해 상당히 초라한 성적이다.단체로 움직이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제외하면, 9대 의회의 개개인별 역량 발휘는 극히 적었단 얘기다. 그래도 윤송현 의원이 가장 '학구파'다운 모습을 보였다. 총 3건의 시정질문으로 집행부를 압박했다.이어 이용상 의원과 정우철 의원, 김영근 의원, 박상돈 의원이 각 1번씩 시정질문을 던졌다.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않고선 어려운 시정질문과 달리 '5분 자유발언'은 비교적 수월하다. 집행부의 답변을 듣는 과정도 없다. 주제도 말 그대로 자유롭다. 때문에 시정질문에 비해 한결 편하면서도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다.그래서일까. 9대 의회 개원 후 5분 자유발언은 시정질문의 배가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오는 21일 개막되는 2011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 기간, 시민 건강체험의 장인 '녹색 건강관'을 운영한다.녹색 건강관은 검진 코너, 체험 코너, 어린이 체험 코너, 이벤트 코너 등 4개 부분으로 나눠 운영된다.체성분 검사와 빈혈검사, 골밀도 검사, 면역력 측정, 맥파 분석기를 이용한 스트레스 검사 등 다양한 무료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소아 청소년과 전문의의 아토피 상담, 질병상담, 치아 불소 도포, 비만·영양·운동상담, 금연상담, 유방암 자가검진법 교육 등의 건강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채용정보와 인재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시는 오는 11월15일까지 2천300만원을 들여 '청주시 좋은 일자리 e-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민간 채용포털과 유관기관, 교육기관, 기업 등에 산재된 청주시 일자리 통합정보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포털사이트를 신규 구축하게 된다.또 일자리 현황분석, 모니터링, 정보관리 등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업무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별 홍보공간과 맞춤일자리 등 일자리와 관련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각종 채용정보와 인력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웹사이트도 구축한다.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시스템을 안정화시킨 뒤 2012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直指)'가 서울 나들이를 한다.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6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에 직지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25㎡(5m×5m) 크기의 전시부스에 직지 영인본(하권)과 복원본(상권), 금속활자 제작과정 디오라마, 직지 홍보 패널 등을 전시·운영할 계획이다.서울인쇄센터와 서울시 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시대별 테마전시, 인쇄문화전시, 문화공연 등으로 꾸려진다./ 임장규기자
청주노인복지마을(관장 이정숙)이 오는 16일 후원금 모금행사를 연다.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복지마을 2층 노인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재가복지사업, 경로당 연계사업, 경로식당 사업 등 노인복지사업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국수, 해물파전 등 각종 먹거리와 복지마을 합창반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후원하고 청주음악협회(강희경 회장)가 주관하는 '아름다운 호수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5시 청원군 오창읍 오창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의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열리는 이날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호수를 무대로 행진곡, 서곡, 영화음악, 가곡 등 다양한 음악이 연주된다.I-net 예술음악단의 영화음악과 오케스트라 연주, 테너 배하순과 소프라노 김계현의 성악 공연이 가을밤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안태건씨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와 원광대 양승돈 교수의 바이올린 연주, '청주사랑 어린이합창단'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2011년 2기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했다.8만9천589건 44억4천700만원(자동차 8만1천209건 38억7천500만원, 시설물 8천380건 5억7천200만원)이다.부과대상은 2011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소유한 경유 자동차와 주택을 제외한 각층 바닥면적(연면적) 합계가 160㎡ 이상 점포, 사무실 등의 건물소유자다. 납부는 이달 30일까지 금융기관과 우체국, 농협에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이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창작동극 '핑크왕자 블루공주'를 무대에 올린다.극중 주인공인 여자 아이가 남자들의 색깔인 파랑색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면서 생긴 일화를 통해 색상에 대한 고정관념을 해결해준다는 내용이다.공연은 14일, 21일, 25일, 28일 시립도서관 1층 강당에서 펼쳐진다.개인 관람은 25일 한 차례에 한해 가능하다. 개인 관람 입장권은 20일 오전 9시 청주시립도서관 아동열람실에서 선착순 배부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올해 투자유치액이 1천200억원을 넘어섰다.13일 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월24일 대원다이캐스트공업과 1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한데 이어 지금까지 8개 기업으로부터 1천208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기업별 투자액은 테크노시스 143억원, 스틱스 138억원, 신화아이티 112억원, 동명전기공업 88억원, 뉴텍코리아 15억원, LS산전 545억원, 한국쏠라케이블 47억원 등이다.이들 기업 유치에 따른 고용창출 규모도 테크노시스 250명, 대원다이캐스트공업 200명 등 모두 1천21명에 이른다.시는 오는 16일에도 KT 올레 모바일 청주고객센터와 다나와 CAMP와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올레 모바일 청주고객센터는 18억원을 들여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KT 상당지사 4층 1천388㎡(420평)에 180석 규모의 휴대전화 114 안내와 상담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다나와 CAMP는 10억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자연빌딩 3층 625㎡(189평)에 인터넷 쇼핑 정보서비스센터를 개설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지난 2001년부터 시행 중인 조상 땅 찾기 사업으로 올해 8월 말까지 6천593필지 736만2천457㎡를 찾아줬다고 밝혔다.올해만도 125명의 359필지 51만8천161㎡를 찾아줬다. 최근에는 구청 민원실에 하루 2∼3건씩 확인 신청이 들어오고 있으며, 해외 이주민들의 신청사례도 종종 접수돼 국내외를 막론하고 조상 땅 찾기 민원이 늘고 있다.조상 땅 찾기는 그동안 재산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국토정보센터를 이용해 본인이나 조상 명의 재산을 찾아주는 사업이다.신청자격은 토지소유자 본인 또는 상속인, 법인 또는 비법인(종교단체, 종중 등) 대표자다. 본인이면 신분증, 상속인은 사망자와의 관계가 명시된 서면(제적등본 등)이나 신분증, 법인 및 비법인은 법인등기부등본이나 비법인 등록증명서를 갖춰 상당구청 민원봉사과(043-200-3576)나 흥덕구청 민원봉사과(043-200-8257)로 제출하면 된다.본인 방문이 어려울 경우 타인에게 위임할 수도 있으며, 위임자의 인감증명서와 지정된 위임장, 피위임자의 신분증을 지참하면 신청할 수 있다.단, 대상자의 주민등록번호가 없으면 충북도청 토지정보과를 직접
청주시가 시정목표인 '녹색수도' 추진과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기본계획을 확정하는 등 추진 기반을 다진데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녹색수도 조성에 나선다.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과 공간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주시 녹색도시 기본조례(안)'를 지난 9일 입법예고 했다.조례(안)은 △녹색 청주시책 추진을 위한 기본원칙과 시와 사업자의 책무 △환경친화적인 녹색 생활 실천 등 시민의 책무와 녹색도시 추진계획 수립시행 절차 등을 규정했다.시는 오는 29일까지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10월 청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올해 안에 조례를 공포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센터를 연중 운영한다.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 내에 있는 점검센터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배출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공기과잉률, 경유 자동차 매연 등을 점검한다.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가 아닌 자율 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다.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 주민복지과(과장 오정균)는 시간연장 보육시설로 선정된 리틀강남어린이집 등 7곳에 지정서를 전달했다.시간연장 어린이집은 맞벌이 등으로 야간에 아동을 보육하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시간연장 보육교사를 별도 채용하고 아동을 보호하는 시설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시간연장 보육교사 급여와 보육료가 지원된다./ 임장규기자
이제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청주시내버스의 실시간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또 청주시내버스정보 홈페이지(http://dcbis.go.kr)에 '다음'의 최신 지도를 업데이트 비용 없이 적용할 수 있게 됐다.'다음' 포털사이트에서 청주시내버스 정보를 확인하려면 다음 홈페이지에 들어가 지도를 검색, 좌측 상단의 '실시간 버스정보'를 클릭하면 된다. 지도 상에 표시된 승강장을 클릭해도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