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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상당로 '노면전차' 개설 검토

시, 오는 2022년까지 총 연장 49.43㎞ 검토

  • 웹출고시간2011.09.15 20:31: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2022년까지 총 연장 49.43㎞의 노면전차(TRAM)가 청주지역에 개설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15일 '녹색수도 조성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9천900억원을 투입, 사직로와 상당로 일원 총 연장 49.43㎞의 노면전차 도입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전기를 동력원으로 1량 또는 다량 차량을 무인 또는 유인 운행하기 위해 3단계에 걸쳐 노면전차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우선 1차로 2013년까지 1천800억원을 들여 가경터미널∼충북도청 구간 5.8㎞ 구간과 내덕칠거리∼육거리 구간 3.23㎞ 등 모두 9.03㎞의 노면전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2차로 4천200억원을 들여 오송역∼가경터미널 구간 9.16㎞, 내덕칠거리∼오창과학단지 구간 9.2㎞, 육거리∼분평사거리 구간 2.56㎞ 등 모두 20.92㎞ 구간을 건설할 계획이다.

3차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천900억원을 들여 청주역∼가경터미널 구간 4.77㎞, 충청대학∼청주역 구간 3.64㎞, 공항IC 육교∼청주공항 구간 3.26㎞, 분평사거리∼가마교차로 구간 2.49㎞, 육거리∼방서사거리 구간 2.71㎞, 방서사거리∼효촌 구간 2.61㎞ 등 모두 19.48㎞를 추가 개설하는 방안이다.

노면전차 건설비는 ㎞당 200억원으로 ㎞당 1천300억원인 지하철에 비해 경제성을 갖췄다는 게 한범덕 시장의 설명.

시는 노면전차가 도입되면 인간중심적인 편리한 접근 및 환승이 가능해지고, 대중교통 전환율이 26%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희 청주시 교통행정과장은 "노면전차 도입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노면전차를 도입할 경우 시내버스 운행체계 등의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두고 검토 작업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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