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해를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아마도 '복지'일 것이다.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를 놓고 정계가 한바탕 힘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결과론적으론 '보편적 복지'에 힘이 쏠렸다. '가난'은 국가,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됐다.그런데 일선 복지현장에선 꼭 그렇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보편적 복지'에 대한 회의감이 복지공무원과 사회복지사 입에서 나오고 있다. 가난을 '벼슬'로 생각하는 일부 기초생활수급자들 때문이다. 이들은 수급비 수령을 당연시 여기는 것을 넘어 수급비가 없는 차상위 계층으로의 '신분 상승'을 꺼리고 있다. 제 스스로 '가난의 족쇄'를 채우고 있는 셈이다.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알면 답이 나온다.이 제도는 빈곤계층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00년 10월부터 시행됐다. 기존의 생활보호제도를 확대, '자활·근로 참여'를 생계비 지급 조건으로 추가했다.수급비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재산의 소득환산액)에 따라 정해진다. 이 소득인정액이 당해년도 최저생계비보다 적어야 한다. 또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있더라도 부양능력이 없거나 부양을 받을 수 없으면 수급자로 인정된다.이렇게 선정된 올해 청
전력수급 불균형 가능성에 따라 오후 7시 이후에는 네온사인 점등이 제한되는 등 에너지사용 제한조치가 시행된다.청주시는 전력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1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를 동절기 에너지절약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에너지 절약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기간 공공부분에서는 오전 11∼12시와 오후 5시∼6시 두 차례에 걸쳐 난방기 가동을 중지하고, 난방기 가동시 실내온도를 18도 이하로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개인용 난방기 사용도 금지하고, '내복 입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민간부분에서는 지식경제부에서 공고한 백화점, 호텔 등 에너지사용량 2천toe 이상 대형건물과 계약전력 100∼1천㎾ 미만이되 지경부에서 공고한 에너지 다소비 건물 670곳에 대해 실내온도 20도 이하를 유지토록 제한한다.또 옥외 광고물 중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오후 5시∼7시에는 네온사인 사용을 전면 금지(단, 하나의 사업장에 있는 옥외 광고물이 모두 네온사인인 경우는 1개만 점등 허용)한다. 오후 7시 이후에는 하나의 사업장당 네온사인 1개만 점등을 허용하는 에너지사용제한 강제 조치를 시행한다.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시는 전했다./
청주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세중테크노밸리'가 100% 분양됐다.㈜세중(대표 박세종)이 400억여원을 들여 지난 2월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도시형공장으로 건립한 '세중테크노밸리'에는 14일 현재 제조업 81곳, IT 분야 16곳, 엔지니어링 및 기타 20곳 등 모두 117개 업체가 입주했다.지역별로는 청주시 91곳, 청원군 15곳, 기타 시군 3곳, 타 시도 8곳 등의 업체가 입주했다.청주시는 세중테크노밸리를 분양받은 기업에 213억2천400만원의 분양자금(분양금액의 70% 이내)을 융자 추천, 올해 2억5천500만원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했다. 취·등록세도 100% 면제했으며, 앞으로 5년간 재산세를 50% 감면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주정환)은 오는 19일부터 내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선착순 접수한다.입영 대상자는 대학 재학생 입영원을 제출했거나 28세 이상 대상자와 귀가자, 기피자 등 우선의무부과 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현역병 입영대상자다.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입영 연기자가 아닌 사람으로서 25일까지 선택하지 않을 때에는 26~27일에 직권으로 입영일자와 부대를 결정, 28일 병무청 홈페이지와 ARS(1588-9090)로 공개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모범주유소 4곳을 지정했다.상당구 용정동 양궁장주유소, 주중동 테크노빌주유소, 개신동 미래주유소, 사창동 충북주유소가 그 대상이다.자영주유소 중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으며 세차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주유소 43곳을 한국주유소협회 충북지회 등에서 추천받아 선정했다고 시는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한범덕·신영희)와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공순)가 공동 주관한 4회 청주시사회복지대회가 13일 상당공원 일원에서 열렸다.'사회복지! 청주시민과 소통하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 사회복지종사자, 자원봉사자, 학생 등 200여명의 사회복지인이 참여했다.1부 퍼포먼스에서는 6명 2개조 구성된 퍼포먼스팀이 시내 주요 거리에서 카드섹션 홍보와 복지에 대한 시민의 인식, 살고 싶은 복지도시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 등에 대한 시민설문 조사를 실시했다.2부에서는 개회식과 유공자 표창 등이 이어졌고, 3부에서는 레크리에이션, 댄스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주를 연고로 하는 여자프로농구단 KB 스타즈를 비롯해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7명의 유공자와 단체가 청주시장과 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와 청원군의 산업, 복지, 문화 분야가 전국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청주시가 최근 인구 60만 이상 도시, 청주시와 재정 규모가 비슷한 도시 등 25개 주요 도시와 통계지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청주와 청원을 합친 일반산업단지 규모는 25개 비교도시 중 면적 2위, 생산액 2위로 상위권에 들었다.대기업 공장 수도 청주와 청원을 합쳐 62곳으로 구미에 이어 4위에 해당됐고, 여수나 천안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청원 수출액은 지난 9월 말 기준 68억2천만 달러로 7위를 기록했다. 2010년 말 기준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청원군 2위, 청주시 14위였다.청주·청원을 합쳤을 때 복지시설 수는 25개 도시 중 노인복지시설 1위, 보육시설 6위, 장애인시설 2위를 기록했다.청주·청원의 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은 청주 기적의도서관, 오창 목령도서관 등 32곳으로 용인과 더불어 1위였다.도시경관과 시민 휴식을 위한 청주시 도시지역 공원면적은 인구 1천명당 4만8천여㎡로 진주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청주시는 이 같은 분석 자료를 청주시 통계정보 홈페이지(stat.cjcity.net)에 13일 게시했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011 충북환경대상'에 삶의 터전을 지키는 사람들 '우리지역 환경살리기 주민모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도내 시멘트 산업 중심지인 제천과 단양의 환경피해 예방과 감시를 위해 만들어진 이 단체는 시멘트 공장 환경피해에 따른 주민 건강 조사 요구 활동을 꾸준히 펼쳐 주민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섰다는 평이다.시민운동부문상에는 도시와 농촌의 공동체 삶을 잇는 사람들 '한살림충주제천 생활협동조합'과 영상을 통해 공동체를 설계하는 '생활교육공동체 공룡'이 선정됐다.산업부문상엔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사회적기업 '행복담은 네모'가, 언론부문상엔 생명의 소리를 대변하는 저널리스트 'CJB청주방송 김한기 PD'가 각각 뽑혔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청주대 음악관에서 '충북환경인의 밤' 행사를 열고 대상과 부문별 수상자·단체에 상패와 상금, 부상을 전달했다./ 임장규기자
다음 달 청주 무심천에 썰매장이 생긴다.청주시는 겨울철을 맞아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썰매장'을 무심천 수영교 아래 1만4천㎡ 규모로 조성한다. 내년 1월 초부터 2월 초까지 운영할 예정이다.썰매장에는 썰매 800개와 약품 등이 비치되고 임시 화장실이 설치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 6명과 공무원 운영지도 근무자 3개조 12명을 배치한다고 시는 전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오는 18일 복지시설 아동 90명을 초청,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한다.이날 오후 1시부터 어린이회관 강당에서 마술공연, 캐럴 연주회 등 흥겨운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곁들인 맛있는 컵케이크 만들기와 녹색 미래를 준비하는 신재생에너지 체험, 산타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신나는 동물이야기'가 이어진다. 산타로 분장한 사육사의 설명과 동물을 직접 만져보는 생생한 동물체험의 시간도 마련된다.어린이회관 본관 입구에는 트리, 산타할아버지, 루돌프 등 크리스마스분위기로 연출한 포토존이 조성된다./ 임장규기자
직장인 김모(45·청주시 흥덕구 수곡동)씨는 얼마 전 차량등록사업소를 찾았다가 황당한 말을 들었다. 몇 달 전 사망한 부친 소유의 차량을 상속 이전하려는데 기한이 지나 범칙금 30만원을 내야 한다는 것.김 씨는 "관련 법규를 몰랐고, 상속 이전 안내도 받지 못했다"며 "아버지를 여읜 것도 서글픈데 범칙금까지 내야 한다니 기가 막힌다"고 하소연했다.자동차 소유주 사망 후 차량 상속 이전을 제때하지 않아 '범칙금'을 내는 억울한(?) 유가족이 줄을 잇고 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차량 소유주가 사망한 경우 상속자(공동명의 포함)는 3개월 내에 상속 이전을 해야 한다. 미이행 시 범칙금을 내야 한다.기한 만료일로부터 10일 이내에는 10만원, 10일 경과 후에는 1일마다 1만원이 부과된다. 최고 50만원까지다.과태료 최고 30만원에서 지난 5월 범칙금으로 강화되면서 선납 시 20% 감경 혜택도 사라졌다. 오히려 형사고발도 가능한 '경범죄' 취급을 받게 됐다. 오토바이도 기간에 따라 최고 10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문제는 대부분 유가족들이 이 규정을 모른다는 점이다. 지난 10월19일 자동차등록령에 '등록관청 안내 조항'이 신설됐지만, 의무는 아니다.청주
청주시청 주변 도로가 보행자 중심 거리로 변한다.시는 시청 주변 도로를 특화된 문화를 담고 있는 거리로 조성,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탈바꿈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보차 공존 도로, 보차 분리 도로, 보행자 전용도로로 구분해 다른 곳과 차별화된 거리, 청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거리로 만들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영화로(청주공고∼청소년광장)는 도로를 사고석 등 자동차의 속도 저감 효과가 있는 재료로 포장해 자동차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보행자 중심의 보차 공존 도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청중로(시청∼무심천), 역삼서로(시청∼주성초교), 교서로(청주중∼청주공고)는 인도폭을 최대한 확보해 차도와 인도를 구분, 보행자 중심의 보차 분리 도로로 만든다.평화아파트∼무심천 구간은 자동차의 진입을 금지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보행자 전용도로로 만들고, 거리마다 특화된 문화를 담을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 여직원들이 구정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상당구 여직원들의 모임인 '미래를 여는 사람들(회장 유현숙)'은 12일 윤기민 구청장을 비롯해 8개 부서 과장들과 소통을 장을 열었다.이들은 각 부서별 2011년도 사업 마무리, 2012년 사업 및 봉사활동 계획을 알리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올 한 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내년 런던올림픽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청주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양궁, 육상, 롤러, 태권도, 검도, 세팍타크로, 장애인사격 등 7개부 58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양궁부에는 세계적으로 자리매김한 임동현과 김우진이 있다. 이들은 올해 전국에서 3명을 뽑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롤러부 우효숙과 안이슬도 금빛 스케이팅을 선보이고 있다.우효숙은 세계롤러스피드 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하고,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안이슬은 세계대회와 전국대회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우효숙의 뒤를 이을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장애인사격부의 유호경·박진호도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유호경은 세계선수권대회 공기소총부문에서 복사 1위·입사 2위를, 박진호는 국제대회에서 2관왕을 각각 차지했다.육상부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1위 14회, 2위 9회, 3위 4회를 차지하는 성적을 올렸다. 검도부도 1위 3회, 2위 1회, 3위 7회를 달성했다.태권도부는 국제대회에서 6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세팍타크로부는 세계선수권대회 3위, 국제대회 2
청주시민 10명 중 6명은 시내버스 정보시스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가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하상가, 터미널 등 시내 주요지역 10곳에서 버스정보시스템 시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61%로 조사됐다.32%는 '보통이다'고 답했고, 7%는 '불만족하다' 또는 '매우 불만족하다'고 답해 시스템 개선을 통한 서비스 수준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버스정보안내기의 정보 정확성을 묻는 질문에는 51%만 '정확하다'고 응답했다. 42%는 '보통이다', 7%는 '부정확하다'고 각각 답했다.개선할 점으로는 도착예정시간 정확성 향상, 버스정보안내기 설치지역 확대, 버스정보안내기(BIT)의 노후로 인한 잦은 고장, 버스 이동경로 표출, 안내기 화면 확대 등을 꼽았다.조일희 청주시 교통정보담당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버스정보시스템 서비스 계획을 수립, 시민이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기능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립도서관 등 5개 권역별 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청주시·청원군 아동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청주시립도서관(용암1동)은 △세상의 맨 처음 이야기 주머니(1∼2학년, 16명) △세계의 영웅 열전 이야기 주머니(3학년, 16명) △전통놀이와 우리 역사 배우기(4~5학년, 16명) 강좌를 전개한다.시립북부도서관(사천동)은 △동극 표현놀이(6∼7세, 15명) △놀이로 배우는 영어교실(1∼2학년, 20명) △문화유산으로 배우는 역사이야기(3∼4학년, 15명) △마음을 열어주는 미술 세상, 미술치료(5∼6학년, 15명) 등 4개 강좌를 운영한다.시립서부도서관(복대1동)은 △폴짝폴짝 영어야 놀자(6∼7세, 20명) △오감발달 신나는 종이공예(1∼2학년, 15명) △창의력 쑥쑥 독서 논술(3∼4학년, 15명)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경제(3∼4학년, 20명) △영상으로 꿰뚫는 한국사(5∼6학년, 15명) 등 5개 강좌를 마련한다.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선착순이다. 수강료는 없으나, 재료비는 본인부담이다. 기타 자세한 일정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jlib.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2011년 2기분 자동차세 12만9천414건, 156억6천700만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연납차량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13만4천799건, 164억4천400만원에 비해 건수는 5천385건(4%), 금액은 7억7천700만원(4.7%) 감소했다.그러나 올해 전체 부과액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5천965건(1.6%), 31억5천700만원(6.8%) 증가했다.납부기한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다. 납세고지서 없이도 전국 어디서나 통장(카드)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위택스, 자동이체도 가능하다./ 임장규기자
최충진(민주, 비례) 청주시의원이 연말을 맞아 '통 큰 기부'를 했다.최 의원과 부인 이희옥씨는 1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성금 7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청주한벌라이온스클럽 해외의료 지원 사업 500만원, 청주에덴원 100만원, 척수장애인협회 충북지부 10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메트로시티 청주점과 모박사부대찌개 청주점을 운영하는 최 의원은 지금껏 2억여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2회, 장관상 3회, 도지사상 2회를 수상했다.최 의원은 "작은 사랑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창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선물했다.협의회는 12일 청주시 상당구 수동 북부경로당에서 '2011 나눔행사'를 열고, 송년회 행사 비용으로 마련한 연탄 5천장을 '사랑의 연탄 나누기 운동본부'에 기탁했다.협의회 회원과 연합봉사단, 아이엠재활병원 직원 등 70여명은 행사를 마친 뒤 저소득 세대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들을 또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및 급식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임장규기자
올해 충북 10대 환경뉴스 1위에 '침출수 유출 심각, 충북도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 엉망'이 선정됐다. 충북도내 환경단체로 구성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오는 13일 '2011 충북환경인의 밤' 행사를 앞두고 '2011 충북권 10대 환경뉴스'를 12일 발표했다.이들은 "시민조사단이 도내 구제역 매몰지 43곳을 집중 모니터링해 침출수 유출 등 2차 환경오염이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밝혀냈고, 결국 충북도는 매몰지 사후관리를 위한 종합 개선 대책을 수립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2위에는 '백곡저수지둑높이기사업 등 4대강 사업을 둘러싼 갈등 계속'이, 3위에는 '불법 도축한 병든 소 납품 충격! 시민들 공익소송 진행'이 각각 선정됐다.4위와 5위로는 '녹색도시전국대회 등 녹색수도 청주만들기 민·관 협력활동 활발'과 '진폐증, COPD 등 제천·단양 시멘트공장 주변지역 주민피해 확인'이 각각 뽑혔다.'득인가· 독인가· 충북 도내 곳곳 걷는 길 조성 열풍'과 '인문학 열풍, 풀꿈환경강좌 호황'도 각각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2011 충북권 10대 환경뉴스'는 지난달 7일~25일 환경단체, 행정기관, 언론사, SNS 등을 통해 추천받아 1차 SNS 심사(12월
▲이재강(보은군의회 사무과장)씨 별세=발인 12일 오전 보은 청록장례식장. (자 이상원 010-2912-5827)
청주시는 내년도 탈루·은닉세원 추징 목표액을 27억원으로 설정, 강력한 세무조사 등을 통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액 24억8천만원 보다 8.9% 오른 수치다.400곳의 법인 정기세무조사를 통해 8억원을 추징하고, 10회에 걸쳐 취약분야 테마별 세무조사를 실시해 15억원, 8회 걸친 비과세·감면 사후 실태조사를 통해 4억원을 각각 거둬들인다는 목표다.내년 2월까지 4천500개 법인의 관리대장을 정리한 뒤 3월께 세무조사대상 400곳을 선정, 1차 서면조사와 2차 현지조사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