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편의점 내 즉석조리식품에 대한 위생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점검 대상지는 햄버거, 어묵, 닭튀김 등을 즉석 조리·판매하는 편의점 18곳이다. 점검 내용은 △조리기구류의 청결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개인위생 관리 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시설기준 준수 여부 △미생물(대장균, 식중독균 등) 검출여부 등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지난해 한범덕 시장의 동 주민과의 현장대화 때 주민이 건의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288억원을 들여 68건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주요 사업은 △수암골 화장실 설치 △노인신문 배부 △영운동·용암1동 인도교 설치 △원룸밀집 지역 등 3곳 CCTV 설치 △산남 게이트볼장 편의시설 정비 △용암1동 어린이 놀이시설 보수 등 68건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직지밴드(회장 김준규)는 17일 오후 6시30분 청석컨벤션티아라에서 이웃돕기 일일호프를 연다.이들은 밴드 공연, 통기타·색소폰 연주 등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9월 결성된 직지밴드는 청주시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밴드다. 복지시설 위문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자문단이 출범했다.시는 16일 건축전문가, 학계, 장애인단체, 복지관 운영자 등 6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공무원 2명을 포함한 8명의 자문단은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각계각층 의견수렴, 벤치마킹 참여, 전문분야 자문 등을 논의했다.시는 오는 2014년까지 흥덕구 신봉동 500 일원에 연면적 3천869㎡, 지상 3층 규모의 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의료원이 청주시정신보건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청주의료원은 앞으로 3년 간 중증 정신질환관리,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인식개선사업, 정신보건환경조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흥덕구 수곡2동 구룡산로 235에 294㎡ 규모로 설치된 정신보건센터는 다음 달부터 정식 운영된다.흥덕보건소 노용호 소장은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성인 16%가 1년에 한 번 이상 정실질환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문적인 치료·상담서비스를 제공, 청주시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길거리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져 연락이 끊긴 50대 남성이 119구조대와 구급대의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청주서부소방서는 지난 15일 오전 1시께 "머리가 아프다고 전화를 한 뒤 연락이 되지 않는 남편을 찾아달라"는 다급한 신고를 받았다.신고를 접한 청주서부소방서 119구조대와 구급대는 이 남성의 휴대전화 최종 위치를 확인, 청주시 사직동 일대에서 수색을 벌였다.4시간 가까이 수색을 벌인 구조대는 휴대전화 최종 위치와는 상당히 떨어진 청주시 남주동 모충대교 인근에서 길에 쓰러진 A(59)씨를 발견했다.발견 당시 A씨는 구토 흔적 등으로 볼 때 뇌졸중이 의심스러웠고, 영하의 날씨에 체온이 크게 떨어져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다행히 119구조대의 발 빠른 수색과 구급대의 응급조치를 받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을 구했다.고성근 구조2팀장은 "겨울에는 차가운 공기로 혈관이 수축하기 쉬우니 평소 뇌졸중 증세가 의심되는 사람은 반드시 보온을 하고 외출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오는 2020년까지 총 3조원이 투입되는 청주 역사문화권 조성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청주시는 청주권의 이미지를 재창조하고 청주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청주시와 청원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일원을 아우르는 1천㎢ 규모의 청주 역사문화권 조성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청주 역사문화권 조성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만 공공 2조8천억원, 민간 2천억원 등 모두 3조원 규모에 이른다.시는 역사문화권 조성을 위한 역사문화자료를 발굴한 뒤 2020년까지 성곽정비, 문화재 보존과 정비, 옛 시설 보존과 정비, 공원 확충과 정비, 문화재 주변 확충, 미래 문화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청주권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특정지역 지정은 이미 지정된 '중원문화권'에 청주권을 포함하거나, '(가칭)서원경 문화권' 등의 독자적 문화권 지정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고도(古都)보존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청주권을 고도(경주, 부여, 공주, 익산)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시는 전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수곡동 옛 검찰청 부지로의 신축·이전을 결정한 충북대 평생교육원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끈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지만, 지역 주민들의 마음에는 와 닿지 않는 모양새다. 유동인구만 많지, 상주인구가 적다는 이유에서다.흥덕구 수곡1동 옛 법원·검찰청 주변 상권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초토화됐다. 법원·검찰청이 산남동 새 청사로 옮겨가면서다. 파장은 어마어마했다. 법률사무소 등 관련 사무실까지 모두 빠져나갔다. 졸지에 수십년 단골을 잃게 된 상인들은 눈물의 보따리를 쌌다. 수곡동 건물들은 '임대' 딱지로 도배됐다. 상인들이 떠나자 인구도 급격히 줄었다. 2만1천명 대에서 1만7천명 대로 뚝 떨어졌다.수곡동 상권의 부활을 꿈꾸던 주민들은 그동안 '울다 웃다'를 반복했다. 법원 판결문 보관소, 청남경찰서, 충북대 제2병원 등이 거론됐지만 모두 무산됐다. 2010년 연간 3만명 이용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건립이 확정됐지만, 관련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이듬해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8월 충북대는 형설관(옛 청주과학대) 옆 평생교육원을 수곡동 옛 검찰청 부지에 옮겨 짓는다고 발표했다. 예산도 곧바로 섰다. 올해 8월부터 107억원을 투입, 지하
청주실내수영장 물이 깨끗해진다.시는 청주실내수영장 수질 개선을 위해 6억2천만원을 들여 낡은 여과기를 첨단 설비로 교체한다고 15일 밝혔다. 때문에 다음 달 1일부터 4월30일까지 2개월간 수영장을 휴장한다.이번 공사는 기존 여과기를 초음파 복합 다층여과기방식으로 교체해 수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연간 유지관리비 8천여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전해살균장치, 연수기를 추가 설치해 친환경적 환경제공과 질 높은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지난 1990년 준공된 청주실내수영장은 2006년 10월1부터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수탁 운영하고 있다. 월 회원은 1천452명, 하루 평균 이용객은 1천여명이다./ 임장규기자
어린이 보육시설의 영양지도와 급식관리를 지원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오는 6월부터 설치·운영된다.청주시내 어린이보육시설 620곳 중 영양사를 의무적으로 둬야 하는 100명 이상 보육시설이 40곳(6.4%)에 불과, 나머지 보육시설의 어린이 영양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 따른 조치다.시는 식품영양학과가 설치된 대학이나 보건산업진흥원, 영양사회 등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업체로 선정, 3개팀 11명으로 센터를 구성한 뒤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올 하반기 센터 운영에 필요한 예산 2억3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14일 위탁 가능 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마쳤다.시는 늦어도 4월까지 센터 위탁운영 업체를 선정, 50명 이상 100명 미만의 보육시설 90여개를 대상으로 영양지도와 급식관리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청 운호고동문회(회장 맹은주·7회)는 16일 모교를 방문,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청주시청에 재직 중인 운호고 동문 106명은 매월 1만원의 회비를 모아 동문체육대회 및 후배 장학사업에 쓰고 있다.운호고 이중근 교장은 "청주시청에 재직하는 선배들이 매년 장학금을 전달, 후배들의 면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후배들도 열심히 공부해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등 14개 단체(업체)가 14일 청주시와 '1사(단체) 1공원 가꾸기' 협약을 맺었다.참여단체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메아리봉사단, 청주청년회의소 특우회, 충북 자연사랑 유아교육연구회, 가경유치원, 무궁화유치원, 미평 어린이집, BK유치원, 수림유치원, 수안들 어린이집, 아이림유치원, 영광 어린이집, 현대HCN 충북방송, 임학재씨 등 14곳(명)이다.이들은 탄소를 줄이고 산소배출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추진, 녹색수도 청주를 만드는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서는 (사)두꺼비친구들과의 맹꽁이생태공원 관리위탁 협약도 진행됐다.(사)두꺼비친구들은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763 일원 맹꽁이생태공원과 생태문화관 관리·운영을 맡아 오는 2014년까지 2년간 맹꽁이 이동, 산란 등 모니터링과 조사분석, 생태교육·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 관한 사무를 관리 위탁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출연기관장들의 임기만료가 올 연말로 다가오면서, 이를 꿰차기 위한 시청 간부 공무원들의 물밑작업이 벌써부터 시작되고 있다. 이들이 자리 욕심을 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출연기관장으로 임명되면 근무정년이 2년 이상 늘어나기 때문이다.청주시 대표 출연기관은 시설관리공단과 문화산업진흥재단. 이 기관의 수장(首長, 4급 상당)은 이미 오래 전 청주시 간부 공무원들의 '낙하산 자리'로 전락했다. 시설관리공단은 1대 이사장을 제외하고, 현 6대까지 모두 시 공무원 출신이다. 문화산업진흥재단 역시 1대부터 현 3대 사무총장까지 시 공무원이 임명됐다.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출연기관이 명퇴 공무원들의 임기 연장과 시 인사적체 해결수단으로 사용되는 셈이다.이런 가운데 현 주영설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김동관 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의 임기(3년)가 올 연말로 다가왔다.각각 1년과 3년 단위로 연임 가능하지만, 100% 장담할 순 없다. 이들의 운명은 최종 인사권자인 청주시장 손에 달렸다. 그동안 시설관리공단 한 번을 제외하곤 모두 단임에 그쳤다.이렇다보니 내년 공로연수를 앞둔 시 간부 공무원들의 셈법이 바빠졌다. 내년 1월1일자 출연기관장으로 임명되면 적게는 2년, 길게는
청주시계약심의위원회는 14일 청주권광역매립장 확장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 등 15건을 의결했다.계약심의위는 이날 청주시 분류식화 하수관거 정비사업 전면책임감리 용역, 석남천 월류수처리시설 설치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청주권광역매립장 확장사업 기본계획수립 및 설계용역 등 3건의 안건에 대해 입찰참가 자격과 낙찰자 결정방법 등 심의하고 원안 의결했다.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건립 사업은 지역업체에 가점을 주도록 수정 의결했다.2012년 청주시 시정평가 용역, 청주읍성 학술 발굴조사 사업, 부모산성 학술 발굴조사 사업, 반찬등속 학술 용역 사업, 여성친화도시조성 정책방향 및 조성기준 수립 연구 용역, 생활폐기물 대행구역 조정 및 권역별 수집운반 처리비용 산정용역,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수수료 산정 등을 위한 연구 용역 등은 원안 의결했다.이날 사업부서 관계자들은 사업개요, 사업필요성, 입찰참가자격, 계약 체결방법 등을 자료와 함께 설명하고, 참석한 계약심의위원들은 계약방식의 적정성과 평가기준 등을 논의하고 질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계약심의위는 공사 50억원 이상, 물품·용역 10억원 이상 사업에 대한 입찰 참가자의 자격과 계약체결 방법, 특정인과의 학술용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와 충북암센터가 14일 암환자 관리 협약을 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 발견 치료,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데 협력하게 된다.국가 암검진과 치료, 사후관리 체계 강화, 암예방 홍보, 정보관리 체계 구축 등 국가 암관리를 위한 인프라도 확대해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재가암환자 의료서비스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보건소는 저소득층을 위한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한다. 건강보험가입자(하위 50%)는 법정본인부담금 연간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자는 220만원, 폐암은 100만원을 3년간 각각 지원한다. 소아암은 연간 최대 2000만~3000만원을 18세까지 지원한다.한편 우리나라 주요 암 사망 순위는 1위 폐암, 2위 간암, 3위 위암이다. 암의 5년 생존율은 갑상샘암 98.8%, 유방암 89.5%, 자궁경부암 80.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임장규기자
청주시평생학습관의 수강 열기가 뜨겁다.평생학습관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10기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68개 과목 1천946명에 5천432명이 신청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옷 만들기(양재) 초급과 옷 수선·홈패션 A반은 각각 20명 모집에 134명이 접수, 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반면 일본어 회화 중급반과 영어동화&팝송반은 30명 정원에 각각 22명과 19명이 신청, 0.7대 1과 0.6대 1로 미달됐다. 이들 강좌는 오는 14일부터 정원 충원 때까지 추가 모집한다.나머지는 15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교육 대상자를 선정한 뒤 청주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20일까지 학습비를 내야한다. 교육기간은 3월2일부터 6월까지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18일부터 청주권 문화유산탐방 '2012 시티투어'를 시작한다.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운영되는 시티투어는 청주의 문화유적과 관광명소 등을 직접 살펴보는 기회다.2012 시티투어는 △역사교육테마 제1코스 '청주정신의 뿌리 찾기', 제2코스 '교육문화도시의 발자취', 제3코스 '천년고도의 숨결', 제4코스 '종교유적을 찾아서' △환경테마 △체험테마 △드라마 테마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서문시장의 삼겹살 거리가 개시되면 시티투어의 점심코스를 서문시장으로 유도, 삼겹살 거리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일조할 방침이다.시티투어는 30인 이상 단체 신청 때 출발하는 수시운행(월요일 제외)과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출발하는 정기운행 두 가지가 있으며, 주 1∼3회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입장·체험료와 점심 값 등은 개인 부담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는 청주문화원(043-264-3624) 또는 전자메일(cc360cj@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비하동 유통업무지구 저지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창규 조관희)는 13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대형마트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리츠산업에 공사 중지 명령과 원상복구 명령을 내려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해 12월20일 열린 청주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박상인 의원이 불법을 지적하자 '확인 후 답변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한 달여간 불법 공사현장을 지켜보며 시의 행정 처리를 기대해 왔던 비대위와 시민들을 기만하고, 업자의 편익 찾기에만 골몰해 왔다"고 비난했다.이어 "청주시는 리츠산업이 불법임을 알고도 강행하는 공사를 방조했으며, 청주시가 당연히 취해야 할 행정적 절차인 공사 중지와 원상복구 명령을 하지 않고, 직무유기를 했다"며 "한범덕 청주시장을 2월10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김창규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는 앞으로 청주시의원, 도의원,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공개질의 서한을 보내 공식 입장을 취합할 것"이라며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 편법처리에 관련된 관계자들의 행정처리를 요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청주시 관계자는 "비대위에서는 대형마트 허가를 취소하라고 주장하지만, 아직까지 청주시가 대형마트를 허가
청주시는 올해 38억원을 들여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도시 숲 조성사업과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무심천 등 6곳에 20억원을 들여 사계절 꽃이 피고 이야기가 있는 테마숲길, 녹색쌈지공원, 띠 녹지 등 대규모 본보기 숲을 조성한다.2억원을 들여 상당구 남문로1가 신한은행 앞 등 자투리땅과 공유지에 녹색 쌈지공원도 조성한다.1순환로 개신 오거리∼용정동 등지에는 6억원을 들여 대로변 녹지와 인도를 활용한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한다.남평초등학교, 운천초등학교, 한국폴리텍Ⅳ대학 등지에는 학교 터를 활용한 숲을 조성, 학생에게는 자연학습장을, 지역 주민에게는 여가선용 공간을 제공한다.또 담장 허물기와 쉼터공간, 띠 녹지조성을 위해 율량동 럭키아파트 등 5곳에 2억6천만원을 투입한다고 시는 밝혔다./ 임장규기자
'집창촌'으로 알려진 청주시 상당구 중앙시장 부근의 옛 청주역 자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시는 올해부터 2015년 말까지 87억원을 들여 이 일대 3천500여㎡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1968년까지 이 구역에 있던 옛 청주역 역사(驛舍)가 예전 실물 크기와 모습 그대로 재현되고 광장, 자전거 환승센터, 공원, 지하 주차장도 들어선다.시는 인근 청소년 문화광장, 차 없는 거리와 연계해 청주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올해 말 기본설계 용역 결과가 나오면 즉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청주역이 1968년 상당구 우암동 옛 청주MBC 자리로 옮겨지면서 1921년 건립된 옛 역사는 폐쇄됐다. 청주역은 1980년 흥덕구 정봉동 현재 위치로 다시 옮겼다.공사가 시작되면 이 블록 안에 있는 성매매업소 10여 곳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소는 음성적인 형태로 청주 지역의 마지막 '집창촌'을 형성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예산이 수반되지 않고 작은 것만 바꿔도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작지만 소중한 따뜻한 시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경제, 사회, 복지, 문화, 교통, 위생, 청소, 세금 등 모든 분야며 시민과 공무원 모두 참여할 수 있다.시민은 시민의 입장에서 느낀 일상생활 속의 공감 아이디어를, 공무원은 공무원으로서 바라보는 정책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면 된다.접수기간은 오는 4월30일까지며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나 전자메일(bluesteye@korea.kr),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우수시책으로 선정되면 금상 50만원, 은상 4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노력상 10만원 등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임장규기자
청주 서문시장에 조성 중인 '삼겹살 거리'가 옛 상권지역의 부활을 가져올 것인지 상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엔 대형 요식업체인 선프라자까지 삼겹살 장사에 뛰어들면서 서문시장 부활에 불을 지피고 있다.청주시에 따르면 과거 청주읍성 서문(청추문)의 이름을 딴 서문시장은 지난 1964년 정식 개장됐다. 1970~1980년대 만해도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의 핵심 상권으로 부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최근 10년 새 급속도로 쇠퇴했다. 고속버스터미널 이전, 대형마트 입점, 도심 공동화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상인들은 서문시장을 떠났다. 현재 남아 있는 50곳의 점포도 대부분 '개점휴업' 상태. 과거 최고의 부자 상권이었던 서문시장은 그야말로 '알거지' 신세가 됐다.이를 보다 못한 청주시가 '구원투수'로 나섰다. 지난해 4월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삼겹살 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청주가 삼겹살의 원조 고장이라는 이유에서다.각종 자료를 종합해보면, 전국 최초의 삼겹살집은 청주에서 등장했다. 1960년대 청주약국 옆에 있던 '만수집', '딸네집'이 효시라는 게 청주 토박이들의 증언이다. 서울보다 10년 이상 앞선 셈이다. 연탄불 석쇠 위에 얹어 왕소금을 뿌려 먹는 '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