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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마지막 집창촌 사라진다

옛 청주역 자리, 복합문화공간 변신

  • 웹출고시간2012.02.13 20:45: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집창촌'으로 알려진 청주시 상당구 중앙시장 부근의 옛 청주역 자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시는 올해부터 2015년 말까지 87억원을 들여 이 일대 3천500여㎡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1968년까지 이 구역에 있던 옛 청주역 역사(驛舍)가 예전 실물 크기와 모습 그대로 재현되고 광장, 자전거 환승센터, 공원, 지하 주차장도 들어선다.

시는 인근 청소년 문화광장, 차 없는 거리와 연계해 청주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올해 말 기본설계 용역 결과가 나오면 즉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청주역이 1968년 상당구 우암동 옛 청주MBC 자리로 옮겨지면서 1921년 건립된 옛 역사는 폐쇄됐다. 청주역은 1980년 흥덕구 정봉동 현재 위치로 다시 옮겼다.

공사가 시작되면 이 블록 안에 있는 성매매업소 10여 곳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소는 음성적인 형태로 청주 지역의 마지막 '집창촌'을 형성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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