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생도 시절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한 '보라매'들이 화제다.공군사관학교 60기 졸업생인 김선옥(23·여), 구상협(24), 오재요(24) 생도들이 그 주인공.공군사관학교 명예위원장을 지낸 김 생도는 생도들의 각종 봉사활동을 적극 기획하며 봉사로 가득 찬 생도 생활을 보냈다.그녀는 생도 전원이 100원씩만 모으면 한 달에 두 명의 결식아동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결식아동 돕기 모금행사'를 주도해왔다.구 생도는 경제적 문제로 치료를 제때 못 받는 소아암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지난해 생도들을 대상으로 헌혈증 자율기부 운동을 펼쳤다.오 생도는 보급품 중 쓰지 않는 이불을 해외에 기부하는 운동을 펼치고, 구 생도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학습지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왔다.장교의 기본 덕목은 '희생과 봉사'라는 이들은 "남을 위한 삶이 곧 나를 위한 삶"이라며 "앞으로 공군 장교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공군사관학교는 지난 24일 이들을 포함한 148명 생도들의 60기 졸업 및 학위 수여식을 열었다.김민규(24) 생도가 대통령상을, 박빛(24) 생도가 국무총리상을, 정우철(26) 생도가 국방부장관상을 받는
봄의 따사로움을 느낄 수 있는 한 주가 되겠다. 달력이 넘어가는 3월부터는 아침기온도 영상으로 오르며 한층 포근해지겠다.27일 충북지방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아침이 쌀쌀할 전망이다. 청주 영하 6도, 충주 영하 9도, 추풍령 영하 7도 등 최대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추위는 오후부터 점차 풀리겠다. 영상 4도에서 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수은주는 계속 오를 전망이다. 청주지방 예상 기온은 28일 최저 -3/최고 8, 29일 -2/11, 3월1일 1/9, 2일 4/9, 3일 3/11, 4일 3/8도다.비는 한 차례 내리겠다. 2일 1~3㎜ 정도로 청주기상대는 예보했다./ 임장규기자
지난 2007년부터 충북도민들과 함께 해온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가 올해로 6년차를 맞았다.도내 명산과 둘레길을 돌며 '올바른 산행문화 보급'에 앞장서온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올해는 전국의 옛길과 둘레길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전국에 녹아 있는 조상의 얼과 자연의 숨결을 보다 가까이 느끼기 위해서다.첫 탐방지는 광주 무등산 옛길. 50여명이 46차 클린마운틴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25일 오전 7시 청주체육관을 출발한 버스는 2시간30여분을 달려 무등산 옛길 1구간 입구에 도착했다.2009년 5월 개방된 1구간은 광주 산수동~원효사로 이어지는 7.75㎞ 코스. 아쉽게도 본 옛길은 사라졌다고 한다. 도로 포장 때문이다. 대신 바로 옆에 산길을 냈다. 그곳을 따라 형형색색의 등산복 행렬이 시작됐다."호로록~, 호로록~." 산새 울음 비슷한 소리가 들린다. 동행한 윤석준 숲 해설가는 "새 소리와 비슷하지만, 사실은 산개구리 소리"라고 했다. 겨우내 참았던 목청의 폭발인가, 우리를 반기는 인사인가, 그 소리 한 번 기똥차다.1시간30여분을 걸어 청풍쉼터에 도착했다. 잠시 목을 축이는 사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대장 격인 김웅식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일반산행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주민들이 설립한 금천장학회가 올해에도 동네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금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현순)는 저소득가정 학업 우수학생 14명을 선발, 총 680만원의 장학금을 지난 24일 전달했다. 고등학생 12명에겐 각 40만원, 대학생 2명에겐 각 100만원이 주어졌다.지난 1991년 금천동 주민들의 쌈짓돈으로 만들어진 금천장학회는 '1가구 1계좌 갖기 운동' 등을 전개, 현재 2억여원의 기금을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중·고·대학생 185명에게 6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지역 인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 임장규기자
내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해양 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청주시가 음폐수 에너지화 사업 추진에 나섰다.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1일 200t 규모의 음폐수로 바이오가스를 생산, 1일 720㎾h의 전기를 만들어 내는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193억원이 투입되는 시설은 내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관련 시설이 마련되면 음폐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함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란 '일석이조' 효과를 얻게 된다. 연간 4억여원의 전기료 절감도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최첨단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사업을 잘 마무리해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는 다음 달부터 '민원 24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행정기관 방문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필요한 서류를 안내·신청·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금융기관 공인인증서로 회원 가입만 하면 5천여종의 민원 안내, 3천여종의 민원 신청, 1천여종의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건축물관리대장 등 10여종은 무료 발급된다.상당구 민원봉사과는 인터넷 전용 창구에 안내 도우미를 비치,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정부가 지방소비세율을 현행 5%에서 10%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지자체 살림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청주시의 경우 연간 145억원의 추가 세입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의 자주 재원확충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오는 9월까지 지방소비세율 인상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면 오는 12월 법령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청주시의 지방소비세 관련 재정보전금은 현재 145억원에서 2배 늘어난 290억원으로 증액될 전망이다. 시는 서민생활 안정과 복지 사업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2010년 1월1일 신설된 지방소비세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5%를 지방으로 이양하는 세목이다. 세율을 10%로 인상하면 국세 수입은 줄고 지자체 수입은 증가하지만, 납세자의 추가 부담은 없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태국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시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정증구 기획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한 청주관광 마케팅팀을 태국에 파견, 관광설명회를 여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충북관광협회와 함께 한 관광설명회에서는 청주↔방콕 직항노선을 잉용한 관광자원 홍보와 관광 상품 판촉, 현지 여행사를 찾아가는 세일즈 마케팅 등이 이뤄졌다.시는 청주권 우수 관광자원과 국외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계획, 청주공항 이용 장점 등을 소개했다.설명회에는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를 비롯해 태국 내 한국 아웃 바운드 우수 여행사 상품기획자와 항공사, 현지 언론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한류 열풍의 본고장 태국에서는 청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TV 방영되는 등 청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쌀 생산 농가에 17억4천400만원을 지원한다.쌀 수입개방 가속화로 저하된 농업인들의 생산의욕과 소득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는 영농지원협의회를 거쳐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과 선호하는 영농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는 4억5천740만원을 들여 맞춤형 비료 18호를 영농기 이전에 공급한다.못자리용 묘판흙 15만포(5억6천780만원)와 노력절감형 육묘상자 5만9천700개(5천75만원)도 지원한다.흥덕구 분평동과 강서2동 벼 주생산지 들녘에는 첨단 못자리 은행을 설치한다. 3억원을 들여 육묘 15만 상자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각종 통계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1 청주시 통계연보'가 발간됐다.2010년 12월31일 기준으로 발간된 통계연보에는 토지, 인구, 주택, 교통, 환경 등 19개 분야 288개 항목이 684쪽에 걸쳐 수록됐다.조사연도 기준 청주시 인구는 66만1천793명, 24만7천916세대로 나타났다. 인구밀도는 4천313명/㎢이며, 세대당 거주인구는 2.7명이다.전입자는 11만3천743명, 전출자는 10만9천300명으로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2010년 1년간 출생자와 사망자는 각각 6천951명, 2천633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19명과 7.2명이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계연보는 청주시 산하 부서와 주민센터에 비치된다. 청주시 홈페이지(stat.cjcity.net)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여주회)가 2012년도 첫 민방위교육을 실시했다.흥덕구는 23일 직장민방위대장 81명을 대상으로 직장민방위대원 편성 확인, 2012년도 민방위 교육지침 등을 4시간 동안 교육했다.흥덕구는 안보의식 강화와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올해 민방위 교육을 체험위주로 구성했다. 1년~4년차 대원 1만2천80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당 4시간의 교육일정을 짰다. 적의 침략 및 재해재난은 물론, 각종 생활사고 대처방법도 교육할 계획이다.흥덕구는 직장 근무 등으로 평일교육 참석이 어려운 대원들을 위해 야간 및 공휴일 교육을 10회에 걸쳐 실시키로 했다. 총선과 대선 기간에는 모든 교육이 중단된다. 올해 2월 현재 흥덕구 소속 민방위대원은 3만1천901명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성실납세자 21만4천541명의 지방세 증명발급 수수료를 면제해준다.대상자는 2012년 1월31일 기준 지방세 체납액이 없고, 지난 1년간 지방세를 납기 내 납부한 납세자다.선정된 납세자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6개월간 세목별 과세증명서 및 미과세증명서 수수료(통당 800원)를 면제받게 된다. /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후반기 회기(7월)를 앞두고 벌써부터 원내 구성에 대한 갖가지 소문이 떠돌고 있다.세간의 관심사는 무엇보다 의장, 부의장 자리. 자천타천 다수의 인물이 거론되며 혼전 양상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청주시의회는 오는 7월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후반기 원내구성을 할 계획이다. 4일에는 의장·부의장 선출, 5일에는 상임위원회 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출이 각각 예정돼 있다.선거는 교황선출방식으로 진행된다. 누구든지 후보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관행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 선거 전 '여·야 합의'로 이뤄진다. 다수당에 의장을, 소수당에 부의장을 분배하는 식이다. 4개 상임위원장 자리도 여·야 의원 수에 따라 나뉜다.9대 청주시의회는 민주통합당 17명, 새누리당 8명, 무소속 1명(새누리당 탈당)으로 구성돼 있다. 관례에 따라 민주통합당 연철흠 의장과 새누리당 황영호 부의장이 전반기 임무를 수행 중이다. 상임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이 3석, 새누리당이 1석을 차지했다.지방자치법 상 의장과 부의장의 임기는 2년. 연임 제한 규정은 없다. 다만, 관례적으로 볼 때 후반기 의장단은 모두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가장 관심을 끄는
올 봄 충북지방의 날씨가 변덕스러울 전망이다. 황사는 3월에 집중되겠다.청주기상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개월 날씨 전망'을 발표했다. 예보에 따르면 3월에는 대륙고기압이 서서히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동폭이 크겠다.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4~6도)보다 낮겠다. 중순은 돼야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압골의 통과로 한 두 차례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평년(48~56㎜)과 비슷하겠다.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날씨 변화가 잦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11~13도)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강수량이 평년(67~76㎜)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5월은 대체적으로 맑겠다.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16~18도, 85~102㎜)과 비슷하겠다. 다만 남서기류의 영향으로 일시적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황사 발생일수는 평년(전국평년 5.1일, 충북평년 5.5일)과 비슷하겠으며, 3월에 집중될 것으로 청주기상대는 내다봤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고유가 시대와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 그린홈 보급을 통한 탄소제로 도시 조성에 나섰다.시는 일반가정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요구 확산에 따라 '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과 연계해 3억4천700만원을 들여 230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지원대상은 건물등기부 또는 건축물대장의 용도가 건축법 시행령 제3조의 4의 별표1에서 규정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다. 시는 선착순으로 230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희망자는 에너지관리공단 그린홈 홈페이지(greenhome.kemco.or.kr)를 통해 설비 시공기업을 지정하고, 현장조사 후 에너지관리공단의 적합 승인을 받아 청주시 경제과(043-200-2306)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속보=청주도심에서 오송역까지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관련 문제를 심층 보도한 본보의 노력이 소정의 결실을 거둔 셈이다.본보는 지난 1월9일자부터 19일자까지 7회에 걸쳐 '말 뿐인 오송역 활성화'란 제목의 기획기사를 보도했다.이 중 2회 '오송역~서울역 KTX 시승기'를 통해 청주도심에서 오송역까지의 접근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는 KBS청주 라디오에도 소개되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본보 취재진은 청주시내~오송역~서울역까지 시내버스와 KTX를 직접 타보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분석했다. 결과는 실망스러웠다.일단 청주도심에서 오송역사까지의 접근성이 너무 떨어졌다. 성안길 지하상가 버스승강장에서 무려 40분이나 걸렸다. 오송역~서울역 간 KTX 소요시간과 똑같았다. 오송역행 직행버스나 좌석버스는 운행되지 않고 있었다.배차 간격도 문제로 거론했다. 시내버스를 타고 오송역에 도착한 취재진은 눈앞에서 서울행 KTX를 놓쳤다. 다음 열차는 1시간19분 뒤.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KTX 운행시간이 안내됐다면 겪지 않아도 될 일이었다.이 같은 내용의 보도가 나간 뒤 충북도와 청주시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먼저 오송역행 좌석버스 노선을 처음으로 신설했다. 500번(동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주정환)은 2007년 병역법 개정으로 신설된 '재징병검사'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현역병입영대상자 또는 보충역 처분을 받은 사람이 그 처분을 받은 다음 해부터 4년이 되는 해 12월31일까지 장기간 입영하지 않을 때, 5년이 되는 해에 다시 징병검사를 하는 제도다.장기간 입영하지 않은 사람의 신체 건강 정도를 최근의 '징병신체검사등검사규칙'을 적용, 신체 등위를 다시 판정함으로써 병역이행의 형평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충북의 재징병검사 대상자는 2011년 12월31일 기준으로 모두 181명(현역 167명, 보충역 14명)이다.대상자는 11월20일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재징병검사 전에 입영하거나 입영 일자가 결정된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29일까지 시설물 안전점검을 한다.3개반 8명으로 편성된 점검반은 상수도 배수지 및 가압장, 마을 상수도, 송·배수관로, 취·정수장의 상수도 시설물을 집중 검사한다. 절개지와 비탈면, 물탱크, 전기시설물, 비축자재 등도 철저히 살펴볼 계획이다.겨울철 수도관 동파와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일시 중지한 상수도 급수는 다음 달 2일부터 재개된다. 해당자 및 업체는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043-200-4338)로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감성 데이트의 날'을 운영한다.감성 데이트의 날은 오는 5월30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 모두 7차례 운영된다. 각 동 주민센터와 양 구청 주민복지과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직 8~9명이 참석한다. 최창호 복지환경국장과 신대희 주민복지과장이 윤번제로 참석,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을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12나눔캠페인 최종모금액이 2천592억원으로 집계됐다.모금목표액 2천180억원보다 412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사랑의 온도'는 최종 118.9도를 기록했다.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62일간 '희망2012캠페인을 진행했다. 모금된 2천592억원 가운데 중앙회는 1천506억원, 지회는 1천86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 기간 총모금액을 국내 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 기부액은 5천109원이 된다. 기부자별 모금현황을 살펴보면 기업기부는 1천530억원(희망2011)에서 23.6%증가한 1천89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기부는 581억원(희망2011)에서 20.6%증가한 701억원을 기록했다.공동모금회는 이번에 모아진 성금 2천592억원과 2012년 모금액을 통해 2012년 배분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1999년부터 누적 모금액은 2조6천206억원에 달한다./ 뉴시스
지난해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 질과 운영여건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에 정부는 전년도 평가결과 대비 괄목할만한 시설운영개선 노력을 보인 시설들에 대해 정부표창 및 인센티브 지원을 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011년 정신요양시설·사회복귀시설·장애인복지관·부랑인복지시설 등 4개 유형 41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사회복지시설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해 매 3년마다 실시한다. 평가결과는 시설자체평가와 현장평가, 최종 확인평가를 거쳐 확정됐다.전체 평가점수는 88.28점으로 2008년 대비 5.12점이 상승했다. 시설유형별로는 정신요양시설이 모든 평가지표 영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영역별로는 시설 및 환경 영역이 2008년과 이번 평가결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대를 보였다.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 질과 이용자의 인권보호 실태 등을 평가하는 영역인 프로그램 및 서비스 영역과 이용자의 권리 영역의 점수도 시설 전반적으로 상승했다.장애인복지관의 경우 2008년 대비 재정 및 조직운영 영역에서 12.16점이 높아져 재정과 인력 등 시설의 운영여건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부랑인복지시설의 경우 지역사회관계 영역
지난 19년간 충북도내 모 자원봉사센터를 이끌어온 A사무국장이 최근 돌연 사표를 제출, 그 배경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일각에서는 지난해 부임한 센터장과의 갈등을 주된 사유로 보고 있다. 센터장의 정치적 노선이 문제됐다는 주장이다.A씨는 지난 1993년 모 자원봉사센터 개소 당시부터 근무했던 실질적 터줏대감이다. 유일한 직원으로 출발, 2007년부터 사무국장 일을 맡았다. 19년간 열정적으로 자원봉사센터를 이끌어온 그녀가 왜 갑자기 사표를 냈을까. 일단 센터장과의 갈등이 주된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상담기관 및 복지시설에서 일했던 B센터장은 지난해 4월자로 부임했다. 임기는 오는 2013년 4월2일까지.그런데 B센터장이 자원봉사센터를 정치적으로 이용, A사무국장과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는 소문이다. 여성단체 대표를 지낸 B센터장은 진보성향 인물로 알려져 있다.이런 연유에선지 자원봉사센터 행사 때마다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이 출현했다고 한다.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봉사의 장이 '민주당 판'으로 변질됐다"는 불만을 전하고 있다.B센터장에 대한 논란은 공모 당시에도 있었다. 해당 지자체는 모집공고를 홈페이지 고시공소란 뒤편에 게재했는가하면, 자격요건을 제대로 명시하지
자율방범대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청주시의회가 나섰다.청주시의회는 21일 특별위원회실에서 자율방범대장, 경찰서와 청주시 관계공무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방범대 활성화 간담회를 했다.순수 자원봉사자로 지역 방범활동에 나선 자율방범대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자리였다.현재 자율방범대의 운영비, 야간 급식비, 피복비, 장비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일부 부족하다고 판단된데 따른 것이다.조례안은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동)에서 입안할 예정이다. 이날 자율방범대장들은 "자원봉사 차원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성심껏 방범활동을 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며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이 21일 새롭게 개원했다.시노인전문병원을 수탁한 씨엔씨 재활요양병원은 21일 한범덕 시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청주시노인전문병원을 수탁 운영하는 씨엔씨 재활요양병원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씨엔씨 푸른병원, 씨엔씨 푸른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재활 전문병원이다.씨엔씨 재활요양병원은 지난해 12월29일부터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운영에 들어갔다. 그 이전엔 의료법인 정산의료재단 효성병원이 2009년 6월8일부터 수탁 운영해왔다.씨엔씨 재활요양병원은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등 4개 분야로 나눠 노인성질환자에 대한 치료, 재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