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위패가 뒤늦게나마 한 곳에 모셔진다. 그동안 도내에는 광복 이후 호국선열 위령탑만 있었다.충북도는 청주 3·1공원 옆에 '광복회 순국선열 추념탑'(가칭)을 건립키로 하고, 오는 5월 추경 예산 반영을 준비 중이다.총 사업비는 9억원으로 국비와 도비가 반반씩 투입된다. 6월 청주시의 우암산 공원조성변경계획 승인을 받은 뒤 9월 내지 10월께 탑 모형 공모를 한다는 계획이다.청주 우암산 초입 3·1공원(상당구 수동 159-1) 오른쪽 900㎡ 부지에 가로 15m, 세로 2m, 높이 5m 정도로 건립될 추념탑에는 충북 출신 독립유공자 450명의 위패가 봉안된다. 이르면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광복회 등 독립유공자 유족들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위령탑이 건립돼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충북지역에 독립유공자들의 위패를 모신 변변한 위령탑 하나가 없었기 때문이다.지난 1955년 충북도가 청주 사직동에 건립한 충혼탑에는 청주·청원 출신 호국영령의 위패 3천230위가 봉안돼 있다. 공비토벌 및 6·25전쟁, 베트남 전쟁 참전유공자들의 영면 장소다.2008년 6월 청원군 오창읍 구룡리에 세워진 충혼탑에도 호국영
"헌혈 많이 하면 장학금 드립니다."헌혈 장학금 제도가 도내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매 학기마다 헌혈을 많이 한 학생 3명을 선정, 개인 당 5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2012년도 1학기 헌혈 장학금은 충북대 신소재공학과 양재훈(4학년), 전자공학전공 이덕유(4학년), 건축공학과 권순용(4학년)씨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지난 한 해 각각 94회, 57회, 27회 헌혈을 했다.충북적십자혈액원(원장 이종근)은 지난 29일 헌혈의 집 충북대센터에서 이들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양씨는 "그동안 모은 헌혈증이 얼마 전 지인의 수술에 큰 보탬이 됐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자체도 기쁜데, 장학금까지 받게 돼 더 기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해장국집 14곳이 위생 불량으로 적발됐다.청주시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지난달 13일부터 29일까지 청주지역 해장국 취급식당 125곳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다.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업소 5곳과 위생 취급기준 위반 업소 9곳에는 식품위생법에 따른 행정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1.93% 상승했다.국토해양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청주지역 2천745필지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상당구와 흥덕구의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각각 2.04%, 1.83% 올랐다.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은 흥덕구 정봉동으로 11.88% 상승했다. 청주∼옥산 간 도로와 휴암∼오동 간 도로개설에 따른 개발 호재가 반영됐기 때문이다.최고가격은 상당구 북문로 1가 175-5 청주타워(㎡당 1천50만원)로 조사됐다. 최저가격은 흥덕구 지동동 산 26-22 임야(㎡당 1천600원)로 나타났다.표준지 공시지가는 오는 29일까지 국토해양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www.realtyprice.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이의 제기는 국토해양부 부동산 평가과에 팩스(02-507-1604)나 우편(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88번(중앙동 1번지))으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16일까지 에너지 효율적 절감 방안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모집한다.지역과 나이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아이디어는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나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www.citizen.or.kr), 동 주민센터, 상당·흥덕구청 총무과, 청주시 자치행정과(043-200-2202)로 제출하면 된다.시는 다음 달 심사를 통해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노력상 1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비가 온다면 비가 오고, 눈이 온다면 눈이 온다. 언제 내리는지, 그치는지도 정확하다.기온도 거의 맞는다. 청주의 28일 예보기온은 최저 영하 4도, 최고 8도. 실제 관측기온은 최저 영하 3.8도, 최고 7.8도로 나타났다. 가히 점쟁이 수준이다.날씨 예보가 정확해지고 있다. 5년 전 85%에서 최근 90% 이상으로 정확도가 올랐다.왜일까. 간단히 말해 기계와 사람이 '혼연일체'가 됐기 때문이다. 최첨단 기계가 속속들이 도입됐고, 예보관들의 분석 능력도 월등히 향상됐다. 그 중심에 충북이 있다. 지난 2009년 4월 국내 최초의 국가기상위성센터가 진천 광혜원리에 들어섰다. 이듬해 6월엔 독자개발 위성인 '천리안'이 발사됐다. 세계 7번째다.'천리안'은 통신, 해양, 기상 3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위성. 한반도와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위성영상을 15분 간격으로 송출한다. 태풍 같은 위험상황 땐 8분 간격이다. 과거엔 일본에서 30분 간격으로 받아썼다.국가기상센터가 수신한 데이터는 2010년 3월 준공된 청원 오창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로 전송된다. 550억원짜리 슈퍼컴퓨터 3호기의 계산 속도는 2호기보다 37배나 빠르다. 저장능력도 24배 크다. 슈퍼컴퓨터
청주의 한 대형 스포츠센터가 관리비 체납 등으로 단전·단수와 함께 문을 닫아 수백명으로 추정되는 회원과 입점 업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28일 청주의 모 쇼핑몰 스포츠센터 입점 업주 등에 따르면 이 업체 대표 A씨가 수개월째 관리비를 미납, 쇼핑몰 관리회사가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스포츠센터의 전기와 수도 공급을 중단했다.쇼핑몰 관리회사의 단전·단수 조치로 스포츠센터는 영업을 중단하고 현재 문을 닫은 상태다.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하고 스포츠센터를 찾은 회원들은 28일 오후까지 센터 측에 항의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스포츠센터의 골프장, 휘트니스센터, 스파빌(사우나시설) 스낵코너 등을 운영하는 업주들도 이틀째 영업을 하지 못해 손해를 보고 있다.A씨는 입점 업주들과 연락을 끊고 자취를 감춘 상태. 적게는 1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대 보증금을 낸 업주들의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단전·단수 조치를 한 쇼핑몰 관리회사는 관리비가 수개월째 미납돼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쇼핑몰 관리회사 관계자는 "관리비를 받지 못한 우리도 피해자"라며 "수차례 관리비 독촉을 하고 문제 해결을 요구했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봄의 전령사 개나리가 다음 달 31일께 청주지방을 찾아오겠다. 진달래는 4월5일께 필 것으로 보인다. 평년보다 4일정도 늦지만, 지난해보단 3~4일 빠른 페이스다.청주기상대는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고, 3월에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으로 봄꽃 개화시기가 늦어질 것"이라고 28일 전망했다.올해 2월 충북지방 평균기온은 영하 3.1도로 평년 2.2도보다 0.9도 낮았다. 청주지방 개나리·진달래의 만개 시기는 개화 후 일주일 뒤인 4월7일~12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장규기자
오는 3월3일 청주 서문시장에서 '33데이 삼겹살 축제'가 열린다.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삼겹살 거리 성공기원제를 열고 관광 명소화로서의 도약을 다짐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모든 식당에서 삼겹살 1인분을 5천원에 판다.성안동 풍물패 공연, 페이스페인팅, 가훈 써주기, 커피·맥주 원가 시음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17회 청주시 환경대상' 추천 접수가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신청자격은 청주시에 2년 이상 거주한 시민 또는 활동한 단체(기업체), 학교, 마을로 지역 환경개선과 환경오염방지, 환경보전을 위한 신기술 개발과 보급에 뚜렷한 공이 있어야 한다.추천서, 공적조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환경과(043-200-2613)로 신청하면 된다. 서식은 청주시청 홈페이지(www.cjcity.net)의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시는 단체 4곳과 개인 3명을 선정, 오는 6월5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93주년 3·1절을 맞아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상당로, 사직로, 흥덕로 등 주요 간선도로변에 5천여개의 가로기를 게양한다. 또 주요 노선별 지도담당 공무원을 편성, 직능단체와 함께 태극기 달기 시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태극기 구매는 주민센터, 구청 또는 가까운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을 통해 구매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무공수훈자회 충북도지부 청주시지회는 28일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업무 연찬회 및 안보결의대회를 열었다.행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홍재형 국회부의장과 오제세 국회의원, 각 보훈단체 지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회원들은 이날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국가발전 선봉 역할을 다짐했다. 박종규 청주시지회장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청주시에 지정 기탁했다.지난 1989년 설립된 무공수훈자회 충북도지부 청주시지회는 97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적지 순례, 충혼탑 청소, 불우회원 돕기 등이 주 활동 내용이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구을회)은 3월의 가볼만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685에 위치한 '영동 3·1운동 기념비'를 선정했다.기념비는 영동지역 3·1만세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2년 3월4일 동아일보사가 건립했다.영동지역 만세운동은 1919년 4월4일 2천여명이 참여한 읍내 아랫장터 봉기에서 양산, 학산, 양강, 용산, 심천면 등지로 확산됐다./ 임장규기자
민선 5기 청주시의 예산 운용이 특정 분야에 쏠리는 경향이다. 성장보다 분배를 강조하는 한범덕 시장의 마인드가 반영됐기 때문이다.지난 2010년 7월 민주통합당 출신 한범덕 시장이 취임한 뒤 청주시 예산은 큰 변화를 보였다. 새누리당 출신 남상우 전 시장이 짠 2010년도 본예산(1조51억원)은 세입 감소 등을 이유로 9월 추경에서 200억원 가량 삭감됐다. 한 시장은 2011년 본예산을 전년보다 800억원 가량 적은 9천256억원으로 편성했다. 긴축재정을 운영, 빈 곳간을 채우겠다는 의지에서다.그러면서 산업, SOC(사회간접자본) 분야를 대폭 줄였다. 산업은 229억원에서 120억원으로 109억원(48%)을, SOC는 2천124억원에서 1천541억원으로 583억원(27%)을 각각 감액했다.반면 복지 분야는 늘렸다. 2천628억원에서 2천732억원으로 104억(4%)이 증액됐다. 기초생활보장수급비 같은 국비 지원이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한 시장의 공약 사업인 무상급식(81억원)이 큰 영향을 미쳤다.올해도 같은 흐름이다. SOC는 최대한 억제하고,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복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올해 청주시 본예산은 1조65억원. 전년보다 무려 809억원이 늘
청주가경터미널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 3년차 사업이 추진된다.시는 1억2천만원을 들여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구역으로 지정된 가경터미널시장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먼저 1~2차년과 마찬가지로 공동문화쿠폰, 문화복덕방 등을 운영한다. 상인 문화 활동가를 활용한 시장투어 관광객 홍보도 벌인다.상인동아리 활동은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2월부터 시작된 토요난장에 이어 3월부터 토요예술장터가 운영된다. 다정다방, 재미재미공방, 바람골 시장작은도서관, 아트마켓 등의 콘텐츠도 더욱 풍성해졌다.가경터미널시장은 지난 2010년 3월 문전성시 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선정된 뒤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A등급을 받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의 표본이 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2013년도 국비 확보에 나섰다.시는 내년 국비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5% 증가한 2천408억원으로 정하고, 5개팀 31명의 전담반을 구성했다.또 그 동안 각 부서별로 중앙부처 사업과 연계된 국비사업 발굴 활동을 벌여 27일 현재까지 68건, 1천663억원의 주요 현안사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주요 신규발굴사업은 △취약계층 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 100억원 △청주테크노폴리스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40억원 △녹색기반 도시 숲 조성사업 40억원 등이다.주요 계속사업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 제2기 증설사업 103억원 △석남천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사업 105억원 △청주(남면-북면)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281억원 △정북동토성 역사교육관 건립사업 14억원 등이다.시는 앞으로 부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국비확보 전담반과 서울사무소를 본격 가동, 차질 없는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뉴시스 충북취재본부 연종영 기자와 충주MBC 허지희·한승원 기자가 충북기자협회(회장 유승훈)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충북기자협회는 27일 충북경찰청 브리핑실에서 '2011년 4분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에게 상패와 부상을 전달했다.연 기자는 '"도청 공무원 사절"…억대 외상에 자살기도'란 제목으로 충북도청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업주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한 뒤 8차례 관공서 주변에 만연한 외상거래 실상과 업주들의 어려움을 추적 보도했다. 도지사의 공개 사과, 근절 대책 마련을 이끌어내는 등 전국 관공서의 외상거래 관행에 큰 경종을 울렸다는 평이다.허지희, 한승원 기자는 '백제유적 그냥 이전·'이란 제목으로 충주 탑평리 일대에서 발견된 '초대형 수로'와 '백제 철공장'에 대한 문화재청 이전 보존 결정의 부당함을 지적, 한국 고대사 연구의 중요 유적을 지켜내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와 청원군이 택시총량제 재용역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개인택시청주시지부가 반발하고 나섰다.개인택시청주시지부는 27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2014년 청주시·청원군 택시 총량제 용역 결과, 현재 4천164대 중 4천145대가 적정대수로 나와 19대를 감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용역을 시행한지 2년도 되지 않아 또 다시 증차를 목적으로 총량제 재용역을 추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이어 "한 달 20일, 하루 17시간씩 일해도 100만원을 벌수 없는 업계 현실을 외면하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택시총량제에 대한 재용역을 실시하려는 것은 개인택시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는 처사로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와 관련, 청주시는 "2009년 6월 국토해양부의 택시 지역별 총량제 개선지침에 따라 택시 수요에 현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 재산정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고, 법인택시 측에서 재용역을 강력히 요구했다"며 "KTX오송역 개통, 오송·오창산업단지와 국책기관 조성, 상주와 유동인구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재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각종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주변과 도시공원, 놀이터 등지의 방범용 CCTV를 확대·설치한다.시는 2009년과 2011년 초등학교, 유치원, 보육시설, 특수학교 주변 105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운용하고 있다.올해는 17억원을 들여 8월 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주변과 도시공원, 놀이터 등지에 70여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립남부도서관이 다음 달 13일 문을 연다.남부도서관은 흥덕구 분평동 1252 일원 2천365㎡ 부지에 건축면적 2천692㎡,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종합자료실, 정기간행물실, 다목적실, 멀티미디어실 등을 갖추고 있다.청주시 평생교육원 시립도서관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남부도서관 개관에 맞춰 홈페이지(www.cjcil.com)를 새로 단장했다.남부도서관 콘텐츠를 기존 도서관 홈페이지에 통합하고 도서대출, 반납 연기 등의 주요 기능들을 메인화면에 위치시켜 한 번 클릭으로 접속할 수 있게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청년일자리사업 참여자 51명, 일반사업 참여자 119명 등 2단계 공공근로사업 사업 참여자 170명을 모집한다.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을 마쳐야 하며, 청년일자리사업 참여자는 만 29세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실업급여수급권자, 연속 2회 사업 참여자, 1세대 2인 이상, 재학생,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공고일 현재 유사 정부지원사업 참여자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참여자는 4월2일부터 6월27일까지 61일간 일하게 되며, 하루 3만7천∼4만원(교통비·간식비 3천원 별도)의 임금을 받는다. 기타 문의는 청주시 일자리창출과(043-200-2336)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민간 위탁 사업장 근로자들이 고용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주노동인권센터(대표 김인국)는 청주시 위·수탁 사업 44개 중 37개 사업의 협약서를 토대로 노동자들의 고용실태를 분석, 26일 발표했다.그 결과, 노동자의 고용조건을 제시한 협약서는 37개 중 13개로 전체의 35%에 그쳤다. 노동자의 고용조건 중 가장 중요한 임금, 업무시간, 휴일 등을 다룬 협약서는 6개에 불과했다. 비정규직 남용 방지와 고용안정을 위한 규정을 둔 협약서는 하나도 없었다.계약직 고용도 문제로 지적됐다. 근로계약서 106개 중 기간제는 63%에 달했다. 계약기간도 위·수탁 협약기간 3년보다 짧은 평균 1년에 그쳤다.청주노동인권센터는 "청주시는 민간위탁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민간 위탁 남용을 자제하고, 부득이 민간 위탁을 할 경우 수탁업체에 고용된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현재 청주시 민간 위탁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총 629명이다./ 임장규기자
○…4·11 총선이 다가오면서 청주시의원들의 지원 사격도 시작. 청주시의원들은 페이스북 같은 SNS를 활용, 자당 후보의 지지를 당부.SNS 선거운동은 주로 초선의원 및 민주통합당 후보들에게서 활발하게 전개. 반면 다선의원들과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활동은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SNS 공간에서는 사회단체 회원들의 총선 관련 발언도 늘어나는 추세. 하지만 일부 사회단체 회원은 '정치적 중립'이란 본연의 신분과 역할을 망각한 채 특정 정당을 노골적으로 지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