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지역사랑 나눔실천' 협약을 했다.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앞으로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 15명에게 매월 1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대상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새로운 학생을 선발,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장학 사업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장교순 점장은 "충청권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기업의 지역사랑 나눔 운동에 선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난해 6월 바자회 수익금 500만원을 청주시에 지정 기탁했다. 12월에는 저소득가정 어린이스키캠프 비용 500만원을 지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미국 IBM사의 사회공헌프로그램 '스마터 시티 챌린지(Smarter Cities Challenge)' 대상 도시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도시로는 처음이다.IBM은 2013년까지 세계 주요 100개 도시의 핵심 시스템(환경·교통·도시계획·문화)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대안을 제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선정 도시에는 40만 달러(한화 4억5천만원) 상당의 IBM서비스와 기술이 무상 지원된다. 청주시는 환경과 교통문제를 해결할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Smart Transportation)을 주제로 한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 방안'을 응모, 지원 도시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IBM은 국내·외 교통 전문가 6명을 3주간 파견, 청주시 교통시스템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한 뒤 관련 기술 등을 지원하게 된다.시는 TF팀을 구성해 IBM 전문가들의 조사를 돕는 한편, 연구 결과에서 나온 데이터와 제안을 교통 시스템 및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한국IBM 이휘성 사장은 "청주시의 교통 시스템 개선에 IBM의 기술, 컨설팅, 서비스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성안길, 남주동 가구점 골목, 남주동 한복거리 등 원도심 상점가를 중심으로 하는 청주시 상권활성화 사업이 돛을 올린다.시는 20일 오후 2시 청주 성안길 로데오골목 사거리에서 '청주시 상권활성화 비전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선포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충북지방 중소기업청장,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 도·시의원, 각 상인회 대표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시는 앞으로 4년간 이들 지역의 시설 및 경영개선에 123억원을 투입, 고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골목상권 활성화를 강조했다.한 시장은 19일 시청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골목상권 보호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례가 청주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며 "각 부서에서도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20일에 상권활성화 선포식을 열게 된다"며 "시가 추진 중인 슈퍼클리닉과 중소도매물류유통센터, 골목슈퍼 다기능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서문시장 삼겹살거리 활성화에 대한 노력도 당부했다.한 시장은 "서문시장 삼겹살거리가 언론과 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출범했다"며 "전통시장을 살리는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시민 무료 안전점검 청구제'를 시행한다.건축법 등 개별 법령에서 제외돼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건축물, 비탈면, 축대 등 재난 취약시설을 무료 점검해주는 서비스다.희망자는 청주시 재난관리과 지역안전담당(043-200-2981)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용도지역 내 건폐율과 용적률을 상향하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층수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청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조례안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 내 신축 건축물 층수 제한을 현행 18층에서 25층 이하로 완화했다. 일반 공업지역 내 업무시설(제조업시설과 시험생산시설) 신축도 가능해졌다.녹지지역의 전통사찰, 문화재, 한옥의 건폐율은 현행 20%에서 30% 이하로 확대했다. 생산녹지지역의 농·림·어업용 건폐율도 현행 20%에서 40% 이하로 올렸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현행 250%에서 300% 이하로 상향했다.조례안에 대한 의견은 다음 달 6일까지 청주시 도시계획과(043-200-2706)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5월 조례규칙심의회와 청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멀쩡하던 아이가 자꾸 넘어졌다. 도통 균형을 못 잡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왼쪽 다리가 부러졌다. 1년 뒤엔 오른쪽 다리가 부러졌다.다리 수술을 받다가 '간' 이상을 발견했다. 정상 수치보다 15배가 높았다. 서울 큰 병원을 찾았다. 원인은 '눈'이었다. '톡소카라(toxocara) 안구증'이란 진단을 받았다.생전 처음 듣는 병명. 톡소카라의 사전적 정의는 이랬다. '개과 동물 소장에 사는 기생충'. 이 벌레가 한재호(13·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세광중 1학년)군의 왼쪽 눈을 지나갔다. 어떻게 몸속으로 들어왔는지는 몰랐다. 흔적만 있었다. 지금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른다. 살아 있더라도 몸속 어디에 있는지 알 길이 없다. 수시로 정밀 검사를 하는 수밖에."일단 실명은 막았어요. 더 이상 시력 저하를 막기 위해 2년 전 수술을 받았죠. 문제는 앞으로예요. 아직 완치 사례가 없데요. 실명이나 백내장으로 언제든지 발전할 수 있고요."불행은 멈추지 않았다. 합병증이 왔다. '증식 유리체 망막병증'. 안구 출혈과 시력 저하를 불러오는 질병이다. 간 이상도 눈에서 비롯된 것으로 의료진은 판단했다.이제 갓 중학교 교복을 입기 시작한 재호. 만 13살 사춘기 소년이 감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등 충북 소상공인단체가 대형마트의 영업을 제한한 청주시의회 조례를 크게 반겼다.이들은 18일 논평을 통해 "그동안 청주시에는 대형할인점과 준 대규모점포가 등장해 동네슈퍼, 전통시장, 주유소, 약국, 병원, 세탁소와 제과점 등 소상공인업종 상권 전반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동네 소상공인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영상황이 다소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충북도의회를 중심으로 형성된 대형점포 영업제한 조치가 제천시를 비롯한 타 시군으로 조속히 확대돼 충북지역 소상공인이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공무원들이 사회적 취약계층과 따뜻한 주말을 보냈다.상당구 민원봉사과(과장 김명구) 전 직원은 지난 17일 주중동 청주소망의 집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한 뒤 나무심기 같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은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원생들의 말벗이 돼주며 행복한 웃음꽃을 피웠다.흥덕구 주민지원과(과장 최택수) 직원들도 같은 날 현암동 흥덕노인요양원을 방문, 자식 같은 마음으로 노인들을 돌봤다.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소장 전명우)는 아이들을 만났다. 직원 34명은 충북육아원을 찾아 1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아이들과 함께 낙엽과 잡초를 치우며 새봄의 희망을 선사했다.이날 상당구 우암동주민센터(동장 박세환)와 흥덕구 수곡2동주민센터(동장 서금옥)도 각각 소망원(탑동), 청애원(청원군 옥산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장규기자
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이 아토피 환아들을 위한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청주종합사회복지관과 아토피치료를 연구하는 한의사들의 모임인 중경연구회(회장 최병권)는 18일 복지관에서 청주지역 아토피 환아 14명을 진료한 뒤 맞춤형 한약(35만원 상당)을 지어줬다.진료 결과, 지난 1월과 2월부터 치료를 받아온 환아 대부분이 큰 차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청주지역 저소득가정 아토피 환아를 선정, 매월 셋째 주 일요일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규제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청주시의회는 지난 16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상정된 의안을 심사했다. 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상인)는 대형마트 등의 영업시간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제한하고, 매월 2·4주 일요일을 의무휴일로 규정한 '청주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전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효력은 공포한 날부터 발한다.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기중)는 공무원인력 9명 증원과 기능직 10급제 폐지에 따른 기능직공무원의 직급비율 조정을 주 내용으로 하는 '청주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옛 국정원 활용방안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용역'은 국정원 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한 뒤 추진토록 조정했다. '청주시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지원 조례안'은 도시가스 공급관 범위와 시설분담금의 정의를 수정 의결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보건소는 신입 여대생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이동점진을 한다.19일부터 21일까지는 청주대 신입생 900명을, 27일에는 한국교원대 신입생 240명을 각각 검진한다. 흉부 X선 촬영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시료 채취 검사 등 확진에 나설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검진을 자주 하지 않는 20대 초반 여성들이 남성보다 결핵 고위험군"이라며 "이번 검진을 꼭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직지축제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5일까지 문화유산 '직지(直指)'를 주제로 한 축제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공모한다.오는 9월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7회 직지축제에 활용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면 된다.응모는 청주 직지축제추진위원회(043-200-7896)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361-828 청주시 흥덕구 흥덕로 69)으로 제출하면 된다.대상 1명에게는 5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3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 1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추진위는 이와 함께 '단체공연모심'과 '직지축제소문내기'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단체공연모심은 축제기간에 시민과 즐길 수 있는 단체행사 중 선정된 팀에 장소를 무료제공 해주는 이벤트이다.직지축제소문내기는 인터넷 카페, 블로그, 트위터, 유튜브 등에 직지축제를 홍보하고 URL 주소를 직지축제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2012 청주 직지축제 홈페이지(jikjifestival.com)를 참조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 중인 청주시와 청원군이 소통을 통한 정책 공유에 나선다.양 시·군은 정책 소통과 상생발전을 위해 각각의 주요 현안사업을 상대 지자체에 보고하는 현안사업 교차 보고회를 연다.오는 19일 오전 8시30분 열리는 청원군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정증구 청주시 기획행정국장이 청주시의 주요 현안사업 13건을 보고한다.청원·청주 공동추진 사업 '2030 청주·청원 도시기본계획 공동 수립', 청주역∼옥산 간 도로 확장사업 등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26일에는 청원군 정연철 기획홍보실장이 청원군 주요 현안사업을 보고한다.서재성 청주시 기획담당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이런 형식의 업무보고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발전적인 소통행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김모(43)씨는 2년 전 기초수급자로 선정됐다. 자녀 2명 몫까지 한 달 80여만원이 나온다. 수입이 없는 김씨 가족에겐 적은 돈이다.이런 김씨에게 청주시가 구원의 손을 내밀었다. 월 100여만원을 벌 수 있는 베이비시터 일자리를 소개해줬다.김씨는 거절했다. 하루 종일 일 해봤자, 수급비와 별반 차이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탈(脫)빈곤'을 포기하고, 스스로 가난의 족쇄를 채웠다. 근로 능력이 충분함에도 일부러 노는 기초수급자들이 늘고 있다. 김씨와 같은 이유에서다.2000년 10월부터 생활보호법을 대체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은 '자활·근로'란 대전제를 담았다. 고기를 던져주는 '시혜적 복지'에서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생산적 복지'로의 전환기를 맞았다.수급자 선정 기준은 최저생계비. 올해 기준 4인 가구 149만5천500원이다. 소득인정액이 이보다 낮으면 나머지를 보충해준다. 최고 현금급여액은 4인 가구 99만7천932원이다. 의료, 교육, 장례, 자활 지원 등은 별도 지원된다.청주지역 기초수급자는 2010년 1만6천190명, 2011년 1만5천818명, 2012년 1만5천428명 등 연 평균 1만5천여명을 웃돈다.이들은 다시
청주지역 대형마트는 앞으로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 휴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의 영업도 제한될 전망이다.청주시의회 육미선 의원(민주통합당)은 이 같은 내용의 '청주시 전통상업보존구역 기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 15일 개회한 308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대규모점포 등의 영업을 규제하는 조례는 도내에서 처음이다. 조례안은 대규모 점포와 중소유통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청주시내에 있는 대규모점포 중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에서 정하는 것과, 준대규모점포에 대해 영업시간을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제한토록 했다.의무휴업일은 매월 2회 둘째·넷째 주 일요일로 정했다. 위반 과태료는 최대 3천만원이다.대규모점포 등의 개설 등록도 까다롭게 된다.'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전통시장, 중소기업청장이 정하는 전통상점가의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1㎞ 이내를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전통상업보존구역 안에서 대규모점포 등을 개설 등록하려는 자는 점포 개설 장소와 개설 시기, 점포 규모 등을 작성한 사업개설계획서
폴란드 2개 도시 시장단 일행이 15일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을 견학했다. 한국식 소각방식 플랜트 수출 길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폴란드 카토비체시 시장과 미슬로비체시 시장, 폴란드 환경관리공단이사장 등 9명은 이날 오후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의 감리를 맡은 경호엔지니어링 환경플랜트사업부의 안내로 시설을 꼼꼼히 둘러봤다. 견학단 일행은 한국식 첨단위생소각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각 라인을 둘러보며 "원더풀"을 연발했다.특히 비교적 넓은 터에 위치한 첨단 위생소각시설을 둘러보면서 무연무취 소각방식과 오염물질의 완벽한 여과장치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이날 견학은 첨단 소각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한국식 소각시설 플랜트의 폴란드 수출길이 열릴 지 관심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비하동 유통업무시설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을 당장 내려라."박상인(사진) 청주시의원은 15일 30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합동감사 결과 조치사항이 청주시에 통보되는데 1∼2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어떤 조치가 나올지 모르는 현 시점에서 불법사항이 발견된 비하동 유통업부시설의 공사를 방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만약 해당 사업부지 내 공유재산을 무단 사용하고 훼손한 것에 대해 '원상회복' 명령 등의 감사 조치가 통보된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겠느냐"고 따진 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133조에 따라 공사 중지 명령을 하지 않는다면 한범덕 시장은 직권남용이자 직무유기를 범하는 것"이라고 몰아 세웠다./ 임장규기자
16일부터 주말까지 '봄비'가 내리겠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6일 낮부터 도내 전역에 비(강수확률 80%)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20㎜. 돌풍이 동반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이번 비는 17일 오전 6시를 전후해 그치겠다. 현재 남쪽에서 새로운 저기압이 올라오고 있어 18일 비 소식도 점쳐진다.청주지방 주말 기온은 16일 최저 4도/최고 8도, 17일 7/12, 18일 6/11도로 예상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지난 두 달간 '2011년도 폐쇄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 129억3천200여만원을 거둬들였다.고질체납자의 압류부동산을 공매하고, 자동차세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적극 영치한 결과다.시는 올해 들어 체납고지서 9만9천여건 발송, 부동산·차량 압류 2천214건(20억7천500만원), 자동차번호판 영치 337건(1억7천800만원), 채권압류 177건(2억8천900만원), 부동산·자동차 공매의뢰 42건(1억9천900만원), 관허사업제한요구 53건(4억7천600만원) 등을 조치했다.2월 말 기준 청주시 지방세 체납액은 자동차세 100억7천600만원, 재산세 38억9천300만원, 지방교육세 35억8천300만원, 취득세 24억6천900만원, 지방소득세 25억4천만원, 주민세 19억7천900만원, 기타 20억5천300만원 등 모두 265억9천300만원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2012년 2기 환경개선부담금 8만9천72건, 44억1천500만원(자동차 8만615건 38억6천200만원, 시설물 8천457건 5억5천300만원)을 부과했다.대상은 2011년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소유한 경유 자동차와 주택을 제외한 각층 바닥면적 합계가 160㎡ 이상인 점포와 사무실 등을 소유한 자다.부과 대상 차량 중 유로 5차량(유럽연합의 배기가스 허용기준치를 준수하는 차량)과 저공해인증차량은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된다. 유로 4차량은 3년간 50% 감면 부과된다.배기량 3천㏄ 미만 화물자동차 중 적재량 800㎏ 이상 생계형 경유 자동차는 25% 감면된다. 환경부에서 친환경건축물로 인증 받은 건물도 20~40% 감면된다. 납부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작물재해보험료의 25%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사과, 배, 단감, 떫은 감, 감귤 등 5개 품목을 1천㎡ 이상 재배하는 농가다. 보험가입은 다음 달 6일까지 지역농협이나 원예농협에서 하면 된다. 단, 봄 서리피해(봄 동상해) 특약은 오는 23일까지다.보험료 중 50%는 국비, 25%는 지방비로 지원되기 때문에 농가 실제 부담률은 25%다.아직 보험가입 시기가 되지 않은 벼(4월∼6월), 콩(6월∼7월) 등 나머지 13개 품목은 기간에 맞춰 차례로 가입신청을 받는다.기타 문의는 청주시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담당(043-200-2446)으로 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답보 상태인 청주테크노폴리스 개발 사업이 더 지연될 전망이다.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 대출 열쇠를 쥐고 있는 산업은행은 마지막까지 '손익' 계산기를 뚜드리며 청주시의 애를 태우고 있다.청주시와 신영, 대우건설, 산업은행 등 8개 주주로 구성된 ㈜청주테크노폴리스는 14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PF 대출 여부를 논의했다.결과는 싱거웠다. 확답은 또 연기됐다. "늦어도 1~2달 안에 결정하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끝났다. 청주시로선 다시 한 번 난처한 입장이 됐다. 지난 2008년 7개 업체와 총 100억원을 출자, ㈜청주테크노폴리스를 설립한 뒤 지금껏 첫 삽도 뜨지 못했기 때문이다.시는 지난해 7월 승부수를 던졌다. 사업 규모를 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당초 326만㎡에서 151만㎡로 대폭 축소했다. PF 요청액도 6천800억원에서 2천800억원으로 줄였다. 사업의 핵심인 PF 대출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한범덕 시장을 비롯한 청주시 실무진들은 새로운 계획서를 들고 산업은행 본사를 수차례 방문했다. 그럴 때마다 산업은행 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되풀이했다.거북이걸음을 하던 사업은 지난해 11월17일 전환점을 맞았다. 이날 산
청주시는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한 직업훈련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교육은 다음 달부터 7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청주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글로벌 무역실무 전문 과정'이다.대상은 한국어 교육 이수자 중 자립의지가 강하고, 2개 국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여성결혼이민자 15명이다.희망자는 신청서와 추천서, 한국어교육 이수 확인서 등을 갖춰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