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땐 싸우더라도, 놀러 갈 땐 손잡고 간다.'초등학생 얘기가 아니다. '감투싸움'으로 후반기 원(院) 구성도 하지 못하고 있는 청주시의회 의원들의 얘기다.민주통합당 김성택 의원과 육미선 의원, 이재길 의원, 새누리당 서명희 의원은 16일부터 22일까지 몽골 자브항을 방문한다. 한범덕 시장을 비롯한 청주시 대표단 6명과 함께다.초청은 산지메티브 야담슈런 자브항 도지사가 했다. 양 도시는 지난 2011년 4월 국제우호도시 결연을 했다. 지난해에는 자브항 도지사 일행이 청주시를 찾았다.문제는 이번 대표단에 청주시의원들이 껴 있다는 점이다. 청주시의회는 지난 임시회(4일~9일) 때 당파 싸움을 벌이며 후반기 원 구성에 실패했다. 부의장 선출 합의 파기가 발단이었다.새누리당은 양 당 합의를 깬 민주통합당에 모든 책임을 돌렸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의 요구사항이 지나치다"며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 9대 의회 개원 후 최대 위기에 봉착한 상태다.다음 임시회는 8월27일∼31일. 일정 상 원 구성은 그 이전에 될 것으로 보인다. '원 포인트', 즉 하루라도 임시회를 열면 된다. 물론 양 당이 절충점을 찾아야 가능하다. 현재로선 쉽지 않은 일이다.이런 상황에
청주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발전방향과 조성기준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학술용역 기관인 (재)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과 청주시 여성친화정책 자문단, 여성관련 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김종철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수석연구위원은 △기존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영역별 발전방안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사업 △고유 로고 도입(안) 제시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분석 등을 발표했다.시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중 최종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13일자 정기인사를 10일 단행했다. 서기관 승진 임명을 포함, 291명 규모다.재정경제국장에는 김영철 전 총무과장, 도시교통국장에는 전우석 전 단지조성과장, 의회사무국장에는 신대희 전 주민복지과장, 상수도사업본부장에는 박희천 전 도로시설과장을 각각 임명했다.또 5급 승진 내정자 11명을 동장으로 임명하고, 정용심 지방보건 6급을 용암보건소장 직무대리에 임명하는 등 결원 직위를 충원했다.시는 "직무 요건과 개인 능력을 고려했다"며 "시정 현안사업 추진 및 파견 직원을 우대했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가 효율적인 재산관리를 위해 443필지에 대한 토지합병정리를 했다.상당구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을 활용, 다수의 필지로 분산된 공공용지 중 현황도로를 파악해 합병했다.구체적으로는 중앙·성안동 등 현황도로로 이용 중인 120필을 지목 변경하고, 다수의 필지로 돼 있는 도로 323필지를 합병해 지적공부 정리를 완료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2012년 7월 정기분 재산세를 부과했다. 22만5천302건, 363억3천900만원 규모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천474건(0.6%), 16억7천만원(4.8%) 늘었다. 과세표준의 기준이 되는 건물 신축가격 기준액이 ㎡당 58만원에서 61만원으로 인상됐기 때문이다. 주택공시가격 상승(공동주택 15.1%, 단독주택 3.31%)도 원인이다.납기는 16일부터 31일까지. 이 기간 미납 시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임장규기자
2012 청주직지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7일까지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모집한다.무대 공연 시간은 30분 이내여야 하며, 체험행사의 비용도 저렴해야 한다.희망자는 직지축제 홈페이지(jikjifestival.com)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자메일(umbrella1366@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올해 직지축제는 9월18일부터 23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4급 승진△김영철 재정경제국장 △신대희 의회사무국장 △전우석 도시교통국장 △박희천 상수도사업본부장◇5급 승진△하각용 사창동장 △한상헌 내덕2동장 △김은용 율량사천동장 △송지근 오근장동장 △이열호 강서1동장 △김수자 용암2동장 △김수길 강서2동장 △강태현 탑대성동장 △이재환 봉명1동장 △이석인 성안동장 △김학동 모충동장◇5급 전보△허원욱 총무과장 △신흥식 청소행정과장 △박철완 녹색수도추진단장 △김종욱 교통행정과장 △길선복 일자리창출과장 △김영숙 평생학습관장 △최종숙 아동복지관장 △김진규 주민복지과장 △남기상 비서실장 △서강덕 문체회관 문예운영과장 △전영철 산남동장 △강사옥 청주랜드관리사업소장 △전유신 흥덕구 총무과장 △남상국 재정경제전문위원 △이봉기 상당구 총무과장 △오병근 상당구 경제교통과장 △박홍래 흥덕구 주민복지과장 △정용심 용암보건지소장 △이기섭 도로시설과장 △연제수 재난관리과장 △신동한 상당구 건설과장 △이춘배 단지조성과장 △김충영 도시건설전문위원 △김의 영운동장 △이상수 도시계획과장 △신철연 건축디자인과장 △이기윤 생활기동대장 △전명우 정수과장 △송희삼 차량등록사업소장 △신상인 수질관리과장 △박해언 흥덕구 건설과장 △연규채 흥덕구 건축과장 △연규재
"감투에 미쳤다" "초등학생 반장선거 수준보다 못하다".9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원(院) 구성 진통을 바라보는 집행부 공무원과 시민들의 반응이다. 임시회를 연기하면서까지 '감투싸움'을 하고 있는 청주시의회는 그 어떤 누구에게도 명분을 얻지 못하고 있다.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 등 지역 대소사를 앞둔 시점에서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집행부 한 공무원은 "1988년부터 원 구성 문제로 '늦장 개원'을 일삼는 국회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했다.이번 파행의 외면적 원인은 새누리당 최광옥 의원의 부의장 선출이다. 최 부의장은 자체 경선에 불복하면서 단독 출마,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몰표를 받아 당초 내정된 박상인 의원을 눌렀다. 지역 정가는 "곪은 게 터졌다"는 냉소적 반응이다. '이변'이 아니라 '내분의 결과'란 얘기다.때는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도의원이었던 최 의원을 시의원으로 공천했다. "전국 최초의 여성 시의장을 하라"는 회유책이 작용했다고 한다. 도의원 1회를 포함, 5선의 최 의원도 의장에 대한 포부를 수차례 드러냈다.하지만 꿈은 불발됐다. 한나라당이 26석 중 9석(현 8석,
9일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院) 구성이 또 다시 불발됐다. 지난 6일에 이은 두 번째다. 이날 양당 합의 실패에 따라 원 구성을 위한 312회 임시회는 자동 폐회됐다. 앞으로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을 뽑기 위해선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어야 한다.새누리당 의원들의 집단 반발로 지난 6일에서 연기된 3차 본회의는 아예 개회조차 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의 요구사항을 민주통합당이 거절하면서다.내용은 △양당 합의문 결과로 복귀(최광옥 부의장 사퇴)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원하는 상임위원회로 배정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다른 당 소속의원으로 배정 △하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1회를 새누리당 의원으로 배정 등 4가지다.민주통합당은 3차 본회의를 30여분 앞둔 오전 9시30분,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결론은 '수용 불가'. 일단 첫 번째 요구사항부터 들어줄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부의장 사퇴를 종용할 어떤 법적 근거도 없다는 판단에서다.민주통합당이 이 같은 결론을 냄에 따라 양 당 합의는 자동적으로 실패했다. 새누리당은 앞서 "모든 요구사항이 수용될 때까지 협상은 없다"고 선포했었다.다음 임시회는 8월27일∼31일. 일정 상 원 구성은
청주 부모산에 대한 조사보고서가 발간됐다.청주시와 (사)충북문화유산연구회가 지난해 7월부터 문헌조사와 현지답사, 학술회의를 통해 분석한 최종 보고서다.부모산의 역사와 지리, 주변의 고고학적 환경, 삼국통일의 격전지, 불교유적과 성격, 부모산 자락의 마을 등이 담겼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다음 달 17일까지 법인 브랜드택시 사업자를 모집한다.브랜드택시는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 카드결제기, 디지털미터기 등을 장착해 호출고객에 대한 신속한 배차, 운전자와 차량정보에 대한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다.안심 귀가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운전자와 탑승차량 정보를 제공한다.희망 법인은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043-252-5701)으로 신청하며 된다. 브랜드택시는 9월 정식 출범한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안'의 성실한 이행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한 시장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2014년 7월 통합시가 순조롭게 출범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통합군민협의회와 시민협의회가 건의하고, 청주시와 청원군이 보증한 75개 상생발전방안이 확실히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 시장은 "서울 면적의 1.6배인 통합시는 머지않아 인구 100만명에 재정 규모 2조원을 달성해 대전시, 세종시를 아우르는 300만 그린광역권의 핵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오송고속전철, 청주국제공항, 수도권전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신 수도권 관문 역할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남은 임기에 △첨단업종 유치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청주시립미술관 건립 등을 추진,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시장을 단장으로 한 청주시 대표단 11명이 16일부터 22일까지 몽골 자브항도를 방문한다.지난해 자브항도의 청주시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초청은 산지메티브 야담슈런 자브항도 도지사가 했다. 청주시와 자브항도는 지난 2011년 4월 국제우호도시 결연을 했다.대표단은 현지 도청 소재지인 율리아스테이에 '청주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1ha에 소나무, 산자나무 등 8천만원 어치의 나무를 심는다. 몽골 사막화를 막기 위한 조치다.시는 또 현지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컴퓨터 200대를 기증한다. 컴퓨터를 실은 비행기는 지난달 15일 현지로 떠났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를 일반 가정에서 집단급식소로 확대한다. 학교, 병원, 어린이집 등 42곳이 대상지다.시는 충북도영양사회와 함께 연말까지 19개 항목의 정밀 수질검사를 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6일 예정됐던 청주시의회 상임위원회 구성이 9일로 연기됐다. 부의장 선출 약속파기에 불만을 품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면서다.상임위원회 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312회 2차 본회의는 시작 전부터 파행을 예고했었다. 지난 4일 부의장 선출 합의를 깬 민주통합당에게 반기를 든 새누리당이 무기한 투쟁을 선포했기 때문이다.당시 민주통합당은 양 당 합의된 새누리당 박상인 의원 대신 따로 출마한 최광옥 의원에게 몰표를 던지면서 부의장 자리가 뒤바뀌는 결과를 초래했다. 새누리당은 이튿날 열린 후반기 의회 개원식에서 집단 퇴장하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앙금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오히려 6일 2차 본회의에서는 더욱 살벌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시작부터 26명 중 13명(민주통합당 12명, 새누리당 1명)만이 출석, 의사정족수인 과반이 채워지지 않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민주통합당은 청가 중인 의원을 불러 겨우 회의를 속개했다.그러자 밖에 있던 새누리당 황영호, 박상인, 김명수, 이관우, 오수희, 서명희 의원과 무소속 김성규 의원이 본회의장에 들어왔다. 박상인 의원은 임기중 의장 앞에 놓인 의사봉을 빼앗으며 의사진행을 막았다. 이
청주시청 롤러부 우효숙과 안이슬, 이소영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이들은 5일부터 7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펼쳐진 세계스피드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우효숙은 EP1만m, E1만5천m 2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안이슬은 T300m과 500m에서 우승했다. 이소영은 E2만m 1위와 EP1만m 2위, E1만5천m 3위, 로드1만m 2위로 종합 2위에 입상, 주니어 장거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이들은 오는 9월6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12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청 세팍타크로팀이 '2012 세계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킹스컵)'에서 우승하며 창단 후 첫 세계 정상에 올랐다.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 패션 아일랜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청주시청의 김영만, 정덕원은 부산환경공단의 신추광과 짝을 이뤄 남자부 더블이벤트(2인조)에 출전, 결승에서 홈팀 태국을 세트스코어 3대1(15-13,15-12,12-15,15-9)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김영만과 정덕원은 같은 소속의 김민호와 고양시청의 임안수, 경북도청의 우경한과 레구이벤트(3인조)에 출전, 2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3대1로 꺾었다./ 최대만기자
(사)충북생명의숲국민운동은 오는 11월까지 '숲속 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상은 유아와 초·중·고생, 장소는 미동산수목원을 비롯한 도내 휴양림, 삼림욕장, 국립공원, 학교 숲이다.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산림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연사랑에 대한 마음을 키우기 위한 취지다. 나이테 관찰, 나무이름 쓰기, 야생화 알아보기, 숲 속 생태놀이 등이 진행된다. 운영비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녹색자금)에서 조달된다.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esup.org)나 전화(043-253-3339)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이번 주에는 '더위'와 '장마'가 널뛰기를 할 전망이다.9일과 10일, 12일은 낮 최고기온 30도를 넘나들겠으며, 나머지 날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한 주간 강수량은 평년(10~19㎜)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 내리는 날의 낮 최고기온은 다른 날보다 3~5도가량 낮겠다.청주기상대 예보관은 "장마전선이 워낙 유동적이라 앞으로 나오는 기상예보를 계속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청주시의회의 파행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참여연대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청주시의회는 대의기관으로 주민을 대표하며 집행부 견제·감시 의무를 갖고 있음에도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감투싸움과 특정정당 자리 나눠먹기, 담합, 밀실거래 등으로 청주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비판한 뒤 "의장단 선출방식을 바꿔 당파 및 당내 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내부 조율에 실패한 새누리당에도 잘못이 있지만, 1차적 책임은 합의 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민주통합당 의원들에게 있다"고 꼬집었다./ 임장규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등 도내 5개 단체는 6일 "청주상당경찰서의 정우택 의원 봐주기 수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상당경찰서는 4·11총선에서 성추문과 금품 향응수수,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더니, 시민단체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청주지검에 고발한 건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 없이 지난 3일 무혐의 의견으로 (사건을)검찰에 송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명백한 사실이 확인되고 있음에도 상당경찰서는 계속 무혐의 결정을 내리고 있어 정말 수사의지가 있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청주지검은 사건을 직접 수사해 유권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육군 37사단(사단장 박종진)이 6·25참전유공자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다.육군 37사단은 지난 6일 상당구 정하동 김정섭(85)옹 집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준공식을 했다. 5천450만원으로 공사에 돌입한 지 한 달만이다.후원기관인 청주시는 세탁기 등 전자제품과 이불장을 지원했다. 청주시재향군인회는 냉장고, 6·25참전유공자회 청주시지회는 선풍기, 오근장동주민센터는 전기밥솥, 박종규 무공수훈자회 청주시지회장은 전자레인지, 김태철 청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동·하계 이불, 반준환 청주시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은 식기와 주방용품 등 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각각 지원했다.김 옹은 "새 집을 만들어준 육군 37사단 장병들에게 감사하다"며 "여생을 행복하게 살겠다"고 기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