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희진(9·청원군 문의면)이에게 드디어 '꿈'이 생겼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공부방이 마련되면서입니다. 희진이가 공부방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습니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가 된 미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희진이가 웃습니다.그동안 희진이는 공부다운 공부를 해보지 못했습니다. 아니, 공부할 장소가 없었습니다. 단칸방의 아빠(50)는 사고로 몇 년째 침대에 누워 있습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하루 종일 질러댑니다. 태국인 엄마(51)는 아빠의 대소변을 받아내느라 바쁩니다. 9살 소녀가 감당하기란 너무나 어려운 환경입니다. 아빠는 지체장애 1급을 받았지만, 약간의 조부모 재산 탓에 기초수급에서 탈락했습니다. 희진이의 딱한 처지는 '충북일보 나눔의 행복'을 통해 도민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지역 독지가들이 희진이를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금강스치로폴 임지훈 대표와 일신설비 구본성 대표, 디자인케이크 김학구 대표, 박병권, 박지효씨 등이 1천여만원을 들여 새 집을 지어줬습니다.26일 오전 다시 만난 희진이는 새 집에 누워 무언가를 적고 있었습니다. 후원자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였습니다. 잠깐의 얘기를 나눈 뒤 집을 둘러봤습니다.
초대형 태풍 '볼라벤(BOLAVEN)'이 점차 한반도와 가까워지고 있다. 27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15호 태풍 '볼라벤'은 26일 오후 3시 현재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0㎞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53m/s로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다.한반도는 27일 새벽부터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겠다. 이날 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태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태풍 예상진로와 근접한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5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사람과 바위가 날아가고, 나무가 뽑힐 정도의 위력이다. 충청지방에도 30~40m/s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27~29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서해5도 150~300㎜(많은 곳 제주산간 500㎜ 이상), 전라남북도·경상남도 100~200㎜(많은 곳 남해안·지리산 부근 300㎜ 이상), 충청남북도·경상북도 50~100㎜(많은 곳 중부서해안 150㎜ 이상), 강원도 영동 20~60㎜ 등이다.'볼라벤'은 지난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와 맞먹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최저기압으로 볼땐 역대 최대 규모지만,
지난 24일 오후 6시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아름다운 청주, 여름 밤 그린 콘서트'가 열렸다.레크리에이션에 이어 청주시립교향악단과 청주시립국악단, 청주시립합창단의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혜원장애인복지관의 핸드벨 공연과 청주맹학교 Brass 앙상블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한범덕 시장은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문화생활을 누릴 권리가 있다. 장애인이라고 소외 받으면 안 된다"며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현재 청주에는 2만8천400명의 장애인과 6천500명의 중증장애인이 살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목련공원 봉안당 설계 당선작으로 팀텐건축사사무소(건축사 이재삼) 작품이 선정됐다.장례시설 수급안정과 주민편의 도모, 선진 장례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되는 봉안당 건립사업에는 모두 52억원이 투입된다.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과 상당수 시의원들이 초강력 태풍 '볼라벤'의 한반도 상륙을 앞둔 시점에서 해외 출장을 떠나기로 해 적절성 논란을 빚고 있다. 정부와 타 지자체들이 각종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정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4일부터 태풍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천시는 27~30일로 예정돼 있던 대만 방문일정을 내달 중순으로 연기했다. 대만 화련현과 자매결연을 하고, 대만 화상(華商·중국계 사업가)들을 만나 한중의료단지 사업추진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었으나 태풍 탓에 모든 일정을 연기했다.반면 청주시와 청주시의회는 '태평세월'이다. 한 시장을 비롯한 청주시 간부공무원 6명과 시의회 5명 등 11명은 태풍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27일부터 31일까지 몽골 자브항을 방문한다. 지난달 15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취소소송 탓에 한 차례 연기했던 터라 이번에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컴퓨터 200대 기증과 우호의 숲 조성 등 당초 방문목적은 이미 달성했음에도 청주시는 "국가 도시 간 신뢰가 걸린 일"이라며 강행 의사를 밝히고 있다.청주시의회도 같은 날 유럽으로 떠난다. 재정경제위원회와 복지환경위원회는 27일부터 다음달 6
청주시 흥덕구가 자동차세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한다.흥덕구는 앞서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자 5천41명에게 영치 예고문을 발송했다. 이달 말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번호판이 영치된다.현재까지 흥덕구 체납자, 체납액은 각각 6만3천867명과 215억원. 이 중 자동차세가 3만1천565명, 99억원이다./ 임장규기자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 27일부터 2학기 사회교육 문화프로그램을 개강한다.과목은 노래교실, 미술, 댄스스포츠, 요가 등 35개다. 60세 이상 청주·청원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문의 043-216-9810./ 임장규기자
23일 수사 및 대책 발표에 따라 실체가 드러난 도급택시. 앞으로 완전히 근절될 수 있을까.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도급택시 유형이 워낙 다양한데다, 아직까지 형사처벌을 받은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경찰이 이번에 적발한 사례는 전형적인 도급택시 유형이다. 정식 기사에게 일당을 받고 택시를 빌리는 일명 '스페어 기사'는 적발하지 못했다. 지난 1일 교통 사망사고를 낸 도급택시도 이런 형태였다. 이들은 정식 기사에게 5~7만원의 일당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청주시는 조만간 사고 택시에 대해 영업정지 90일이나 과징금 180만원을 물릴 계획이다. 운전대를 잡은 10대 무자격자에게는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모든 게 형사처벌이 아닌 행정처분인 셈이다.이와 관련, 상당서 지능1팀은 "이번에 적발한 유형은 해당 회사 노조의 고발로 알게 됐다"며 "사법기관이 고발 같은 단서 없이 모든 택시업체나 도급 유형을 수사할 수는 없다"고 했다.반면 청주시 교통행정과는 "수사권한이 없는 행정기관으로선 서류만으로 도급 여부를 확인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사법기관의 수사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양 기관의 엇박자 호흡이 드러나는 대목이다.공공
속보=충북도와 농어촌공사가 보은 궁저수지 둑 높이기 공사를 진행하면서 당초 약속했던 보상 내용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주민 반발을 사고 있다는 본보 보도(23일자 4면)와 관련, 농어촌공사 보은지사가 "극소수 주민들의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농어촌공사 보은지사 관계자는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수몰지역의 마을회관 재건립을 약속한 것은 맞지만, 부지는 주민들이 매입키로 이장 등과 합의한 사항"이라며 "극소수 주민들이 부지 매입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사업 대상지인 보은군 내북면 신궁리의 기존 마을회관 및 부지에 대한 보상을 모두 마친 상태"라고 설명한 뒤 "그럼에도 신규 부지까지 (농어촌공사가)매입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지난해 3월 착공 당시 충북도가 마을 주차장, 하수처리장, 친환경 수로, 농기계 창고 등을 반대급부 차원에서 지어주기로 약속했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선 "농림수산식품부 등 중앙 부처에 최대한 주민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이 언론을 통해 마치 확정된 것처럼 와전됐다"며 "최대한 노력은 하겠지만, 예산 한계 탓에 현실적으로 모든 요구사항을 들어주긴 힘들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여성 승객을 교통사고 사망으로 내몬 '불법도급택시'의 숨은 실체가 드러났다.청주상당경찰서는 23일 불법도급택시를 운영해온 청주지역 A택시업체 대표 B(45)씨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지난 5월 검찰 지휘를 받아 A업체 수사에 나선 경찰은 근로계약관계와 택시운행 관리상태, 운전자 신문 등을 거쳐 B씨의 범죄 혐의를 알아냈다. 법인택시 69대를 운영하는 B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기사 34명과 불법 도급계약을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다.B씨는 4대 보험과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뒤 도급 기사에게 하루 사납금 14만원 중 절반인 7만5천만원을 받기로 하고 소속 택시를 빌려준 혐의다. 관련법 상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는 행위다.청주시도 같은 날 도급택시 근절 대책을 내놨다. 서울, 인천, 대구 등에서 시행 중인 신고포상제를 조례 제정 후 시행키로 했다. 포상금 액수는 다른 지자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방침이다.지도·단속도 대폭 강화한다. 매년 상·하반기 2회에서 월 1회 이상으로 확대한다. 청원군, 경찰과의 합동단속도 분기별로 할 계획이다. 도급택시 근절 청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늦었지만 환영한다. 앞으
올해 가을은 예년보다 유난히 짧을 전망이다.더위가 늦게까지 이어지는데다 본격적인 겨울에 앞서 추위도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청주기상대가 23일 발표한 '가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지난 여름부터 맹위를 떨친 북태평양 고기압은 가을에 접어든 9월 중순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겠다.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가 가을까지 이어진단 얘기다. 평균 기온 역시 평년(18~21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크다.청명한 가을 하늘은 9월 하순에야 찾아오겠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10월 하순부터는 시베리아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해 쌀쌀할 전망이다. 11월에도 일시 남하하는 한기 탓에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청주기상대는 내다봤다./ 임장규기자
청주 상당보건소가 영·유아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검진은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 7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문진과 진찰, 신체계측, 건강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희망 부모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한 뒤 지정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검진대상 여부 등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kr) 참조./ 임장규기자
'3회 청주시장배 전국아마추어 댄스스포츠경기대회'가 25일 오전 10시 충북공고 체육관에서 열린다.청주시 후원, 청주시댄스스포츠경기연맹 주관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356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중년·노년부로 나뉘어 펼쳐진다.라틴댄스 종목은 룸바와 자이브, 차차차, 파소도블레, 삼바로 구성된다. 볼룸댄스 종목에선 왈츠와 탱고, 슬로폭스, 퀵스텝, 비엔나왈츠를 연기하게 된다./ 최대만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7일부터 31일까지 성묘 벌초용 동력예취기를 무상 점검한다. 수리 부품이 1만원 이하면 무료로 교체해준다.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27일 상당구청 주차장, 28일 용암동 농협물류센터 정문 입구, 29일 청주종합운동장 앞, 30일 농수산물도매시장 정문 입구, 31일 강서동 농업기술센터./ 임장규기자
"완전히 속았습니다. 충북도와 농어촌공사가 이럴 줄 몰랐네요."보은 궁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또 다시 주민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충북도와 농어촌공사 보은지사가 반대 주민들을 달래기 위해 제시했던 '당근책'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다.지난해 3월 착공된 보은 궁저수지 둑 높이기는 4대강 사업의 일환이다. 보은 보청천의 환경용수를 확보하고, 보은읍 일원의 식수 및 생활·공업용수 부족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취지다.사업 시행처인 농어촌공사 보은지사는 내년까지 내북면 신궁리 궁저수지의 둑을 기존 20m에서 33m로 높이게 된다. 담수용량을 205만t에서 822만t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주민 피해도 감수해야 한다. 주택 27채와 농경지 69ha가 수몰된다. 주변지 주민들이 1년가량 극심한 반대운동을 펼친 이유다. 한 주민은 충북도청에서 사업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음독까지 했다.난처한 입장에 놓인 충북도와 농어촌공사는 회심의 '당근책'을 꺼내 들었다. 착공 전 상궁리에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그러면서 반대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 및 주차장, 친환경 수로, 마을 공동부지, 하수처리장, 농기계 창고 등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총 반대급부 12억원.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청주시가 내덕동 우수저류지 설치지역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했다.시는 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현재 도로로 돼 있는 내덕동 우수저류지 설치지역을 우수저류지로 중복 지정키로 확정했다. 사업에 대한 강행의지를 다시 한 번 나타낸 셈이다. 시는 조만간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 초 착공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23일 우암동주민센터에서 주민공청회를 열고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할 것"이라며 "몇몇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지만, 전체적 맥락에선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시는 반대대책위와의 물리적 충돌에 대비, 상당경찰서에 협조를 구한 상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가 22일 봉정사거리 일대 불법 야시장 50동을 강제 철거했다.불법 야시장 운영주는 지난 11일 토지소유자의 동의 없이 천막을 친 뒤 14일부터 영업을 해왔다. 흥덕구의 자진철거 계고장 통지를 받고도 영업을 계속함에 따라 결국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됐다.연규채 건축과장은 "직원 29명을 투입해 강제철거 행정대집행을 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단체를 빙자한 불법 야시장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녹색청주협의회와 녹색청주네트워크는 22일 제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함께 Green세상 실천다짐대회'를 열었다.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녹색청주네트워크에 참여한 기관·단체의 대표자, 실무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녹색실천 인증샷 제안, 그린리더들의 20가지 녹색실천 등을 논의했다./ 임장규기자
청주기적의도서관이 9월8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독서지도, 책 읽어주기, 영화동화, 생활과학교실, 스피치리더십 강좌 등이 마련됐다. 수강 신청은 28일과 29일 이틀간 청주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문의 043-283-1845~6./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23일 오후 3시 상당수 우암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내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주민설명회를 연다.당초 계획됐던 5월11일 주민설명회는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었다. 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내덕지구와 우암동은 침수피해가 없다"며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하지만 청주시는 "최근 침수피해를 겪은 대다수 주민들이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찬성하고 있다"며 사업 강행의지를 밝혔다.시는 주민설명회에서 사업 취지 및 개요, 추진 계획, 공사 시 주민불편 해소대책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반대대책위와의 물리적 충돌에 대비, 상당경찰서에 협조를 구했다./ 임장규기자
음성군 한 기업이 물품기부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주)에스앤텍(대표 최태호)은 최근 음성군 맹동산업단지에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천만원 상당의 손 세정제를 기탁했다. 후원품은 다음 달 중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될 예정이다.에스앤텍은 지난해 음성군 사회복지시설에 1천만원,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특성 상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 회사 제품이 위생관리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손 세정제를 원하는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