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이달 4일까지 70만2천274명이 청남대를 찾아 지난 한 해 총 관광객 70만1천119명을 넘어섰다.청남대 관광객은 첫 개방연도인 2004년 100만명을 돌파한 뒤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2009년엔 절반 수준인 50만명에 그쳤다. 이후 2010년 62만명, 2011년 70만명으로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올해는 연말까지 8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 개방연도 이후 최대치다.청남대관리사업소는 그동안 쌓인 인프라를 토대로 연초부터 산악회와 동호회, 수학여행단, 종교단체 등 각종 단체에 집중 홍보를 한 것이 결실을 거뒀다고 보고 있다. 봄꽃축제인 영춘제(4월18일~29일)와 이승만 대통령 특별전(7월24일~9월30일), 국화축제(10월20일~11월18일) 등 계절별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청남대관리사업소는 내년 개방 10주년을 맞아 대통령 역사교육관 건립, 대통령길 추가 조성 등을 통해 청남대를 세계적인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대전대는 6일 대전대 30주년 기념관에서 바이오산업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했다.두 기관은 앞으로 첨단의료와 바이오산업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면서 인적자원 및 정보교류를 통해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또 학술·교육분야 교류, 연구개발시설 공동활용, 지역 혁신을 위한 사업 공동 연구, 산학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인프라 공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최근 공무원들의 잇따른 공금횡령 여파로 충북도와 12개 시·군도 전수(全數) 감사를 받게 됐다.충북도는 다음 주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 동안 시·군의 회계관리시스템과 재정관리시스템(e-호조), 집행내역 등을 집중 감사한다고 6일 밝혔다.여수 등지에서 발생한 횡령사건과 비슷한 비리가 충북 지자체에서도 벌어졌는지 알아보기 위한 조치다. 도 감사반은 이달 안에 진천·보은·옥천군을 감사한 뒤 다음 달부터 나머지 시·군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도 재정시스템에 대한 감사는 행정안전부가 맡는다./ 임장규기자
속보=충북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가 통합 청주시 설치법의 연내 통과와 대선 공약화를 촉구했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청원군의회,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 청원·청주통합시민협의회,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5일 충북도의회 현관 앞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뜻을 관철되지 않을 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이들은 "청주·청원은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주민 주도 아래 통합을 결정했다"며 "지난달 민주통합당 변재일(청원) 의원이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약칭 통합 청주시 설치법)'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우리의 기대와 달리 정부가 법안 처리의 기본 방향과 행·재정적 핵심 특례사항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진행되는 정기국회가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어 통합 청주시 설치법의 원만한 처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만약 통합 청주시 설치법이 이번 정기국회를 통화하지 못하거나, 정부 지원이 창원시 수준 이상으로 이뤄지지 않을 땐 즉각 비대위를 구성해 범도민적 대응을 벌이겠다"고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11월의 가볼만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영동역 광장에 위치한 '순국의사심석재송선생병순지상(殉國義士心石齋宋先生秉珣之像)'을 선정했다.동상의 주인인 송병순(宋秉珣, 1839~1912, 호 심석재) 선생은 대전 회덕 출신의 조선 후기 학자이자 송시열의 9세손이다. 송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에 항거, 토오적문(討五賊文)을 배포하며 국민 궐기를 호소했다.이듬해에는 영동군 학산면에 강당을 건립, 주민 수백명에게 민족독립사상을 교육했다. 이후 1910년 경술국치로 국권을 잃게 되자 이에 통분해 독약을 마시고 순절했다. 정부는 그의 충절을 기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고인의 독립정신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1973년 제작된 동상은 1997년 보수 작업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임장규기자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최고위원도 통합 청주시의 대선 공약화에 힘을 보탰다.박근혜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정 최고위원은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 "통합 청주시에 대한 정부 특례 지원순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뒤 이를 대선 공약화해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통합 청주시 지원에 대한 박 후보의 구체적인 메시지가 신속하게 나와 충북도민의 민심을 아우를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박 후보가 지난달 8일 충북 선대위 발대식에서 "통합 청주시를 충북 발전의 옥동자로 키우겠다"고 발언한데 따른 후속 조치를 촉구한 셈이다.정 최고위원은 통합 청주시 설치법의 연내 통과도 강조했다. 그는 "충청권은 역대 대선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고, 이번 선거에서도 그럴 것"이라며 "충청도민을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통합 청주시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내년도 1월1일 기준 개별주택 가격을 조사한다.조사 대상은 올해 공시된 개별주택 19만9천497세대다. 지난해보단 1천968세대가 늘었다.도는 국토해양부의 주택가격 비준표와 표준주택 가격공시를 기준으로 각 시·군별 주택가격을 산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사된 개별주택 가격은 내년 4월30일자로 결정·공시된다./ 임장규기자
서걱서걱 발밑을 스치는 단풍잎과 흐느적흐느적 고갯짓을 하는 물억새, 높고 높은 하늘에 잔잔히 흐르는 양떼구름.가을이 깊어간다. 아니, 이젠 떠나가려 한다. 늘 우리 곁에 머물 것만 같았는데…. 자연 섭리와 달리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이럴 때일수록 더 부지런해야 하지 않을까. 가을의 추억을 한 장이라도 더 남기려면. 그래서 충북일보가 준비했다. 청주의 젖줄 무심천에서 올 가을과 작별 인사를 나누시라고. 대신 건강이란 축복을 받아 가시라고.저탄소 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3일 오전 10시30분. 전날까지 영하권으로 떨어졌던 수은주가 다시금 힘을 냈다. 하늘은 파랬고, 땅은 붉었다.뛰어 오르면 잡힐까. 하늘 위 솜사탕 구름을 향해 점프해보지만 역부족이다. 대신 오색빛깔 풍선을 날려본다. 풍선 사탕과 하늘 솜사탕이 만나 한 폭의 동화를 그린다.청주시 후원으로 열린 '2012 저탄소 녹색성장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에는 2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 했다. 특히 가족 단위가 많았다. 아이들 손에 억지로(?) 끌려 나온 아빠들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하지만 1시간을 걷고 난 뒤엔 상황이 바뀌었다. 간만에 땀을 흘린 아빠들은 아이들을 목마
멕시코가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에 참가한다.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멕시코 꼴리마주를 방문한 충북도 우호교류 대표단이 마리오 앙기아노 주지사로부터 박람회에 참가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내면서다. 지난 1999년 충북도와 자매결연을 한 꼴리마주는 주지사를 단장으로 주정부 주요인사, 공연예술단, 기업체 등을 파견키로 했다.꼴리마주 75주년 산토스 박람회에 참가한 충북도 우호교류 대표단은 오송박람회 홍보 외에 멕시코 중앙정부 신재생에너지 국장과 태양광 산업 협력방안, 프로 멕시코 관계관과 통상진흥방안, 홍성화 주멕시코 한국대사 및 신성영 미국 LA 총영사와 농특산물 수출 확대방안을 각각 논의하고 돌아왔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2012년 7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3만640필지를 결정·공시하고,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공시 대상은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의 사유로 특성조사, 지가산정 및 검증,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받은 사유지 2만2천789필지와 국·공유지 7천851필지다.개별 통지문이나 충북도 홈페이지 토지정보서비스로 관련 내용을 열람한 뒤 이의가 있을 땐 토지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와 청주시·청원군이 민영화 수순을 밟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의 지분을 적게는 5%, 많게는 10%까지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청주공항 운영권 지분참여 타당성용역을 수행한 기관은 지난 2일 최종보고회에서 "3개 지자체가 5% 이상 10% 이하 정도의 지분참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분 3% 이상을 보유하면 임시주총소집을 요구할 수 있고, 이사해임을 청구하거나 회계장부를 열람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올해 초 도와 시·군은 지분참여율을 5%로 결정할 경우 도는 3%를, 청주시와 청원군은 1%씩 매입키로 합의했었다. 도는 오는 8일 출자심의위원회 심의와 도의회 승인을 얻어 내년초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 임장규기자
1일 오전 10시. 청주에서 진천 덕산 방면으로 40여분을 달리니 '충북진천·음성혁신도시'란 간판이 나온다. 풀풀 날리는 흙먼지, 이를 막기 위한 살수차, 모래더미를 잔뜩 실은 덤프트럭…. 한 눈에 봐도 대형 공사장임을 알 수가 있다.충북혁신도시는 '중부신도시'라고도 불린다. 그런데 '신도시'란 말이 아직은 무색하다. 몇몇 건축물을 빼곤 온통 '흙 천지'다. LH 현장사업단 관계자는 "지금은 부지, 즉 건물 터를 닦는 중"이라며 "올 연말까지 웬만한 부지 조성이 마무리 된다"고 했다. 혁신도시 공정률 84%라는 말이 부지 조성률이란 뜻이었다.다른 제반시설 공사도 한창이었다. 무엇보다 도로 포장 속도가 빨랐다. 혁신도시 관문인 국도 21호선을 포함, 내부를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 7개가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다만 조경 공사가 며칠 전 발주한 까닭에 '푸름 빛깔'이 없어 아쉬웠다. 도시에 숨을 불어넣어주는 나무는 내후년까지 순차적으로 심어진다고 한다.두 달 전 건립된 배수지에 올랐다. 혁신도시 전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자원 공사 산하 시설이다. 산중턱 배수지에 서니 진천 덕산면과 음성 맹동면에 걸쳐 있는 혁신도시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무려 692만
충북지방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인 일요일에는 비까지 내려 더 쌀쌀할 전망이다.2일은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체적으로 맑겠지만, 아침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청주 0도, 충주·추풍령 영하 2도 등 영하 4도~0도로 예상된다. 곳에 따라선 서리와 얼음이 생기겠다. 낮 최고기온은 11도~1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찬 기온이 당분간 이어지는 가운데 일요일인 4일 오전부터 6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1~3㎜)보다 많겠다. 청주지방 예상 기온은 3일 최저 2/최고 17, 4일 7/13, 5일 7/12, 6일 6/11도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자동차 불법 구조변경 행위 8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도·시·군 합동 단속에서 자가용 35건, 화물차 23건, 시외버스 11건, 전세버스 5건, 시내버스 4건, 택시 2건 순으로 적발됐다.위반 유형은 번호판 훼손·봉인탈락 22건, 불법등화·등화손상 13건, 격벽제거 10건, 유리창 파손 8건, 상호(업종) 미표시 8건, 반사지 미부착 5건, 실명제 표지 미게시 3건, 운전자격증명 미게시 2건, 기타 9건으로 나타났다./ 임장규기자
서울 40분, 대구 60분, 경주 80분, 부산 100분.전국 반나절 생활은 꿈이 아니었다. 시속 300㎞를 넘나드는 KTX는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묶었다. 서울에서 부산을 하루 만에 여행하는 일도 가능해졌다. 이 엄청난 혁명엔 국내 유일의 KTX 분기역인 오송역이 있었다.2010년 11월1일 160만 도민의 염원 속에 역사적 개통을 한 오송역은 지난 2년간 240만여명을 전국 각지로 수송하면서 한반도를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었다. 현재는 경부고속철도와 호남선, 경전선, 전라선, 충북선을 운행 중이다.오송역은 6대 국책기관 이전과 세종시 개청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하루 운행횟수는 42회에서 69회로, 하루 최고 이용객수는 4천780명에서 5천563명으로 각각 늘었다. 올해 들어선 9월 말까지 104만여명이 오송역을 찾았다.충북도는 그동안 오송역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했다. 청주권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시외버스 3회, 좌석버스 35회, 시내버스 45회, 공영버스 26회 등 총 109차례의 대중교통을 매일 운행하고 있다. 역사 주차요금도 30분 1천원에서 500원, 하루 1만원에서 5천원, 월 10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감면했다.2017년 호남고속
국내 10대 대기업 중 하나인 SK그룹이 충북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30일 SK케미칼 청주공장 준공에 이어 31일엔 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을 준공했다. 기념식엔 이시종 충북지사와 홍성열 증평군수, SK그룹 김재열 부회장, SK이노베이션 구자영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4천700억원이 투자된 증평공장(연면적 17만㎡)에선 순수 전기차 19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리튬이온분리막(LiBS)과 42인치 TV 1억대 분량의 편광필름(TAC), IT기기 첨단소재인 연성동박적층판(FCCL)을 생산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조만간 420여명의 지역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의 중소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해 중남미 시장을 개척했다.㈜도하인더스트리, ㈜한림의료기기 등 도내 7개 중소기업은 최근 진행된 중남미 B2B e-Trade 수출로드쇼에서 128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파나마 현지 바이어들은 패널강화 플라스틱과 응급키드, 인조가족제품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B2B e-Trade는 해외 출장 없이 국내에서 해외 바이어와 1대1 인터넷 화상상담을 하는 수출 마케팅이다.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충북도가 현지에서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준다.2010년에는 과테말라와 도미니카공화국, 2011년에는 페루와 파나마, 2012년 상반기에는 페루와 과테말라에서 각각 상담회를 열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세종시로 이주한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생활불편 해소에 힘을 쏟기로 했다. 세종시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야 충청권이 동반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도는 세종시로 이주한 국무총리실 등 중앙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겪는 생활불편을 조사, 분야별로 해소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우선적으론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송 등 세종시 주변 정주 여건 설명회를 열고,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키로 했다. 또 교통편의를 위해 청주∼오송∼세종∼대전(공주)을 잇는 시외(직행) 버스 노선 신설과 오송∼세종 구간의 시내버스 증편을 추진키로 했다.도는 세종시 인근 지자체와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보고 다음 달 2일 충청권 4개 시·도 기획관리실장 협의회를 열어 세종시 생활불편 해소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