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의 청소년극 '레슬링 시즌'이 오는 29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무대에 오른다.청소년들의 다양한 삶의 과정과 왕따, 폭력, 정체성 등 매일 대면하는 문제들을 레슬링부 학생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으로 케네디센터 뉴비전 프로젝트와 타임지로부터 '청소년을 위한 연극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교육문화원은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9일까지 단체관람 신청을 받아 문화 소외지역 학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별도의 관람료는 받지 않는다.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국립극단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임장규기자
충북중앙도서관이 전자저널(DBpia) 국내 학회지와 한국학 관련 웹(WEB)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전자저널(DBpia)은 국내 우수학회지 원문검색 및 학회 간행물, 논문, 참고자료, 공공영역에서 생산되는 1천800여종 간행물의 원문데이터베이스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PC 및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검색, 저장, 출력할 수 있는 웹페이지이다.웹DB(KRpia)는 한국학 관련 특화 데이터베이스로 고려사, 팔만대장경, 발해사, 삼국사기 등 189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희망자는 충북도교육청 공공도서관에 대출 회원으로 가입한 뒤 각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전자저널에 접속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전자저널(DBpia)서비스는 충북교육청 산하 10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되고, 한국학 관련 WEB DB(KRpia)는 충북중앙도서관에서만 서비스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 청주영어체험센터가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어체험과정을 운영한다.책으로만 학습했던 공부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어(Store), 레스토랑, 호텔, 클리닉(Clinic), 스튜디오 등의 상황별 체험학습으로 영어회화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1기수에 15명의 노인들이 입소해 교육을 받으며 모두 22기로 운영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이번 과정에 참여한 이숙자(여·70세) 씨는 "원어민과 직접 얘기해 보니 떨리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일 사립유치원 회계 실무 매뉴얼을 제작, 도내 사립유치원 및 교육지원청 등에 배포했다.이번 매뉴얼은 사립유치원 회계에 대한 주요 개념을 비롯해 예·결산, 수입업무, 지출업무, 감사지적 사례, 관계법령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해 사립유치원 행정 업무에 도움을 주고자 발간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이 기획전 '젊은 공예가의 빛'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2014 젊은 공예가 창작지원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종이·도자·금속·염색·가죽·목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작품이 한 자리에 마련됐다. 강두원, 김지혁, 이지현 작가 등이 참여했다.공예관은 5월부터 12월 말까지 젊은 공예작가 24인의 릴레이 기획전을 8차례 개최해 젊고 역량있는 공예작가를 발굴, 창작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중앙여고총동문회(회장 표경수)가 1일 모교에 한국조각협회 중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희승 작가의 '달'이라는 조형물을 기증했다.이번 기증은 외형상 조경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후배들의 예술적 감각과 아름다운 품성을 함양하기 위한 선배들의 배려와 정성으로 마련됐다./ 임장규기자
청주 우민아트센터가 젊은 작가들의 역량을 넓혀주기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길들여지는 밤'이라 이름 지은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28일까지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다.성왕현, 송유림, 양유연, 이유나+오헬리앙 뒤센, 임지희, 정해련, 황지윤, KKHH 등 10명의 작가들은 인생의 시련이나 절망 그리고 이러한 상황들을 직면하였을 때 심리적으로 느끼는 감정을 '밤'으로 상징해 작품 속에 담아냈다.오프닝 리셉션 및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오는 6일은 불기 2558년 석가탄신일이다. 부처님 오신 날이나 초파일이라 부르기도 한다.올해 석가탄신일 기념행사는 여느 해와 달리 조촐한 분위기 속에 치러진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의 무사생활을 기원하는 추모제 성격을 띨 것으로 보인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와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는 3일 오후 7시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불기2558년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 및 세월호 침몰 참사 애도법회'를 봉행한다.도성스님 집전으로 풍주사 아사마합창단의 육법공양과 삼귀의, 묵념, 반야심경,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미룡 월탄 대종사의 법어, 촛불·등점화, 세월호 희생자 위령제, 아미타불전근 108송, 무상계 등도 이어진다.지역 불교계는 이날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도민들에게 호소할 예정이다.또 노란 리본 달기, 노란 리본 풍선 띄우기 등을 2천여 도민과 함께 하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국민 추모 분위기에 따라 당초 계획됐던 불꽃놀이와 연등축제 시가행진은 취소했다.속리산 법주사와 청주 용화사도 부처님 오신 날 당일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
충북학생수영장이 오는 5일 92회 어린이날을 맞아 무료 개방된다.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동반 부모며,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임장규기자
가정의 달 5월이다. 오는 8일은 어버이날이다. 부모의 자식사랑을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때다.효도(孝道)는 평생 해야 도리이나 그 마음 실천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핵가족화 돼 뿔뿔이 흩어진 현대사회에선 더욱 그렇다. 그저 물질적으로 윤택하게 해드리면 효의 도리를 다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짙다.과거엔 달랐다. 드릴 수 있는 재화도 부족했거니와 마음으로 부모를 섬기는 효행(孝行)의 방도 자체가 달랐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선 후기 청주지역에서 효행으로 유명했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인륜의 도리를 책으로 배우던 선비의 얘기도, 유교의 예를 몸에 익혔던 사대부·명문 세도가의 얘기도 아니다. 고작 버들고리로 체나 만들어 팔던 천민의 효행 스토리다. 조선 세종에서 성종에 걸친 시대, 지금의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 비선거리에는 양수척(楊水尺) 삼형제가 살았다. 양수척은 조선시대에 버들고리로 체나 키를 만들어 팔던 천민집단으로 일명 '무자리'라고도 했다.무자리 마을은 양반이나 평민 동네와는 약간 떨어져 있었다. 일정한 거처를 마련해 정착하는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떠돌이 생활도 했다.교육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해 까막눈이 대부분이었고, 평민과 어울릴
아기가 태어나면 부모들은 손가락, 발가락부터 본다. 두 손, 두 발가락 10개가 제대로 달려있는지. 그리곤 눈물을 흘린다. 그저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맙다고.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때의 감격을 잊는다. 아이가 커갈수록 부모들은 욕심 아닌 욕심을 부린다. 왜 투정을 부리냐고, 왜 공부를 못하냐고, 왜 좋은 대학에 못 가느냐고. 그러면서 말한다. 다 자식을 위한 거라고.과연 그럴까. 어른들의 욕심이 아이들을 지치게 하는 건 아닐까.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가정의 달 5월, 그리고 초하루. 본인의 욕심으로 자녀와의 갈등을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 선영이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고등학교 3학년 18살 이선영(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양. 이 소녀는 4년 전 '윌슨병(Wilson's disease)'이라는 희귀질환을 진단받았다.염색체 이상 질환으로서 몸속의 '구리'가 배출되지 못하고 간에 쌓이다가 점차 뇌, 신장, 각막 등으로 번져 심할 경우 목숨까지 위태로워지는 무서운 병이다. 인구 3만~10만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만성 희귀질환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완치 치료제는 없다.누구보다 활발하고 명랑했던 선영이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죽는다'는 공포가 엄습
한국여성농업인충북연합회(회장 이숙원)는 30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직업인 초청 수요 토크 콘서트'가 청소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수요 토크콘서트는 금융, 방송, 연예, 교육, 법률,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직업인을 초청해 직업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진로·직업 프로그램이다. 5월 말까지는 매주, 6월 이후는 격주로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된다.5월7일엔 '미용·뷰티', 5월14일엔 '방송·연예' 분야의 강연과 토크콘서트가 계획돼 있다.수강 신청은 충북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jinro.cbesr.go.kr) 꿈바라기체험실 '수요특강'에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김기종 도예가의 10회 기획 초대전이 3일부터 21일까지 현대백화점 충청점 H.갤러리에서 열린다.흙이 주는 자유, 흙의 본질을 찾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험하는 김 작가는 이번 기획 초대전에서 물레성형을 기본으로 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도자기가 갖고 있는 아름다운 선을 고집하면서 그 바탕위에 점토의 균열을 흥미롭게 접목시킨 작품이란 평가다.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김 작가는 개인전 10회와 초대전 48회, 단체전 200회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예총으로부터 도예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은 5월의 가볼 만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청원군 남일면 쌍수리 공군사관학교 내에 있는 '부자(父子) 조종사 흉상'을 선정했다.부자 조종사 흉상은 1984년 3월14일 한미연합 팀스피리트 훈련 중에 순직한 아버지 박명렬(1954~1984, 공사 26기) 소령과 2007년 7월20일 서해안 상공에서 야간 요격 훈련 중 순직한 아들 박인철(1980~2007, 공사 52기) 대위의 숭고한 군인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2009년 (사)한국국방안보포럼과 민간단체에서 성금을 모아 건립하고, 이듬해 현충시설로 지정된 흉상은 각각 높이 70㎝, 폭 1m 규모로 두 조종사의 모습과 전투기가 하나 된 '기인동체(機人同體)'의 모습을 형상화해 만들어졌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청와 꽃동네대학교는 30일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학생·학부모 대상 진로·인성 상담 활동, 봉사활동 등 교육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소외계층을 포함한 맞벌이 부부 등 직장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학부모 학교교육참여 지원', '학부모교육지정기관 선정·운영', '찾아가는 학부모 강연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연말까지 150여 학교·기관 등에서 8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학부모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아이를 사랑하는 기술 감정코칭 △성공을 좌우하는 도덕성의 힘 △올바른 가정교육을 위한 부모의 역할 △자녀와 소통을 원활히 하는 대화법 등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바쁜 일상으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으로 올바른 자녀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이춘해 작가가 소설집 '미인은 과속하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그의 세 번째 소설이며 첫 번째 단편 소설집이다.이 책에는 총 10편의 소설이 수록돼 있는데 걸쭉한 입심과 사실적 묘사가 특징이다. 일부 무분별한 상류층의 허세와 교만을 마음껏 비웃기도 하고, 고달프고 애환 많은 서민들의 삶을 눈물이 있는 웃음으로 표현하기도 한다.표제작 '미인은 과속하지 않는다'는 아프리카와 미국, 한국을 배경으로 한 중년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섬세하고 담담하며 은근한 터치가 덧보이는 성인 소나기 같은 소설이다. -마다가스카르에 다녀온 지가 언제지? 오늘따라 바오밥이 몹시 그리운 건 그 사람 때문인지도 몰라. 그림자만이라도 보고 싶은 사람이 자네에게도 있나? 눈을 감고도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사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사람이 있어. 오늘은 유독 그 사람이 보고 싶어. 바오밥 같은 여자지. 작지만 아주 큰 여자! 당당하고 열정적인 여자!- 본문 중에서 '해프닝'은 약혼식장에서 있을 수 있거나, 있을 수 없는 일들을 코미디처럼 재미있게 쓴 작품이다. '미인은 과속하지 않는다'와 매우 대조적인 이 작품은 작가의 다분한 끼를 엿보게 한다. 연극무대에 올린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글쟁이 현진 스님의 아홉 번째 이야기.스님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철마다 피는 꽃과 나무를 따라 산길을 걷는 듯하다. 꽤 오랜 시간 동안 때가 되면 복닥대던 도심의 포교당을 홀연히 떠난 스님. 3년 전 청원 불모산 자락의 작은 암자로 옮겨와 반농반선(半農半禪)의 삶을 살고 있는 스님에게 봄의 매화나무, 여름의 느티나무, 가을의 비비추, 그리고 겨울의 설화는 삶이고 수행이고를 반추하게 해 주는 좋은 소재들이다.그 속에서 스님은 "행복의 꼬리를 따라가면 안 된다." "빠른 속도는 재미가 없다." 같은 너무나 자명한 진리들을 농익은 글 솜씨로 사람들에게 두런두런 이야기 하듯 꺼내놓는다. 수행자의 글이 아름답게 느껴지고 또 때로는 감동을 주는 이유는 그들이 매일 매일 반추하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일상의 목표와 속도 때문에 우리는 때때로 너무나 선명한 장면도 놓치고 살 때가 많다. 하지만 멈추고 돌아보면 장면 하나하나가 모두 명징해 보이는 법이다. 현진 스님이 순간순간을 수시로 돌아보며 반추하는 삶에서 우리에게 내놓은 이야기는 바로 느슨하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이다. "나뭇가지의 눈을 털어 주면서 가진 것이 적으면 근심도 줄어든다는 걸 배웠다. 가지가 적거나 잎을
◇ 달 달 무슨 달2012년 일본 아마존 도서 순위에서 과학분야 베스트 1위에 올랐던 책. 초승달에서 시작한 달이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을 지나 그믐달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달의 주기 29.5일을 기준으로 달이 이지러졌다 차오르는 과정을 날짜 단위로 잘게 나눠 자세히 설명한다.달의 변화 주기에 따라 강해졌다 약해졌다 하는 달의 인력, 밀물과 썰물, 간만의 차, 월식, 달의 곳곳에 붙어 있는 지명 등 달과 관련된 자연현상은 물론 달과 관련된 여러 나라의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식을 쌓을 수 있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친절한 삽화와 도표를 곁들였다. ◇ 신고해도 되나요? 1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식품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벌어지는 시끌벅적한 사건과 '진짜 불량'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유머러스하게 담았다.평소 아이들이 혼란을 느꼈을 문제를 아이들의 실생활과 밀착된 '불량식품'을 소재로 지극히 아이다운 용기와 두려움을 지닌 인물들이 풀어나가게 함으로써 친근감을 더한다.사 준 건 꼭 얻어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염경수. 하필 그 염경수에게서 문어 다리를 얻어먹은 헌재는 그 빚을 갚기 위해 엄마 몰래 돼지저금통에서
○…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 위로성금'이라 쓰인 봉투를 보란듯이 들고 웃으면서 기념촬영을 한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의 태도가 구설수.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 당분간 성금 모금활동이나 전달식에 관한 보도자료 등 적극적인 홍보를 자제키로 했으나 이 회장의 미소를 띤 모습이 청주시를 통해 배포되면서 비난을 자초.이 회장은 29일 오전 청주시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직원들이 걷은 성금 262만원을 기탁 받은 뒤 해당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져 눈총. 청주시는 적절성 검토도 하지 않은 채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뒤늦게 사진 보도 자제를 요청. / 임장규기자
▲김주봉(전 청주 서원고 교사)씨 장모상=발인 5월1일 오전 7시 경기도 용인시 강남병원 장례식장 3호실, 천안시 동면 동산3리 선영.
충북학생교육문화원(원장 홍준기)은 29일 어린이안전체험관에서 도내 유·초등학교 안전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교육 담당교사 연찬회를 열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5월2일부터 6월1일까지 '한국-프랑스 국제교류 기획전'을 연다.제롬 보틀린, 파비엔느 가스통-드레퓌스, 올리비에 고루빌, 올리비에 필리피, 장마크 톰네, 이수경 등 6명의 작가를 초청해 프랑스 화단의 현황과 동시대의 생생한 작품을 보여주는 'TOME 2'전을 마련했다.작가들은 추상화라는 전통과 그 맥을 이어가고 있으나 개개인이 제시하는 조형성과 그 표현 방식에는 다양한 차이점을 보인다.미술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현대미술이 다루고 있는 복잡성과 개인성, 행위, 재질, 분위기, 색감, 주제 등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현대 추상을 재조명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9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우암시니어클럽 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 특강을 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