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청주발 방콕행 비행기가 2시간이 지나서야 출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지난 20일 오후 8시 청주공항을 출발해 방콕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비행기가 밤 10시 23분에야 이륙한 것이다.이날 소동은 대한항공이 예약을 초과 접수해 미탑승객이 발생하면서 일어났다.이로인해 이 승객의 항의가 이어졌고 지연 출발로 탑승 고객들은 불만을 쏟아냈다.이날 출발하지 못한 승객은 다음날인 21일 오전 비행기를 이용해 방콕으로 출발했다.이번 사태와 관련 대한항공측은 "통상적으로 예약을 하고도 탑승하지 않는 승객이 발생해 초과 예약을 받는다"며 "예약객 전원이 탑승하면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측은 또 "늦게 출발하게 된 승객에 대해서는 귀국 후 규정에 따라 보상을 해 줄 방침"이라며 "청주공항에서는 처음있는 일이어서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아시아·태평양 7개국과 유럽 3개국 카할라 우정연합체가 전자상거래 배달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충청체신청(청장 이상진)은 한국을 비롯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미국·홍콩·호주·싱가포르) 7개국과 유럽(영국·스페인·프랑스) 3개국 우정청이 참여하는 '카할라(Kahala) CEO 전략회의'를 18일 홍콩에서 열고 서비스를 추진하게됐다고 20일 밝혔다. 카할라 우정연합체는 국제 특송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배달 예정시간 보다 하루라도 늦으면 우편요금을 전액 환불하는 국제특송(EMS) 배달보장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우정연합체는 국가간 전자상거래에 맞는 새로운 배달서비스 개발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우정연합체의 10개국 15만 9천여개 우체국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돼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유리할 전망이다. 중소 전자상거래업체들이 카할라 우정연합체 나라들에 물품을 보낼 경우 물류비용이 줄어 판매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배달도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청체신청 관계자는 "7월 CEO 전략회의에서 전자상거래 배달서비스가 좀 더 구체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객의 이용 편의와 사업
청주 율량택지개발지구 공사에 참여했던 건설기계노동자들이 미지급된 임금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이들 노동자 35명은 우암토건이 부도나면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5억원의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지난 14일부터 현장에서 천막 농성 중이다.건설기계 노동자들은 1인당 2천만~3천만원, 많게는 4천만~5천만원까지 임금을 받지 못해 원청사인 진흥과 대원에 해결을 바라고 있으며, 발주처인 LH에도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하고 있다.건설기계 노동자들과 계약을 맺었던 우암토건은 이 현장에서 공사를 하던 중 임금 지급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지난 1월 부도처리 됐다.이같은 건설기계 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해 원청사인 진흥기업과 대원측은 "도의적인 책임을 감안해 노동자들과 협의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발주처인 LH 관계자도 "빠르면 이달 중 이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원청사에 성실히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임금체불자 대표인 유모씨는 "건설산업기본법 35·36조에 하도급사에 대한 원청사의 관리 감독 책임이 명시돼 있다"며 "지난해 9월말 기성지급 중지 요청과 직불 처리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유모씨는 또 "장비 구입 할부금과 기름
○…청주 공항 운영권 민간 매각 작업이 예비인수 의향서가 접수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일 실사를 위한 적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2개업체는 외국 공항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업체와 중소건설업체로 알려졌으며, 이들 업체 모두 적격 판정을 받을 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대기업 등의 참여를 내심 기대했던 공항공사측은 30년동안의 운영이라는 점에서 신중히 검토 중이며, 매각 작업이 길어진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대두./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흥업백화점이 지난 7일 M&A공고를 내면서 인수자 선정 작업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LS네트웍스는 인수 의향서 제출 여부에 대한 질문에 검토 중이라고 답변.흥업백화점은 매각공고에서 내달 3일과 4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계획하고 있어 LS네트웍스는 늦어도 내주에는 흥업백화점 인수 문제를 결정져야할 상황. LS네트웍스 관계자는 "법원 결정으로 고배를 마신 입장에서 재도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인수 참여 문제에 최종 결정은 없었다"고 말해 고민하는 표정이 역력./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올들어 처음 시행하는 농지연금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농어촌공사 청원지사(지사장 김회식)는 17일 1월부터 현재까지 5건이 계약됐으며, 이들에게 지급되는 연금액은 7천5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농어촌공사 청원지사는 상담 요청 건수가 하루 수십건이 이어질 정도로 쇄도하고 있어 올 사업목표가 조기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농지연금사업은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매월 지급하고 기간 만료시 연금채무를 상환하는 제도다.이 사업의 호응 이유는 담보 농지를 연금채무 상황시 까지 직접 경작할 수 있어 연금 이외 별도 소득을 얻을 수 있어서다.또 연금을 받던 농업인이 사망 할 경우 배우자가 승계해 계속 받을수 있어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고도 안정적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농지연금 가입조건은 부부 모두 65세 이상이어야 하고 영농 경력 5년 이상의 농업인으로, 소유하고 있는 농지 총 면적이 3만㎡이하여야 한다.연금 지급방식은 살아있는 동안 지급받는 종신형과 일정기간 지급받는 기간형(5, 10, 15년)중 선택할 수 있다.2억원 가치의 농지를 담보로 70세에 가입할 경우 매월 약 77만원을 연금을 지급 받는다.농지연금에 대한 채권 회수는 담보농지에 대해서만
백화점을 비롯한 지역 유통업체들은 겨울 상품에서 봄 상품으로 새 단장을 대부분 마치고 패션니스트들을 유혹하고 있다.또 3월 입학과 신학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선물을 전시하고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백화점과 대형 마트들이 내놓고 있는 행사와 상품을 살펴본다.◇롯데 영플라자 청주점롯데 영플라자 청주점은 18일부터 24일까지 7일 동안 개점 4주년 축하 행사를 갖는다.행사에서는 3층과 4층, 5층에서 이벤트홀을 마련 유명 브랜드 쇼핑 하이라이트전을 펼친다.3층에서는 영캐주얼 봄 인기 상품으로 베네통 티셔츠를 2만9천400원, 플라스틱아일랜드 재킷을 9만9천원, 나이스클랍 블라우스를 4만9천원에 판매한다.4층 이벤트홀에서는 멀티캐주얼 봄상품 특집으로 지오다노 티셔츠를 1만9천800원, 버커루 청바지는 4만9천원, 디키즈 가방은 2만원, TBJ티셔츠를 1만9천원에 살 수 있다. 5층에서는 영캐주얼 봄 히트 아이템으로 쿠아 카디건이 4만9천원, 숲라이더재킷이 5만9천500원, 온앤온 카디건이 5만9천원, 코데즈컴바인 티셔츠는 2만9천원이다.영플라자에서는 이외에도 개점 4주년 축하 4대 특별기획으로 사은선물, 유명브랜드 스페셜 할인, 러브캣·도호·카운테스마라 특별전,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1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산학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항공 수요예측, 사업타당성 분석 프로그램 개발과 차세대 항법시장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협력체계 마련을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번 산학 제휴는 향후 도입될 차세대 항행 안전장비에 대해 연간 약 2조원인 해외시장 항공산업분야 발전을 선도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필리핀 막탄 세부공항 시설개선 타당성조사사업을 수행하는 등 항행안전장비 개발 · 판매와 더불어 해외사업에 힘을 쏟아왔다.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KAIST와의 업무 협약으로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운영과 공항 연구(R&D) 분야의 노하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해외사업 수주 확대를 위한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주)진로 충북지점(총괄지점장 한기종)은 16일 청원군 군민회관에서 (사)한국음식업청원군지부(지부장 이방원)에서 모은 참이슬 병뚜껑과 '사랑의 쌀' 500kg 교환식을 가졌다. 이날 받은 사랑의 쌀은 사회복지과에 기탁해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된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의 대표적 캐릭터 '뽀로로'가 우표로 나와 22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된다. 충청체신청(청장 이상진)은 17일 한국 캐릭터 우표시리즈를 매년 1차례씩 4회에 걸쳐 발행하며, 올해 첫 번째로 '뽀롱뽀롱 뽀로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발행량은 10종 각 40만장(총 400만장)으로 뽀로로와 친구들 10명이 각각 스티커우표로 디자인돼 있다.뽀로로는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공중파TV에 방영돼 프랑스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전 세계 110여개국에 수출돼 한국의 대표적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올 초 우표 발행 계획 발표 후 홈페이지와 콜센터에 발행일을 문의할 정도로 뽀로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우정사업본부는 우표 발행에 앞서 17일 서울대병원 소아암 어린이들을 찾아 '뽀롱뽀롱 뽀로로 기념우표'와 캐릭터가 그려진 담요를 선물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국농어촌공사 이원희부사장(사진)이 17일 충북본부를 방문해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청렴결의대회 행사 일환으로 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강의에서 이원희부사장은 "부조리로 인한 공사의 명예 손상을 예방하고 임직원 청렴의식을 높여 청렴 문화를 조속히 정착시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행사에서는 전 직원이 알선·청탁 등을 하지 않을 것을 서약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원희부사장은 경영진의 강력한 청렴의지를 전파했다.농어촌공사 충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순회 청렴교육으로 청렴문화를 견고히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충북본부 전 직원들이 뇌물수수 등 전통적 형태의 부패 뿐만 아니라 어떠한 부패 행위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1월 충북 지역의 무역 수지가 흑자를 보였다.청주세관이 16일 발표한 1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9억9천965만달러, 수입은 6억2천150만달러로 3억7천815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1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46% 증가했으며, 전월보다는 1.5% 소폭 감소했다.반도체와 축전지, 화공품 제품의 수출은 증가세를 이었고 철강제품이나 정보통신기기 수출은 둔화돼 5개월만에 감소세로 반전했다.1월 수입은 동, 반도체, 전자·전기기기 등의 수입이 크게 늘어 전년 동월 대비 54.8% 증가해 사상 최대의 수입액을 기록했다.이로써 무역 수지는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 증가로 전월대비 13.3% 감소했지만, 24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황승현)는 16일 2011년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지매입사업은 자연 재해, 부채의 증가로 일시적 경영 위기에 처한 농업인을 돕는 사업을 말한다.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부채를 갚고, 농가가 임차료(매입가격의 1% 이내)를 내며 장기 임대하면서도 환매권을 보장받는다.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해 61농가에 118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85농가에 17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재해 피해율이 50%이상이거나 금융·공공기관 부채금액이 3천만원 이상인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또 부채가 자산의 40% 이상이어야 하며 농업외 소득이 농가소득의 50% 이상인 농가는 신청할 수 없다.이 사업에 대한 상담과 자세한 문의는 1577-7770이나 농지은행 홈페이지(http://www.fbo.or.kr)로 문의하면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속보=진흥기업이 부도위기에 몰리면서 청주 율량택지개발지구 공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16일 최종 부도는 모면했다. 진흥기업은 지난 14일 1차부도 처리된 이후 15일 자정까지 솔로몬저축은행에 결제해야할 어음을 막지 못했지만, 16일 이 은행과의 협상 타결로 최종부도 처리되지는 않았다.따라서 율량지구 공사는 현재와 변동없이 대원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진흥기업이 금융권의 재무 개선을 받는 워크아웃 상태가 되더라도 율량지구 공사는 계속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진흥기업이 워크아웃에 돌입하게 되면 금융권의 지도 아래 놓여 자금 사용에 제재를 받게 된다.이렇게 되면 산적해 있는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진흥기업 관계자는 "워크아웃 상태에서는 금융권의 결제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자금 지출이 억제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한편 진흥기업은 만기 도래한 어음을 신규 대출로 차환하고 솔로몬저축은행은 지급결제를 요구한 결질어음을 사실상 회수했다.진흥기업의 금융권 채무는 1조원을 넘고 있으며 60%는 저축은행과 제2금융권 채무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지역 건설사들은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 부진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건설협회 충북도회와 전문건설협회(코스카)충북도회는 16일 '2010년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기성액이 전년대비 일반건설사는 소폭 증가, 전문건설사는 감소했다고 밝혔다.◇일반건설사건설협회충북도회(회장 김경배)에 따르면 지난해 기성액이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42개사였으며, 기성액이 없는 업체도 27개사에 달했다.이 중 관급공사 미수주업체는 67개사, 계약액이 전혀 없는 업체도 32개사인 것으로 나타나 수준난을 실감케했다. 실적신고 결과 계약액은 2조9천909억8천900만원으로 전년(2조4천211억8천200만원)보다 늘었지만 이는 해외공사비(1조2천622억원)가 전년(7천352억원)보다 상향된 것이 원인으로 국내 공사만 고려하면 증가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또 전체 상위 10%인 40개업체의 기성액 비중이 56.7%, 20%는 72.1%로 수주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전년에 이어 지속됐다.지난해 총기성액은 2조732억7천400만원으로 전년 1조8천928억6천700만원보다 9.5% 증가하는데 그쳤다.토목이 1조588억7천600만원으로 전년 9천979억1천500만원보다
지난달 충북 지역의 경제 활동 인구와 취업자가 전년보다 늘었으며, 실업자는 감소해 고용 상황이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충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중 노동가능인구(15세 이상 인구)는 124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4천명(1.2%)이 증가했다.경제활동인구는 7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1천명(1.5%) 늘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56.3%로 0.2%p 상승했다.그러나 가사나 통학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54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천명(0.7%)이 증가했다.취업자는 68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6천명(2.5%) 많아졌다.성별로 보면 남자는 39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천명(1.7%), 여자는 28만6천명으로 1만명(3.6%)이 각각 늘어났다.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직, 농림어업직은 감소한 반면, 전문·기술·행정관리직, 사무직,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각각 증가했다.1월중 실업자는 1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천명(23.8%)이 감소했다.성별로 보면 남자는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천명(49.7%) 감소한 반면, 여자는 11천명으로 2천명(25.3%) 많아졌다.1월중 실업률은 2.7
사회복지법인 백송(이사장 송승헌동원건설회장·사진)은 18일 오후 4시 30분 청주시청 구내식당에서 청주시 독거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금을 전달한다.이번에 지원되는 총지원금은 6천만원으로 독거노인에게 5천만원, 청주시 복지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한다.1인당 지원금액은 30만원이며, 생활용품과 식사를 제공한다.지난해 12월 출연금 50억원으로 설립된 백송은 30개 동사무소에서 사회적 도움이 시급한 독거노인을 초청해 지원하게 됐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속보=청주시와 불허가 공사 문제로 입씨름을 벌이고 있는 한라건설이 이번에는 발파 문제로 인근 건물주와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다.한라건설은 청주 용정동 비발디 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발파로 인한 진동 피해를 야기시켰다.한라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 현장은 돌산으로 대부분이 암반 지역이다.이로인해 한라건설은 공사를 위해 화약을 이용한 발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한라건설이 폭파 작업을 실시한 이유는 유압브레이커인 일명 뿌레카를 이용해 암반을 부수는 작업보다 비용이 덜 소요되기 때문이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발파 진동으로 인한 주변 건물이 균열이 발생하고 지반 침하로 시설물마저 기우는 사태가 벌어졌다.발파 진동은 일반적으로 수직으로 전달되게 돼 있지만 발파 지점과 암반이 연결돼 있어 진동이 그대로 전달된 것이다.피해를 입어 한라건설에 공사중지가처분 신청까지 한 H골프연습장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발파 작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한라건설측도 발파 작업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일부 인정하고 있지만, 공사가 끝난 후 피해부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 보상해주겠다는 입장이다.H골프연습장 관계자는 "골프연습장 곳곳이 발파 진동으로 금(클릭)이 가고 철탑 중 공사현장과 가까운 한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5일 소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 슬로건 선포식을 가졌다.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올 경영 슬로건을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자! 최우수 본부로 도약하자!'로 정했다.충북지역본부가 정한 경영 슬로건은 올해를 고품격 글로벌 공기업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자 중요한 해로 보고 전 직원이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충북지역본부는 이번 경영슬로건을 내부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본부와 지사에서 통일되게 사용해 협력적 조직 문화를 구현할 계획이다.황승현 본부장은 "작지만 강한 본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의미에서 올 경영 슬로건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15일 기업의 최소 구매기준을 사전 예고해 조달 물품의 품질을 단계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조달청은 이를 위해 '공공조달 최소구매규격 사전예고물품 운영규정'을 제정, 업무처리 기준과 절차를 마련했다.적용 대상은 △녹색제품·IT 등 신성장동력 제품 △국민의 안전·위생·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제품 △저가 과당경쟁으로 시장질서 문란 및 예산낭비 소지가 많은 제품 등이다.조달청은 우선 순위가 높은 31개 녹색제품에 대해 지난 해 2월에 공표한 '공공조달 최소녹색기준'에 따라 선정, 이미 적용하고 있다.올해는 2차로, 신성장동력 제품인 태양광 발전장치와 공기살균기, 칠판, 합성목재, 낙석방지책·금속재울타리 등 10개를 선정,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최소구매기준은 그 대상 제품에 국가표준(KS/단체표준)이 이미 제정돼 있는 경우에는 국가표준으로 작성하게 된다.조달청은 최소 구매 규격 예고 대상으로 지정된 물품에 대해 품목별 가이드라인을 작성, 6개월 전에 나라장터에 공고할 예정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진흥기업이 15일 최종부도 처리될 위기에 놓이면서 율량택지개발지구 공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율량지구는 진흥과 대원이 50대 50으로 공동도급해 기반 공사가 한창이다.공사기간은 내년 1월까지이며 문화재 발굴로 6~7개월 공사가 중단돼 내년 6월께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공정률은 49%, 토공·교량은 거의 완성된 상태이고 지하 매설물 작업도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다.앞으로 남은 공사는 관로와 경계석 포장 정도다.진흥기업의 부도로 우선 이 현장은 공동도급사인 대원에서 공사를 주관하게 된다.진흥은 건설공제조합이 이행 보증을 섰지만, 조합에서는 보증금을 돌려주고 공동도급사가 있어 새 사업자 선정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문제 소지가 있는 하도급사의 대금 결제 부분은 지난 12월까지 100% 지급됐고 1, 2월은 추운 날씨로 공사를 하지 못했다.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8개 하도급 업체가 받아야 할 공사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사 역시 현재까지 진흥이 갑사로서 진행했던 부분 이후 대원에서 주관사가 돼 이행하면 별 무리는 없을 예정이다.그러나 아직까지 불씨로 남아있는 우암토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본격적인 공사철인 3월부터의 정상 작업이 난
김포국제공항이 ACI(국제공항협회)주관 151개 공항이 참여한 2010년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ASQ)에서 동규모공항 23개 중 1위, 세계 6위를 차지했다.ASQ는 세계 179개국 공항협의체인 ACI가 매년 공항운영 및 시설분야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것으로, 국제적 공신력을 얻고 있다.김포국제공항은 보안검색, 수하물처리, 주차시설과 전반적인 공항운영만족도 등의 평가에서 동규모공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평가결과를 받았다.또 자동출입국심사 등 u-Airport 시설로 인해 지난해 국제선 출입국 소요시간이 각각 15분 54초, 10분 15초로 세계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