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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 은행과 협상 타결…최종 부도 모면

율량지구 공사, 대원과 공동 진행

  • 웹출고시간2011.02.16 18:36: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진흥기업이 부도위기에 몰리면서 청주 율량택지개발지구 공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16일 최종 부도는 모면했다.<16일자 3면>

진흥기업은 지난 14일 1차부도 처리된 이후 15일 자정까지 솔로몬저축은행에 결제해야할 어음을 막지 못했지만, 16일 이 은행과의 협상 타결로 최종부도 처리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율량지구 공사는 현재와 변동없이 대원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진흥기업이 금융권의 재무 개선을 받는 워크아웃 상태가 되더라도 율량지구 공사는 계속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진흥기업이 워크아웃에 돌입하게 되면 금융권의 지도 아래 놓여 자금 사용에 제재를 받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산적해 있는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워크아웃 상태에서는 금융권의 결제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자금 지출이 억제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진흥기업은 만기 도래한 어음을 신규 대출로 차환하고 솔로몬저축은행은 지급결제를 요구한 결질어음을 사실상 회수했다.

진흥기업의 금융권 채무는 1조원을 넘고 있으며 60%는 저축은행과 제2금융권 채무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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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