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계속된 연무 현상으로 고압선이 절단돼 600여가구의 주민들이 약 50분간 불편을 겪었다. 8일 오전 9시 2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개신오거리의 2만2900V 고압선이 절단돼 인근 6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사고가 나자 한전 충북지사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 전기공급 중단 50분만인 오전 10시15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 박재남 기자
귀금속 도매상들의 운반차량을 펑크 낸 후 이를 수리하는 동안 귀금속 가방을 훔쳐 온 4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전국을 돌며 이 같은 수법으로 6회에 걸쳐 3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온 이모(46)씨 등 2명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일당 한모(46)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교 동창생인 이들은 지난해 11월15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노상에서 모 금은방에 거래를 하러 들어간 귀금속 도매업자 A씨(35)의 차량 타이어를 가위로 찔러 펑크를 낸 후 A씨가 타이어를 수리하는 사이 차안에 있던 팔찌 100돈 등 5천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경기 이천과 광주, 평택 등지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귀금속 도매업자 차량 안에 있던 귀금속을 훔쳐 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밤 10시께 5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일 밤 8시40분께 청주시 사직동 청주 예술의전당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려던 A씨(여․57)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승용차와 현금 13만원 등을 빼앗아 달아났으며, A씨는 납치 직후 5분여만에 차량이 속도를 줄여 좌회전하는 틈을 타 차문을 열고 뛰어내려 위기를 모면했다.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5일 오전 청주시 수동의 한 주차장에서 범인들이 버리고 간 차량을 발견한 뒤 지문을 채취해 분석작업을 벌여왔다.
청주보호관찰소(소장 김인상)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청주시내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해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시행해 지역사회의 불우이웃을 위한 행복나눔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는 학업 때문에 사회봉사명령을 연기해온 청주권 고등학생 18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기간 중 청주, 청원, 증평, 괴산, 진천, 옥천, 영동, 보은지역에서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은 1일 10가구에 연탄 200장씩을 전달하게 된다.법원에서 무면허운전으로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부과 받고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모(17·학생)군은 “이번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연탄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청주보호관찰소 김인상 소장은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비행으로 인한
겨울방학 중인 청소년들의 가출과 비행, 범죄행위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학교나 경찰, 검찰, 자치단체 등이 나름대로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관련범죄가 줄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흉포화, 대범화 추세여서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청주에서는 지난 5일 초등학생들을 협박해 수십 차례에 걸쳐 40여만원을 빼앗은 유모(15)군이 2개월여에 걸친 경찰의 탐문 끝에 붙잡혔다.경찰 조사결과 지난해 중학교를 중퇴한 유군은 고입 검정고시를 준비하다 용돈이 떨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에는 취객을 부축하는 척 하며 접근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10대 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고교생인 이들은 구랍 29일 새벽 1시께 청주시 복대동 시내버스 정류장 앞에서 회사원 최모(43)씨를 부축하는 척 하며 인근 골목으로 데려가 폭행하고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야간에 부녀자를 상대로 강도짓을 벌인 10대 2명도 피해자 남편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청주시내 모 고교에 재학 중인 이들은 구랍 28일 밤 9시40분께 청주시 용암동 용암4거리 부근에서 길을 가던 정모(여·36)씨를 폭행하고 현금과 신용카드 등이 든 손가방을
청주지법 형사1단독 황순현 판사는 7일 노숙 장애인을 협박, 폭행해 강제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시킨 뒤 휴대전화를 개통한 혐의(공갈)로 구속 기소된 장모(28)씨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황 판사는 판결문에서 "장애인을 상대로 한 피고인의 범죄는 죄질이 가볍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와 비슷한 범죄로 두 번의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말했다.장씨는 지난해 10월20일 밤 10시께 대전역 광장에서 노숙자 서모(38·간질장애3급)씨를 폭행. 협박한 뒤 인근에 있는 이동통신 대리점으로 끌고 가 강제로 3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박재남 기자
청주지검 박찬록 검사는 7일 오락실 업주에게 경찰 단속정보 제공해주겠다고 속인 뒤 수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이모(36)씨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5월11일 청주시 용암동에서 불법으로 사행성 오락실을 운영하는 박모씨에게 접근해 “아는 경찰관이 있으니 단속정보를 미리 빼내주겠다”고 속여 회식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는 등 그달 26일까지 6차례에 걸쳐 7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박재남 기자
7일 새벽 3시10분께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 장모(52)씨의 한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500마리가 불에 타 죽고, 660㎡의 축사 1동을 태워 7천8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화재당시 축사 안에 아무도 없었다는 장씨의 말에 따라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파손한 뒤 금품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몽골 출신 산업연수생 S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S씨는 지난 5일 밤 9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모텔 앞에서 이모(여·43)씨가 세워둔 마티즈 승용차의 조수석 유리창을 깨뜨린 뒤 현금 등 3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서 사이버범죄수사팀은 7일 통장을 구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대포통장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위반)로 C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C씨는 지난해 9월께 인터넷 생활정보지 자유게시판에 게재된 ‘통장을 삽니다’라는 광고를 보고 친구에게 사업을 위한 통장이 필요하다며 통장 6개를 건네받아 12만원에 판매한 혐의다. / 박재남 기자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편의점에서 주인이 재차 술값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김모(43)씨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21일 새벽 3시께 청주시 모 편의점에서 술을 마신 뒤 주인 A씨(26)가 술값을 받고도 착각해 재차 요구하자 폭력을 행사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심야에 취객을 상대로 강도짓을 한 이모(20)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현역군인 박모(20)씨를 같은 혐의로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새벽 2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고 있던 박모(23)씨를 마구 폭행한 뒤 현금 등 3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 박재남 기자
연료비 절감을 위해 화목보일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취급상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3일 밤 11시7분께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이모(여·47)씨의 집에서 화목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가옥과 가재도구를 태워 4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5분만에 진화됐다. 도내에서 지난 한달 동안 화목보일러 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대부분 보일러 주변에 쌓인 땔감 등에 옮겨 붙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남 기자
지난 연말 충북교육감 선거전 종반 불거진 '선거 사무장 매수' 논란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청주지검은 최근 박노성, 이기용 후보 선거진영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를 의뢰한 선관위의 조사자료를 토대로 이기용 후보 측 선거 사무장이 박노성 후보 등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된 경위와 오간 대화의 내용 등을 추궁했으며, 이들은 선관위 조사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밝힌 각각 상반된 주장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또한 이번 주 상대 후보의 선거 사무장이 금품을 요구했다는 등의 내용을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한 박노성 후보를 상대로 회견을 열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일 예정이다.이에 앞서 박 후보 측은 선거전 종반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의 선거 사무장이 이 후보의 불법선거운동을 폭로하는 조건으로 1억원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으며, “이 같은 시도는 금품을 받은 뒤 양심선언을 통해 반대로 박노성 후보를 사퇴시키거나 당선 무효 시키려던 이 후보 측의 계획적이고 주도면밀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이에 대해 금품을 요구했다고 지목된 선거 사무장 등 이기용 후보 측은 "박노성 후보 측이 만남을 먼저 제의했으며,
새해 두 번째 휴일이자 소한(小寒)인 6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충북 지역은 포근한 날씨를 보인가운데 유원지와 유명산 등에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이날 충주 수안보사조마을 스키장에는 3천여명 몰려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며 은빛 설원을 누볐고,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3천명의 등산객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겨울산행을 즐겼다. 대통령 옛 별장인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에도 1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청주우암어린이회관과 상당산성 청주동문원 등에도 연인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한편 청주기상대는 포근한 날씨가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다 11일께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온 뒤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대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낮아지겠으며, 11일 전국에 비나 눈이 온 뒤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 된다”며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 박재남 기자
청주교도소에서 지병을 갖고 있던 재소자가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고가 한 달 만에 또 다시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4일 청주교도소에 따르면 이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이모(32)씨가 구랍 30일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이씨는 하루 전날인 29일 밤 10시20분께 피를 계속 토하면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청주시내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날인 30일 새벽 5시40분께 숨졌다.이씨는 사망하기 3~4일 전 갑자기 피를 토하며 쓰러져 의무실로 옮겨졌으며 교도소 관계자들에게 수차례 걸쳐 외부 진료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사망 하루 전인 29일 이씨를 면회한 친구 박모(32)씨는 "면회 당시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던 친구가 '몸이 안 좋아 외부 진료를 요청했는데 계속 거부당했다’며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 달라'며 간청했다"고 말했다.면회를 마친 박씨는 보안과 등 관계자들에 수차례 전화를 걸어 친구의 외부진료를 요청했지만 ‘교도소에서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말과 함께 역시 외부진료를 거부당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교도소 관계자는 "교도소 내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수감자의 요청에 따라 외부 진료를 의뢰하고 있다"며 "숨
최근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훔친 물건 등 정상적이지 않은 제품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얼굴을 마주 대하지 않는 것은 물론 상품을 받기 전에 지불부터 하는 선불결제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불만과 피해, 사기 등의 문제가 그치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 청주지역에서는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부착 물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30대가 이를 현금화하기 위해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자신이 훔친 물건들을 올렸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도난 피해자는 자신의 물건이 모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연락을 취했으며, 결국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범인이 검거됐다. 이와 같은 물건들은 정상가의 20~30%정도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 보통으로 가격이 터무니 없이 싼 제품의 경우 특히 도난물품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이 경찰의 지적이다. 또한 차량의 경우 대포차나 수배차량은 정상가의 10%도 채 되지 않는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량서류까지 조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용 시 터무니없이 값이 싼 물건을 피하는 것과 함께 사전에 사이트의 이
5일 오후 4시40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방향 문경세제 터널에서 2.5톤 화물차가 넘어져 운전기사 김모(34.경북 김천시)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또 이 사고로 사고현장 부근이 1시간여 동안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었다.경찰은 운전자인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재남 기자
편도선 수술을 받은 어린이가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5시께 청주 모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모(2)군이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김군이 지난달 27일 충남 천안의 한 병원에서 편도선과 중이염 수술을 받은 뒤 입에서 피를 토해 이 병원으로 옮겼다는 김군 어머니의 말에 따라 의사의 과실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5일 초등학생들을 협박해 수십 차례에 걸쳐 금품을 빼앗은 A모(15)군에 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군은 지난해 11월 중순께 청주시 모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이모(12)양에게 접근해 협박한 후 1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19차례에 걸쳐 7명의 초등학생으로부터 44만여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해 중학교를 중퇴한 A군은 고입 검정고시를 준비하다 용돈이 떨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박재남 기자
5일 새벽 3시10분께 청주시 산남동 모 아파트 13층에서 A모(여·32)씨가 1층 화단으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A씨의 남자친구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말다툼을 하고 잠시 자리를 비운 뒤 돌아와 보니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재남 기자
6일 새벽 3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3층짜리 빌라 102호 오모(32)씨 집에서 불이 나 오씨와 함께 있던 여자친구 신모(27)씨 등 2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또 이 불은 오씨 집 내부 20여㎡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8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으며, 불이나자 같은 빌라에 사는 8가구의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경찰은 오씨 등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촛불을 켜놓고 잠을 자다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박재남기자
영동경찰서는 4일 전국을 돌며 소화기 관창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훔친 이모(38)씨 형제와 김모씨(36) 등 3명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 형제 등은 지난해 10월4일 새벽 1시께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 모 아파트 내에 설치된 방사형 소화기 관창 83개(시가 145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경남 양산시,경북 구미시, 부산광역시 등 전국을 돌며 50차례에 걸쳐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된 소화기 관창 4천여개(5천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3일 새벽 청주에서 방화로 보이는 차량화재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주택가에서 이모(34)씨의 64저××××호 레간자 승용차에서 불이나 엔진부분이 전소됐으며,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모(29)씨의 77버××××호 스타렉스 승합차에서도 불이나 차량 뒷문이 불에 탔다. /박재남 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