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지역 내에 거주해온 주민들이 이주할 이주단지에서 조선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분청사기가 발견돼 이 지역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요구된다.지난 8일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20-1번지 일원 혁신도시 이주단지 공사현장에서는 구경 1.7~18.4cm, 높이 8.5cm 크기의 분청사기가 발견됐다.이곳은 혁신도시 개발로 인해 예정지 내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보상금을 모아 자신들이 생활할 집단 이주단지를 조성하는 곳으로 얼마 전부터 터 닦기 공사를 하고 있었다.본보는 지난 8일 혁신도시 이주민들의 애환을 취재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문제의 자기를 발견, 현장에 있던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이를 9일 충북대 박물관 관계자에게 감정을 의뢰한 결과 조선 초기의 분청사기라는 결과를 회신 받았다. 충북대 박물관 관계자는 "형태나 문양으로 봤을 때 조선초기인 15세기의 분청사기로 추정된다"며 "학술적으로 분청사기가 충북지역에 전파된 때는 조선 중·후기로 알려져 있는데 조선 초기의 분청사기는 많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중요함을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이 정도 크기의 분청사기가 발견된 사례도 거의 없다"며 "잘 볼 수 없는 분청사기여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며 "
지난해 5월 본 기자는 '명암호수 산책로 위험천만'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명암저수지 산책로의 사고위험이 높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이 기사에는 청주시가 많은 예산을 들여 운동기구 설치와 주차장 정비, 투수탄성포장, 나무 식재, 벤치 설치 등을 통해 청주시민들의 대표적인 건강관리 및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음에도 1.67km에 이르는 전체산책로 중 429m에만 추락을 막기 위한 안전울타리가 설치돼 있고 나머지 구간은 울타리가 설치돼 있지 않아 위험하다는 내용을 실어 경각심을 일깨웠다.특히 안전울타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곳은 5~7m 높이의 둑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배수지도 2곳이나 있고 수심도 10여m나 돼 추락시 사망사고로 이어질 우려를 높고 S커브를 질주하던 차량들이 추락하는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실제로 이곳에는 저녁마다 수백명의 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지만 저마다 다른 방향으로 운동을 하면서 마주 오는 시민을 피하려면 저수지 쪽의 산책로 끝으로 가야하는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면서 지나치게 돼 보는 이들까지 아찔한 상황이었다.이 기사가 보도된 이후 금천동, 용담동 지역에 거주하
충북도건축사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7일 청주시 상당구 명암타워에서 열렸다.박범수 충북도 균형발전국장,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 등 관계와 정계, 학계 관계자들과 충북건축사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신임 구창서 회장은 "지금 우리 건축계는 내·외적으로 최대의 시련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구 신임회장은 또 "저는 우리 건축사회를 행동하고 실천하는 건축사회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건축사회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강하고 신뢰받는 건축사회로 만들어 가겠다"며 회원들의 성원을 부탁했다.이에 앞서 이날 이임하는 박대융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충북건축사회가 충북도민을 위해, 대한민국건축발전을 위해 시도하고 노력했다는 것이 기뻤다"고 회고하고 "비록 충북의 도세는 작을지라도 우리 충북건축은 한국건축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창의적인 역할을 능히 감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에서는 김성진(백송 건축사사무소) 이사가 유임됐으며 새로이 윤현국(IA 건축사사무소), 윤해상(한벌 건축사사무소), 김태선((주)팀텐 건축사사무소), 박근동((주)선엔지
충북도가 도로개설공사를 하면서 민원에 부딪혀 노선을 변경했으나 교차로 연결부에 꼭 필요한 가속차로를 없애버려 이곳을 지나는 차량의 안전에 위협을 받게 됐다.충북도는 지난 1995년 6월 증평군 증평읍 연탄리와 청원군 오창읍 화산리를 연결하는 길이 8.62km, 폭 18.5m의 4차선 도로를 확포장하기로 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갔다.이 도로 중 증평군 증평읍 연탄리-청원군 오창읍 연천리간 6.54km는 이미 완공됐으며 나머지 오창읍 연천리-화산리간 2.08km만 남게 됐다.도는 지난 2001년 오창읍 주민들로부터 이 도로가 완성되는 경우 대형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노선 재검토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도는 2002년 1월 화산리-창리간 3.53km를 새로 계획에 포함시키고 오창읍 남단의 기존 2차로를 확장하려던 계획을 남쪽으로 40~50m를 이전하는 등 폭 20m의 4차선 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그러나 충북도는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리 교차로의 위치를 변경하면서 청주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을 위한 우회전 가속차로를 급격히 축소시켜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일반적으로 가속차로는 기존도로에서 달리는 차량과 비슷한 속도까지
태극기가 장기간 게양되면서 수난을 겪고 있어 애국심마저 추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말 전국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과 3.1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임시정부의 법통을 기리기 위해 '제90주년 삼일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계획'을 통보했다.이에 따라 전국 각 지자체는 2월27일부터 임시정부수립일인 4월13일까지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충북도내에서도 청주시가 5천여개의 태극기를 동부우회도로 등 주요도로에 게양한 것을 비롯, 청원군이 오창읍 일원에 800여개를 게양하는 등 수백~수천개의 태극기를 주요도로마다 게양했다.그러나 당초 행안부의 취지와는 달리 장기간 동안 태극기가 게양되면서 때가 묻어 더렵혀진채 나부끼고 있는가 하면 모서리 부분이 해지는 등 초라한 모습으로 전락되고 있다.특히 과거에는 태극기를 해가 지면 강하했다가 다음날 다시 게양하도록 했으나 지금은 24시간 동안 비가와도 게양해도 되도록 태극기 관리방법이 바뀌면서 더욱 지저분해지고 있다.많은 차량이 다니는 청주시 동부우회도로 등 주요도로에 게양된 태극기의 경우 거의 모든 태극기 끝 부분이 매연으로 인해 까맣게 변하고 모서리가 해져 흉물로
충북도가 오창-증평IC 간 도로 확포장 공사를 6년이 넘도록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도로와의 접속 부분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운전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이 현장은 특히 지난해 문제가 불거졌을 때 공사업체가 개선의지를 밝히고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공사에만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충북도는 총사업비 495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2년 1월부터 청원군 오창읍 창리와 여천리를 잇는 길이 5.31km, 폭 20m의 도로를 건설하고 있다.이 도로는 향후 증평 IC를 거쳐 증평을 통과하게 돼 천안, 아산 등 충남지역과 충북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그러나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창읍, 청주-진천간 17번 국도를 연결하는 창리교차로는 수년째 공사가 비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정면이 바리게이트로 막힌 기형적 형태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10월 일부분의 포장이 끝난 이 교차로는 'T'자 형태로 돼야 하지만 아직까지 'ㅅ'자 형태의 병목형태로 운영되면서 오창과학산업단지 방면에서 고속으로 달려오는 차량들에게 위험을 안겨주고 있다.또 도로 변에 설치된 안내도가 노견에만 2개가 설치돼 안내가 제대로 안되는가 하면 안
충북도가 시행하고 있는 도로개설공사 현장에서 암석이 깨져 굴러 떨어져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나 4개월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전불감증을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이 현장에서는 경사면이 무너져 내리는 현상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업체가 보완대책 마련을 건의했으나 행정적 절차조차 마무리 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충북도는 총사업비 1천534억2천4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청원군 문의면 내천리와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동을 잇는 길이 9.64km, 폭 20m의 도로를 개설하기로 하고 지난 2006년 12월 착공했다.교량 12개소와 터널 2개소, 교차로 6개소 등이 생기는 이 도로는 완공이 되면 청원-상주간 고속도로와 연결돼 청주청원지역은 물론 신탄진 등지의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청원군 문의면 품곡리 구간은 지난해 10월부터 경사면의 암석이 깨져나가면서 도로예정부지로 쏟아져 내려 공사가 지연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어 안전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도로 예정지 주변 산을 깎아 조성한 이 경사면은 규암과 흑운모편암 등이 절리형태로 돼 있어 지속적인 붕괴현상을 보여 공사업체 관계자
이달 29일 충북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보궐선거를 실시되는 증평군의회 나선거구(도안면)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예비후보자들이 잇따라 선거사무소를 잇따라 개소하고 세 규합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2일 증평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된 김인화(53)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4명 가운데 가장 먼저 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이날 개소식에는 오성균 도당위원장과 김경회 증평·진천·괴산·음성당협위원장 등 한나라당 충북도당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어 8일에는 민주당 연종석(36) 예비후보, 9일에는 자유선진당 연규송(54) 예비후보, 12일에는 무소속 연장희(58) 예비후보가 잇따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8일 연종석 예비후보 개소식에는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이시종 의원(충주)을 비롯해 충북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또 9일 연규송 예비후보 개소식에는 이회창 총재와 이용희 의원(보은·옥천·영동) 등 자유선진당 수뇌부들이 참석할 예정인 등 각 정당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도안면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2천474명이고 이 가운데 선거권이 있는 19세 이상 인구는 전체
증평지방산업단지가 완공돼 입주업체 이전이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증평지역에 신축되는 아파트 대부분이 임대아파트여서 지자체 인구증가정책에 역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005년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4년여 만에 준공된 증평지방산업단지에는 신성홀딩스, SK에너지 등 6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이중 신성홀딩스와 한국철강은 1단계 이전을 마무리하고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0년 6월 이전 예정인 대림통상은 260여명의 근로자들이 생활할 기숙사를 내년 6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청호컴넷은 2010년 3월까지, 에이원테크는 올해 9월까지 각각 이전할 예정이며 SK에너지도 2010년 6월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산단 입주업체들의 이전이 마무리되면 2천7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또 오는 6월까지 준공예정인 도안면의 풀무원 녹즙공장과 증평읍 초중리의 농협한삼인공장에도 620명이 근무하게 되는 등 총 3천300여명이 근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증평지역의 기업체 이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존 수도권에서 근무하던 근로자들이 회사이전과 함께 이사를 하면 가족들까지 7천~1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증평지역에 분양 중인 아
"매일 집집마다 방문해 실시하는 방문보건사업을 더욱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수는 없을까·""어려운 이들을 한 가족처럼 보살필 수 있다면 더욱 보람을 느낄 것 같은데…""독거노인들 집에 가보면 밑반찬을 해다 준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방안에는빨래가 그대로 쌓여 있는데 우리가 도와주면 어떨까·"남들보다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생활하는 노인이나 장애인들을 위해 방문보건사업을 펼치던 증평군보건소(소장 이승우) 공무원들은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기 시작했다.이러한 고민을 거듭하던 증평군보건소 직원들은 지난 2007년 2월 안복순(여·53) 보건행정담당과 김동의(여·49·보건 7급) 씨를 중심으로 1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조직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봉사단은 '차사의봉사단(회장 안복순)'. '찾아가서 사랑을 베푸는 의료봉사단'이라는 뜻의 차사의봉사단은 의료서비스는 물론 청소와 빨래 등 세심한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전개하기로 했다.2007년 3월 증평군 증평읍 신동4리와 자매결연은 맺은 차사의봉사단은 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장애인, 치매환자 등 기초생활수급대상자 6명을 대상으로
충북도가 주택법 등을 위반한 주택건설업체에 대해 철퇴를 내렸다.충북도는 30일 등록기준(기술자)에 미달돼 영업정지를 받고 이 기간 내에 보완을 하지 않은 청주시 상당구 A건설과 흥덕구 B인터내셔널 등 2개 업체의 등록을 말소했다.충북도는 또 실적을 제출하지 않고 지방세를 체납한 청주시 상당구 C E&C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12개월을 처분하는 등 총 28개 주택건설사업자에 대해 무더기 행정처분을 내렸다.이번에 행정처분을 받은 주택건설사업자는0.5월 10개 업체(추가 포함), 영업정지 1월 8개 업체, 영업정지 6월 1개 업체, 영업정지 6.5월 4개 업체, 영업정지 7월 2개 업체, 영업정지 12월 1개 업체, 등록말소 2개 업체 등이다.처분을 받은 사유로는 '실적 미제출'이 17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실적미제출 및 등록기준(기술자) 미달'(6개 업체), '등록기준(기술자) 미달로 영업정지 기간 내 미보완'(2개 업체)의 순이었다.또 등록사항 변경신고 지연·등록기준(기술자) 미달·실적미제출 및 지방세체납도 각각 1개 업체가 처분을 받았다. 올해 들어 주택관련법을 위반한 업체는 37개 업체로 지난해의 44개 업체에 비해 16%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민들이 휴식과 운동을 위해 즐겨 찾는 산책로가 공사용 울타리에 둘러싸이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제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이 도로는 청주시 소유임에도 개인의 공사현장을 알리는 울타리에 포함돼 누구를 위한 산책로인지를 의심하게 하고 있다.청주시는 지난 2007년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당구 용담동 명암저수지의 주차장 인도와 주변 산책로, 뚝방 아래 하천 옆 도로 등에 대해 우레탄 탄성포장을 실시했다.또 탄성포장과 더불어 벤치와 여러 종류의 운동기구 등이 추가로 설치되면서 명암저수지 일대는 인근 시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 모 건설회사가 지난해 11월 저수지 뚝방 아래에 대규모 상가 건축허가를 받으면서 뚝방 아래 산책로까지 공사용 울타리로 막아 시민들의 운동을 방해했다.이 업체는 시민들의 반발로 양측 입구를 터놓았으나 시민들은 사방이 울타리로 둘러쳐진 산책로 이용을 꺼려하는 실정이다.이 업체는 총9천980여㎡의 대지에 연건축면적 1만5천830여㎡인 건물 1동과 2천450여㎡ 크기의 건물 1동 등 총 2개의 건물을 짓는 내용의 건축허가를 청주시로부터 받았다.이 허가 내용에는 이미 설치된 산책로가 포함돼 있지 않으나 이를 모두 포함시켜 울타리를
충북도건축사회 정기총회가 26일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명암타워에서 열려 300여 건축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됐다.이 행사에서 박대융 회장은 "지난해 건축계가 어려움을 겪은 것은 현실에 안주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갈라진 건축계의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한 목소리가 돼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건설업체의 설계허가 방침을 거론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고 대한건축사회의 미온적 태도에 우려가 된다"며 "충북건축사회는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열린 신임 임원 선출에서는 단독으로 출마한 구창서(50·청주 대건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씨가 총 투표 참가자 84명 중 76명의 동의를 얻어 신임회장에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최동철(48·진천 솔 건축사사무소 대표) 씨가 선임됐다.한편 이 행사에서는 충북건축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충북도 정경운(건축디자인과) 사무관과 충북도교육청 조성운(시설과) 사무관, 충주시 윤동성(건축과) 건축담당 등 3명에게 우수공무원 표창이 주어졌다.또 임기가 만료된 구창서(대건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부회장, 신동안((주)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이사,
26일 청주 명암타워에서 열린 제43회 충북도건축사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구창서(50)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단결과 내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취임일성을 밝혔다.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는 구 회장은 "앞으로 회원들이 단결하고 힘을 모아 어려운 역경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숙제라고 본다. 이를 위해 건축사회가 중심에 서서 방향을 제시해 주고 길을 열어주는 쪽으로 충실하게 협회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구 신임회장은 앞으로의 운영방침에 대해 "지난해 홍보에 신경 썼다면 앞으로는 내실에 충실하겠다"며 "건축사회도 앞으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육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내실에 신경써야하는 만큼 이 부분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구 신임회장은 "이를 위해 정기교육은 물론 전문적인 교육도 심도있게 계획 세워 차분하게 교육시킬 예정"이라고 밝히고 "지난해 설계와 감리의 분리 때문에 약간의 내부적 갈등도 있었는데 이를 봉합해 회원들의 단결에도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구 신임회장은 현재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에서 대건종합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주성고, 진천여중, 청원군 강외면 쌍용아파트 등이
평생을 호적도 없이 남의 이름으로 살아온 80대 할머니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게 돼 뒤늦은 감회에 젖었다.이 같은 기막힌 사연의 주인공은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사는(83) 이순복 할머니.이 할머니는 25일 오후 주민등록증발급신청확인서를 펴 보이며 감격의 눈시울을 적셨다.팔순이 넘어서야 비로소 자신의 이름을 갖게 된 이 할머니는 그동안 남편의 첫 번째 부인의 이름인 '이상희'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 할머니가 이처럼 기구한 인생을 살게 된 것은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아 심한 홍역을 앓는 등 병치레를 겪자 이 할머니가 온전히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은 부모는 아예 호적에도 올려놓지 않은 것이 시작이었다.이름도 없이 살아온 이 할머니는 전 남편이 한국전쟁 때 의용군으로 끌려간 뒤 1950년대 중반 재혼했으며 이후 남편의 전 부인 이름(이상희)을 지금까지 사용해 왔다.20여년 전 남편이 숨졌을 때는 사별한 전 부인과 함께 공원묘지에 합장하려 했지만 이 할머니가 첫 번째 부인의 이름을 사용, 호적정리가 되지 않아 사망신고를 못해 합장을 하지 못했다.이렇게 기구한 인생을 살아온 이 할머지는 정작 자신이 낳은 자식은 없지만 전
50대 출향인이 결혼식 화환대신 쌀을 받아 부친이 입소한 요양원에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증평군 증평읍 출신으로 경기도 광주시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이규호(58·한영플라스틱 대표)는 지난 22일 아들의 결혼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20kg들이 8포대)를 입소 어르신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증평노인전문요양원(원장 이흥식)에 기증했다.이 씨는 "아버지가 입소한 요양원 직원들이 잘 보살펴 줘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다"며 "1회성 화환보다는 쌀로 대신 받아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흥식 증평노인전문요양원장은 "요양원 전 직원과 입소 어르신들이 보호자의 따듯한 마음과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한편 증평노인전문요양원 측은 오는 27일 열리는 운영위원회에서 이 씨를 보호자 대표로 운영위원에 위촉할 예정이다.증평 / 김규철기자
지난해 시공사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공사가 중단된 청주시 용정동 용정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에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충북도는 지난 2006년 11월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392-6번지 일원 21만850㎡을 용정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이에 따라 청주시는 2007년 4월 용정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용정개발조합) 설립을 인가했으며 같은 해 11월 공사에 들어갔다.이 공사는 지난해 11월 지속적인 경제불황과 분양률 저조 등으로 인해 시공사인 (주)신성건설이 서울중앙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된 채 방치돼 왔다.이런 가운데 해빙기가 되면서 방치된 공사현장에는 방진망 등 비산먼지발생억제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비산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일고 있다. 또 토사 붕괴를 막기 위해 천막으로 경사면을 덮었다고는 하나 하단 부분만 덮어 상단 부분이 붕괴될 우려도 낳고 있다.특히 아파트 공사현장과 바로 옆의 스포츠센터와 만나는 지점에는 안전을 위해 설치하던 옹벽의 철근이 녹슨 채 방치돼있어 부실공사로 전락될 수도 있다.이렇게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일자 청주시는 지난
지난 2006년 9월부터 사회복지분야를 담당해온 기자는 2007년 어느 날 정부의 사회복지분야 확대시책에 따라 사회복지부서가 세분화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이는 주민들의 복지수요가 다원화·고도화됨에 따라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복지, 보건, 주거, 고용, 교육, 문화, 체육, 관광 등 각종 주민생활지원과 관련된 8대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자는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었다.이에 따라 정부는 시범 운영을 거쳐 3단계에 걸쳐 주민생활지원부서를 신설·통합했다.그 결과 청주·충주 등 충북도내 기초지자체에서도 2007년 7월부터 주민생활지원부서를 신설하고 주민들에게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청주시는 예전의 사회과를 사회복지과와 주민생활지원과, 가족여성과 등 3개 과로 분리해 더욱 세심한 배려를 하게 됐다.이렇게 시민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는 정부의 정책을 바라보는 기자는 웬지 걱정이 앞섰던 기억이 난다.군 단위 지자체는 대부분 기획감사실장과 부군수만 4급 공무원 정원으로 돼 있다.이 중 부군수 자리는 도 공무원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자체 승진을 통해 4급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경우는 단 한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에서
증평군의 도농교류 교육문화체험특구조성사업이 많은 난관을 헤치고 조만간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돼 율리 좌구산휴양림조성사업에 이은 또 다른 명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증평군은 지난 2005년 한국농촌공사(현재의 한국농어촌공사)와 도안면 연촌리 일원 280만여㎡에 증평도농교류 교육문화체험특구를 조성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 사업에는 농촌공사가 1천549억9천800만원, 도비 3억2천700만원, 군비 22억3천300만원 등 총 1천575억5천8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재경부에 특구지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다음해인 2006년 환경부의 반대와 산림청의 조건부 동의 등 어려움에 부딪히면서 단위사업자인 농촌공사와 총괄사업자인 증평군이 수차례에 걸쳐 내용을 수정·보완했다.또 이곳에 마련될 예정인 골프장의 운영방식을 놓고 중앙부처와 농촌공사간 의견이 대립하는 등 순탄치 못한 진행이 수년간 계속돼 왔다. 증평군의회는 2007년 10월 제36회 임시회에서 재경부에 특구지정신청을 촉구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증평군은 농촌공사와 재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보완하고 2007년 11월 재경부에 다시 특구지정을 신청했다.재경부는 이 특구신청계획을 검토한 결과 회원제 골프장 설치가
청주시가 문화재보호를 위한 복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지도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공사 관계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청주시는 지난 1월부터 총1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산 107-2번지 해발 484m 높이의 것대산 정상에 있는 고려·조선시대 유적인 봉수대에 대한 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복원공사 현장의 근무자들은 안전모나 안전장구를 갖추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는가 하면 유사시를 대비해 구급약품을 비치하도록 돼 있으나 전혀 갖추지 않아 안전 무방비 상태를 나타냈다.또 공사 도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돼 있으나 이를 자재창고 안에 비치하고 시건장치를 해 유사시 산불로 번질 수 있음에도 신속한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다. 것대산을 오르는 등산객과 봉수대 관람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사 진행 전 공사구간의 양측에 가설울타리와 가림막 등을 설치하도록 돼 있으나 이마저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등산객이나 관람객들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다.특히 봉수대의 무너진 경사면을 복원하기 위해 작업공간을 만드는 과정에서 강관 비계와 PSP 발판을 설치하도록 돼 있으나 사용이 금지된 철제
정부가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신설한 기초지자체 주민생활지원부서가 서기관 승진의 기회로 악용되고 있어 행정에 혼란을 빚고 있다.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주민들의 복지수요가 다원화·고도화됨에 따라 각종 주민생활지원 8대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주민생활지원부서를 신설·통합했다.이에 따라 충북도내 각 기초지자체에서도 2007년 7월부터 주민생활지원부서를 신설하고 주민들에게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중 사회복지국이 운영되고 있는 청주시와 충주시는 주민생활지원과장을 사무관(5급)이 담당하고 있으나 국(局) 체계를 운용할 수 없는 군단위 지자체에서는 모두 서기관(4급) 공무원이 부서장을 맡아 근무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주민들의 복지향상과 체계적이고 신속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된 주민생활과장 자리가 퇴임을 6개월~1년 남긴 사무관들의 서기관 경험의 자리로 전락되고 있다.실제로 지난 2007년 7월 처음 인사 발령된 도내 9개 군의 주민생활과장 중 4명은 1년~1년6개월 사이에 명퇴했거나 공로연수에 들어갔으며 2명은 기획감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또 지난해 주민생활지원과(주민복지실)를 신설한 증평군·영동군과 지난해 4급으로 격상시킨 음성
증평군이 군 승격과 더불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증평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16일 준공식을 가졌다.유명호 증평군수를 비롯한 증평군 관계자와 정우택 충북지사, 김종률 국회의원 등 내외빈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4년여 동안 조성된 증평지방산업단지의 준공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 행사에서 유명호 군수는 "열악한 지방자치 경제기반을 안고 출범한 증평군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증평의 경제를 일으켜 세울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증평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며 "태양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증평군은 아시아 솔라밸리의 중심, 저탄소 녹색성장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지속적인 경제불황에도 충북도가 일찌감치 기업유치활동을 추진해온 것은 다행이었다"며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나눔운동에도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김종율 국회의원은 "지역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증평산업단지는 군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으며 본인도 국회예결위원장으로서 산단 진입로, 폐수처리장 조성을 위해 예산확보에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며 "증평은 솔라시티의 구심점이 될 것인 만큼 더욱
충북도내 국도에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사고로 인해 파손된 채 장기간 방치돼 운전자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것은 물론 미관도 해치고 있다.15일 충주국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2억2천375만8천원을 관할 구역 국도 중앙분리대 중 263경간(중분대 단위, 4m 간격의 철재구조물)을 정비했다.올해도 3억9천356만7천원의 예산으로 도로안전시설물정비공사를 발주한 상태이다.보은국도관리사무소도 지난해 옥천-영동간 4번 국도의 2개 중앙분리대 등 총 33건의 파손된 중앙분리대 중 32곳을 복구했다.보은국도관리사무소는 올해 들어 파손된 12곳의 중앙분리대 중 2곳은 복구를 마쳤으며 나머지 10곳은 조만간 보수한다는 계획이다.이처럼 국도관리사무소와 각 지자체는 많은 예산을 들여 중앙분리대 보수에 나서고 있으나 중앙분리대를 보수하는데 2~3개월씩 걸리고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더욱이 중앙분리대와 도로 경계선의 간격을 50cm로 하도록 돼있으나 사고로 휘어진 중앙분리대가 도로 경계선과 밀착된 경우도 있어 운전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사고로 인해 파손되거나 휘어진 중앙분리대가 3~4개월 가까이 방치되면서 2차 사고 우려마저 낳고 있다.이처럼 국도 중앙분리대
증평읍 미암리 일원에 조성된 증평일반산업단지가 16일 정우택 충북지사, 유명호 증평군수, 김종률 국회의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총 면적 68만2천㎡인 증평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5년 1월 산업단지 지구지정 승인, 2006년 1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받아 국비 463억원, 민자 865억원 등 총 1천328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51만764㎡는 산업용지로 사용된다.증평군은 산업단지 기반 구축 사업과 함께 국내 굴지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주력, 2007년 우리나라 최고의 태양광업체인 한국철강(주), (주)신성홀딩스, (주)에이원테크와 대림통상(주), SK에너지 등 대기업들과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증평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신성홀딩스, 한국철강, SK에너지, 대림통상, 청호컴넷, 에이원테크로 이미 가동·생산중인 신성홀딩스와 한국철강을 비롯, 나머지 기업들도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생산 가동체제에 들어가게 된다.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추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증평산업단지는 소음이나 진동이 없어야 하고 대기오염이나 수질·토양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야
올해 읍 승격 60주년을 맞는 증평군 증평읍이 마침내 지난 13일 주민등록 인구 3만명을 돌파했다.15일 증평읍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 현재 증평읍 인구는 남자 1만5천271명, 여자 1만4천756명 등 총3만27명으로 전날의 2만9천992명보다 35명이 늘어 3만명을 넘어섰다.이에 따라 증평읍은 청원군 오창읍(2월 말 3만9천299명)과 옥천군 옥천읍(3만409명)에 이어 충북도내 13개 읍 가운데 세 번째로 3만명이 넘은 읍이 됐다. 지난 2003년 8월 증평군 승격 당시 2만8천218명이었던 증평읍 인구는 그동안 2만7천800~2만8천여명 수준이었으나 지난 2007년 2만8천599명, 지난해 2만9천736명 등 2년 전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올해 상반기에 3만명 돌파 가능성이 예상됐다.증평읍 인구가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것은 군 설치 이후 각종 기반시설과 복지인프라가 구축되고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등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또 증평 미암지구 1산업단지에 국내 굴지의 기업체와 첨단 산업체, 초중리에 조성하는 농협고려인삼공장 등이 올해 본격 가동할 예정이고 송산지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