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27일 "집안일을 소홀히 한다"며 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A(52·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7일 오전 0시50분께 자택에서 부인 B(51)씨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인의 이마를 다치게 한 혐의다.경찰 관계자는 "고의성이 보이지 않고 부인이 처벌을 원치 않아 불구속 처리했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지부(본부장 조영표)는 오는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본인과 유가족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이번 건강검진은 소변검사와 혈액질환검사, 종양표지자검사, 흉부직접촬영 등으로 이뤄진다.자세한 사항은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지부(043-297-1100)로 문의하면 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전국 뇌성마비 장애인들로 구성된 '곰두리축구단'이 26일 공군사관학교에서 부대 지휘관들과 친선 경기를 가졌다.곰두리축구단은 지난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주축으로 창단됐다. 당시 감독이었던 신철순(65)씨는 현재 곰두리축구단을 후원하기 위해 설립된 곰두리사랑회의 회장이다.신 회장은 "만약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으면 지금의 곰두리축구단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메달을 따지 못한 아쉬움이 지금의 곰두리축구단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공군사관학교와 곰두리축구단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곰두리축구단이 지난 2006년 열린 '독일 월드컵 필승기원 공군참모총장배 축구대회'에 참가하면서부터다.당시 공군참모총장이던 김성일 예비역대장은 곰두리축구단이 훈련할 장소조차 없다는 소식을 접한 뒤 각 공군 부대의 축구장과 숙소를 제공했다. 인연은 여기부터 시작, 이번 친선경기까지 이어졌다.첫 골은 공사 팀에서 나왔다. 김근수(42) 중령이 경기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성공시킨 것. 그러나 곧바로 곰두리축구단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곰두리축구단 문재식(30)이 내리 2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에 성공, 2:1
"매일 잠을 설치니 죽을 맛이네요."26일 아침잠을 자고 있던 하모(여·31·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씨는 갑작스레 들려오는 확성기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깼다. 시간은 오전 7시. 아침마다 확성기 소리에 놀라 잠을 깨는 것이 일주일째다. 창문 밖에서는 지역 단체장 선거에 나선 모 후보의 유세차량에서 로고송이 큰소리로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하 씨는 "나도 놀랐지만 돌이 갓 지난 아이가 시끄러운 소리에 놀라 아침마다 울음을 터트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지방선거열기가 뜨거워질수록 확성기 등을 통한 '소음'유세가 심해져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적용할 법이 없다"며 지도·감독에 손을 놓고 있다.선거법에 따르면 차량 부착용 스피커를 통한 선거운동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휴대용 확성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다.각각 스피커나 확성기를 한 대씩만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몇 데시벨(㏈) 이상 틀어놓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은 없다.이렇다보니 선관위는 소음과 관련된 각종 민원에 "방법이 없다. 이해해 달라"는 식으로 어처구니없는 답변만 늘어놓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소음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선
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노래연습장에서 여성접대부를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주인을 때린 A(28)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B(여·47)씨의 노래연습장에서 "도우미를 불러주지 않는다"며 B씨를 때린 뒤 이를 말리는 손님 2명도 때린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를 훔친 A(62)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새마을금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200만원상당의 거푸집 받침대 100개를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6일 오후 10시10분께 청원군 문의면 A(여·88)씨의 집 마당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스검침원 B(여·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경찰에서 "가스검침을 위해 집을 방문했는데 마당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숨진 A씨 주변에서 농약병이 발견된 점에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쏟아지는 각종 명함에 환경미화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충북지역 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A후보는 현재까지 모두 10만여장의 명함을 인쇄해 배포했다. B후보도 9만여장의 명함을 만들어 선거운동에 이용하고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C후보와 D후보도 각각 9만여장의 명함을 살포했다. 명함이 선거운동에 활발히 이용되는 것은 가장 경제적인 홍보수단이라는 각 후보별 선거캠프의 판단에서다.모 단체장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현수막 40장을 인쇄하는데 2천만원, 공약집 25만부를 찍는 데 3천만원의 비용이 들었다"며 "명함은 10만부를 찍는 데 300만원이 들어 가장 저렴한데다가 뿌릴 수 있는 양에 제한이 없어 가장 선호하는 홍보수단"이라고 설명했다.문제는 이처럼 시민들에게 배포된 명함이 쓰레기로 전락한다는 점이다. 거리에서 배포된 명함은 제대로 읽혀지지 않고 버려지는 게 대부분이다.특히 유권자들이 몰리는 행사장이나 주요 사거리는 버려진 명함으로 쓰레기 몸살을 앓고 있다.이로 인해 의도치 않았던 신경전이 일어나기도 했다.지난 24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사거리에서 명함을 배포하던 모 후보의 선거운동원과 환경미화에 나선 공공근로자 간
속보=학생의 휴대폰을 압수한 뒤 6개월간 돌려주지 않겠다고 해 문제가 됐던 청주 모 여고가 지난 19일 해당 학부모에게 사과문을 보내고 압수한 휴대폰을 돌려줬다. 이 학교는 학교에 휴대폰을 가져오면 6개월간 압수한다는 교칙을 운영, 학부모들로부터 "교칙운영이 강압적이다"는 비판을 받아왔다.해당 학교는 문제가 된 학생의 휴대폰뿐만 아니라 그동안 압수된 다른 학생의 휴대폰도 모두 돌려주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학교 생활부장은 사과문을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형평성을 가지고 아이들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5일 전 부인을 납치해 폭행한 A(36)씨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전 부인 B(여·40)씨를 자신의 차에 강제로 태운 뒤 3시간 동안 감금하며 때린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아이를 신경쓰지 않고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녀 화가 나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시의원에 출마한 모 후보의 홍보물이 대량으로 버려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청주상당경찰서는 6·2 지방선거 청주시의원으로 출마한 A후보로부터 "배포한 홍보물이 배달되지 않은 채 버려졌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A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 홍보물 2천143매를 자신의 선거구 아파트 5개 단지 세대주들에게 우편 배송했다.그러나 A후보 측은 19일 배송여부를 확인하던 중 홍보물의 상당수가 19일 아파트 단지 내 폐휴지수거장에 버려진 것을 발견, 상당경찰서와 선관위에 신고했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아파트 단지에서 모두 669개의 홍보물을 수거했다.경찰 관계자는 "아파트복도를 청소하는 인부들이 폐지를 수거하던 중 버린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는 홍보물 수거에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최근 충북지역에서 원자재가격 상승을 틈타 철근이나 구리 등을 훔치는 절도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1일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모 상가 신축공사 현장에서 철근 30㎏을 훔친 A(33·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달 들어 청주지역 공사현장에서 같은 수법으로 20차례에 걸쳐 450만원 상당의 철근 700㎏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지난달 14일 단양경찰서는 건물 철거현장에서 구리전선을 훔친 B(46·제천시 금성면)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B씨에게 구리전선을 사들인 고물상 업주 C(54)씨 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31일 단양군 단양읍 모 건물철거현장에서 구리전선 200m 등 약 1천765만원 상당의 고철을 훔친 혐의다.올해 들어 경찰에 입건된 고철절도범만 모두 6건으로 2천680만원 상당의 고철 3천830㎏이 도난당했다.이처럼 고철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꾸준히 금속류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철가격은 국제 원자재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지난 2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
청주흥덕경찰서 형사과 강력 4팀이 '2010년 1차 형사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흥덕서 강력 4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경찰서 932개 형사팀을 대상으로 '경찰청 5대범죄 검거실적 평가'에서 166건의 강력범죄를 해한 공으로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이번 평가 결과 이중현 경사가 경위로 1계급 특진, 이정의 경위는 1호봉 승급, 장권 순경, 성기열 경사는 경찰청장 표창을 받게 됐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4일 빈집만을 골라 수차례 금품을 훔친 A(21·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5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B(40)씨의 빈집에 들어가 5돈 금반지 1개와 현금 87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청주지역을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4일 '쳐다본다'는 이유로 식당 손님을 폭행한 청주지역 폭력조직원 A(34)씨 등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6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식당에서 B(36)씨가 자신들을 쳐다보자 "기분 나쁘게 왜 쳐다보냐"며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4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중생을 성폭행한 A(20·음성군)씨를 아동및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14·인천시)양을 "저녁을 먹자"며 불러낸 뒤 서울시 관악구 한 건물 3층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 23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충북대학교 정문 근처 건축현장에서 A(25)씨의 포터 트럭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A씨는 경찰에서 "잠시 키를 꽂아둔 채 내린 사이 누군가가 차를 몰고 사라졌다"며 "차안에는 건축자재와 노트북 2대가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차량번호와 노트북 시리얼넘버에 대해 수배를 내리고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를 쫓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지방경찰청이 무료개방 중인 청내 시설 '우암홀'이 홍보부족으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충북청은 지난 2006년부터 친근감있는 경찰상을 심어주기 위해 청사 내 우암홀을 시민들과 문화·예술단체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우암홀은 313석 규모의 대형 강당으로 음향기기와 무대가 설치돼 있어 결혼식과 음악회, 발표회 등에 제격이라는 평이다. 주중의 경우 오후 6시 이후, 주말과 공휴일에는 낮 시간동안 이용 가능하다.그러나 시민들의 이용 실적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우암홀에서 치러진 외부행사는 모두 12건. 그나마 직원 결혼식 2건,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줄이기 국민대회 2건, 모범운전자회 검열점호 2건 등 경찰과 직·간접으로 관련있는 단체의 이용뿐이다. 순수 시민문화행사로 활용된 것은 어린이집 발표회 2건, 색소폰 연주회 2건, 학생 웅변대회 2건 등 6건에 불과했다.여기에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신종플루로 각종 행사를 자제하면서 최근까지 단 한건 외부행사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이처럼 우암홀에 대한 시민 이용률이 낮은 것은 경찰청의 홍보부족에서 비롯되고 있다.우암홀 존재 자체를 아예 모르거나 알았다 해도 이용신청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