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크릴오일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1개 제품 중 12개 제품(29%)에서 황산화제인 에톡시퀸과 추출용매(헥산·초산에틸 등) 등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최근 크릴오일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며 소비가 늘고 있는 만큼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들이 적합하게 제조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검사항목은 에톡시퀸과 헥산·아세톤·초산에틸·이소프로필알콜·메틸알콜 등 추출용매 5종이다. 에톡시퀸은 항산화목적으로 허가돼 있어 사료로부터 이행될 수 있는 양을 고려해 식품 중 갑각류·어류 등에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헥산·아세톤은 추출용매로 사용할 수 있으나 초산에틸·이소프로필알콜·메틸알콜은 사용할 수 없다. 검사 결과, 에톡시퀸 5개 제품과 추출용매 7개 제품 등 모두 12개 크릴오일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톡시퀸은 5개 제품이 기준치(0.2㎎/㎏)를 초과했다. 검출량은 최소 0.5㎎/㎏에서 최대 2.5㎎/㎏이었다. 추출용매는 유지추출에 사용할 수 없는 초산에틸이 3개 제품에서 적게는 15.7㎎/㎏에서 많게는 82.4㎎/㎏, 이소프로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 소속 훈련기 불시착 사고와 관련해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군사훈련 특성상 사전 공지를 하지 않는 데다 청주시 상당구 일대 아파트 단지가 대규모로 건설되면서 추락 사고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충북도내 공군 훈련기·전투기 추락 사고는 종종 발생했다. 2015년 옥천군에서 공군사관학교 훈련용 경비행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2명과 정비사 1명이 구조됐다. 이번 KT-100 훈련기가 불시착한 청주시 남일면에서는 2011년 6월 21일에도 공사 소속 훈련기 'T-103'이 고은4리 마을회관 인근 공터로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졌다. 잊을 만 하면 발생하는 추락 사고에 훈련 정보를 알지 못하는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항공기가 언제 민가 위를 지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공군사관학교 측은 입학식·졸업식 등 대규모 행사 시 사전 훈련비행이나 축하비행 관련 안내 문자메시지를 인근 주민들에게 발송한다. 하지만, 군사훈련은 예외다. 훈련 일정과 훈련 비행 노선 등은 철저한 비공개로 진행된다. 관할 행정당국에도 별도의 공문을 보내지 않는다. 8일 오전 발생한 KT-100 훈련기 불시착 사고 당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충북도교육청에 학생들의 정치활동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8일 자료를 통해 "도교육청이 공직선거법에 따라 만 18세 이상 학생의 정당 가입이 가능하도록 학생 생활규정을 개정하도록 안내했으나 상당수 학교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도내 84개 고등학교 중 학칙을 확인할 수 없는 학교 5곳을 제외한 79개교 가운데 정치활동을 금지하거나 이를 이유로 처벌하는 학교는 61개교(77.2%)에 달한다. 학생생활규정에 '징계 기준', '학생선도규정', '선도처분' 등의 이름으로 징계해 정치적 자유를 제한하는 학교는 32개교(40.2%)로 확인됐다. 이 중 퇴학이 가능한 학교는 26개교(81.6%)다. 학생회칙이나 학생 징계규정에 학생의 정치활동 금지조항을 포함하지 않은 학교는 16개교(20.3%)였다. 참여연대는 "대한민국 헌법, 국가인권위원회, 충북도교육청의 권고가 학교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공직선거법이 개정됐지만, 여전히 교실이 정치화된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자유로운 정치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치적
[충북일보] 9일 충북지역은 폭염이 찾아오겠다. 청주·충주·제천·단양·옥천·영동 등 도내 일부지역에는 이날 오전 11시 기점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1도 등 17~21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3도·충주 34도 등 32~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으나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소방이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 대응 기간으로 지정, '폭염 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6~8월) 충북지역에서는 4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평균기온 34도였던 지난해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6명(40%)에 달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올해 여름철 최고기온이 평년 여름철 최고기온 29.4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폭염 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한다. 구급차 68대·펌뷸런스 67대·구급대원 579명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는 얼음조끼와 팩·생리식염수·주사 세트 등 9종의 대응 장비를 갖춰 폭염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구급상황관리센터의 기능도 강화해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 지도와 시·군·구 무더위 쉼터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여름철 물놀이 활동이 늘어나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119시민수상구조대'도 운영한다. 수상구조대는 물놀이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점검하고, 구급차를 근접 배치해 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를 대비해 축산농가 살수지원 요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이장들이 8일 가덕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개인정보보호 인식제고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개인정보보호교육 및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한국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1차 마취 적정성 평가'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1차 마취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입원해 마취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통증의학과 특수 장비 보유 종류 수 △마취 약물 관련 관리 활동 여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 오심 및 구토·통증점수 측정 비율 △마취 중·후 정상 체온(35.5도 이상) 유지 환자 비율 등 마취환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구조·과정·결과 부분 등 모두 13개 항목 중 11개 항목에서 100%를 충족했다. 특히, 종합점수 98.3점으로 종합병원 평균 80.2점과 전체 병원 평균 82.2점을 크게 웃돌았다. 마취는 환자를 한시적인 진정상태로 유도해 이 과정에서 인체 활력징후의 급격한 변동이 뒤따른다. 이 때문에 마취와 관련된 의료사고나 합병증은 심각한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 심평원은 마취 영역의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파악해 환자 안전관리 기반 마련 및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해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청주
[충북일보] 남기상 청주 흥덕구청장이 8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봉리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한상열씨의 농장을 방문해 격려한 뒤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엔진결함으로 청주시 남이면 신송리에 불시착한 'KT-100'은 공군 조종사들의 비행교육 입문과정에 사용되는 훈련기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KT-100은 국토교통구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소형 항공기 KC-100을 공군 조종사 비행 실습용으로 개량한 것이다. 지난 2015년 10월 5일 경남 사천공항에서 초도 비행을 마친 KT-100은 2016년 5월 11일 공군사관학교 제55교육비행전대에 도입됐다. 당시 열린 공군의 K-100 전력화 행사에서 공군 측은 "조종사 양성의 전 과정을 국산 항공기로 일원화하는 '한국형 비행교육체계'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K-100의 재원은 최대 속도 시속 304㎞, 항속 거리 1천761㎞, 최대 이륙중량 1천633㎏ 등이다. 1대에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공군의 주요 조종사 양성 훈련기로 사용될 KT-100은 2017년 반복적인 기체 결함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7월 16일 감사원의 '군용기 인증 및 무기체계 획득사업 추진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KT-100 도입 및 운용과정에서 '플랩(FLAP·고양력 장치)'이 이륙위치에 고정되지 않는 현상이 29차례 발생했다.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 제55교육비행전대 소속 훈련기 'KT-100'이 불시착 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26분께 훈련기 'KT-100'이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신송리의 한 논바닥에 불시착했다. 당시 훈련기에는 55교육전대 소속 교관 조종사 A대위와 학생 조종사 B소위 등 2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불시착한 뒤 훈련기를 자력으로 빠져나와 공군사관학교 내 항공의료원으로 옮겨졌다. 훈련기가 불시착한 곳은 민가와 수백m 떨어진 지점이어서 주민 피해는 없었다. 이 훈련기는 이날 오전 8시30분 평시 공중 조종훈련을 위해 이륙했다. 1시간가량 훈련 비행을 마친 뒤 부대로 복귀하던 중 엔진정지로 추정되는 엔진결함이 생겼다. A대위 등은 활강비행을 하다 활주로 인근 논에 비상 착륙했다. 공군은 훈련기에 설치된 항공기 이상상태 알람이 울리자 곧바로 불시착 지점에 인력을 보냈다. 이후 훈련기의 모습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림막으로 훈련기를 덮었다. 이날 오후에는 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해 훈련기를 견인했다. 불시착 지점 인근에 공군부대 등이 위치해 헬기를 이용한 견인은 불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인근 주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 제55교육비행전대 소속 훈련기 'KT-100'이 8일 오전 9시30분께 훈련 중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의 한 논에 불시착했다. 훈련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사관학교 측은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날씨도 덥고, 답답해서…." 무더운 날씨에 밖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시민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들이객이 증가하자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낮 최고기온 31도를 웃돌았던 6일 청주 성안길. 더운 날씨에도 성안길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갑이 넉넉해진 덕인지 성안길 내 매장에는 시민들이 가득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도 눈에 띄었다. 청주 오창호수공원이나 문암생태공원, 상당산성 등 청주지역 주요 시민 휴식처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이날 성안길을 방문한 청주시민 김모(25)씨는 "날씨가 더워서 마스크를 하면 답답하다"라며 "그동안 외출을 자제했는데 이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일부 시민들은 '생활 속 거리 두기'와 오히려 거리를 둔 모습이었다. 또 다른 시민은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답답함이 더위와 함께 폭발한 것 같다"며 "스스로 생활 방역을 하는 선에서 청주 근교라도 여행을 가려 한다"고 했다. 반면, 수도권에서 매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만큼 힘들더라도 조금 더 참아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
[충북일보] 8일 충북지역은 매우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0도 등 17~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3도 등 32~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으나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6일 밤 11시40분께 옥천군 옥천읍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옥천IC 인근에서 A(26)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1차로에 전복됐다. A씨는 전복된 차량에서 빠져나오다 2차로에서 뒤따르던 승합차에 치였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관사 관리비 4천여만 원을 교비로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석민 전 서원대학교 총장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형걸)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손 전 총장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관리비 대납이 관행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피고인이 이런 관행의 문제점을 뒤늦게 알고 시정한 점을 고려하면 범행의 고의성을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관사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비용을 반환했으나 이후에도 인터넷 요금 등 일부가 교비로 지출된 점을 보면 피고인의 고의가 일부 인정된다"며 "피고인이 직접 관사 관리지침 변경을 지시한 점, 대납 비용을 모두 반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손 전 총장은 2013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사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관사 관리비 4천620만 원을 법인과 교비 회계로 대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검찰은 손 전 총장을 벌금 500만 원에 약식기소했으나 법원의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됐다. 형사소송법상 약식기소 사건은 양형 또는 법리 판단을 따져볼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가 '2020년 2분기 기자상' 편집부문에 충북일보 석미정 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본보 석미정 기자는 본보의 기획물 '샵스타그램' 중 청주 분평동의 디저트카페 이야기를 다룬 기사에서 '손 끝에서 피어난 달콤한 입끌림(3월 4일자 14면)'이라는 제목과 함께 눈에 띄는 편집을 선보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반보도 부문에서는 '영동경찰서 황간파출소 엽총 도난 사건' 제하의 충청타임즈 조준영 기자와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공정성 논란' 제하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가 공동 수상했다. 사진 부문은 '정우택을 향한 김양희의 눈빛'에 충청매일 오진영 기자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기획보도 부문과 지역보도 부문은 출품작이 있었지만,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이달 중순께 열릴 예정이다. 기자상 심사에는 충북기자협회 기자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김영일 언론중재위원회 충북중재부 위원과 김준회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김은희 청주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부 교수, 김영식 서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허위 전표를 발급해 억대의 쌀 수매대금을 빼돌린 전 농협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 증평농협 직원 A(44)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남 부장판사는 A씨에게 사기 피해금 4천630만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2012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증평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검사원으로 근무하면서 쌀 수매전표를 허위 발급해 모두 17차례에 걸쳐 1억1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직장 동료들에게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며 7천900여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추곡수매 때 농가로부터 쌀을 사들인 것처럼 꾸며 적게는 200만 원, 많게는 1천300만 원의 수매대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은 자체 감사를 통해 A씨의 범행을 확인한 뒤 그를 면직 처분하고, 피해금 중 2천500만 원을 퇴직금 등에서 회수했다. 남 부장판사는 "계획적으로 수매대금을 가로채고, 금액이 상당한 데다 피해자들에게 돈을 돌려주지 않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 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충북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최근 기후위기 비상선언에 동참한 충북도내 11개 기초지자체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환경운동연합은 7일 논평을 통해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단체장 결원 2개 지역을 제외하고 226개 기초지자체가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선포했다"며 "도내에서도 11개 지자체가 참여했는데 이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번 기초지자체들의 기후위기 비상선언은 △기후위기 비상상황임을 선언 △1.5도 상승을 억제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및 적극적 실천 △정부와 국회가 기후위기 비상상황임을 선포, 국가 2050 탄소 중립 선언 요구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자립을 위한 계획 수립 및 단계적 실행 결의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성 위기를 극복하는 제도적 추진체계 마련 및 책임 있게 추진 등을 결의한 것이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19 사태로 기후위기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느끼는 지금, 기초지자체의 기후위기 비상선언은 시의적절하다"며 "이번 비상선언이 선언으로 끝나지 않도록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대학RCY 회원들이 6일 적십자사 빵나눔터에서 청주의료원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빵을 직접 만드는 등 제빵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산악인들이 백두대간 단군지맥(팔봉지맥)의 이정표를 설치했다. 충북도산악연맹 청주시연맹은 7일 백두대간 팔봉지맥 팔봉산 이정표 설치 및 산길 걷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민양식 충북산악연맹 회장을 비롯해 류진호 (사)충북생명의숲 사무국장, 윤석준 (사)산행환경문화원 이사, 박철순, 레저토피아 휴·락 동호회장, 이윤성 청주대학교산악부 OB산악회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팔봉산 산길을 정비하고 신설한 팔봉산 지킴이 김학영 팔봉리 주민대표의 해설과 안내로 이정표 설치 및 산길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단군지맥(팔봉지맥)은 보은군 회북면과 내북면, 청주시 가덕면이 모이는 3개면 경계봉 정상에서 서쪽으로 분기하는 47.4㎞의 산줄기다. 피반령·봉화봉·용덕산·팔봉산·은적산·망덕산·출동산을 지나 미호천이 금강과 만나는 함수점까지 이어진다. 무심천을 이루는 단군지맥은 백두대간의 정기를 청주 남부지역과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산줄기여서 '청주를 품은 산줄기'라고도 불린다. 이날 팔봉산 8개 봉우리에 정상 안내판을 설치한 조상구 청주시산악연맹 회장은 "코로나19로 잃어버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상당산성·구룡산·부모산에
[충북일보]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편의점 직원을 술병으로 때려 다치게 한 5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정 판사는 A씨에게 배상금 100만 원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26일 새벽 4시30분께 증평군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B(22)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머리를 다친 B씨는 뇌진탕 등으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경찰에 "편의점 직원이 반말해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정 판사는 "범행의 위험성이 크고, 피해자를 위해 아무 조처도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주말인 6일 진천군 엽돈재에서 대형 오토바이 법규위반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5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진천 백곡면~충남 천안 간 34번 국도 5㎞ 구간에서 교통순찰대·교통범죄수사팀 등 경찰관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와 대형 오토바이 법규위반 단속을 벌였다. 합동 단속 결과 이륜차량의 불법 구조변경(소음방지방치) 2건·배기소음 초과 1건·지정차로 위반 2건 등 5건을 단속했다. 단속 시간 동안 일반차량 안전띠 미착용도 5건이나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음주·보행자·어린이 사망사고는 줄어든 것과 달리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같은 기간(11명) 대비 감소하지 않아 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대형 바이크 동호회의 위력 과시 및 난폭운전 등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요 주행도로에 대한 단속과 집중 순찰 활동으로 사전 분위기 제압은 물론 법규위반 심리가 억제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천 엽돈재 외 청주 피반령, 제천 박달재 등 주요 출몰지역에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이번 봄은 푸른 하늘을 많이 본 것 같네요." 봄철마다 기승을 부리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가 올해는 다소 적었던 것으로 기록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줄어든 것에 이어 기상학적 요인이 겹치면서 국내 유입 황사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청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18~2019) 충북지역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수와 발령 횟수는 △2018년 9일·16회 △2019년 16일·22회 등이다. 미세먼지 경보 2018년에 1일·1회였다. 같은 기간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2018년 28일·26회 △2019년 37일·51회, 초미세먼지 경보도 2018년 1일·1회, 2019년 7일·5회 등이었다.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는 기상조건 등을 고려해 해당 지역의 대기자동측정소 PM10 시간평균농도가 각각 150㎍/㎥ 이상,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경우 내려진다. 초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는 PM2.5 시간평균농도가 각각 75㎍/㎥ 이상, 15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경우 발효된다. 매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발생 일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올해의 경우 4일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
[충북일보] 면허 없이 부모 차를 몰다 주차된 차량 등을 들이받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중학생 A(16)군 등 4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새벽 4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도로에서 분평동까지 부모의 차량을 몰래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에는 A군을 포함해 또래 남학생과 여학생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순찰차를 피해 도주,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도주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2대와 순찰차 등이 파손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금 50돈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금팔찌 등을 보여달라며 업주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린 뒤 1천만 원 상담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안지구대는 지구대 순찰차를 모두 동원해 사건 발생 15분여 만에 금은방에서 600여m 떨어진 곳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보강수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