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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강소기업 엠플러스, 1분기 매출 216억원 달성

전년比 69.7% 증가…영업이익 4배 이상 증가
"독보적 기술력 토대로 실적 개선세 지속"
"캐즘 돌파 위한 신규 수주 노력 병행"

  • 웹출고시간2024.05.16 09:24:14
  • 최종수정2024.05.16 09:24:14

엠플러스 청주 본사·공장 전경.

ⓒ 엠플러스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엠플러스(대표이사 김종성)이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이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기기 부문 강소기업인 엠플러스는 16일 '2024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21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 127억 원 대비 69.7%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 원에서 29억 원으로 331.8%, 분기 순이익은 16억 원에서 37억 원으로 125.2% 증가하는 등 2023년 연간 영업손익 턴어라운드 이후 흑자 기조가 지속됐다.

엠플러스는 독보적인 기술력이 지속적인 글로벌 영업 성과로 반영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민국에서 파우치형 배터리 조립 장비를 최초로 턴키(Turn-Key·일괄수주) 개발한 엠플러스는 현재도 중국 기업에 수년 이상 앞선 장비 제조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엔비전 AESC 그룹과 미국의 대표적인 배터리 기업인 아워넥스트에너지(ONE) 등에 대한 신규 수주를 연이어가는 등 주요한 글로벌 기업들을 해외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엠플러스는 연구개발(R&D) 인력이 해외 영업을 병행하는 기업 특성 상 기술인력이 영업 현장에서 직접 각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장비를 제안하고 이를 개발 및 상용화해 안정적인 수율로 이어지게끔 하는 독보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과거 특정 기업에 의존했던 영업망을 빠르게 다각화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을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당사는 지속적인 수주 규모 확대에 따라 장비 제조 시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제조 원가를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한편, 독보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각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안정적인 수율의 장비를 적시에 납품하는 노력을 통해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며 "캐즘 국면은 일시적인 한편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시장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국면 돌파를 위한 신규 수주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플러스는 지난 2008년 미국의 A123시스템즈(A123 Systems)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GM 볼트(Volt) 전기차에 납품되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조립공정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고 현재는 노칭(Notching)과 스태킹(Stacking), 탭 웰딩(Tab Welding), 패키징(Packaging), 디게싱(Degassing) 등 이차전지 조립 장비 제조공정 전체를 턴키(Turn-Key)로 공급 가능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엠플러스는 국내·외 78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34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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