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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청주상의 회장 4선 유력

출마 거론됐던 오석송·채훈관·노영수의원 등 불출마

  • 웹출고시간2009.02.11 17:16: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가 거론됐던 인물들이 모두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현 이태호 회장의 4선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실시되는 의원총회에서 경선이 아닌 추대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사실상 무혈입성이 점쳐지고 있다.

회장 선거 출마가 거론됐던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는 11일 농협충북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회장 선거 출마 포기를 공식화 했다.

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상공회의소의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회장 출마를 생각했으나 어려운 경제사정과 상공인들의 단합이 필요한 때에 경선에 의한 부작용으로 지역경제에 분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염려 때문에 회장출마는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공회의소의 역할은 기업의 안정과 지속성장 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는데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업그레이드된 시스템과 새로운 상징적인 건축물이 갖춰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마가능성이 거론되던 채훈관 영동대 총장도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상황에서 출마를 한다는 것은 기업을 방해하는 것으로 전혀 그런 생각(회장 선거 출마)이 없다"며 "주변에서 자꾸 출마와 관련해 말을 하는데 지난 정기총회 때 상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언급했다.

노영수 (주)동화 대표도 "(회장 출마는)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다"며 "주변에서 그런 말 하고 다니는데 나하고는 무관하고 전혀 생각도 없고 관심도 없다"고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와 출마가 거론됐던 박성규 청주상의 부회장은 지난 2008년 2기분 회비를 납부하지 않아 선거인명부에 들지 못해 사실상 의원 등록과 임원직 출마는 물론 투표권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한편 11일 오후 5시 의원등록 마감 결과 10명 정원인 특별의원에는 7명이 등록을 마쳤고, 60명 정원인 일반의원 등록에는 54명이 등록을 마쳐 의원선거과정 없이 오는 26일 의원총회를 열고 임원선출에 들어갈 예정이다.

/ 인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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