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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스타성 하락'에 몹시 괴로워했다"

지인들 "'인터넷 악플'에 시달리며 속상해 했지만 자살할 정도는 아니야"

  • 웹출고시간2008.10.02 22:30: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故) 최진실씨의 직접적인 자살 동기 중의 하나가 지면광고 촬영 도중 느낀 실망감 때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됐다.

최 씨는 1일 오후 모 제약회사 지면광고를 촬영하기 위해 강남의 한 사진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최 씨는 얼굴이 심하게 부어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굉장히 실망하며 추후 촬영 일정을 잡고 스튜디오를 빠져 나왔다.

이와 관련해 최 씨의 매니저는 "전날 악성 루머를 퍼뜨린 여성이 잡힌 뒤 최진실씨가 많이 울어 얼굴이 부어 있었다"며 "그 상황에서 지면촬영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본인이 몹시 실망스러워했다"고 말했다.

당시 최 씨는 상당히 기분이 언짢았었던 것으로 최 씨의 한 지인은 전했다.

1일 밤에 최 씨가 참석한 술자리도 이같은 불편한 심경의 최 씨를 위로해주는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술자리에는 경찰 발표와는 달리, 모 연예인의 전 매니저와 제작사 관계자 등 최소 4명 이상의 참석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최 씨는 당일 있었던 지면촬영의 일을 언급하며 “내가 이제 스타가 아니구나”는 등의 말을 하며 굉장히 풀이 죽어 있었으며 이에 참석자들은 “그렇지 않다", "연기자는 나이와 관계 없이 설 자리가 있는 것이다”는 등의 말을 하며 최 씨를 위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내 얼굴이 그렇게 부었냐'고 묻는 최 씨의 질문에 "아니다. 오늘이 더 예쁜 것 같다"고 계속적으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후 참석자들은 밤 11시 30분쯤 최 씨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먼저 집으로 돌려 보냈다.

이와 관련해 최 씨의 한 지인은 “2006년 이혼과 최근의 안재환 씨 사망 이후 최진실 씨가 굉장히 힘들어 했다”면서도 “인터넷 악플로 속이 상했지만 자살할 정도로 괴로워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지인은 이어 “최진실은 사채를 빌려줄 사람이 절대 아니다”면서 “돈을 꿔주는 성격도 아니고 빌려주더라도 바로 친척들이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최 씨의 시신은 서울의료원에 안치되어 있으며 오는 4일 발인이 예정되어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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