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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02 15:35: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진실 자살 소식, 몰려든 취재진.

탤런트 최진실씨가 2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G빌라 최씨의 자택에는 침통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한남대교 남단에 위치한 G빌라 6층 최씨의 자택에서는 최씨의 어머니 정모씨(60)와 두 자녀 등 유족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통곡 소리가 간간히 밖으로 새어나왔다.

이날 오전부터 최씨 자택에는 충격적인 최씨 사망 소식을 접한 동료, 지인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탤런트 신애씨는 동료들 중 가장 먼저 최씨 자택을 방문했다가 오전 9시35분께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리며 돌아갔다.

오전 10시20분께는 전 남편인 조성민씨가 현장에 도착했다. 조씨는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입을 굳게 다문 채 최씨 자택으로 들어갔다.

코미디언 이영자씨는 오전 11시20분께 또 다른 지인과 함께 현장에 도착했다. 이씨는 겉옷으로 얼굴을 가린 채 말없이 자택으로 향했다.

이날 오전부터 G빌라 주변에는 충격적인 최씨 사망 소식을 접한 취재진들과 주민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취재진 100여명은 경찰의 출입 통제로 최씨 자택에는 들어가지 못한 채 G빌라 주변 폴리스라인 앞에서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민들은 충격적인 소식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연신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최씨 자택에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G빌라 주변에 경찰 20여명을 동원해 폴리스라인을 치고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경찰의 검식작업과 함께 검찰도 이례적으로 최씨 사망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검사와 수사관들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이날 오전 10시43분께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은석) 수사관들은 사건의 명확한 규명을 위한 현장 상황을 수사하기 위해 최씨 자택에 도착한 뒤 15분여 후인 오전 11시께 돌아갔다.

최씨 자택 주변에는 최씨 시신을 옮기기 위한 구급차 1대가 대기 중이며, 현장 감식이 끝난 뒤 시신은 서울 삼성의료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현장 감식을 마친 뒤 이날 오후 1시께 간략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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