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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지사-남상우 시장, 청주부시장 인선 합의점 도출 못해

  • 웹출고시간2008.05.22 17:28: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부시장 인선과 관련해 정우택 충북지사와 남상우 청주시장이 22일 회동했으나 원칙적인 입장차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정 지사와 남 시장은 22일 충북도청에서 ㈜디에프텍 투자협약식을 마친 뒤 청주부시장 인선을 놓고 10여분간 협의를 벌였으나 의견접근보다는 기존의 입장만 서로 확인하는 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시장은 이날 정지사에게 "중앙예산부처 고위공무원이 청주부시장에 임명되면 청주시뿐만 아니라 충북도에도 도움이 된다"며 충북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나 정 지사는 ‘불가하다’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남 시장은 정 지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중앙정부 조직개편이 끝나는 6월말까지는 청주부시장을 공석으로 두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1개월 정도 청주부시장 임명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정 지사와 남 시장이 청주부시장 인선에 대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함에 따라 중앙정부 조직개편과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이 어느 정도 완료되는 6월말까지는 도와 청주시의날 선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시민 김모(48)씨는 “충북도가 양보해 청주부시장을 중앙의 우수인력을 임명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지 않냐”며 “충북과 청주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좋은 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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