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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6.01 17:08: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강태재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의 강태재(65·사진) 대표이사가 허위학력 문제로 1일 사퇴했다.

강씨는 1일 오후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그동안 나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문화재단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강 씨는 "어제 충북예총과 충북민예총, 시민단체, 정당이 나를 둘러싼 문제를 놓고 성명서를 준비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럴 경우 파장이 커질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화합이 이뤄졌던 도내 문화·예술인 간에 반목이 생기고 진보와 보수 간 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재단 문제 때문에 지역이 이전투구로 빠지는 형국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1979년 청주상의에 취업할 당시 1964년 대전 D고교 졸업이라는 내용의 '자필이력서'를 제출했으나 가정형편 때문에 2학년때 이 학교를 중퇴한 것으로 지난달 30일 밝혀졌으며 최근까지도 이런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활동, 사퇴 논란에 휩싸였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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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