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5.30 19:43: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윤경식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30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충북문화재단 '허위 학력' 의혹과 관련, 회견하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이하 한나라당)이 충북문화재단 강태재 대표이사의 '허위 학력' 의혹을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반발했다.

한나라당은 30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회견에서 "이시종 지사의 몽니가 결국은 재앙이 됐다"고 전제한 뒤, "말 많고 탈 많던 충북문화재단 출범과 관련 대표이사로 선임된 강태재씨의 허위학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동안 이 지사와 민주당 충북도당(이하 민주당)이 정당하다고 부르짖던 자신들의 해명이 새빨간 거짓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냈다"고 포문을 열었다.

한나라당은 "이는 이 지사와 민주당이 충북도민을 얼마나 무시하고 우롱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방정부를 장악한 자신들의 권력을 이용하여 독선과 아집으로 충북도정을 진흙탕으로 몰아가겠다는 후안무치한 작태"라고 비꼬았다.

이어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임명된 강태재 씨가 허위학력 의혹에 휩싸인 것은 자신이 시민단체의 대표로서 도덕성을 그토록 강조했던 점을 감안하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이 지사는 만신창이가 된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이사진 구성을 즉각 철회하고 도민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해 전면 재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