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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서원학원 인수' 의사 밝혀

경청호 부회장 "조속한 안정·생존위한 화합 필요"… 학내 구성원 "환영"

  • 웹출고시간2011.01.04 18:31: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현대백화점그룹 경청호 부회장이 서원학원 인수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원대측에 따르면 경 부회장은 4일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원학원의 정상화를 위해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임을 약속한다"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경 부회장은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의 서원학원 인수에 대한 구성원 여러분들의 지지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드린바 있다"며 "절대 다수의 구성원이 현대백화점그룹을 지지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는 것.

그는 또 "비로 소수이기는 하지만 반대나 기권 또는 무응답을 한 구성원도 모두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지만 각자의 또 다른 이유와 명분이 충분히 있었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 부회장은 "이번에 구성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서 진행됐던 절차는 사립학교법상 정상화 심의과정에서의 법적 절차가 아니라 현대백화점그룹과 구성원들 간에 별도의 합의과정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 부회장은 "지금까지의 각급 구성원들 사이의 모든 갈등, 즉 안교모 교수들과 교수회 교수간의 갈등 및 교수회 교수들간의 갈등 등은 모두 다 묻어 버리고 서원학원의 조속한 안정과 생존을 위해서 모든 구성원들 간의 화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조금씩 더 참아주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며 "현대백화점그룹도 더욱 낮은 자세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 입장만 내세우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학원인수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경 부회장의 의견에 대해 대학 구성원들은 '환영'하는 입장이다.

경 부회장이 '구성원간 대화합'을 요구하며 안교모 교수들과 현대백화점그룹 학원인수에 반대·기권·무응답한 교수들까지 껴안겠다는 의지를 보여 이들에게 대한 설득작업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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