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현대百, 서원학원 구성원 여론수렴

22일 오후 4시 비공개 회의

  • 웹출고시간2010.12.21 18:50: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원학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인수희망 여부에 대한 여론 수렴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백은 22일 오후 4시 미래창조관 5층 세미나실에서는 서원대 교수, 직원, 조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학원 인수에 대한 구성원들의 설명과 의견을 듣는다.

이날 열리는 회의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원대 학내 구성원에 대한 현대백화점그룹 인수의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을 김준호 서원대 총장직무대행에게 공식 요청해 와 이뤄지게 됐다.

서원대직원노조는 21일 회의를 갖고 고용승계 문제 등 노조측의 입장을 정리하고 현대백화점 측에 질의할 질문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원대 교수회는 구성원 회의가 열리기 직전인 오후 2시 교수회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인수를 포기를 선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이 나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대백화점그룹 인수라는 큰 틀을 허물자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측에서 인수에 대한 찬·반을 물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고위 관계자가 내려오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소한의 결과물 없이 빈손으로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최근 서원대 게시판을 통해 "임시이사 파견 및 총장 직무대행 선임을 통해 학내 정상화가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며 "이제 가장 중요한 과제인 재단 정상화 절차만을 앞두고 구성원들이 현대백화점그룹의 인수의향을 적극 환영하리라고 믿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서원학원 인수자체를 다시 생각해 볼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학원을 인수해도 어차피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사분오열된 학원이라면 진정한 의미의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이 분명하므로 굳이 그룹의 역량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고 인사포기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