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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25 17:19: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선을 다했는데...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이 대회 6번째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김민정(25. 용인시청)-조해리(24. 고양시청)-이은별(19. 연수여고)-박승희(18. 광문고)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1위로 골인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당했다.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대회 5연패에 도전했지만 실격을 당해 연패의 꿈이 좌절됐다.

석연치 않은 판정은 6바퀴를 남겨두고 나왔다.

레이스 내내 중국과 1,2위 다툼을 벌인 한국은 6바퀴를 남겨두고 이은별로부터 터치를 받은 김은정이 1위로 코너를 돌다 중국의 쑨린린과 살짝 부딪혔다.

한국은 이후 중국과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태극기를 건네받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심판은 경기가 끝난 뒤 김민정의 진로 방해를 선언하며 실격을 선언했다. 금메달은 2위로 들어온 중국이 가져갔다.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캐나다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맨 마지막에 골인한 미국은 행운의 동메달을 챙겼다. 한국은 1위로 레이스를 마치고도 메달을 얻지 못했다.

앞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와 여자 1000m 경기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모두 준준결승에 올랐다.

조해리는 여자 1000m 예선 6조 경기에서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1조에서 레이스를 벌인 박승희도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박승희는 레이스 도중 함께 레이스를 벌이던 선수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순간을 맞았지만 위기를 잘 넘기고 1위로 결승선을 지났다.

한국은 이번 여자 1000m 경기에 두 명의 출전 선수를 내보냈다.

남자 500m에서도 3명의 출전 선수 전원이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성시백(23. 용인시청)은 예선 1조 경기에서 조 1위로 여유있게 준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출전한 이호석(24. 고양시청)과 곽윤기(21. 연세대)도 각각 2조와 3조에서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휘슬러 크릭사이드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경기에 출전한 김선주(25. 경기도 체육회)는 1차 시기에서 1분 23초 88의 기록으로 5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기있는 종목 중의 하나인 아이스하키에서는 캐나다가 러시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캐나다는 밴쿠버 하키플레이스에서 대회 8강전에서 또 다른 우승후보였던 러시아를 7-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아깝게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종합 순위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날, 미국에 종합 선두 자리를 내준 독일은 이날 은메달 1개를 추가해 금 7개, 은 10개, 동 7개로 하루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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