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2.15 18:49: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몬드 오벌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노선영이 역주하고 있다.

한국이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사흘째 경기에서 노메달에 그치며 하루 를 쉬어갔다.

15일(한국시간)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먼저 경기를 끝낸 것은 남자 바이애슬론 10km 스프린트에 출전한 이인복(26. 전남체육회)이었다.

이인복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남자 바이애슬론 10km 스프린트에서 27분34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88명 중 65위에 그쳤다.

이인복은 60위까지 주어지는 남자 추적 출전권을 놓쳤다.

전날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에서 이승훈(22. 한국체대)이 깜짝 메달을 선사했으나 여자 장거리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노선영(21. 한국체대)은 이날 리치몬드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17초3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9위에 올랐다.

2조에서 가리나 리카초바(러시아)와 맞붙어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노선영은 한국 선수들 중에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나 4분02초5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마티나 사블리코바(체코)에는 14초83 뒤졌다.

5조에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늦게 경기를 벌인 이주연은 4분18초87을 기록해 23위에 머물렀고, 1조 인코스를 배정받은 대표팀의 막내 박도영은 4분20초92로 28명 중 26위에 그쳤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올림픽 루지 남자 싱글에 출전한 이용(32. 강원도청)은 캐나다 휘슬러슬라이딩센터에서 3, 4차 레이스를 펼쳤다.

전날 열린 1차 레이스에서 50초549를 기록해 36위에 그쳤던 이용은 2차 레이스에서 50초607로 결승선을 통과해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용은 이날 열린 3차 레이스에서 51초012로 1, 2차 레이스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내 순위가 36위로 다시 한 단계 낮아졌고, 4차 레이스를 51초128로 마쳐 1~4차 레이스 총 3분23초296을 기록해 36위에 머물렀다.

루지 남자 싱글에서는 펠릭스 로흐(21. 독일)가 4번의 레이스에서 3분13초085를 기록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로흐는 올림픽 루지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전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냈던 한국은 15일 단 한 개의 메달도 추가하지 못해 5위까지 밀려났다.

한국은 다음 날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32. 서울시청)이 '4전5기'에 도전하며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5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이강석(25. 의정부시청)은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개최국인 캐나다는 이날 첫 번째 금메달을 신고했다.

캐나다의 알렉산드레 빌로도(23)는 밴쿠버 사이프러스 마운틴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에서 26.75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국에서 열린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도 수확하지 했던 캐나다는 세 번째 도전에서 기쁨을 맛봤다.

빌로도는 공중 동작(5.44점)에서 윌슨 브라이온(5.46점)에게 0.02점 뒤졌지만 턴 동작(5.44점)과 속도(7.21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정상에 등극했다. 브라이온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자오훙보(37)-선쉐 (32. 이상 중국)조가 76.66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로빈 졸코비(31)-알리오나 사브첸코(26. 이상 독일)조가 75.96점으로 뒤를 이었다.

페어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16일 벌어진다.

한편, 프랑스는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위를 달렸다. 독일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로 2위에 올랐고, 미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3위에 랭크됐다.

jinxijun@newsis.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명철 제천교육장

[충북일보] 제천 공교육의 수장인 김명철 교육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교육장은 인터뷰 내내 제천 의병을 시대정신과 현대사회 시민의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온고지신에 바탕을 둔 그의 교육 철학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짧은 시간 임에도 시내 초·중·고 모든 학교는 물론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활동하는 교육 현장 행정가로서의 투철함을 보였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으로부터 교육 철학과 역점 교육 활동, 제천교육의 발전 과제에 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3, 고3 담임 교사로서 입시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역사 교사로 수업과 더불어 지역사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그 활동이 방송에 나기도 했고 지금도 신문에 역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기고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9월 처음 부임할 당시에 지역사회의 큰 우려와 걱정들이 있었으나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을 10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