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부실·늑장 대처 의혹을 받는 관계 기관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수사본부는 24일 충북경찰청, 충북도청, 청주시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충북소방본부 등 5개 기관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오송 지하차도가 관할인 흥덕구청과 흥덕경찰서,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임시제방 공사를 맡은 건설사 등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송 참사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인 국무조정실이 이들 기관의 관계자를 검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국조실은 지난 21일 "감찰 조사 과정에서 경찰의 범죄 혐의를 발견했다"며 충북경찰청 112상황실과 오송파출소 소속 경찰관 6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어 충북도 본청 직원 2명과 도로관리사업소 직원 3명, 행복청 전·현직 직원 7명을 추가했다. 국조실은 "모든 관련 기관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라며 "이후 조사 과정에서 중대한 혐의가 추가적으로 발견되면 신속하게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북도는 참사 전 행복청으로부터 세 차례 위험 경고를 받았으나 적절한 조
[충북일보] 충주시 문화동 향기누리봉사회는 24일 문화동 도시재생센터에서 홀몸노인 5명을 초대해 생신상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충주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후원한 생신상 음식과 수연공방에서 후원한 떡케이크, 향기누리 회원들이 손수 준비한 음식 등으로 마련됐다. 회원들은 생일을 맞아 어르신 5명에게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드리고 꽃과 선풍기를 전달했다. 최명자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항상 함께 해주시는 향기누리 회원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어르신들이 생신상을 받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전했다. 조명란 문화동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은 생신을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향기누리 봉사회에서 함께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노년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지속된 집중호우에 의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4일 집중호우에 따른 지역 피해복구 작업현장을 둘러보고 시민들의 추가적인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이날 최근 쏟아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금남면 부용리와 시설 일부가 유실된 연동면 미호강 체육시설을 점검했다. 금남면 부용리 지역은 지난 15일 퍼부은 집중호우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2㏊에 이르는 면적의 토사가 밀리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시는 이 일대 도로를 통제한 뒤 산에서 밀려 내려온 토사를 제거하고 추가 산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대를 세우는 등 피해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최 시장은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 확보한 뒤 피해복구 작업을 진행해 달라"면서 "앞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관리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세종시는 일부지역에서 국지성 호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발생에 대비해 이날부터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세종시는 최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시설피해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오송 지하차도 사고 원인과 관련한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수사 과정에 적극 협조하라"고 도청 소속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관계 기관들이 책임을 떠넘기는 태도는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다른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희생자 입장에서 얼마나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유족들을 따뜻하게 돌보고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사고로 낙담하는 가족과 도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사고 원인 규명과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도 관계자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통을 나누고 극복하는 길에 늘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는 인근 미호천교 임시 제방이 무너지면서 6만t의 물이 유입됐다. 이 사고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와 화물차 등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이 도로의 관
[충북일보] 청주지역 공동주택 시공사들이 수해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24일 ㈜호반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동일토건은 청주시를 찾아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호반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각 1억원의 성금을, ㈜동일토건은 5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시 복지정책과를 통해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활용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이사는 "집중호우와 산사태, 침수 등으로 인해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당한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재난 구호와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전무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민목 ㈜동일토건 건설본부장은 "더이상 피해가 커지지 않기를 바라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수재민들이 조속히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힘을 보태줘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 작업을 통해 생활…
[충북일보] 청주시 내수읍 주민자치위원회는 24일 내수읍 관내 주민의 수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수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내수읍 덕암리에 위치한 전원주택 단지를 방문해 호우 피해를 입은 주택의 토사와 폐기물을 치우고 기자재 세척 등을 도왔다. 김종설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관내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내수읍의 호우피해를 입은 곳의 복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4일 오후 2시 동부창고 카페C에서 '솟대 명인 조병묵 작품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내 장마철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을 참작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이날 기증식에서는 조병묵 명인이 제작한 107점의 솟대가 전달됐다. 조병묵 명인은 전통 솟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충북 공예명인과 대한민국 솟대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솟대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보전하고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주문화재단에 이 같은 기증 의사를 전하게 됐다. 이날 기증된 조병묵 명인의 작품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동부창고 카페C 팝업스토어에서 기념전으로 만날 수 있다. 조병묵 명인은 "솟대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아는 곳에 기증하겠다고 결심한 지 넉 달 만에 이렇게 기증식까지 열게 돼 뜻깊다"며 "청주시한국공예관 운영은 물론 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며 국내외 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청주문화재단인 만큼 우리 문화유산인 솟대를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30년의 시간이 담긴 소중한 작품을 기증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조 명인의 뜻이 오래도록 시민 곁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에서 최근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AI) 딥카스(DeepCARS, 뷰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의료진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환자의 심장 정지 발생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인공지능(AI) 의료기기다. 이 프로그램은 중환자실, 응급실을 제외한 일반 병동에 24시간 입원하고 있는 만19세 이상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채혈이나 약물 등 다른 의료행위 없이 전자 의무기록(EMR) 등에서 수집한 4가지 활력징후(협압, 맥박, 호흡, 체온), 나이, 측정 시간을 기반으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분석한다. 이에 따라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위험도를 0~100점 사이의 점수로 의료진에 제공, 일반 병동에서도 중증 환자 발생 가능성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고순영 병원장은 "첨단 시스템 AI 도입을 통해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예측, 발견할 수 있다"며 "신속히 집중 치료해 환자의 안전관리 및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청 육상팀이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Championship)대회'에서 금·은 각 1개씩을 획득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서 열린 이 대회 해머던지기 남자부에서 이윤철은 우승을, 여자부에서 김휘수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해머던지기 남자부 한국 신기록(73.77m) 보유자이자 현 국가대표인 이윤철은 69.04m를 기록해 2위인 목포시청 김진을 8.76m의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해머던지기 여자부에서는 김휘수가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은메달(56.76m)을 거머쥐었다. 김상경 감독은 "다음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음성군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고물가·고금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용역을 외상판매한 뒤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손실금의 최대 80%까지를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공적보험제도다. 지원대상은 세종시에 본사나 주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다만 신용보증기금에서 지정한 숙박·음식점업, 주류·도소매업·게임 관련 등 보험계약 제한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은 신용보증기금이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세종시와 신한은행이 각각 할인된 보험료의 50%, 20%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험료 지원 금액은 세종시가 기업별 150만 원까지, 신한은행이 기업별 450만 원까지다. 세종시와 신한은행이 이같이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함에 따라 기업이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할인 보험료는 30%다. 보험가입 비용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추경을 통해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다음 달부터 예산소진 때까지 보험료를 지원한 뒤 추진실적 등을
[충북일보] 음성군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 햇사레 복숭아'가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음성농협은 24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햇사레 복숭아'수출 기념식과 선적식을 열고 인도네시아 수출을 위한 햇사레복숭아(그레이트)를 선적했다. 올해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햇사레 복숭아 총 물량은 3천㎏이다. 금액으로는 4만 달러에 이른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그레이트는 이달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생산한다. 수확 직후는 아삭하지만 후숙할수록 쫀쫀한 식감과 당도 높은 과즙이 풍성해 매력적인 인기 품목이다. 박노대 조합장은"올해는 연초에 발생한 냉해와 우박 피해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잘 극복하고 품질과 맛 좋은 복숭아를 수출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며"소비자에게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명성 그대로 품질과 맛 좋은 햇사레 복숭아를 공급하고, 농가에는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힌편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라는 뜻의 햇사레 복숭아는 경기도 이천시와 음성군내 6개농협(경기동부원예·장호원·감곡·음성·삼성·생극)이 참여해 지난해 1만6천t을 생산 697억여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4일 청사 3층 상황실에서 노·사 대표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9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었다. 교육감·부교육감 등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각각 8명씩 16명으로 구성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노·사가 함께 근로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건강보호를 위해 안건을 발굴하고 심의·의결하는 법적 기구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3기 근로자 위원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산업안전보건위는 앞으로 안전보건관리 전반에 대한 심의의결과 근로자의 재해위험 요인 사전파악을 통해 안전한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3기 산보위가 세종시교육청 소속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사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자"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분기별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어 △전체 급식종사자의 폐암 검진 추진 △산업재해 예방 추진 △안전보건관리규정 제·개정 등 근로자 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사회가 24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호우피해 특별모금 기부금 845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제천시 의사회 오장민 회장과 2명의 김상곤 부회장, 강중식 총무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찾아 이번 호우로 큰 손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역 내 수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시민들의 정상적인 일상 복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의사회는 이번 기부 외에도 매년 저소득청소년 교복지원, 어르신 무료급식소 자원봉사, 사회복지시설 후원금 전달 등 지역사회에 이웃 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오장민 회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손길이 있다면 언제든 제천시 의사회에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호우로 어려움을 겪으신 시민들께 나눔을 실천해주신 제천시 의사회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큰 피해를 본 주민들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4일 중앙아시아 3개국 고려인협회와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의 안정적 이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카자흐스탄 신유리 고려인협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이 참석해 시의 고려인 이주 정착 지원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와 중앙아시아 3개국 고려인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아시아 및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동포의 이주 정착을 장려하기 위해 △고려인 지원 사업 홍보 △고려인 인재 유치와 발굴·추천 △정책 자문과 제안 △고려인 주민 행사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지역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제천의 매력을 톡톡히 각인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산업단지와 대학교 등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고려인협회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우리 시를 홍보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외고려인협회와 제천시가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고려인 이주 정착 지원 사업은 반드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제1회 꿈자람골 용산동 얼굴없는 천사 장학사업'을 발족하고 올해 대학 입학생 6명에게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용산동 지사협은 지난 2018년부터 매월 20일경이면 익명으로 30만 원씩 전달된 기부금을 용산동 지사협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비로 사용해왔다. 장학사업은 저소득 자녀에게 대학 입학금을 지원해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다양한 재능을 살려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이 오랫동안 이어지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마련됐다. 염태정 위원장은 "5년째 기부천사님의 선행으로 꿈자람골 얼굴없는 천사 장학사업을 발족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밝은 미래의 주역으로 빛남으로써 기부자의 선행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우 용산동장은 "오랫동안 용산동을 아껴주고 숨은 나눔을 펼쳐 주신 기부자의 선한 바람이 장학사업으로 거듭나 청소년의 꿈과 함께 밝게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꿈자람골 용산동 얼굴 없는 천사 장학사업은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금과 지역주민들의 cms 소액기부금으로 오래도록 이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4일부터 8월 12일까지 3주간 세종시 비오케이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교육회복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회복 문화예술 아카데미는 학생과 교원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정서와 심리를 예술체험 활동을 통해 극복하고 활기차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에게 이번 아카데미는 문화·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에는 3주 동안 학생과 교원 268명이 참여해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창작무용, 교육연극, 국악 연주 수업을 받는다. 아카데미 참여 학생 중 희망자 90명은 서울 예술의 전당 일대를 견학하고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교육회복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과 교원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공동체의 교육회복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예술의 전당으로 초청하는 문화예술공연,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영화관으로 초청하는 영화관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
[충북일보] 영동군과 대전 관광공사(사장 윤성국)가 24일 영동군청에서 '2025년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적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엑스포 성공 유치를 위한 홍보 지원, 상생협력,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쟁력 제고, 문화·관광 발전에 힘을 보탠다. 특히 군은 대전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엑스포 기간 군 유치에 나선다. 군은'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세계 국악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초등학생, 학부모 14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클라이밍교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체형교정 스트레칭 등 총 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강좌는 충주시평생학습관, 시내 사설 체육시설 등을 활용해 3주간 대면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운 여름, 시민들의 육아부담과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자녀와 함께 평생학습을 통해 즐거운 기억도 많이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평생학습관에서는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 중 학부모들의 육아 부담 완화, 평생학습 참여 확대 등을 목적으로 연 2회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감염병 예방 걷기' 워크온 챌린지를 운영한다. 군이 2019년 처음 시작한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은 매월 챌린지를 운영해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걷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번 챌린지는 감염병 예방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감염병 예방 실천요령을 공유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14일간 7만보를 달성하고 게시판에 '감염병 예방 실천요령'을 게시한 응모자 중 200명을 추첨하여 기념품이 증정된다. 조미정 보건소장은 "이번 워크온 챌린지가 증평군민의 감염병 예방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챌린지 참가는 워크온 앱 설치 후 '증평군 걷기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행사 당일 '감염병 예방 걷기 챌린지'에서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르면 참여 가능하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살미면 토계지역 농가들을 위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무더위 속 힘든 환경에도 노조 조합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 투입돼 피해 농가의 농작물 수거, 토사 제거, 주변 환경정리 등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민 아픔을 위로하며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박정식 위원장은 "우리가 보탠 작은 힘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노조도 계속해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과 소하천 4곳을 긴급 복구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예비비 13억원을 들여 석남천, 구룡천, 남계소하천, 다락소하천 변의 유실된 제방과 도로를 원상태로 복구할 방침이다. 향후 수해복구사업 국비가 지원되면 재원을 변경해 지방재정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청주에서는 지난 14~15일 427.8㎜의 폭우로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소하천 195곳 중 78곳이 제방유실 등의 피해를 입었다. 피해 규모는 34억원이다. 시는 이 중 37곳을 긴급복구했으며, 나머지 지역도 이달 말까지 긴급복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큰 어려운 하천부터 원상태 복구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1차로 긴급복구가 완료된 구간에 대해서도 향후 국비를 지원을 받게되면 추가적으로 복구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이범석 청주시장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피해 조사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24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재난대책보고회에서 "현장 사정상 불가피하게 시간이 걸리는 현장을 제외하고는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마무리하고 피해조사 과정에서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일선 직원들이 더욱 철저히 피해조사를 진행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어 "수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정확하게 원인분석을 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다시는 이러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개량 복구가 돼 항구적으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수해를 입으신 분들이 최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주택뿐만 아니라 농경지 피해도 크다"며 "비닐하우스 개폐기라든지 각종 농업 장비 등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살펴 수리를 지원해주고 조속히 다른 작물로 대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고, 각계에서 수재의연금을 지원해주고 있다"며 "자원봉사자 분들이 봉사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물, 식사,
[충북일보] 괴산군은 충주의료원이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충주의료원은 충주시 소재 공공의료기관으로 21개 진료과를 두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의료지원은 수해로 막대한 피해를 받은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펼친다. 불정면 주민센터 3층에서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내·외과 질환은 물론 평소 의료기관 방문이 불편했던 비뇨의학 및 치과 진료 등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주민 등을 위해 의료지원을 자처한 충주의료원 의료진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 60명을 위해 24일부터 8월 4일까지 2주 동안 '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방학 계절학교'를 개설했다. 이번 계절학교는 세종시 내 다양한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해 문화예술, 체육, 진로·직업 등 3개 분야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문화예술 분야는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정서적 교감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음악놀이, 미술, 도예, 뮤지컬, 아동요리, 베이킹 등 6개 과목으로 짜여졌다. 체육 분야는 학생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초체력 향상과 바른 자세 교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동재활, 볼링, 방송댄스 등으로 구성됐다. 진로·직업 분야는 다양한 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장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바리스타, 제과제빵, 컴퓨터 등 3과목이 개설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원활한 수업 진행과 학생 안전관리를 위해 디딤돌 교사를 배치했다. 또한 양질의 수업진행과 개별화 교육을 위해 1개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5명 내외로 구성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지역사회 관계기관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경험을 통해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사회 적응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
[충북일보] 청주 서부MJF라이온스클럽은 24일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홀몸노인에게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무료 급식 봉사는 라이온스클럽이 지역 내 노인들에게 즐거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자 자장면 준비부터 배식까지 모든 과정을 전담했다. 라이온스클럽은 지역 내 물품 기부와 김장 봉사,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운왕 라이온스클럽 회장은 "급식 봉사활동을 통해 클럽 회원들이 주변 어르신들에게 한 번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정순 사회복지관장은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하고 입때껏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의 사랑과 관심"이라며 "앞으로도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에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