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4일 증평읍 남차리 김태복 농가 논 0.6ha에서 올해 첫 벼 베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5월 1일 첫 모내기를 한 이후 126일 만에 수확이다. 이날 수확한 품종은 조운벼(조생종)로 밥맛이 좋고 특히 내재해성에 강한 국산 품종이다. 수확된 쌀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소포장(4kg, 10kg) 단위로 포장돼 추석 제수용과 선물용 햅쌀로 농협과 수도권 직거래처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906ha에 4천730t의 쌀 생산을 전망하고 있으며, 7억8천만 원을 들여 육묘상토, 유기질비료 등 벼 재배 영농자재를 공급했다. 저탄소농법을 알리기 위해 토양개량제인 바이오차(Bio-char)를 제작 배포하는 등 벼 농법 개선에도 힘썼다. 이재영 군수는 "올해 폭염,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써준 농민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농업여건을 해소하고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대야리 고분군(충북도 기념물 제156호) 학술발굴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들여 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정비·활용·승격을 위한 학술발굴조사 용역에 들어갔다. 이 지역은 국내 최고(最古)의 성이자 사적 235호인 보은군 보은읍 오정산 삼년산성 주변이다. 군은 오는 6일 보은읍 대야리 현지에서 고분군 개토제(開土祭)를 한 뒤 고분 조사법 등을 참고해 본격적으로 정밀 발굴조사에 나선다. 개토제는 집을 짓거나 묘지를 조성하기 위해 땅을 처음 팔 때 토지신(土地神)에게 올리는 제의를 말한다. 발굴조사와 현장 조사를 완료하면 문화재청에 전문가 검토회의를 요청해 고분의 고고·역사적 가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향후 보존과 활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발굴 조사과정도 기록해 놓는다. 학계에는 보은 대야리 고분군을 통해 신라의 한강 유역과 충청 내륙지역 진출에 관한 사료를 고고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지난 2013년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은 '보은 대야리 고분군' 가운데 1기를 발굴 조사했다. 이때 부곽(副槨)과 주변에서 금동제 귀고리 1점과 철기·토기류 등 모두 45점의…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 학생자치회 학생 26명과 담당 지도교사 2명이 최근 충청북도 옥천분원에서 학생자치 자기 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제중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함으로써 학교를 선도하는 바른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직접 글램핑 텐트에서 잠을 자며 올바른 생태 감수성과 자기 주도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우선 1일 차에는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기르는 트리클라이밍과 매듭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으며 저녁 식사 이후에는 학생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이어 2일 차에는 학생들의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챌린지 코스 활동을 했으며 강당에서 직접 텐트를 쳐보고 명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이원리 트래킹을 통해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저녁에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학년 간의 화합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할 수 있었다. 마지막 3일차에는 학생들과 함께 향수 100리 길을 자전거 하이킹을 하며 금강 일대의 풍경을 느끼고 건강한 땀방울을 흘리면서 심신의 안정을 느낄 수 있었다.…
[충북일보] 단양군은 단성면 북상리 경로당 이전 개소식이 최근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군의회의장, 오영탁 도의회의원 등 여러 내빈을 포함한 1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경로당 이전 개소식을 축하했다. 기존 2층에 위치하던 경로당을 1억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1층으로 이전한 북상리 경로당은 2개월의 공사를 거쳐 86.5㎡의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경로당을 이용할 때마다 계단을 이용하는 게 힘드셨던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당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공간을 1층으로 이전한 것. 김문근 군수는 "경로당이 1층으로 이전돼 편안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규남 북상리 노인회장은 "그간 경로당 이용이 불편했는데 경로당 이전으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경로당이 잘 유지되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 참여작가로 선정된 정형렬 한국화 작가의 특별 전시를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약 2달간 진행한다.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은 지역 예술인 역량 강화와 전시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이번 전시주제는 '가면'이라는 뜻의 라틴어 '페르소나'다. 정형렬 작가의 작품 전시는 전시주제 '페르소나'를 녹여낸 작품으로 신규 작품을 포함해 총 15개 작품이며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1층에서 전시가 이뤄진다. 정 작가는 "공자의 말씀 중 그림에 대한 '회사후소'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일은 흰 바탕이 있어야만 한다는 깊은 의미로 되새기며 '흰 바탕'은 부(富)보다는 궁핍, 지식보다는 무지, 욕심보다는 자유에 그 의미가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밝혔다. 또 "그림이란 작가의 작업만이 시작과 끝이 아니기에 직업 이전에 대상이 있고 이후엔 감상과 감동이 있다"며 "시작과 끝이 없는 중간 위치의 작가는 외로울 수밖에 없으나 고독을 즐기는 듯 작업을 했으니 그림을 보시는 분들이 감동하시면 명작이 될 수 있으니 작품을 보시고 감동을 느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성…
[충북일보] 2023년 상반기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에 제천시 '청전동'이 우리동네살리기 유형으로 선정돼 앞으로 4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제천시 가운데서도 특히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청전동 지역은 젊은 층이 사라진 동네로서 심각한 인구 불균형 문제가 우선 해결해야 할 명제로 남은 지역이다. 하지만 이번 도시재생 사업 선정에 따라 새로운 전환을 이룰 기회를 얻게 되었다. 청전동 도시재생 사업은 '생기 넘치는 애들이 자라고 주민 일상에 활기를 더하는 청전이음 만들기'라는 비전을 통해 세대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 삶의 편의를 높이는 사업 등으로 구성돼 향후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전이음 동행사업, 용두천 이음길, 청전생활 이음센터, 청전이음 빌리지로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을 정비하고 골목길 정비와 함께 주변 환경을 정리할 수 있어 생활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주민 보행에 어려움을 겪게 하는 용두천로를 정비할 수 있게 되며 보행환경개선을 통한 주민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다자녀 가구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 사업은 지역 내 젊은 층을 유입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해 세대 간 불
[충북일보] 단양군의회 5일 오전 11시 본희의장에서 제320회 단양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회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주요 안건은 △주요 사업장 현지점검의 건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2023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조례안 12건 △동의안 3건 등이다. 군의회는 5일 오후부터 6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혜숙)를 열어 '2023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어 7일부터 11일까지는 주요 사업장 현지점검 특별위원회(위원장 오시백) 운영을 통해 32개의 군정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현지점검을 실시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시정 요구와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12일과 13일 이틀간은 조례안 심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길)를 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단양군 인구증가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 등 10건의 조례안과 의원 발의로 제출된 '단양군의회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에 관한 조례 제정안'과 '단양군 노동자 권리 보호 및 복리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안' 2건을 포함한 총 12
[충북일보] 제천시 15개 읍·면·동 화합 대축제인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일 송학면을 시작으로 연이어 개최된다. 이번 대회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축하하는 시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5개 읍·면·동별 다양한 프로그램과 응원전, 대동한마당을 통해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매년 개최하는 읍·면·동 생활체육대회를 계기로 제천시민들의 화합 한마당 축제의 자리인 만큼 모두가 즐거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는 스포츠관광의 메카로 부상하기 위해 올해도 80개에 달하는 스포츠대회를 유치 개최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스포츠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1일 5천 명 방문 유인 등 스포츠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 추진해 지역경제 활력의 기틀이 되도록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3년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자 등)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 자활 근로 사업은 일반 노동시장에 취업이 어려운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능습득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단양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 운영 중으로 현재 35명의 주민이 △너나들이 △김누룽지 △올클린 △꿈드림 △행복드림 △더담아유△gateway 등 7개 자활근로사업단에 참여 중이다. 모집 대상은 만 65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만 18세 이상 일반수급자, 자활특례자, 차상위계층 주민으로 참여자의 근로 능력 정도와 자활 의지 등을 고려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역량 강화와 자립 능력 제고를 통한 경제적 안정으로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활근로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420-2123) 또는 단양지역자활센터(421-6911)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최근 지속되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모기 유충 등 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고인물, 웅덩이, 공용화장실 등 방역취약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가 방역 소독에 사용하는 약품은 인체에 유해성이 적은 친환경 약품으로 기존에 경유와 등유를 혼합해 연소시키는 방식의 연막소독이 아닌 물과 약품을 혼합해 수증기 형태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석유를 태울 때 나오는 매연 등 환경오염이 없어 '친환경 방역'으로 분류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WHO 독성 구분 기준 중 독성이 가장 낮은 등급인 'U등급'과 그다음 등급인 '저독성 등급' 약품을 사용하고 있어 사람과 가축에 거의 해가 없다. 한편 시 보건소는 공중화장실 등 방역 취약지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방역하고 있으며 쓰레기장, 공원, 하천변 등을 중점적으로 소독하고 장마철에는 고인 물, 웅덩이 등 유충서식지 방제를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6일간 열리는 2023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대비해 행사장과 주변 지역 집중 방역 소독할 예정이며 박람회 기간 방문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아침 오전 7시부터 시작해 9시 이전에 방역작업을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지적 호기심 충족과 인문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6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2023년 하반기 시민교양대학'을 운영한다. 시민교양대학은 10여년 동안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문학 강좌로 대학교수 등 학계 인사를 초청해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미래과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진행하는 교양 강좌다. 강의 일정은 격주 수요일 오후 7시, 장소는 의병도서관 지하 세미나실이다. 박상천 관장은 "시민들이 인문학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인문적 소양이 쌓여 일상이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참고하거나 열람팀으로(641-3744)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많은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딸과 단양을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단양군에서 지난 8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머물렀던 잼버리 일본 스카우트 대원의 어머니가 귀국한 딸로부터 단양에서의 이야기를 들은 후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 머물렀던 일본 스카우트 대원의 어머니인 시노츠카 유이코씨는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한국어로 번역해 한 자 한 자 자필로 쓴 편지를 보냈다. 시노츠카 유이코씨는 편지에 "이번에 우리 딸을 포함한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이 단양에 몹시 신세를 졌다"며 "구인사 여러분은 물론 이웃분들도 많은 과일과 옥수수, 복숭아 등을 주셨다고 들었다. WIFI와 따뜻한 샤워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양군수를 비롯해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딸과 함께 단양을 다시 관광하고 싶다.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감사 인사를 마무리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참석했던 일본 스카우트 대원 1천600여 명은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조기 퇴영이 결정된 후 단양 구인사에 머물렀다. 단양군은 신속히 현장을 점검해 샤워실·화장실을 추가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동 한여름 밤의 주민잔치 '제8회 의림지동 힐링음악회'가 오는 8일 오후 6시 의림지동행정복지센터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의림지동 문화축제추진위원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더욱 특색 있는 주민들을 위한 잔치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시도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힐링음악회 당일에는 노을 녘 모산 비행장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지는 오페라 앙상블 공연과 함께 '평행선' 문희옥, '빠이빠이야' 소명, '사랑이 뭐길래' 최영철 등의 신나는 무대가 여름밤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특히, 이번 주민 노래자랑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예심을 거쳐 39명 중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박기영 추진위원장은 "8회째를 맞이하는 의림지동 힐링음악회는 그 전과는 또 다른 볼거리로 대표 문화행사이자 자랑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로 지쳤던 몸과 마음에 많은 위안되시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4일 쉼터 개소 5주년을 기념해 봉방동행정복지센터에 간식을 전달했다. 쉼터가 기부한 간식은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경로당 11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배병란 소장은 "쉼터 5주년 개소식을 하며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간식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하는 청소년 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성원 봉방동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간식을 전달해주신 쉼터에 감사드린다"며 "쉼터 개소 5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 주덕읍 분회는 4일 주덕읍행정복지센터에서 제12대, 13대 분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희 충주시지회장을 비롯해 주덕읍 각 마을 노인회장 및 단체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김종하 신임 분회장은 "지난 4년간 주덕읍 분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오신 이종인 전 분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4년간 주덕읍 분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분회장은 전 주덕신협 전무와 충주시의회 제4대, 5대(부의장) 시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4일부터 충주시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노인들의 선제적 치매예방 및 조기 발견을 통해 치매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충주시노인복지관 본관, 남부분관과 연계해 경로식당,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관은 4일과 7일, 남부분관은 12일과 14일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검진은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해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정밀검사(신경심리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정밀검사에서 치매로 의심되면 치매 원인 규명을 위한 혈액검사와 MRI 등 감별검사를 받도록 의료기관을 연계하고, 저소득층의 경우 검사비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진단 결과 최종 치매로 판정받은 대상자는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서비스에 더욱 힘써 치매로부터 안전한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25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열람을 하고 의견제출을 받는다. 대상 토지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토지 이동이 이뤄진 2천342필지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 기간에 군청 홈페이지 또는 인터넷 일사편리 충북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열람지가부가 비치된 군청 민원지적과나 읍·면사무소에서 오프라인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다. 열람내용은 토지 지번별 ㎡당 가격이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토지 이용상황과 표준지공시지가를 고려해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을 때 의견서 서식에 따라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군은 제출된 의견을 토대로 인근 토지 또는 표준지의 가격과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등의 여부를 재조사한다. 이어 전문 감정평가사의 지가검증과 괴산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10월 31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세, 지방세 등 부과 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를 쉽게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모두 개방해 놓고 개별공시지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에서 특수골재생산전문업체를 운영하는 ㈜명진개발은 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소태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명진개발 박창수 대표는 현재 소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소태면 지사협 복지사업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박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특히 취약계층이 더욱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 같다"며 "성금이 미약하나마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은숙 소태면장은 "큰 성금을 기탁해주신 박 위원장께 감사하다"며 "이번 기탁과 같이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계속되는 소태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읍면동통합협의체는 4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제3차 읍면동통합협의체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25개 읍면동 지사협 위원장 25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가구 지원사업, 지역특성화 공동사업, 2024년 신규 사업에 대한 회의로 진행됐다. 이상범 위원장은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이웃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발굴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안전망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읍면동통합협의체는 25개 읍면동 민간위원장들로 구성돼 있으며, 상반기 238개의 사업을 실시했다. 또 7천977명(가구)에게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가 최근 열린 제29회 충청북도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이번 대회에 미덕중은 풋살(10명), 농구(11명) 총 2개 팀이 출전했다. 풋살팀은 예선탈락 했지만, 농구팀은 예선전을 통과해 결승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희영 교장은 "주말에도 경기를 응원하러 와준 학부모님과 교사를 비롯한 미덕가족들 덕분에 도대회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우리학교를 대표해 경기를 뛴 선수들과 미덕가족들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앙탑초등학교는 최근 청주 금천중학교에서 열린 제29회 충청북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배구 종목에서 여초부 우승을 달성했다. 이 학교 스포츠클럽 배구 지도교사는 지난 3월부터 5~6학년 총 12명의 여학생 선수를 선발해 매일 아침, 점심 및 방과 후, 방학 기간까지 훈련을 이어갔다. 선수들은 열정과 의욕을 가지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중앙탑초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학교 증축공사로 인해 운동장 사용이 제한되면서 체육관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학교 구성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로 체육관 연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중앙탑초 남자 배구부와 중앙탑중 스포츠클럽 배구부의 협조를 통해 더욱 수준 높은 훈련을 이어갔다. 중앙탑초는 준결승에서 1세트를 아쉽게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세트스코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아울러 결승전에서 2:0의 승리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학교 한 선수는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전국대회까지 최선을 다해 연습해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29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SM은 4일 수재의연금 1천만 원과 200만 원 상당의 야구용 모자 100개를 충주시에 기탁했다. 성금은 7월 집중호우로 충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SM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과 기탁 물품을 마련해 충주시에 전달한 것이다. 정명훈 회장은 "충주시의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미국 거주 한인들의 정착과 미국 주류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1903년 설립된 단체다. 설립 이래 미국 내 한인들의 연대를 도모하고 고국인 한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미주동포는 2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주시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SM은 지난해 10월 문화, 예술, 관광, 교육에 관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제277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3년도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작성을 포함해 조례안 13건, 기타 안건 10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5일에는 1조 7천 8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을 경청한 후, 8일까지 3일간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기타 안건 심사와 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한다. 이후 11일 상임위원회연석회의를 통해 2023년도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작성한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예산안 심사를 거쳐, 회기 마지막 날인 12일 추경예산안과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조례안 등을 처리한 후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박해수 의장은 "올해 두 번째 추경예산안에 대해 당초 계획했던 사업 및 시책들의 차질없는 추진과 예산 낭비 방지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심도있는 검토를 부탁드린다"며 "다음 회기에 원활한 행정사무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23년 연수동 작은 음악회'를 5일 저녁 6시 30분 연원시장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음악회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수강생들의 사물놀이, 노래교실, 라인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연원생태마을학교의 방송댄스와 국원초 학생들의 합창 등 식전행사로 진행된다. 또 성악, 민요, 색소폰 연주, 초대가수(박원예, 김건우, 엄지, 김태근)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권희 위원장은 "연원시장 활성화와 동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매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잠시나마 흥겨운 시간을 갖고 동민들이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동주민자치위는 '맥주 페스티벌'을 음악회 부대행사로 진행하고 발생한 수익금은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4일 기업도시에서 '충주 지식산업센터'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지식산업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160억 원, 도비 36억 원 등 총 334억 원의 예산으로 기업도시 내 지상 5층, 연면적 1만㎡ 규모로 2025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이종배 국회의원,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이종갑 충청북도의회 부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소음이나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임대형 공장과 시제품 제작, 회의실, 강의실 등 다양한 기업 지원시설을 갖추고 바이오 관련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입주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선규 신성장산업과장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며 "지식산업센터가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충주시 신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