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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친환경 방역' 연무 소독 실시

WHO 독성 구분 기준, 가장 낮은 약품 사용

  • 웹출고시간2023.09.04 14:13:21
  • 최종수정2023.09.04 14:13:21

제천시보건소가 공중화장실 등 방역 취약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약품을 사용한 연무 소독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최근 지속되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모기 유충 등 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고인물, 웅덩이, 공용화장실 등 방역취약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가 방역 소독에 사용하는 약품은 인체에 유해성이 적은 친환경 약품으로 기존에 경유와 등유를 혼합해 연소시키는 방식의 연막소독이 아닌 물과 약품을 혼합해 수증기 형태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석유를 태울 때 나오는 매연 등 환경오염이 없어 '친환경 방역'으로 분류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WHO 독성 구분 기준 중 독성이 가장 낮은 등급인 'U등급'과 그다음 등급인 '저독성 등급' 약품을 사용하고 있어 사람과 가축에 거의 해가 없다.

한편 시 보건소는 공중화장실 등 방역 취약지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방역하고 있으며 쓰레기장, 공원, 하천변 등을 중점적으로 소독하고 장마철에는 고인 물, 웅덩이 등 유충서식지 방제를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6일간 열리는 2023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대비해 행사장과 주변 지역 집중 방역 소독할 예정이며 박람회 기간 방문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아침 오전 7시부터 시작해 9시 이전에 방역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운식 보건소장은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긴팔 착용과 기피제 사용을 바란다"고 당부하며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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