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노년기 부모와 성인자녀 및 이웃과의 긍정적인 관계형성을 돕고자 29일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29일오후1시 충주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열린 부모교육은 충주카리타스노인복지센터 재가노인 지원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년기 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노년기에 겪는 가족, 이웃과의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의사소통 기술, 화해의 기법 등을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김모(75)노인은 "나이가 들면서 주변에 누가 되지 않으려 이웃과 자녀들과의 관계에 소극적인 모습으로 살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긍정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고 적극적으로 주변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통(通)하는 노인' 교육은 총 2회기 교육으로, 동일 대상으로 4월 20일에 두 번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미옥 센터장은 "노년기 부모는 성인 자녀 및 손자녀, 이웃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표현하지 못하고 혼자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노년기에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에 대한 민간사회복지기관 담당자 교육이 지난 28일 오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청주복지재단은 그동안 청주시 4개 구청과 43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365!두드림 통합복지포털'교육을 이날 처음 민간 사회복지기관으로 확대했다. 교육은 '365!두드림 통합복지포털' 소개, 청주시 4차 안전망(긴급지원사업) 설명·신청방법, 전산을 활용한 매뉴얼 실습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7월 개통한 '청주시 365!두드림 통합복지포털'은 명확한 복지자원관리와 신속한 배분이 이뤄져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서비스의 중복·누락 방지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주복지재단은 청주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민간 복지자원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365!두드림 통합복지포털'과 관련한 민간사회복지기관 담당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을 원하는 기관은 청주복지재단(www.cjwf.net)이나 '365!두드림 통합복지포털 홈페이지(http://365dodream.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jeoucom@naver.com) 또는 팩스(043-222-3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시외버스 요금결제도 가능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발급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의 문화 접근성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으로 2011년도에 '문화바우처'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문화복지 증진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개인당 연간 5만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여행, 국내 4대 스포츠(야구, 농구, 축구, 배구) 등을 관람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 카드로 시외버스 요금도 결제할 수 있는데, 온라인(www.busterminal.or.kr) 과 모바일 전국 시외버스 승차권 통합예매(버스 타고 어플리케이션)로도 가능하다. 옥천시외버스정류소 매표소에서도 문화누리카드로 승차권 구매(오프라인 현장결제)가 가능하다. 카드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 또는 문화누리카드 온라인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도 회원가입 후 하면 된다. 카드이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소멸 됨으로 주의해야 한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관공서나 복지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은 다양한 복지제도의 적극적인 현장홍보 실시로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은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의 9988행복나누미 경로당 활성화 사업과 연계로 군의 복지네트워크 체계를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또 진천군 희망복지지원단과 보건소 방문보건 팀의 취약가정 공동방문 실시로 복지정보와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축제 시 복지홍보부스 운영으로 일반 군민 대상의 복지제도를 알리는 목적이 있다. 군은 이번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운영을 위해 희망복지지원팀장을 반장으로 군-보건소-민간 복지기관이 연계한 상담반을 편성했다. 현장상담 중 발굴된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제도 연계, 긴급지원, 민간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실시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상담실 운영에 따른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제공으로 주민밀착형 원스톱 복지서비스의 제공과 복지사각지대의 최소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경증치매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 예방을 위해 '9988 뇌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기는 지난 10일 안남면 연주리 마을회관에서 시작해 가벼운 치매를 앓고 있는 경증치매 및 7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 등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어른신 2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6월말까지 진행된다. 2명의 전문강사가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옷걸이를 활용한 공예작품 만들기, 틀린그림찾기 등 인지장애를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시로 치매검사와 우울척도검사도 실시한다. 2기는 8월부터 10월까지 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90분 간 보건소 등록 노인장기요양등급 외 경증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에 2016년 2월 기준 등록된 치매환자수는 602명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9988 뇌건강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시행해 치매·중풍 걱정없는 옥천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공직자들이 지난 25일 가곡면에 사는 91세 홀몸 어르신을 찾아가 청소, 도배, 빨래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 기획감사실 권철호 주무관은 "할머니가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힘들었지만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충북도지부, 충북낙농업협동조합, 농협 충북지역본부 축산사업단이 지난 25일 충북사회복지협의회에 7천만원 상당의 탈지분유 7t을 기탁했다. 탈지분유는 충북광역푸드뱅크, 시·군 기초푸드뱅크 14개소를 통해 결식아동과 홀몸노인, 저소득 가정에게 배분된다. 박홍식 충북낙농업협동조합 상임이사는 "귀중히 생산한 분유가 꼭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전달되어 매우 뿌듯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좋은 먹거리만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심의보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은 "경제발전이 될수록 어려워지는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사회취약계층의 소규모 생활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이 하수구·배관 막힘, 전구·콘센트·수전 교체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소규모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사업이다. 군은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으며, 음성군 사회취약계층 생활민원 처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친근감 있고, 부르기 쉬운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명칭 및 운영에 관한 의견을 4월 2일까지 수렴하고 있다. 군은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하면 그동안 소규모 불편사항을 적기에 해결하지 못했던 사회취약계층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외되고, 어려운 사회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추진과 조기 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
[충북일보]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식수 부족으로 고통받는 세계 어린이들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지난 26~27일 이틀간 충주공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세계 물의 날 캠페인을 벌였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6일 캠페인에 참여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보은] 보은 탄부면 노인복지대학은 25일 탄부면사무소에서 입학생 및 내빈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 행사에 앞서 난타동호회(회장 이경란)에서 신명나는 난타공연을 선보여 노인대학 입학식을 축하했다. 올해 다섯번째를 맞는 탄부면 노인복지대학은 웃음치료, 건강체조, 노래교실, 교양강좌,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강좌를 준비해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번 탄부면 노인복지대학은 탄부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신청을 받아 입학생 70명을 최종 선발했다. 노인복지대학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총 26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노인복지대학은 새마을지도자탄부면남녀협의회(회장 이상구)에서 운영하며 알찬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상혁 군수는 "노인대학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배움을 통해 풍성한 노년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에 시민의 힘으로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상생에 앞장서는 '착한나눔가게' 1호점이 탄생했다. 충주행복지기협력단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5일오후 충주시 갱고개로 177 '좋은아침 페이스트리 충주점'(대표 이용길·30)에서 '충주행복지기 착한나눔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용길 대표는 매주 일요일이 정기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넷째 주 일요일은 '기부의 날'로 정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시민을 위한 나눔에 내놓기로 했다. 충주행복지기협력단(단장 최성진)은 충주시에 있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자율적인 기부활동에 참여할 가게를 '착한나눔가게'로 선정해 현판을 제작, 달아주고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착한나눔가게는 소비자와 자영업자 상호간에 나눔의 공생을 실천하는 장으로써 나눔에 따른 기쁨과함께 세제혜택을 받고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협력단은 2015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충주시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여 행복한 충주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5호점까지 섭외를 마쳤다. 안종훈 복지기획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적응이 필요한 새 학기를 맞아 지역 내 중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학교상담'은 청소년들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급분위기를 조성하고, 진로결정 등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심리 상담서비스를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증평중을 시작으로 23일 증평여중, 24일 형석중에서 스트레스 자가진단, 행복지수, 청소년 집중력검사 및 개인상담 등을 실시했다.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1388전화상담, 개인상담, 심리검사지원서비스 지속적이고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내 청소년에게 제공하고 있다. 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해 청소년을 위한 상담건수 연 2천7건, CYS-Net(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을 통한 아웃리치사업 2천263명, 집단상담프로그램 462명, 이밖에도 상담자원봉사자교육을 통한 자원육성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김병노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CYS-Net을 통한 민관협력체계를 더욱더 공고히 구축하여 지역민과 함께 위기청소년의 적극 발굴 및 지역 내 청소년들을…
[충북일보=제천] 제천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이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난 23일 '별들에게 물어봐' 사업과 관련해 별빛네트워크 공동발대식을 가졌다. 제천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이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돌봄사각지대 은둔형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대응모델 구축 지원사업인 '별들에게 물어봐-SZ(Starlight Zon) Project'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별들에게 물어봐' 사업과 관련해 별빛네트워크 공동발대식을 가졌다. 별빛네트워크 공동 발대식은 지역사회의 사회복지 실무자, 지역주민 집단(지역 통장), 별빛발굴단을 모집해 진행됐다. 최명선 관장은 "'별빛 네트워크(실무자집단, 지역주민집단, 별빛발굴단)는 모든 구성원이 책임감을 갖고 사업이 진행해야 더욱더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 노인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야 지역사회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새로이 출범한 단양군사회복지사협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박천수 단양군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지난 22일 창립총회에서 박천수 초대회장은 "회원들을 섬기는 자세로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협회의 위상과 업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간 존엄성과 사회정의의 신념을 바탕으로 개인, 가족, 집단, 조직, 지역사회 등 전체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단양군사회복지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양의 사회복지 전도사로 알려진 박 회장은 공무원 25년 경력을 바탕으로 단양지역자활센터장, 단양돌봄사회서비스센터장, 단양군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등 역임하며 늘 사회적 약자 편에서 헌신하며 살고 있다. 단양군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사회복지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훈련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 출신 이성호(59·사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연례총회에서 고령화 실무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의 고령화 실무그룹(Working Group on Aging)은 세계적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조직이다. 이 조직은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미주, 유럽 지역 등 각 대륙에서 2개 대표 국가들로 구성된다. 이 위원장은 임기 2년 동안 고령화 실무그룹 의장으로 활동 한다. 아울러 인권위도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노인인권 보호 및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데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 위원장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인인권 현안은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주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노인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중환자실에서 홀로 투병 중인 홀몸노인을 남몰래 돌보거나 홀로 죽음을 맞이한 기초생활수급자의 빈소를 지킨 청주시 여성 공무원의 선행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흥덕구 복대2동주민센터에서 기초수급생활보호대상자 업무를 담당하고 있은 정민영(사회복지사)씨는 관련 업무를 보다 알게 된 홀몸노인 손모(65) 씨를 수개월간 돌봐왔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손씨는 간경화와 골절 등 합병증으로 수개월 전부터 청주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홀로 투병하고 있다. 수급자로 병원치료비는 정부차원에서 지원이 되기는 하지만 기저귀 등 병원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것은 모두 정씨의 몫이다. 수개월째 한주도 빼놓지 않고 매주 생필품을 들고 병원을 찾고 있는 정씨의 선행은 뒤늦게 동료직원들이 눈치채며 알려지게 됐다. 정씨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인 어르신이 의지할 곳이 없어 가족을 대신해 입원중인 병원에 몇 번 찾아뵌 것 뿐"이라며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다 보면 가슴 아픈 사연들이 많은 데도 제때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고 마음 아프다"고 밝혔다. 운천신봉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이세나(사회복지사)씨는 쓸쓸한 죽음을 맞은 기초생활수급자 이모(4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 복지위원회는 23일 충주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노인 137명을 모시고 영화 '귀향'을 관람, 귀감이 되고 있다. 복지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우울증, 고독사 등 노인문제를 예방하고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영화관람을 추진했으며, 이날 영화비와 간식비를 지원했다. 영화를 관람한 노인들은 "귀향은 일제 강점기를 함께 겪은 우리들의 이야기로 영화를 보는 내내 일본군의 만행과 어린소녀들이 겪었을 고통 때문에 울분이 터지고 가슴이 먹먹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영화를 보고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기 복지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봄날 꽃구경 보다 영화관 나들이를 더 선호해 올해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우리의 아픈 역사를 함께 보듬고,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화 '귀향'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선 지현동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자원봉사센터는 도내 대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나눔누리 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내달 9일까지로, 1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봉사단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서원대 홈페이지(http://www.seowon.ac.kr/)를 참고하거나, 충북도자원봉사센터(043-225-1365)로 문의하면 된다. 선발된 봉사자는 대학생 자원봉사기자단, 세계무예마스터쉽대회 봉사활동, 문화관광홍보, 자원봉사센터 행사활동 등에 참여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5년도에 생산된 정부양곡을 판매 가격의 50% 할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차상위계층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가구,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 가구, 자활사업 참여가구, 차상위장애수당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확인서 발급가구 등이다. 매월 1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 정부양곡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정해진 기간(매월 20일부터 말일 사이)에 가정까지 직접 배달해 준다. 실제 구입가격은 쌀 20㎏들이 1포를 기준으로 본인부담 1만6천200원, 정부지원 1만6천310원이다. 시 관계자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며 "많은 분들이 정부양곡 구입을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장령산자연휴양림 휴양관 앞 장애인주차장 안내판에 장애인을 위한 작은 배려의 문구가 설치됐다. '이동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043-730-9615로 전화 주세요' 휴양림 관리사무소 전화번호다. 휴양림 이용객 중 장애인이 이동도움을 요청하면, 관리소 근무 직원이 언제든 나가 도움을 주겠다는 뜻이다. 휴양림 시설관리를 맡고 있는 조성훈 주무관은 "옥천군 주민복지과에서 시행한 공문을 보고 장애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배려라고 생각돼 서둘러 표지판에 안내 문구를 삽입했다"며 "공공기관 등 장애인 전용주차장이 있는 모든 곳에 도우미 안내 전화번호를 기재해 뜻밖의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도움의 손길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공공기관 장애인 주차구역 도우미 전화번호 표기는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3차 국민제안 공모에 우수제안(우수상)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에서 검토 중인 사항이다. 현재는 장애인 등의 편의증진을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 중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올해도 '봉사하기 좋은 날, 공직자 복지-Today'란 슬로건을 내걸고 공직자 자원봉사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2014년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공직자 복지-Today는 기존의 정형화된 봉사방식에서 탈피해 공직자가 솔선해 원하는 유형에 따라 자율적으로 팀을 편성해 농촌 일손 돕기, 도배·장판 봉사 등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맞춤형 봉사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참여했던 장인영씨는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재능과 취미에 따라 분야를 선택해 할 수 있어 능률적이고 자원봉사를 즐기며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셋째주 또는 넷째주 금요일을 봉사하는 날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25일 가곡면에 사는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집 청소, 이불빨래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11월까지 '공직자 복지-Today 행복대장정'에 나선다. 특히 류한우 단양군수 등 대부분 공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며 복지시설에 대한 말벗·배식봉사 청소 등은 물론 봉사를 원하는 어려운 농가나 제도권 밖의 복지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계획이다. 또한 봉사 범위도 몇 가지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주거환경…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진출 시 학자금·취업·창업·주거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의 신규 가입자 및 후원자를 모집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보호자·후원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1:1 정부매칭지원금으로 월 3만원까지 같은 금액을 적립금 형태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만 18세 이후 학자금과 취업, 창업, 주거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아동복지시설 생활아동, 공동생활가정 및 장애인시설아동, 가정위탁·소년소녀가정의 만 18세 미만의 아동이며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경우는 2003년 1월 1일 부터 2004년 12월 31일 출생자만 신청 가능하다. 현재 음성군는 257명의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디딤씨앗통장은 미래 성장 동력인 아동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여 빈곤의 대물림을 예방하고 아동들의 꿈 실현을 돕는다는 뜻깊은 사업인 만큼 많은 신청과 후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후원을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사회복지과 아동보육팀(043-871-3375)으로 문의 및…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정보화 소외계층 대상으로 '사랑의 그린 PC'를 보급한다. 사랑의 그린PC 보급은 공공기관과 기업, 개인 등이 기증한 컴퓨터를 정비한 뒤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보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1~7급), 장애인 복지시설·사회복지기관 등 비영리단체 등이다.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읍면 총무팀을 통해 하면 되고,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올 6월 이후 PC를 보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정보화팀(☎ 740-318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은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며"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과 복지시설에 많이 보급해 정보격차 해소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노인복지관은 지난 18일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한화첨단 소재의 후원으로 '사랑의 무료급식'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무료급식으로 식재료 후원 및 배식봉사 활동을 통해 약 300명의 어르신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한화첨단소재(주)는 음성사업장은 2012년부터 지역의 어르신을 위해 무료급식뿐만 아니라 음성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연계해 영양식 지원, 주간보호 어르신 나들이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지숙 관장은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한화첨단소재(주) 음성사업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5월·7월·8월에도 한화첨단소재(주) 음성사업장의 지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