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20일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을 음성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영국의 낭만시인 바이런의 극시를 토대로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한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이다. 2020년 국립발레단 단원 안무가 송정빈이 원작을 재안무했다.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은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립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선정작이다. 군은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180여 명을 초청해 관람한다. 이어 다음 달 21일에는 음성문화예술회관 10월 기획공연으로 뮤지컬 '알사탕'을 선보인다. . 이 공연은 아동문학계 노벨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작가 '백희나'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상상력 넘치는 판타지와 섬세한 드라마, 다양한 무대효과로 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캐릭터들이 눈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마법 같은 장면들을 연출한다. 뮤지컬 '알사탕'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못하는 아이 '동동이'가 문방구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선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최근 본교 각 교실에서 1, 2학년을 대상으로 '미래역량강화를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2023 미래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교육이 필수 교육으로 손꼽히는 만큼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을 기반한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증강현실과 메타버스의 이해, 대체 불가능한 나만의 가치를 구현하기,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과 떠나는 SW 여행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민도희(1년) 학생은 "변화하는 미래 직업세계에 대해 알아가고 SW역량과 디지털 역량 강화, 창의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이 함양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성수 교장은 "디지털 소양 함양 교육 및 정보교육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탄금공원에서 '충주씨 브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는 각종 행사 및 SNS에서 활약하고 있는 충주시 공식 캐릭터이자 농산물 통합브랜드인 '충주씨'를 주제로 충주 홍보와 지역농산물 판매를 위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80명의 농가가 참여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의 농산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임시 운영되며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충주시 로컬푸드 직매장(충주씨샵)이 정식 개장에 들어간다. 아울러 충주씨 캐릭터 그리기 대회, 시민건강 걷기 대회, 시민참여 OX 퀴즈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진행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형 에어바운스 키즈존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충주씨샵 온라인 쇼핑몰과 탄금공원 내 로컬푸드 직매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마련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즐거움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수 농정과장은 "올해 충주씨 브랜드 페스티벌에서 충주의 품질 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만나고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추억을 만드는 자
[충북일보] 충주시장애인다사랑센터는 2023년 맞춤형 여가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1천 20만 원의 배분금을 지원받았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 가족 간의 기능회복 및 정서적 해소를 위한 여가활동지원사업 '소소한 행복을 찾아서'라는 사업명으로 충주시 주·단기보호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 가정에 200만원 범위 안에서 여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자 선정 기준은 중위소득 100%이하 장애인가정으로 충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시행 시기는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다. 사업은 체험여행, 역사탐방, 문화체험 등 다양한 주제 선정이 가능하다. 가족구성원이 문화와 여가활동을 선택하고 일정, 장소 등을 계획해 실시하게 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교육당국은 교육부에서 시행한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교육청과 협력해 교육부에서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국 교육청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교육부의 공모사업은 5차년도 사업으로 매년 40개소에 3천600억 원 지원, 총 1조 8천억 원을 교부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계획을 통해 저출산으로 인한 지역 간 격차 심화 해소 및 지역 인구소멸을 방지하고자 진행했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교육부로부터 166억 원의 지원금을 교부받아 충주교육청과 연계해 삼원초등학교 부지 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수영장(50m, 8레인), 노인건강복지관, 늘봄교실,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학생들의 생존수영 인프라 구축과 초고령사회 노인들의 다양한 건강복지 욕구 실현을 위해 학교복합시설로는 전국 최초로 노인복지시설과 체육, 늘봄교실, 주차장이 어우러지는 모범사례로 추진할 예정이다. 삼원초에 설치될 학교복합시설은 연면적 9천120㎡의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총사업비 416억 원 가량이 소요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준공 예정인 오송~청주 2구간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임시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18일 오후 2시부터 임시 개통되는 구간은 국도 36호선 오송에서 청주방향 미호천교를 통과하는 2개차로 1.1㎞이다. 이 도로는 오송역과 경부고속도로 청주IC 등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으로 행복도시와 청주,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오송·오창)간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2월부터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말 준공 예정이다. 행복청은 이번 임시개통을 위해 경찰서·구청과 협의를 마치고 교량구조물 안전점검과 신호체계, 방호벽, 발광형 표지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10월에는 오송~청주 양방향으로 4차로로, 11월에는 준공과 동시에 6차로를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국도 임시개통에 따라 그동안 도로확장공사로 운전자들이 겪던 교통 혼잡을 일부 해소하면서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6천300만 원을 들여 퇴적물을 제거하고 수생식물을 심어 도랑을 정비하고, 사후관리로 깨끗하고 맑은 수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는 한강수계에 해당하는 감곡면 문촌1리 마을 앞 '문촌1리 도랑', 감곡면 오궁리 '오궁리 도랑', 생극면 생3리 마을 앞 '버들골 도랑',금강수계에 해당하는 원남면 삼용2리 마을 앞 '덕정천 도랑', 삼성면 덕정2리 마을 인근 '고창미 도랑' 등 5곳이다. 음성군과 추진 협약을 한 감곡면 새마을회는 지난 13일 감곡면 도랑 2곳에서 쓰레기 줍기와 잡초 제거 등 수질과 수생태계 환경개선을 위한 수질정화 활동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수질검사를 포함한 도랑정화활동 등으로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해 쾌적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향교는 지난 16일 추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중요문화재 85호로 성현의 얼을 되새기고 유도정신을 높이기 위해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올리는 제사 의식이다. 춘계와 추계로 나눠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거행한다. 이날 추계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 순으로 진행됐다. 음성향교는 조선 명종 15년(1560년)에 음성현 석인동(석인리)에 창건됐다. 이후 1592년 임진왜란 때 병화로 소실돼 인조 25년(1647년) 음성읍 중앙로 223 현재의 위치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 1981년 12월26일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대성전, 명륜당, 동·서재로 구성돼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안남면에서 '뜰안농장'을 운영하는 이남구(60) 대표의 옥천살이가 귀농·귀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북 완주의 시골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뒤 바로 서울로 올라가 30년 동안 일했다. 평소 흙냄새를 그리워하던 그는 지난 2009년 빡빡한 서울 생활을 접고 옥천군 안남면으로 귀농했다. 이런저런 고민과 고초 끝에 그가 손에 잡은 건 네모난 벌통 5개. 군집 생활하는 꿀벌과 함께하는 것이 시골살이에 제격이라고 판단해서다. 처음 3년은 힘들었다. 꿀을 얻기 위해 벌을 열심히 길렀지만, 판로가 없었다. 정이 많아서 찾아오는 사람에게 한 통씩 내어주다 보니 남는 게 없었다. 힘든 귀농생활을 이겨내기 위해 찾은 방도는 배움과 이웃사촌이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농업교육을 받고 인근 농가로부터 기술을 익혔다. 옥천의 특산물도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했다. 바로 옻나무였다. 이 지역은 2005년 옻 산업특구로 지정받은 곳이어서 옻 관련 산업이 발달했다. 이 대표는 농장 주변에 옻나무를 1천 그루 이상 심었다. 몇 년 뒤 크게 자란 옻나무에서 껍질과 순을 수확해 전국에 출하했다. 옻나무꽃에서 채취한 꿀이…
[충북일보] 괴산군에 지난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비가 위로금을 포함해 1천2억 원으로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최근 심의·의결한 결과 개선복구사업 3곳(음성천·성황천·조곡교) 232억 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국비 추가 지원액은 258억 원이다. 충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이다. 피해 유형별로는 인명·주택 등 사유시설 복구비 64억 원, 도로·하천·수리시설 등 공공시설 복구비 879억 원이다. 여기에 위로금 59억 원이 추가돼 군민의 생계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괴산군의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전체 피해액은 431억 원이다. 군은 수해 발생이후 가용한 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를 했고, 군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주택 파손·침수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확보한 예산으로 수해 복구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유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재해예방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가을배추 재배 농가에 적기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하순경 군내 대부분의 배추농가들이 가을배추 정식을 완료했다. 현재 배추 뿌리와 잎의 발육 등 생육이 양호한 편이지만 장마 후 고온이 지속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가을배추는 초기 생육이 좋아야 결구가 좋으므로 웃거름 정식 후 2주 간격으로 3회 살포해야 한다. 결구 초기에는 1천㎡당 200ℓ이상의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아울러 생육불량 방지를 위해 복합 미량요소, 칼슘, 붕소를 엽면시비(0.2~0.3%) 해주는 것이 좋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배추 수확을 위해 적기 병해충 방제를 통한 초기 생육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활용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상승 억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해 처음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해 업무협약 체결국 근로자 90명, 결혼이민자 가족근로자 40명 등 13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초청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이에 시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고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 희망 농가의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 농가는 오는 22일까지 신분증과 농업경영체 등록증을 지참해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해야 한다. 신청 농가별 고용할 수 있는 근로자 수는 작물 재배면적에 따라 최대 9명까지다. 향후 이뤄질 법무부 배정심사협의회를 통해 최종 배정인원이 확정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반드시 근로자에게 적정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최저시급(24년도 시급 9천860원) 이상의 임금 지급, 근로시간 및 휴게·휴일 보장 등 기본적인 고용주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 또 기본 5개월의 체류기간에서 고용주와 근로자간의 합의를 통해 3개월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입국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충북일보] 충주시는 10월부터 재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자조모임은 암 치료 경험과 식이요법 등 암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안부를 전하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어 암 재발 예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자조모임을 통해 건강관리 강좌, 치유의 숲 체험, 영양 교육, 마음 건강 검사, 목공예 체험, 식이치료 강좌 및 요리 만들기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이달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충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방문 또는 전화(850-3542)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30명으로 구성되며, 10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5회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자조모임을 통해 암 환자와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재가 암 환자와 가족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통일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천군 협의회가 출범했다. 지닌 15일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1기 민주평통 진천군 협의회 출범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21기 신임 회장으로 정태흥(57) 전 농협 진천군지부장이 임명됐다. 이와함께 38명의 자문위원을 위촉, 송 군수가 대통령을 대신해 위촉장을 전수했다. 21기 민주평통 진천군 협의회는 도·군의원, 직능대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간 지역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국가 통일정책 자문을 하게 된다. 정태흥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자유와 평화, 번영의 한반도로 나가는데 자문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평화통일의 개척자로서 큰 역할을 해달라"며 "평화통일 기반 조성의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적극적인 봉사와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하는 '증평, 집' 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15~16알 전국 문화기관에 종사하는 행정인력 15명을 대상으로 증평기록관과 좌구산 휴양촌에서 진행됐다. 교육은 '주민운동을 통한 증평군 개청의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고, '주민기록으로 증평의 역사만들기'를 하고 있는 증평기록관의 아카이빙 프로젝트 성과가 공유됐으며, 증평기록가 양성 프로그램 체험, 증평 원도심 거리와 옛 성모유치원의 전시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증평군의 '증평, 집' 전시는 내달 말까지 증평 원도심 투어, 증평기록 수집전, 기록전문가 대상 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이 지난 15일 한림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천의 자양영당, 애국지사 이용태·이용준 선생 형제 동상, 제천 의병 전투지를 체험하고 보훈을 더욱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3차 보훈 사적지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학생들은 제천 의병의 의로운 발자취와 신간회 활동, 다양한 독립운동에 힘쓴 형제, 의암 유인석 제천 의병 전투지 등 보훈 현장 체험을 통해 의병의 역사를 살펴보고 나라를 되찾고자 했던 강렬한 의지와 독립 정신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역사적 상징 장소나 보훈 인물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쇼츠 영상 만들기, 태극기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훈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장 탐방에 참여한 역사동아리 한 학생은 "탐방 활동으로 제천과 충주의 잘 알지 못했던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했다"며 "무엇보다도 일본에 맞서 우리나라를 위해 싸운 많은 분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지며 좀 더 우리 역사를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확하게 규정하기 위한 개헌 논의가 다시 불붙었다. 국회의장직속 헌법개정·정치제도개선 자문위원회와 세종시, 한국정치학회, 한국공법학회, 한국헌법학회는 지난 15일 지방자치회관에서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를 공동 개최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 자리서 "개헌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헌법을 개정해 행정수도로서 세종특별자치시의 법적지위를 명확히 하고, 선진국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자"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이어 "세종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한계를 벗어나 명실상부한 정치·행정수도로 나아가야 한다"며 "개헌은 위로부터가 아닌 국민을 중심으로 아래로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은 김종법 대전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철 국민대 교수의 발제와 육동일 충남대 교수,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류제화 변호사의 지정토론 참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정치권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개헌' 방안과 개헌과정에서 국민 참여와 상시·단계적 개헌절차를 도입하기 위한 '개헌절차법' 제정 등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법적지위 확보를 위한 행정수도 개헌 당위성과 실현방안에 대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교육'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음성경찰서 전경상 경사가 최근 뉴스 사례를 토대로 우리나라 마약 유행 실태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마약 노출에 대한 주의점과 예방법 등을 교육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날 학교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 교육이 급증하는 청소년의 마약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고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려 마약을 예방하고 근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첨단기술 육성을 통한 미래먹거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15일 미래전략산업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국내 최초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시승과 함께 바이오메티컬활성소재센터를 둘러보며 점검했다. 이 부시장은 이 자리서 "도시 초기성장 전략이 기관 유치였다면 앞으로는 첨단기술을 통한 미래먹거리 육성이 될 것"이라며 미래전략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자율주행 분야는 세종시의 미래전략산업 중 하나다. 지난 2020년 11월 충청권 광역교통망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이후 세종터미널~오송역 구간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영을 통해 기술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노선을 오송역~세종터미널~반석역까지 확장해 10월 중 시민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이날 자율주행버스를 시승하고, 자율주행 연구실증시설과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직접 점검했다. 그는 "전국 최초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시범 운영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충청권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이어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
[충북일보] 증평지역 출신 호국영웅인 고 연제근 상사의 73주기 추모식이 지난 15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연상사의 유가족을 비롯해 이재영 증평군수,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해 호국영웅 연제근 상사의 희생을 기렸다. 연제근 상사는 1930년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에서 태어나 도안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48년 국방경비대에 자원입대했다. 1950년 6월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나라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놓인 상황에서 포항시의 남쪽을 흐르는 형산강을 아군이 확보해야 했다. 이에 9월17일 당시 22세였던 연제근 상사는 탄띠와 멜빵 가득 수류탄으로 무장한 채로 가슴까지 차오르는 형산강 물살을 가르며 수중 포복으로 헤엄쳐 수류탄으로 적의 기관총 진지를 완전히 파괴하고 적탄에 쓰러져 산화했다. 고인의 위국헌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1년 모교인 도안초등학교에 연제근상사 흉상을 건립하고, 2015년에는 고향인 도안면 화성리에 연제근 공원을 건립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체육회의 충북도청 항의 방문이 전격 취소됐다. 충북도가 제천지역 체육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기 때문이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지난 15일 기나긴 대화와 협의 끝에 제천지역의 체육발전과 인프라 구축에 대해 상호 공감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보여왔던 서로의 입장 차에 대해 기나긴 대화와 협상 끝에 어느 정도 합의점에 닿은 것으로 보인다. 시와 체육회에 따르면 충북도는 실내 체육시설 건립에 적극 힘을 보태는 한편 다음 달 김영환 도지사가 제천시를 방문해 구체적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제천시는 474억 원을 들여 제천시 화산동 128-1번지 일원에 종합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 체육회는 그동안 제천시와 충청북도의 간곡한 집회 철회요청에도 불구하고 상호 좁혀지지 않는 입장 차와 진척되지 않는 협상에 대해 항의 집회 등 강력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다행히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충북도와 제천시의 합의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하고 합의 내용이 조속히 가시화되길 바란다"며 "이번 결정이 예정대로 진행되어 또 다른 의혹과 왜곡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내년 정부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2023년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민석 정책위의장,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강훈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양승조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과 세종시 지역구 홍성국(세종갑)·강준현(세종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에 따르면 세종시는 개청 이후 지방세 감소로 1천억 원 규모의 감액 추가경정예산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세수는 지난 7월 기준 808억 원이 줄었고, 연말까지 약 869억 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위기에 처한 세종시 재정상황극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사업을 건의하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홍성국)은 정책협의회에서 2024년도 주요 사업으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금강 횡단교량 추가설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세종지사 설치, 세종시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제2컨벤션시설 건립 등 8건의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보통교부세 재정특례…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2019년 근무환경에 혁신을 주겠다며 야심차게 도입한 공유오피스 '비채나움'이 사실상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했다. 시 임시청사 3층에 조성된 '비채나움'은 '비우고 채우고 나누어 새로움이 움트다'의 약자로, 각 공무원들의 업무지정석을 없애고 직급에 상관없이 아무 자리에나 앉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근무형태다. 당시 시는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맞춰 '좌석 공유제'로 근무환경을 바꾸겠다는 시도로 SK하이닉스, 정식품, 타 지자체 등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시는 각 부서별로 섞어 앉아 사업별 협업도 가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 수직적 조직문화 타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사무실 리모델링 비용과 스마트오피스 도입 비용 등 모두 7억2천여만원이다. 하지만 4년이 지난 현재, 좌석공유제는 온데 간데 없고 공무원들은 각 팀별로 고정좌석을 지정해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보니 아침 출근마다 자신의 좌석을 신청하는 방식의 키오스크도 운영되지 않고 있다. 사실상 공유오피스의 개념은 사라지고 이름만 남은 상태다. 이처럼 좌석공유제가 사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3층 소회의실에서 서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들과 사전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학생들이 현직 경찰관에게 수험준비과정, 신임교육, 현장근무 등을 물어보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112상황실, 유치장 등을 방문해 경찰의 업무를 가까이서 보는 견학도 진행됐다. 상당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경찰 업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3분기 자치경찰치안협의체 여청분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치경찰치안협의체'는 치안 현안 논의와 정책 제안 등 지역사회 내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회의 내용은 △사회적약자보호(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학교폭력) 관련 주요 활동내용 공유 △사회적약자보호 업무 추진 관련 여성청소년 분과 위원 제언 청취·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홍석기 서장은 "자치경찰제의 취지에 발맞춰 주민·유관기관 ·지자체와 협업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