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하소아동복지관은 2023년 작은 도서관 어린이 작업실 '모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프닝 워크숍을 시작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모야'는 새롭고 신기한 것을 맞닥뜨린 어린이가 감탄사처럼 내뱉는 말로, 일상에서 떠올린 영감과 호기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도서관 속 열린 작업 공간이다. 어린이만의 전용 공간으로 어른들의 지도 없이 스스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백영숙 관장은"모야가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고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도서관 속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 작업실 '모야'는 도서문화재단 씨앗, 릴리쿰,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가 함께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 프로젝트를 기획·지원한다. 하소아동복지관은 초기 공간 조성비용으로 2천600여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연간 1천200만 원의 운영비를 2년 동안 지원받을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최근 예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유치원 방문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 입학에 앞서 유치원의 교육 활동 안내와 우수한 실내외 시설·교육환경을 예비 학부모에게 공개해 학부모의 합리적인 선택의 폭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사전 희망 조사를 통해 많은 신입 유아 가정이 신청했으며, 감염병 예방과 안전을 위해 1, 2차로 나눠 일정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다닐 유치원 교실과 화장실, 놀이터가 어떤 모습일지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궁금한 점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김순녀 원장은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방문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하며 아이들이 행복한 남산유치원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3년 열린 어린이집' 8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열린 어린이집은 부모가 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해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준은 개방성, 참여성, 다양성 등으로 서류 평가와 현장 확인 등의 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신청을 받고 서류 심사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신규 8개소, 재선정 5개소의 열린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열린 어린이집' 선정은 공모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에 대해 외부 보육 전문가를 포함한 선정 위원회에서 공간 개방성, 참여성, 다양성 등 분야별 평가 기준에 따라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방문 심사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2021년부터 열린 어린이집으로 신규 선정 시 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열린 어린이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열린 어린이집 활성화로 지역사회가 다 같이 보육에 관심을 두고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에 걸맞은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 어린이집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충북지회가 유아들을 위한 '2023 숲으로 가자 - 숲사랑 발대식'을 열고 유아숲 체험과 숲길걷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27일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충북지회는 도내 10개 어린이집 원아 550명과 학부모와 교사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주 미동산 수목원에서 '숲과 아이들의 행복한 만남'을 주제로 '숲으로 가자 - 유아숲 사랑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원아들은 △나뭇잎 왕관 만들기 △손수건 나뭇잎 찍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수경 재배 화분 만들기 △나는야 꼬마 요리사 등과 밧줄놀이, 나무오르기, 통나무 건너기 등 체험활동과 숲길걷기를 실시했다. 유아숲사랑단은 산림청과 (사)한국숲유치원협회가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탄소발자국줄이기, 자연과 생명의 존엄성을 경험하며 숲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활동은 향후 초등학교와 중·고교까지 연계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이모(34)씨는 "아이들이 숲에서 체험과 걷기대회를 하는 모습을 보고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자연이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사)충북숲협회는 자연과 생명
[충북일보] 진천군은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 진천군 열린 어린이집' 27개소를 선정했다. 열린 어린이집은 기존의 물리적 구조·프로그램 운영에서 개방적이고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교육 시설을 말한다. 군은 진천군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규 지정 4개소, 재지정·기존 유효기간 유지 어린이집 23개소를 포함한 최종 27개의 열린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 시 해당 기간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및 배점, 교재교구비·보조교사 우선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개소당 연 1회 100만 원의 운영비가 군비로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린 어린이집 선정을 지속해서 확대해 어린이집·학부모·지역사회 간 함께 소통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입학 원생을 다음 달 1일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통해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1∼3일에는 법정 저소득층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자녀 등을 대상으로 우선 모집하고, 17∼21일은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일반 모집한다. 입학신청은 '처음학교로'를 통해 국·공·사립에 관계없이 최대 3개 유치원 접수 가능하며, 선발은 자동추첨으로 한다. 자세한 선발계획과 신청서 접수 방법 등은 충북도교육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25일 청소년수련원에서 '세대갈등 극복 및 소통행사'를 진행했다. 3대로 구성된 20가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자녀들에게 조부모, 부모 세대의 활동적인 게임을 알려주고, 세대 간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합과 가족 간의 결속력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3대(三代)야 함께 놀자'라는 주제로 비석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달고나, 솜사탕 등 추억의 먹거리 체험, 가족노래자랑 등으로 구성됐다. 차미선 협의회장은 "부모 세대의 다양한 놀이와 먹거리 체험 등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든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가정시설에서 양육하는 3세 아동을 전수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2019년생 316명이다. 시는 아동의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거나 3회 이상 방문 조사에 응하지 않는 등 학대가 의심되면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양육환경이 부실한 가정이나 시설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위기아동 조기 발견과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취지"라며 "대상 가정과 시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을 화합과 힐링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 20일 블랙스톤 벨포레에서 증평군 보육교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교직원 연수회를 가졌다. 증평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윤식)가 주관한 이번 연수회는 보육교직원들간 상호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육교직원들은 블랙스톤 벨포레 내에서 양떼목장, 미디어아트센터 등을 체험하며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어 보육교직원 윤리선언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통해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김윤식 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보육교직원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고, 사랑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보육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보육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보육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 아이와 부모 더불어 돌봄기관에서 일하는 종사자들 모두 행복한 안심 보육기반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범죄예방 안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중 500만원을 들여 여성·아동 보호시설, 상담소 등 19곳에 호신용 경보기 860개를 보급한다. 위험 상황시 130dB 경보음과 LED 불빛으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기다. 도어가드 보안장치, 창문열림 방지장치, 휴대용 비상벨로 구성된 여성1인 가구 안심홈세트는 올해 105가구에 지원했다. 좁은 골목길 6곳에는 LED 안내판 30개를 설치하고, 안심택배서비스는 8곳에서 운영 중이다. 불법촬영 점검기기는 시 여성가족과에서 대여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임산부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민선 8기 충북도의 임산부 복지 증진과 건강한 출산 준비 지원의 일환으로 다양한 가족 친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우선 지난 2월부터 임신부와 보호자 무료입장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1천 번째 임신부 입장을 환영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미취학 아동 동반 시 보호자 무료입장 혜택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미취학 아동에 대한 무료입장을 제공했으나 이번에는 취학 전 아동 1명당 보호자 1명까지 혜택을 확대했다. 청남대는 관람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임산부와 어린이 쉼터 공간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통령기념관 별관에 있는 수유실의 시설도 대폭 개선한다. 골프장이었던 호수광장은 가족 피크닉광장으로 새롭게 개장한다. 어린이 동반 시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사업소는 앞으로 태교교육, 어린이 리더십교육, 생태 교육 등 임산부와 어린이 교육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모든 임산부를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아이와 함께 여유를 즐기고 건강해질 수 있는 국내 최
[충북일보] 아동친화도시 제천시가 지난 14일 의림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2023년 아동 권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아동권리 워크숍은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개선과 아동들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 기관과 아동관련 전문가, 참여기구 아동 등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유공자 표창과 체험부스(권리 거울·꽃, 무드등, 워터볼 만들기와 아동 권리 퀴즈 및 스트리트 놀이터)가 마련됐으며 아동 권리 포토존과 아동 권리 홍보존도 운영됐다. 또한 아동 권리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했던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아동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함께 토론하는 '아동 권리 원탁토론회'도 열려 아동 권리를 증진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하고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아동 권리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동들의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동 친화 도시로서 아동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천시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제천시는 아동의 권리와 보호를 위해…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5일부터 6일까지 괴산 백마권역 농협 팜스테이마을에서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충북도지회 회원 40여 명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년 충북도 여성 역량강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달리는 여성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품격 있는 여성의 기본 에티켓 △체험활동(보자기 포장기법, 나만의 코사지 만들기) △지역명소 소금랜드 탐방 및 염전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으로서 역량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주모충북도지회는 충북농협이 육성하고 지원하는 단체로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들의 권익을 신장해 여성복지·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둔 여성조직이다.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건전소비생활운동, 환경보전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한자 도지회장은 "지역사회 봉사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회원들과 역량강화 교육을 받으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표 본부장은 "지역사회 봉사와 소외계층 돌봄으로 이웃을 먼저 섬기는 고주모충북도지회 회원들께…
[충북일보] 충주시는 4일부터 매주 수요일 40~60세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건강교실은 갱년기 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중년여성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8주 과정이다. 갱년기 여성의 전반적인 증상에 대한 교육, 마음수련 명상, 맞춤형 걷기법, 자세교정 운동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고위험군 대상자의 경우 본인 동의를 받아 한의진료 및 한약제제를 병행해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혜경 검진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갱년기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임신부 3명 중 1명이 유산 경험이 있는 데다 7월, 8월, 1월에 유산 또는 사산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월별 유산 및 사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날씨가 무더운 7월과 8월 유산율이 가장 높았으며, 사산은 추운 1월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간 유산수는 모두 146만4천636명으로, 지난해 출생아수 24만9천186명을 감안하면 거의 6년치의 출생아수와 맞먹는 수가 유산됐다. 지난 10년 동안 사산아 수는 모두 4천510명에 달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10년간 유산율이 가장 높은 달은 7월로 전체 유산수 146만4천636명 중 12만9천223명(8.82%)이 이달에 집중됐다. 다음으로 8월이 12만7천65명(8.68%)이었고 7, 8월을 모두 합치면 전체 유산율에 17.50%나 된다. 이어 3월이 12만4천154명(8.48%), 6월 12만3천677명(8.44%)으로 파악됐다. 유산율이 가장 낮은 달은 11월로 11만6천265명(7.94%), 그 다음으로 2 월 11만7천17명(7.99%)으로 조사됐다. 지난 10년간 사산율이 가
[충북일보] 세종시 해밀동이 한빛공원 꿀벌놀이터와 거미줄놀이터 앞쪽에 소규모 그늘막 벤치 3개를 설치했다. 그늘막이 설치된 놀이터 앞쪽은 강한 햇살이나 비·눈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아이들과 함께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던 곳이다. 이런 주민불편을 해소한 데는 한 초등학생의 역할이 컸다. 해밀초 학생마을계획단 활동에 참여한 송기훈 학생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그늘막 설치의 필요성, 효과 등을 발표했다. 해밀동 주민들은 놀이터 앞쪽 그늘막 설치를 마을계획사업으로 채택했다. 이번에 그늘막 3개가 마을놀이터에 설치되면서 소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훈 학생은 "그동안 한빛공원 내 그늘이 있는 쉼터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그늘막이 설치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불편을 개선하는 데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은 '2023 충북 성주류화 포럼'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성인지 예산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전략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기초의원·집행부·성주류화 컨설턴트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성인지 예산제도와 관련한 충북지역의 성과를 평가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박혜경 재단 대표는 "이번 포럼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충북 성인지 예산제도의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전략방안을 모색한 계기가 됐다"며 "해당 전략방안 이행 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10월 10일부터 운영하는 '2기 모성건강증진프로그램' 참여자를 25일부터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것으로 모성·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 환경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우선 1기와 같이 총 5개 프로그램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을 위한 임산부 심리케어(매주 목, 오후 7시) △첫아이 예비 부모를 위한 왕초보 엄빠교실(매주 화 오후 7시) △엄마-영아 교감형성 베이비 마사지교실(매주 금 오후 1시30분) △영아 오감놀이터 오감 발달 교실(매주 금 오후 2시30분) △임신부 대상 임산부 요가교실(매주 금 오후 4시) 등을 운영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엄마와 아기의 건강증진과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초보 예비 부모의 자녀 양육 자신감과 부부 공동육아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25일부터 선착순으로 보건소 3층 모자보건실에 방문하거나 이메일(gemma197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누리집(jecheo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
[충북일보]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단양지역의 미취학 영유아의 질병 치료를 위한 예약 대행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단양군은 소아·청소년과 부재로 인근지역인 제천 또는 원주로 병원 진료를 받게 되면서 시간이 소요가 많아지며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의원 부족으로 농·어촌지역의 소아·청소년과 개설이 전혀 없는 상태로 수년간 단양군은 소아·청소년과가 전혀 없어 의료서비스 지원이 적절히 진행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양군 보건소는 매주 목요일 충주의료원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방문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와 발맞춰 열악한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2023년 우리 아기 소아·청소년과 예약 대행 서비스'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하게 됐다. 재원은 민간 재원의 지원으로 시행하게 됐으며 9∼12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만족도와 욕구가 높은 경우 지속 사업 추진할 예정이다. 정옥림 민간위원장은 "영유아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가정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청소년 아동교육 분과 위원들은 지속해서 우리…
[충북일보] 증평군이 최근 인구와 출생아 수 증가에 따라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군은 아이돌보미 3차 추가 채용을 위해 내달 13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서류심사·인적성 검사·면접 심사를 통해 10명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10인은 법적 교육 80시간, 20시간의 실무수습을 거쳐 아이돌보미 활동을 시작한다. 아이돌보미는 활동에 따라 활동수당, 야간휴일·연장근로수당, 주휴수당 등이 지급되고 있다. 군과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생후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돌보미는 가정에 방문해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보육 △놀이활동 △보육시설 및 학교 등·하원 △준비된 급·간식 챙겨주기 △안전·신변 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시간제 기본형, 종합형, 영아종일제, 질병감염아동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이용금액은 시간당 1만1천80 원(기본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돌봄 이용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가, 나, 다, 라 형으로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1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내달 10일 임산부 존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임산부를 배려·존중하기 위한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증평 군립도서관 앞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은 임산부를 위한 산전·후 건강관리, 신생아 관리 등 각종 임신 관련 상담과 함께 사전 신청 받은 아기용품 만들기 키트 배부한다. 아기용품 만들기 키트 사전 신청은 현재 보건소 모자보건실(043-835-4235)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수령한 키트는 집에서 만들어 보건소 홈페이지에 후기작성을 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조미정 소장은 "임산부의 날이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임산부 배려와 저출산 문제극복을 위한 인식제고 등 모성과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기념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여성농업인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열었다. 군은 지난 11일 오후 7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3년 제1차'여성농업인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여행'이라는 주제로 한 이번 인문학 강의는 대전 윈드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정지석 음악가를 초청해 '멘델스존'의 생애를 다룬 클래식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클래식 음악을 재미있는 해설로 참석자들에게 전달하고 영상, 플루티스트 최승선의 연주와 소프라노 김다은의 공연으로 더 풍성한 시간이 됐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농업인의 인문학적 지혜와 감성을 함양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11일에 제2차 인문학 강의를 열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과 군의회가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을 두고 온도 차를 보인다. 박한범·추복성 군의원은 최근 '옥천군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과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육아휴직 장려금을 매월 3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하는 게 조례안의 골자다. 군의회는 애초 장려금을 월 50만 원으로 계획했지만, 과다한 예산 소요를 고려해 월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해 조례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대상은 연간 200여 명, 예산은 7억 원 정도를 예상한다. 이와 관련해 군은 의원간담회에서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다. 수혜대상자가 고용보험가입자인 직장인이나 공무원이어서 대다수 자영업자와 수혜 대상이 아닌 주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군 재정에도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국회 차원의 법 개정을 통해, 출산한 국민 누구나 혜택을 받도록 하는 지원책이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 공립 단설 대소유치원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직원 나눔장터'를 열고 있다. 이날 모인 수익금은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대소면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는 7일 구청 대공연장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충북여성재단 박혜경 대표이사의 '성평등한 보육'을 주제로 보육교사의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보육, 보육서비스 미비로 인한 돌봄시스템 강화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신학휴 상당구청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상당구, 성 평등한 상당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양성평등한 보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