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시니어클럽(공경배 관장)은 2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옥천체육센터에서 옥천시니어클럽 참여자 1천650여 명과 (사)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유동빈 지회장) 일자리 참여자 450명을 초청해 참여자 문화 활동인 '청춘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청춘콘서트'는 참여자들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친목과 화합 도모를 위해 열렸다. 여는 마당(라인댄스, 시니어모델 Runway 등)을 시작으로 가수 김양, 영기, 양태금 등의 축하 무대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꾸몄다. 용춘브라더스의 박용관 씨가 진행을 맡아 공연의 흥을 북돋웠다. 공 관장은 "노인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심신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연을 펼쳤다"라며 "옥천시니어클럽이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0~30대 마약 중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 비율은 40대 이상은 감소한 반면 10대부터 30대까지는 증가(35.9%→ 45.7%)했다. 10대 진료인원 비율은 지난 2019년 5.6%에서 올해 6월 기준 7.2%로 늘었고 같은 기간 20대는 14.9%에서 20.3%, 30대는 15.4%에서 18.2%로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는 20대가 7천29명(1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5천841명(16.1%)으로 뒤를 이었다. 10대도 2천391명(6.6%)이었고 심지어 10세 미만도 1천285명(3.5%)이 진료를 받았다. 마약 및 마약류 중독 진료는 상병코드상 △마약 및 정신이상약(환각제)에 의한 중독 △아편유사제 △카나비노이드 △진정제 또는 수면제 △코카인 △카페인을 포함하는 기타흥분제 △환각제 △휘발용제 △여러 약물 사용 및 기타정신활성물질의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를 의미한다. 마약중독자 증가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진료비도 증가하고 있다. 진료인원이 비슷했던 해를 비교하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수도 수질 개선을 위해 2025년부터 10년간 765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관 세척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수도법 제21조 등에 따른 것으로, 시는 매설 후 10년 이상된 관로 1천531㎞에 대해 우선 순위를 선정하고 세척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발생한 오송2산단 탁수 사고와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택지 및 산업단지에서 먼저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17㎞와 동남지구 24.9㎞ 상수관로가 대상이다. 앞서 시는 올해 4~8월에 시행한 오송2산단 상수도관 세척 결과, 물의 평균 탁도가 공급 가능한 기준인 0.5NTU보다 낮은 0.2NTU 이하로 향상되는 수질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연응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 상수관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관로 교체가 필요하나, 교체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관 세척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자궁출혈 증상이 있는 임신 15주차 임신부가 병원을 전전하다 신고 접수 2시간 만에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5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임신 15주차 산모인데 복통이 심하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는 임신부가 하혈과 함께 복통을 심하게 호소하는 등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우선 구급대는산모를 흥덕구의 한 산부인과로 이송했으나, 응급 수술이 필요하단 이유로 상급병원 이송을 권유했다. 구급대는 청주권 주요 병원 6곳의 수용 가능 여부를 알아봤지만,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다며 이송을 모두 거절했다. 소방당국은 충북 권역까지 넓혀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수소문 했다. 이후 진천의 한 병원에서 산모를 수용할 수 있단 답변을 받았고 119 신고 접수 2시간 만인 오전 7시 10분께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당시 산모는 자궁출혈이 심해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매우 긴급한 상황이었다"며 "안타깝게도 태아는 사망했다"고 말했다. 현재 산모는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되찾았다. /…
[충북일보]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은 23일 여성 회원으로 구성된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부녀회, 이미용봉사단, 문화교실임원단과 도시소비자 농업 현장 체험과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주농협이 육성하는 여성 조직 회원 80여 명은 청주 오근장에 소재한 예자연을 방문해 천연샴푸 만들기 체험과 환경 보호 관련 교육을 받았다. 이어 농업 현장을 방문해 표고버섯 재배법을 배우고 농산물을 구매하며 농업·농촌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체험이 끝난 후 모두 함께 대대적인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참여했다. 이화준 조합장은 "쌀 소비 촉진 운동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는 여성 조직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농업 현장 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기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농협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며 농협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운동을 지지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속보=법원이 자신이 투숙하던 여관에 불을 내 3명을 숨지게 한 40대에 대해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청주지방법원은 A(48)씨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4층짜리 여관 건물에 불을 질러 투숙객 B(50대)씨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여관에서 방을 얻어 생활하는 장기 투숙자였다. 당시 그는 밀린 월세 27만 원을 갚기 위해 서약서를 기일 내에 돈을 내지 못하면 자진 퇴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갚지 못하자 여관 주인과 말다툼을 하다 전날인 20일 오후 2시에 퇴거 조치당했다. 그는 사건 당일 비가 내리자, 묵고 있던 여관으로 다시 돌아왔으나 자신의 방문이 잠긴 것을 보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으로 이 건물에 묵고 있던 투숙객 B(58)씨 등 3명은 3층 객실과 2층 복도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용직 노동에 종사하던 피해자들은 A씨와 평소 별다른 친분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붙인 불은 여관 건물 1층 전체와 2, 3층 일부, 가전제품을 태워 소방서 추산 5천200만 원
[충북일보] 청주시 도시계획과는 도시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청주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재정비한다. 앞서 시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청주시 전체를 대상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디자인적 해결방안 마련과 우범지역에 대한 세부 사업계획을 주 내용으로 한 '청주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종합계획에 명시된 연차별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올해까지 총 47개소 중 12개소에 대한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 확산으로 시민 불안이 증폭되고, 2017년 이후 진행된 관내 각종 건설사업(도시개발, 도시재생,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추진으로 도시환경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사업대상지 조정이 불가피해 종합계획 재정비를 결정했다. 이번 재정비를 통해 기존에 설정한 청주시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본 방향과 연차별 사업계획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17~2024년 추진 완료한 사업에 대한 투자 대비 효과를 분석하고 각종 개발사업 추진 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과
[충북일보] 청주시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홀몸어르신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원예치료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나만의 미니 정원을 만들어보는 기획으로 이뤄졌다. 또 지사협은 이번 프로그램이 끝난 후 가정에서도 원예치료가 연계될 수 있도록 꽃식초 만들기 DIY키트를 함께 제공했다. 신용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울감과 고립감이 사회관계 단절로 이어져 고독사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독거가구의 우울감을 완화하고 고독사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손민우 흥덕구청장이 23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 수해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날 손 구청장은 오송읍과 옥산면 일원의 농가를 찾아 "수확을 앞둔 상황에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향후 농작물의 생육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재해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지난 20일과 21일 200mm 이상의 비가 쏟아져 시설하우스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긴급구조지원기관 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이자 1위를 달성했다. 긴급구조지원기관 평가는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해마다 진행하는 것으로 재난 대응 활동, 물적 자원, 인적 자원 능력에 점수를 부여해 평가한다. 장현봉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재난 발생 시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2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4 양성평등 북토크 프로그램 '함께 이야기하는 나이듦과 여성의 삶'을 개최했다. 2024 양성평등 북토크 프로그램은 지역의 양성평등 전문가들이 추천한 책을 소개하고 관련 주제로 여성들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까지 2차례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함께 이야기하는 나이듦과 여성의 삶'은 유영선 동양일보 주필이 진행을 맡았다. 도서 '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저자 우에노 지즈코, 2016)'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노후의 삶의 경험을 참여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양성평등 북토크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이숙애 전 충북도의원의 추천 도서 '그녀 이름은(저자 조남주, 2018)'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https://www.cbwf.re.kr/)에서 확인하거나 교육사업팀(043-285-24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 대표이사는 "양성평등 북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기의 자기돌봄과 관계형성에 대한 참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가 소방청에서 실시한 2024년도 봄철 화재예방대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봄철 화재예방대책 평가는 소방청이 매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봄철 화재예방대책 실적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충북소방본부는 피해저감과 화재안전 관리, 직접 발굴한 특수시책 60개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위 쾌거를 이뤘다.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이번 1위 달성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예방대책을 강구한 끝에 실현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2년 11월부터 진행해 온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 일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이하 환희지구) 정비사업을 준공하고 폭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환희지구는 지난 2017년 호우 당시 농경지뿐만 아니라 인접한 혜능보육원까지 침수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2020년 침수위험지구 '다' 등급에 해당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선정됐다. 시는 총사업비 67억3천만원(국비 33억6천500, 도비 10억1천, 시비 23억5천500)을 투입해 분당 350㎥를 배수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을 신설하고 9천300㎥ 용량의 유수지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환희리 일원 농경지는 물론 혜능보육원 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집중호우 및 폭우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3일 공군사관학교, 공군17전투비행단과 비행안전구역 내 일정 높이 미만의 건축물 인허가 신청에 대해서는 건축 협의를 생략하는 내용의 업무 위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이날 오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공승배 공군사관학교장, 신용주 공군제17전투비행단 감찰안전실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합의로 공군사관학교는 비행안전구역 4,5구역에 해발고도 118.64m 미만 건축물 건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 없이 건축동의하기로 했다. 해당 구역은 상당구 남일면과 서원구 문의면 일대다. 공군17전투비행단은 청원구 오창읍, 흥덕구 오송읍 일대 제3,6구역에서 자연 상태의 지표면으로부터 30m 미만 건에 대해 시에 위탁하기로 했다. 다만 위탁한 높이에 해당되더라도 △10층 이상 규모와 아파트 등 고층·대형시설물을 건축하는 경우 △비행기 활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빛‧연기 등이 있을 경우 △비행안전구역 내 전기(발전)사업과 관련한 공작물의 설치하는 경우 등에는 관할 부대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비행안전구역 내 건축인허가 소요일수가 30일에서 5~14일 정도로 단축된다. 현재까지 시
[충북일보]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역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시책 발굴과 주요정책 자문을 위한 정책지원단을 운영한다.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사무에 관련된 학식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현장 전문가 15명을 '자치경찰위원회 정책지원단'으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1년의 임기동안 세종형 자치경찰제 구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치안시책 발굴·모니터링 △자치경찰사무에 관한 자문·컨설팅 △자치경찰위원회 활동·홍보 전략 수립 △자치경찰제 개선과제 발굴 등을 하게 된다. 남택화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지원단 운영이 필요하다"며 "정책지원단과 자치경찰위원회가 협력해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시로 나누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26일 강릉시 경포호에서 '석호 살리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석호 살리기 캠페인'은 환경 정화 활동, 생태계교란종 제거 및 석호 생태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0월까지 한국도로공사 등 9개 기관에서 총 2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석호는 바닷물과 민물이 공존하는 자연 호수로, 생물다양성이 높고 많은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어 보전 가치가 큰 자연 자원이다. 우리나라 동해안에만 18개 석호가 분포하고 있다. 그간 농경지 개간, 관광지 개발 등 각종 개발행위로 인해 가시연꽃, 갯봄맞이 등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는 점차 줄어들고 단풍잎돼지풀과 같은 교란종이 서식지를 잠식해 석호의 보전·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율범 청장은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으로 지형적·생태적인 가치가 큰 석호를 홍보함으로써 석호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석호의 보전을 위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네온(NE:ON) 해외교육봉사단이 네팔에서 펼친 봉사활동을 기록한 사진전을 오는 27일까지 사범대학 강의동(E1-2동)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네온 봉사단은 지난 7월 31일~8월 29일 네팔 트리부번 국립대학과 카트만두 지역 초·중등학교 4곳에서 진행한 교육봉사 현장을 촬영한 사진 46점이 전시된다. 교육봉사 사진과 함께 네팔 현지 사진, 단원 소감문과 함께 봉사활동을 소개하는 동영상도 제작, 선보인다. 학생 대표인 김채린(교육학과·4학년) 학생은 "봉사란 사랑을 깨닫는 과정이다. 타인에게 무언가를 베풀고 돕는 행위지만, 단순히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나눔을 통해 자신도 성장하고 삶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과정"이라며 "네팔에서 한 달을 보낸 후 남은 것은 사랑밖에 없다. 경험한 자만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네온 봉사단장인 한재영 화학교육과 교수는 "네팔에서 처음으로 4주 넘게 교육봉사활동을 하며 충북대와 한국의 선진 교육을 소개한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네온은 '봉사활동으로 네팔을 따뜻하게, 온(溫)하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온 봉사단은 네팔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물리, 화학, 지구과학
[충북일보] 세종시 반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복지자원 연계·지원, 후원물품 배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취약계층을 위해 이불패드, 한과, 견과류로 구성된 지원물품 총 25묶음을 기탁했다. 반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원물품을 취약계층 25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준오 반곡동장은 "지역사회 어려움을 같이 나누는 데 힘써주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복지자원을 발굴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허위 합성물(딥페이크)을 활용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충북도교육청과 충북경찰청, 충북도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 예방 교육부터 신속한 피해자 지원, 신속 집중 수사 및 허위영상물 삭제와 차단, 피해자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한 법률·의료 연계 지원 등이 핵심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23일 오후 도교육청에서 아동·청소년 딥페이크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각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해 딥페이크 성범죄 발생 시 각자의 인적, 물적 자산을 적극 활용해 신속한 수사·불법 피해영상물 삭제, 심리상담 등 피해자 지원, 딥페이크 예방교육 운영 등에 관한 공동 대응 협력체계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딥페이크 사건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보호·지원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허위 합성물 삭제·차단 △피해자 안정·보호 심리상담 등 지원 △딥페이크 예방 교육·홍보활동 등이다. 도교육청은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피해자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치료·법률을 지원하며 딥페이크 예방교육도 강화한다. 도는 디지털성범죄 특화형 통
[충북일보] 충주 탄금유치원은 23일 충주교육지원청에서 공립유치원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학부모 교육은 그림책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문해력 증진 및 자녀와의 관계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정진호 작가를 초빙해 '그림책을 읽는 방법'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그림책 안에 작가가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는 즐거움과 행복한 책읽기의 방향과 필요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한 학부모는 "그림책을 읽는 다양한 방법을 알게 돼 좋았다"며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신 원장은 "앞으로도 학부모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의식 신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는 23일부터 관내 범죄 발생 우려 지역에 있는 안심식당을 찾아 '줄줄이 운동(인사하면 줄어요! 범죄가 줄어요!)' 홍보를 위한 일회용 앞치마를 배부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줄줄이 운동'은 작은 인사가 이웃 간 연대감을 형성하고, 범인의 범죄 동기를 감소시켜 범죄를 예방하는 제천경찰 시책 중 하나다. 경찰은 제천 지역의 범죄가 특정 지역에 밀집되지 않고 시내 전역에서 고루 발생하는 특성에 착안해 모든 시민의 참여가 가능한 '줄줄이 운동'을 구상하게 됐다. 김태경 경찰서장은 "줄줄이 운동을 통한 범죄예방 효과는 다른 시책과 달리 모든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며 "나 하나의 작은 친절이 우리 지역의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마로 낙우회 영농조합법인이 '2025년도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뽑혔다.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고품질 국내산 먹이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매비, 퇴·액비, 기계·장비 구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로 낙우회 영농조합법인은 현재 마로면 일원에 약 27ha의 조사료 생산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전문단지로 선정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4억 원을 받아 13ha 이상 생산단지를 추가 조성, 전체 면적을 40ha 이상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이 법인은 지난해 조사료 가공시설 보완 공모사업에 뽑혀 완전배합사료 가공시설의 낡은 포장 설비를 자동 진공포장 설비로 교체한 바 있다. 신중수 군 축산과장은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군내 영농조합법인이 전문단지 조성사업에 더 많이 선정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와 세종에 위치한 무인상점에 들어가 계산기에서 현금을 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3)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범행을 공모한 B(26)씨 등 3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새벽 시간에 청주와 세종 무인상점 11곳에 들어가 무인 현금 계산기를 부수고 현금 19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무인 현금 계산기 12대도 파손해 약 1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주로 심야시간대 상점 안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망치와 드라이버를 가지고 무인 계산대를 파손시켰고, 현금을 훔치고 달아나기까지 고작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들은 4인조로 움직이며 각자 역할을 나누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업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9일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절취한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상당서 관계자는 "최근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종종 발생하고 있지만 추적 수사로 반드시 검거된다"며 "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평안한 일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현직 충북 경찰관이 검거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충북경찰청 소속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 순경은 지난 21일 새벽 4시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경계석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순경을 직위해제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회부 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성균관유도회충주시지부 청년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 충·효·예·향 글짓기대회'가 최근 충주향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사전 참가 신청을 한 77명의 학생을 포함해 현장 접수 학생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탄금대', '코스모스'를 주제로 산문과 운문 부문에서 글짓기 실력을 겨뤘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충·효·예의 가치를 되새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